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7/13 (NEONEWS)

2020. 7. 13. 14:07#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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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이낙연, 본격 검증 시작
◎ 민주당, 의원 중 규제지역 다주택자 21명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 군 면제' 쟁점
◎ 전대 캠프, '동영상 전담' 인력 충원에 분주
◎ 김종인, 대선 후보 들먹이는 속내
◎ 통합당, 협동조합 출범 예정
◎ 통합당∙국민의당, 연대 움직임 가시화
◎ 국회 간담회 자제령
◎ 심상정이 꼽은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이유 3가지

<< 재계 . 금융 >>
◎ 6월 수출, 작년 동기 대비 10.9% 감소
◎ 日 JOLED, 중국과 손잡고 국내 업체들 발목잡기
◎ 정의선∙최태원 회동 사진 화제 된 사연
◎ 통신3사, 현대HCN 인수전 치열
◎ SK그룹, 중국 우시 병원 건립 임박
◎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활
◎ 신세계, 내년 초까지 美 LA에 'PK마켓' 오픈
◎ SK브로드밴드發 SO협의회 회칙개정 추진
◎ 롯데쇼핑 조영제 대표, 이커머스 사업에 두각
◎ GS25·CU, PPL 마케팅 희비
◎ SK바이오팜 직원들 줄퇴사 소문은 '가짜 뉴스'
◎ 한국MSD, 오가논 분사 앞두고 인력 재배치
◎ 시중에 풀린 돈 3000조 첫 돌파의 의미
◎ 주식 신용융자 사상 최대인 13조
◎ 수협은행 지배구조 개선에 은행 간부들 '모르쇠'로 일관

<< 관 가 >>
◎ 관가, 이인영 부총리급(?) 통일장관
◎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존폐 기로
◎ 다주택 고위공직자 '좌불안석'
◎ 정부청사,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연일 촉각

<< 정 치 >>

◎ 이낙연, 본격 검증 시작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와 함께 현미경 검증대에 올랐다는 평가임. 총리 재임 시절 안정적이고 진중한 이미지를 구축해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이 의원은 그간 큰 구설에는 휘말리지 않아 왔지만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등 현안에 대한 특유의 신중한 접근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함.
· 이 의원이 사이다에서 고구마로 변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이 의원 측 내부적으로도 최근 기류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라 함. 지지율도 빠지기 시작해 아직도 부동의 1위를 기록하긴 하지만 40%를 돌파했던 4월 말과 달리 최근엔 지지율이 24%(한국갤럽)까지 내려감. 직전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5선 의원이지만 대중 정치인으로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임.
· 이런 가운데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종로 선거 캠프 관계자가 민원인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는데, 욕설 내용이 녹취돼 유튜브 영상으로도 올라왔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이며, 이 관계자는 현재 이 의원의 조직 관련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 공교롭게도 전대 출사표를 던진 당일인 1일 '지구촌보건복지포럼' 강연에서 "남자는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 나이 먹어도 철이 없다"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으며 검증의 서막이 이미 오른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 민주당, 의원 중 규제지역 다주택자 21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규제지역에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21명에 달하며, 이들의 집값은 4년 새 1인당 평균 5억원이 올랐다 함.
· <경실련>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보면 6·17 대책으로 확대된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은 21명으로 집계됐다는 것임.
·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마포구에 3채를 보유한 김홍걸 의원이 76억4,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3채를 가진 양정숙 의원이 58억9천246만원으로 뒤를 이었는데, 양 의원은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되면서 현재는 무소속임.
· 부동산 관련 정책을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회재, 박상혁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양향자, 정성호 의원도 다주택자였다 함.
· 한편 경실련이 시세 조사가 가능한 의원 9명의 부동산을 조사한 결과, 2016년 3월 1인당 평균 10억원이었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재산은 지난 6월 15억원으로 평균 5억원 증가했다 함.
· 대전을 지역구로 둔 박병석 의장의 경우 23억8천350만원 늘었고 이상민 의원은 증가율이 80%에 달했다 함.
· 올해 초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규제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서약서를 쓰도록 권고하고 당선된 후보자에게 2년 안에 주택을 매각하도록 한 상황임.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 군 면제' 쟁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되면서, 검증 과정을 통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들의 군 면제 사실이 알려짐.
· 1994년생 아들은 지난 2016년 3월 척추관절병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데, 이 후보자 역시 지난 1988년 11월 학생운동 주도에 집회시위법 혐의 사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함.
·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총 2억3,853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의 재산은 총 6억3,984만원임.
· 청와대는 이 후보자 인선에 대해 "민주화 운동가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관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

