#부처님 말씀(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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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수행장
메아리 울리는 바위굴로 염불당을 삼고 슬피 우는 오리새로 마음의 벗을 삼을지니라. 절하는 무릎이 얼음처럼 차갑더라도 따뜻한 것 구하는 생각이 없어야 하며 주린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더라도 밥 구하는 생각을 갖지 말지니라. 인생, 어느덧 백년, 어찌 닦지 않고 방일하는가.
2021.08.10 -
#숫타니파타
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21.08.09 -
#본생경
친지의 죽음은 곧 우리들 자신의 한 부분의 죽음을 뜻한다. 그리고 우리들 차례에 대한 예행연습이며 현재의 삶에 대한 반성이다. 삶은 불확실한 인생의 과정이지만 죽음만은 틀림없는 인생의 매듭이기 때문에 보다 엄숙할 수밖에 없다. 삶에는 한두 차례 시행착오가 용납될 수 있다. 그러나 죽음에는 그럴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그러니 잘죽는 일은 바로 잘사는 일과 직격되어 있다.
2021.08.08 -
#근본설일체유부 비나야잡사
사람에게는 네 가지 고독함이 있나니, 태어날 때는 혼자서 오고, 죽을 때도 혼자서 가며, 괴로울도 혼자서 받고, 윤회의 길도 혼자서 가는 것이니라.
2021.08.07 -
#벽암록
살아 있을 때는 삶, 이 자체가 되어 살아갸야 한다. 죽을 때는 죽음, 그 자체가 되어 죽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제 그 어떤 두려움이나 불안한 마음도 없게 된다.
2021.08.06 -
#장로게경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게 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진실로 이러한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산 사람에게 유용한 것은 죽은 이들에게는 쓸모가 없다. 죽은 이를 위해 슬피우는 것은 명예롭지도 못하고 자랑스럽지도 않으며, 수행자들로부터 칭송을 받을 일도 못 된다. 슬픎이 지나치면 눈과 몸이 상해서 건강과 지혜와 체력이 쇠잔해진다. 그러므로 주위의 덕망 있고 학식 있는 이들을 우러러볼 일이다. 그들은 지혜의 힘으로 할 일을 하기 때문이다. 마치 깊은 강을 배로 건너는 것처럼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