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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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선종의 한 구절.
"큰길에는 문이 없고 길은 천 갈래로 어디에나 있다. 이 관문을 뚫고 나가면 세상을 당당히 걸으리라. [大道無門, 千差有路. 透得此關, 乾坤獨步]." 이말은 진리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나 높고 깊은 경지의 도리를 체득할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이러한 무문(無門)의 도리를 깨달으면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뜻. 여기서 대도(大道)는 바른 도리, 당연한 이치, 옳은 길을 뜻한다. 대도무문은 결국 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는 요행을 바라거나 지름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오로지 스스로 정성을 다해 노력해서 도달하는 것이 옳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정진과 수련을 강조한 불교 선종의 한 구절.
2021.06.03 -
#열반경
죄를 지었으면 숨기거나 감추지 말라. 감추면 죄가 오히려 무거워질 것이니 만일 죄가 소멸되기를 원한다면 부끄러운 생각을 가질지니라.
2021.06.03 -
#석마가연론
온갖 대상은 망령된 마음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릇된 마음의 작용을 제거하면 온갖 대상은 없어지고, 오직 하나의 진실만이 존재하게 된다.
2021.06.02 -
#백유경
옛날 어느 후미진 곳에 낡은 집이 하나 있었다. 거기에는 악귀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감히 그 집에 들어가 자려는 자가 없었다. 어느 날 대담함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나 하룻밤 자겠다고 큰소리치면서 그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사람보다도 더 대담하다고 자처하는 사람이 이 집에 귀신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역시 그 집을 찾아왔다. 먼저 들어가 있던 사람은 귀신이 온 줄만 알고 겁에 질려 문을 막고는 못 들어오게 했다. 그러자 들어가려고 하던 사람 역시 귀신으로 착각했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두 사람은 정신없이 엎치락뒤치락 싸웠고, 그 사이에 날이 밝았다. 그제야 겨우 상대가 귀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낯을 붉히며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2021.06.01 -
#기세인본경
세상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갖가지 악담을 하기 때문에 혓바닥에 저절로 도끼가 생긴다. 스스로 악한 말을 함으로써 그 말은 도끼가 되어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2021.05.31 -
#보살본연경
차라리 진실한 말을 해서 미움을 받을지언정 아부하는 말을 해서 벗을 만들지 말라. 차라리 바른 가르침을 설하고 지옥에 떨어질지언정 못된 가르침을 설하여 천상을 태어나려고 하지 말라.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