◎ 전대 캠프, '동영상 전담' 인력 충원에 분주
· 이낙연, 김부겸 두 사람은 사상 초유의 비대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온라인 선점에 공을 들이는 중임. 지난 총선 당시 이낙연 의원의 종로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미디어분야 인력이 이번 전당대회 캠프에 정식으로 합류하는데, 이들은 향후 SNS 등에 올릴 동영상 제작을 맡는다 함.
· 김부겸 전 의원은 SNS에 특화한 전문인력을 캠프 인력으로 충원했는데, 온라인 메시지가 중요해진 만큼 김 전 의원의 메시지 전략에 힘을 싣는 취지임. 각 캠프는 특히 온라인에 특화한 청년층 등 특정 계층을 의식해 과거와 다른 당심 공략법을 택하겠다는 방침인데, 이에 메시지 창구인 SNS를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함.

◎ 김종인, 대선 후보 들먹이는 속내
·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최근 대권론을 이따금 툭툭 던지는 것과 관련해 당에 일종의 '경고'를 보내 위기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내심 차기 대권주자로 찍어 놓고 공개 메시지로 출마 결심을 재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그보다는 대권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옴.
· 현재 통합당에 유력한 대권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킹메이커'로 활약할 만한 인물도 마땅치 않은 만큼 김 위원장이 잦은 대권 언급으로 본인의 위상을 당에 재확인시키려 한다는 것임. 김 위원장의 임기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인 만큼 임기 1년을 2년으로 늘리려는 포석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은 상황인데, 내년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각 정당마다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는 등 사실상 대선 정국에 진입하는 만큼 '김종인=킹메이커'라는 등식을 당에 주입한다는 것임.
· 40대 경제통 기수론을 들고 나온 김 위원장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처럼 경제 현안에 밝은 지도자가 출현하길 희망하면서 최선의 방법이 없으면 차선을 생각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본인이 '킹메이커'에서 '킹'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일단 본인은 극구 부인하는 중임.

◎ 통합당, 협동조합 출범 예정
· 전∙현직 의원을 비롯한 통합당 인사들이 꾸린 정치 소비자 협동조합 '하우스(HOW's)' 추진위원회가 이달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함.
· '정치 놀이터'를 표방한 '하우스'는 정치에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동등하게 출자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한국에선 최초의 시도임. 오신환 전 의원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유의동, 김웅, 김병욱, 이영 의원과 김재섭 비대위원, 김수민 홍보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함.
· 여의도에 열린 북카페 형식의 거점 공간을 운영하면서 보수 진영의 정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구상이라는데, 보수 진영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모두에게 열려 있는 정치 문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이례적 시도임. 진보 진영에서는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 '정치발전소'가 민주시민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 '하우스'를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기로 한 건 참여자들의 정치적 지위나 재정적 기여도를 따지지 않는 수평적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라 함. 기성 정치권이 딱딱하고 경직된 방식으로 정치를 향유했던 방식에서 벗어나는 게 1차 목표로 이에 고전강독 스터디나 인문사회과학 강연을 열고, 정치인 양성 아카데미도 운영할 것이라 함.

◎ 통합당∙국민의당, 연대 움직임 가시화
·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월 중 정식 출범하는 '콘라드 아데나워 리더십 프로그램'의 연사로 각각 나서기로 함. '콘라드 아데나워 리더십 프로그램'은 독일의 집권당 기독민주당의 싱크탱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이 주최하는 20대 미래 리더 양성 플랫폼으로 '아데나워 재단'과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정원석 통합당 비대위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음.
· 안철수 대표는 22일 해당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 특강에서 '뉴 리더십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김종인 위원장은 25일 공식 첫 강연서 '대통령의 자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 함. 정치권에서는 거대여당 민주당의 의회 독주에 맞서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데, 이번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같은 프로젝트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연대 구축의 일환이라는 평가임.
·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각종 현안에서 머리를 맞대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양당은 우선 청년기본소득제 도입 여부를 놓고 머리를 맞댈 계획이라 함.

◎ 국회 간담회 자제령
·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의정부 행사에서 악수를 한 시민이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지난 3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무산될 뻔했지만 오후 8시가 넘어 오 의원이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고, 본회의는 오후 10시에 극적으로 성사됨.
· 하지만 이후 국회엔 간담회 자제령이 내려졌는데,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이면 간담회 등 모임이 허용되지만, 50~100명이면 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금지하고, 100명 이상이면 10명 이상 모이는 간담회 등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내용임.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청중이 몰려드는 국회의원 주체 토론회와 간담회는 "시한폭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음.
· 국회사무처에서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30일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이래 지난 3일까지 35일간 669건의 간담회∙토론회∙세미나가 의원회관에서 열렸다함. 특히 지역구 활동을 피할 수 없는 국회의원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데, 전국 각지에서 불특정 다수와 악수하고 회의를 하던 의원이 다시 국회로 돌아와 좁은 회의장에서 열변을 토하는 게 일상화됐기 때문임. 국회 내에선 이런 곳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아직 안 일어난 게 기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 함.

◎ 심상정이 꼽은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이유 3가지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최근 도마에 오른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관련 핵심적인 문제점 세 가지를 지목함.
· 심 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이 실패한 게 세 가지 이유로, ▲철학 부재 ▲관료들의 무능 ▲신뢰 상실한 고위공직자를 꼽았다 함.
· 그는 철학 부재와 관련, "어느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서도 토지와 주택을 시장 논리에만 내맡기는 나라는 없다"며 "토지공개념 그리고 공공재로서의 주택에 대한 철학이 확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
· 관료들의 무능에 대해선, "몇몇 소수 부동산 투기 악당만 잡으면 된다는 식의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부동산 정책을 다루고 있다"며 "관료들의 책상머리 정책 가지고는 감당할 수 없는 시장 구조"라고 강조했다 함.
· 마지막으로 신뢰를 상실한 고위공직자과 관련해선, "국민들은 이들(고위공직자)도 투기 카르텔의 일원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준 권한은 국민들의 재산과 국민들의 주거 안정에 쓰라고 준 것인데 자신들의 사익추구를 위해서 쓰고, 그래서 부동산 대책이 뒷북 대책이 된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 재계 . 금융 >>
◎ 6월 수출, 작년 동기 대비 10.9% 감소
· 코로나19 여파로 6월 수출이 작년 6월보다 10.9% 감소한 392억1,3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함.
·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무역수지는 36억6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함.
· 수출은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폭을 보인 셈임.
◎ 日 JOLED, 중국과 손잡고 국내 업체들 발목잡기
· 일본 JOLED가 지난달 22일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과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 특허소송을 통해 삼성전자 대다수 스마트폰을 정조준 함. 올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은 물론 갤럭시S·노트 시리즈의 대부분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지정했는데,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Z플립'도 포함함.
· JOLED는 약 4천개의 OLED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인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OLED 디스플레이에 장착된 EL(Electro Luminance) 장치를 제어하는 방식, 회로에 출력되는 비디오 신호 등을 제어하는 방식 등 총 5건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함. 특허 침해 소송을 건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바탕이 되는 기술로,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임.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대한 견제로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까지 동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시각임.
· 특히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항하여 중국과 일본 업계가 긴밀하게 연합하는 분위기인데, JOLED는 최근 중국 1위 TV업체인 TCL의 자회사인 CSOT로부터 약 2천300억원을 투자받기로 함. CSOT는 JOLED가 보유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TV용 OLED 패널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현재 세계 유일한 TV용 OLED 패널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견제도 가능해짐. 즉 JOLED가 중국의 손을 잡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함께 겨냥한 모양새가 된 것임.
◎ 정의선∙최태원 회동 사진 화제 된 사연
·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회동이 새로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없어 다소 맥이 빠진 가운데, 재계에서 화제가 된 건 오히려 두 그룹이 회동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 함께 첨부된 사진이었다 함.
· 양사는 최 회장과 정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로고와 SK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전기차 니로 앞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언론에 배포함. 얼핏 보기엔 비슷한 사진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차가 배포한 사진에서는 최 회장이 체크무늬가 들어간 밝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있는데, SK가 배포한 사진 속 최 회장의 옷은 상당히 짙은 색이었음.
· 이는 각 그룹 홍보실에서 사진을 배포하기에 앞서 색보정을 하는 등 이른바 '포토샵 작업'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이 좀 더 밝고 환하게 나오는 방향으로 색 보정을 했고, SK그룹은 최 회장의 파란색 정장 색이 튀기 때문에 어두운 쪽으로 색 보정을 했을 것이라는 얘기임. 최근 들어선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전달하는 내용이 훨씬 더 임팩트가 있다 보니 각 그룹 홍보팀에서도 사진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임.
◎ 통신3사, 현대HCN 인수전 치열
· 현대HCN 실사 과정에서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곳은 KT스카이라이프임. 이미 구성원들과 인수 계획을 공유하는 경영회의도 가진 것으로 알려짐. 위성방송의 독자생존을 위해 케이블TV 인수가 필수적이라는 게 내부적인 판단임. 다만 스카이라이프의 '공공성'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 한마디로 위성방송은 공공성이 커, 타 유료방송업체를 M&A 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이며, 특히 경쟁업체들도 공공성 논리를 앞세워 스카이라이프 M&A 저지에 팔을 걷어부쳤다 함.
· SK텔레콤의 의지도 관건임. 당초 SK텔레콤은 현대HCN 예비입찰에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유일하게 인수가격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실사 과정에서 SK텔레콤의 인수 의지가 예상보다 커졌다는 얘기도 들린다함. SK브로드밴드가 유료방송시장 3위로 밀렸다는 위기의식이 강해졌다는 해석임.
· 작년 말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하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3사 가운데 가장 조심스러운 모습임. 일찌감치 케이블TV 1위 CJ헬로를 흡수한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4.7%로 2위에 올라선 상태인데, 다만 SK브로드밴드가 바짝 쫓고 있는 경쟁상황을 감안하면 의외의 복병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함.
◎ SK그룹, 중국 우시 병원 건립 임박
· SK그룹이 중국 장쑤성 남부에 있는 우시에 건립 예정인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조만간 건립될 것으로 알려짐. 특히 SK가 그룹 내에 텔레콤과 케미칼, 그리고 지난 주 상장해서 대박을 터트린 바이오팜에 이어 중국에 병원을 건립하므로써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등 미래 추이가 주목됨.
· 특히 이 병원 건립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데 미국 회사가 주관한 설계도가 완료된 가운데 현지 건립을 위한 막바지 세부적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 SK그룹이 한국이 아닌 중국 내 병원 진출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출신 교수가 부사장급으로 영입돼 주도하고 있으며 여기에 근래 실무작업을 추진할 의사를 추가 채용 중이라 함.
◎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활
· 한화그룹이 최근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력 일부를 축소했으며 향후에도 인력을 추가로 줄일 방침이라 함. 동 위원회는 경영기획실이 해체되면서 만들어진 조직으로 경영기획실 해체는 '국정농단'사태와 맞물려 대기업 컨트롤타워 조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데 따른 것임. 한
화그룹이
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신설한지 2년 만에 인력 축소에 나선 것은 경영기획실과 같은 그룹 컨트롤타워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대두됨.
· 김동관 부사장이 그룹 경영 전반을 관여하고 있는 점도 컨트롤타워 부활의 필요성으로 제기됨. 김 부사장은 올해부터 한화솔루션과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직 중인데, 전략부문은 주력 사업 대부분의 미래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중책임. 한화큐셀에서 그룹의 미래먹거리인 태양광 사업을 책임졌다면, 이제는 그룹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 셈인데,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평가임.
· 한화그룹의 '김동관 체제'가 가속화되면 자연스럽게 전략부문과 컴플라이언스위원회∙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통합해 새로운 컨트롤타워를 만들 수 있다는 관측임. 다만 한화그룹은 컨트롤타워를 다시 만드는 것은 사회적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위원회의 일부 인력을 축소한 것은 맞지만 경영기획실 부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임.
◎ 신세계, 내년 초까지 美 LA에 'PK마켓' 오픈
· '아시안 푸드'를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이 이르면 올해 12월, 늦어도 내년 초께 미국 LA에 오픈한다 함. 이마트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쯤 'PK마켓'을 오픈하려 했으나 계약 부지 재개발 공사가 예정보다 지연된 데다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1호점 오픈 시점을 예고했던 때보다 1년여가량 연기됐는데, PK마켓은 식재료와 음식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임.
· PK마켓 오픈이 지연되긴 했지만 이마트는 미국 현지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임. 이마트는 'PK마켓'을 오픈하기에 앞서 지난 2018년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굿푸드 홀딩스도 약 3075억원에 인수했는데, 굿푸드 홀딩스는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며,

굿푸드 홀딩스는 지난해 말 현지 식료품 소매점인 '뉴 시즌스 마켓'을 약 2390억원가량에 인수하며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중임.
· 이마트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 베트남에 이어 미국 시장을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는 중임. 특히 2018년 하반기부터 현지 정치적 상황으로 2호점 공사가 중단된 베트남 대신 최근에는 미국이 해외 사업을 이끄는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함. 이마트는 PK마켓 오픈을 기점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 함.
◎ SK브로드밴드發 SO협의회 회칙개정 추진
· 티브로드와 합병한 SK브로드밴드의 최진환 대표가 한국케이블TV방송국(SO) 협의회 회원사로 구성된 임원 자리를 거절함. 담당 임원이 협의회 임원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인데, 실제 인터넷TV(IPTV)협회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 임원 역시 각사 대표들이 아닌 상황임. IPTV협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조영훈 커뮤니케이션 추진그룹장이 역할을 하고 있고 PP 협의회는 CJ ENM의 경우, 본부장이 PP협의회 이사로 참여하고 있음.
· 이에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산업과 연관된 담당 임원이 SO협의회에 참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고 고영호 SK브로드밴드 CATV사업본부장을 추천했다 함. 다만 이를 가능케 하려면 회칙 개정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SO협의회는 이를 논의대상으로 받아들여 회원사 의견을 취합 중인데, 기존 회칙대로라면, SO협의회 임원자격으로 최진환 대표가 이름을 등재해야 함.
· LG유플러스가 인수한 LG헬로비전은 송구영 대표가 SO협의회 임원직을 맡기로 한 상태인데, 하지만, 이번 회칙 개정이 이뤄지면 LG헬로비전을 비롯해 다른 회원사들도 대표가 아닌 임원급으로 변동할 수 있음. 통신사 중심 유료방송 인수합병이 본격화되면서 케이블TV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대변하는 모습이라는 시각도 대두됨.
◎ 롯데쇼핑 조영제 대표, 이커머스 사업에 두각
· 수년간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은 강희태 부회장에게 쏠렸지만 최근엔 조영제 롯데쇼핑 이커머스 대표가 부각되는 모습이라 함. 지난해 말 롯데지주 가치경영팀에서 롯데쇼핑으로 이동하며 이커머스 사업 전권을 잡은 조 대표는 이커머스를 맡은 지 5개월 만인 4월 말 '롯데온 출범 기자간담회'에 처음으로 나와 서비스 내용 등을 직접 설명했고 최근엔 롯데온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들에게 본인 명의의 서신을 발송함.
· 이에 더해 신동빈 회장은 강 부회장에게 대부분의 현안을 보고받았으나 롯데온 출범 이후에는 이례적으로 조 대표에게 단독 보고를 하게 하는 등 실무진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함. 신 회장이 조 대표에게 직접 보고토록 한 것은 실무에 보다 더 힘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이는 롯데지주 등 그룹 차원에서의 간섭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함. 각 계열사의 독립경영을 확고히 하는데 더해 그룹으로부터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독려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됨.
· 따라서 롯데쇼핑 내외부에서는 '롯데그룹 이커머스=강희태'라는 공식이 천천히 조 대표 쪽으로 이전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됨. 최근 강희태 부회장이 롯데자산개발의 대표를 겸직하기로 했는데, 이번 인사로 강 부회장은 유통 BU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미래사업 방향성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이고 이커머스 사업의 경우 시류와 트렌드에 발 따르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 사업인 만큼 실무 총괄 임원인 조 대표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란 예상이라 함.
◎ GS25·CU, PPL 마케팅 희비
· 편의점 업계의 치열한 1,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GS25와 CU가 PPL 마케팅을 두고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임. 입장이 난처해진 쪽은 GS25인데,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방송 직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고 방통위에도 민원이 폭주함. GS25는 내용이나 각본에 대한 책임에서는 무관하지만 전체 내용 중 70% 이상이 GS25 실명 편의점에서 촬영돼 노심초사 중임.
· 반면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KBS 예능 '편스토랑'과 손잡은 CU는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한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등 PPL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임. 동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이 만든 요리를 평가단이 심사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최종메뉴는 바로 다음날 전국 CU에서 출시하는 서바이벌 음식 프로그램임.
· 지난해 11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고 방송을 통해 소개된 상품 판매량은 5월 기준 400만개를 넘어섰다 함.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방송 프로그램으로 출시되는 상품마다 인기몰이를 하면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자 당초 3~4개월 분량만 제작 지원할 계획이었던 CU는 최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는 후문임.
◎ SK바이오팜 직원들 줄퇴사 소문은 '가짜 뉴스'
· SK바이오팜 주식으로 대박이 난 동사 직원들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음. 우리사주의 경우 1년의 보호예수기간이 걸려 있어 직원들이 당장 주식을 현금화할 수 없지만 퇴직을 택해 더 이상 직원이 아니게 되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임.
· 하지만 내일 당장 퇴사를 하더라도 바로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보기는 불가능하다 함. 이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SK바이오팜 주식을 퇴직자가 본인 주식으로 받아가는 데 한 달가량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임. 현재 동사 임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임직원 개인이 아니라 우리사주조합 명의로 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실제 퇴직자가 SK바이오팜 주식을 본인 주식으로 매도하려면 우선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본인 명의로 가져와야 함.
· 문제는 SK바이오팜이 조합과 협의를 통해 한 달에 한번 퇴직자를 대상으로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개인 명의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는 점임. 회사가 퇴직자의 주식 인출 업무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인데, 결국 한 달에서 한 달반 이후의 주가를 예상하고 차익 실현만을 위해 퇴사를 감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 실제 지난 5일까지 동사 207명 임직원 가운데 퇴사 의사를 밝힌 이는 1명뿐이고 이 역시 주식 때문인지는 확인되진 않는다고 함.
◎ 한국MSD, 오가논 분사 앞두고 인력 재배치
· 한국MSD의 대외협력부 수장에 이희승 전 노바티스 상무가 내정됨. MSD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으며 동인은 15일자로 정식 선임될 예정인데, 직급은 전무임. MSD의 대외협력부는 약가, 대관, 홍보 등 3개 팀이 귀속돼 있으며 이희승 전무는 이들 팀 전체를 관리하게 된다 함.
· 이와 함께 그동안 대외협력부를 이끌었던 김소은 전무는 15일부터 MSD에서 분할되는 오가논 출범 작업을 총괄하는 Transition leader로 선임됐다 함.
· 법인이 신설되면 당연히 새로운 대표이사도 선임된다는 점에서 MSD 내부에선 이번 인사가 김 전무의 오가논 한국법인장 발령을 암시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함. 오가논은 여성건강, 특허만료 이후 신뢰받는 전통 제품군,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설립되는 새로운 기업임.
· 한편, MSD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인력 배치 및 채용 작업이 시작돼 내년 2월경에는 오가논이 독립된 비즈니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오가논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은 올 4분기경 확정될 예정이며, 한국MSD는 이때 선발 기준을 공개할 방침이라 함.
◎ 시중에 풀린 돈 3000조 첫 돌파의 의미
· 시중에 풀린 자금이 3000조원을 처음 넘어섰는데, 지난 4월 말 기준 광의 통화량(M2)은 3018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넘었다는 것임.
·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임.
· 지난 4월에는 34조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2001년 12월 M2 관련 통계 기준이 마련된 이후 월간 최대 증가액이라 함.
·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에다 부동산·주식 투자 수요 등이 겹치면서 올해 은행권 대출이 70조원 가까이 늘었는데, 초저금리도 대출증가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임.
· 이처럼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부동산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물경기는 여전히 냉랭한데도 주식시장은 뜨거운 상황임.
·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주식시장을 달구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경기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됨.
◎ 주식 신용융자 사상 최대인 13조
· 연이은 경고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습임.
· 증권회사가 투자고객으로부터 일정한 보증금을 받고 매매 대금을 빌려주는 걸 신용융자라고 하는데, 7월 2일 기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가 12조6705억으로 집계된 것임.
· 직전 최고치는 6월 말이었는데, 5거래일도 안 돼 최고점을 다시 쓴 것인데, 3월 중순 이후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빚을 내서라도 주식에 투자하려는 분위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임.
· 언제든 하락장이 오면 손실이 그만큼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대출 수요가 폭증하다 보니 증권사들도 위험관리에 들어갔다 함.
· 일부 대형 증권사를 위주로 속속 신규 담보대출 중단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4일까지 예탁증권 담보 융자 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6월 말부터 신규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다 함.
◎ 수협은행 지배구조 개선에 은행 간부들 '모르쇠'로 일관
· 수협은행장과 상임감사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수협은행 간부들은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함. 그러나 은행 최 윗선까지 내용이 전달된 것을 보면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함.
· 이는 주주인 중앙회 심기를 건드리지 않거나 윗선의 문제를 잘못 발설할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듯하며, 게다가 이해관계가 서로 틀린 데다 굳이 이런 내용을 확산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 듯하다 함.
·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해수부도 아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일단 내부 조율을 거쳐 해수부와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함. 수협중앙회는 늦어도 8월까지는 이 사안에 대해 협의를 끝낼 계획으로 있어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함.
<< 관 가 >>
◎ 관가, 이인영 부총리급(?) 통일장관
·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통일부 수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인영 의원이 내정됐는데, 관가에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총리로 내정된 것만큼이나 놀라는 분위기라 함.
· 그도 그럴 것이 당정청을 조율하던 여당 원내대표 출신이 입각한다는 것은 부총리급이나 돼야 가능하기 때문임.
· 하지만 추미애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에 전격 기용되면서 사법·검찰개혁의 전면에 나섰듯이 이 의원 또한 여당 내 입지를 발판 삼아 틀어진 남북관계 복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함.
· 관가에선 사실상 부총리급 통일장관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함. 힘이 실릴 것이라는 의미인데,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만큼이나 정부부처 내에서도 확실히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임.
◎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존폐 기로
· 혁신성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이 존립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됨.
· 추진단은 내년 4월까지 운영되는 한시 조직인 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를 시급히 내보여야 한다 함.
· 세종이 아닌 서울 대한상의에 사무실을 둔 목적에 맞게 민간과 협업을 통해 업무성과를 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임.
· 존재감이 없다는 안팎의 평가 속에 정책조정국과 업무가 중첩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데, 다만, 경제핵심기조인 혁신성장의 의미를 담

만큼 조직해체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고. 그야말로 존립을 위한 성과 창출이 시급한 당면 과제인 셈임.
◎ 다주택 고위공직자 '좌불안석'
· 8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을 소유한 정부부처 고위공직자들에게까지 '하루빨리' 주택을 매각하라고 지시하자 세종 관가는 크게 술렁였다 함.
· 총리 지시 이행 여부가 향후 승진과 연계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인데, 일각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보여주기 쇼'에 애꿎은 공무원들이 동원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 나온다 함.
· 주요 경제·사회부처 청사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가족이 머무는 서울을 오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세종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중에는 2주택자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 서울·경기권에 기존 주택을 두고 세종에 공무원 특별분양을 신청해 2주택자가 된 경우도 많다 함.
· 당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부터 경기도 의왕에 아파트가 있으면서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에 특별분양을 받아 2주택자가 된 케이스임.
· 눈에 띄는 것은 장·차관급 이하 고위직 공무원들의 분위기임. 정부청사의 한 공무원은 "장·차관들이 다주택을 매각할 경우 정년이 얼마남지 않은 고위직과 하위직은 신경을 안쓰겠지만, 승진가도를 달리는 젊은층 국·과장들은 공직계 공직계 특성상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
· 사회부처의 한 공무원은 "긴급재난지원금도 기부하라고 하더니 이제는 집도 2채 이상 갖지 말라고 한다"며 "정권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

위해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한마디 함.
◎ 정부청사,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연일 촉각
· 최고등급의 보안시설인 정부청사도 연일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함.
· 조달청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한층 긴장감이 높아진 정부대전청사로 직원이 근무한 층은 물론이고 직원식당과 1층 내 카페, 약국도 줄줄이 문을 닫았다 함.
·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 세종청사와 서울청사도 마찬가지임.
· 세종청사에서는 출입기자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역학조사가 진행됐고, 서울청사에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어 검사했으나 음성판정이 나왔다 함.
· 이에 전국 11개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관리본부는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임.
· 각 청사는 지난 2월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엇보다 출입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데, 근무 도중에는 각 부서에서 체온을 확인하도록 독려하고, 마스크는 따로 분리배출하도록 바꿨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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