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3/19

2021. 3. 21. 12:3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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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콘크리트 지지율 또 깨진 文
◎ 박영선, 오세훈 때리기에 열중
◎ 이낙연, '광흥창'에 선거사무소 마련
◎ 송영길, 대전 방문 실망스럽다는 평
◎ 윤석열,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 반대운동에 집중
◎ 정의화, 박형준 캠프에 쓴소리
◎ 권성동, '해결사' 존재감 부각
◎ 황교안의 기지개 너무 이르다는 반응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공채 고수하는 이유
◎ 정몽구, 퇴직금 포함 567 억원 수령
◎ 최태원 SK 회장, 젊은 사업가들에게 모래시계 선물
◎ LG 그룹, 억대연봉 내걸고 AI 인재 영입전 가세
◎ 삼성 직원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환배치에 관심 고조
◎ SK㈜, 사외이사에 매일유업 대표 선임한 이유
◎ LG 상사, 신사업 추진 앞장
◎ 삼성 SDI, 직원 유출 단속 강화
◎ 카카오,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 '주가 조작 의혹' 일동제약, 검찰 압수수색
◎ 삼성물산, 래미안 로고 변경 추진
◎ 대우건설, 소규모 주택사업에도 '푸르지오' 활용
◎ '서울시 금고지기', 3 년 만에 계륵으로 전락
◎ KB 금융, 한국씨티은행 인수 잠재후보로 거론
◎ 삼성증권, 금감원 특사경이 압수수색한 까닭
◎ KDB 생명, 임시 대표이사 체제

<< 관 가 >>
◎ 기재부, 신청사 입주 희망
◎ 수협법 개정안, 복잡한 계산 때문에 무산
◎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 강화 배경
◎ 식약처, 대규모 고위직 인사이동 예정

<< 정 치 >>

◎ 콘크리트 지지율 또 깨진 文

· 임기 내내 '악재'였던 성난 부동산 민심이 문재인 대통령을 집권 이후 최대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형국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인데, 오는 4 월7 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비상이 걸린 여당의 지지율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임.
· 지난 12 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 월 9~11 일 전국 18세 이상 1003 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해 '콘크리트'라고 하던 40%대 지지율이 무너진 것임. 다른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도 일제히 40% 선이 깨진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이번 LH 투기 의혹 사태가 휘발성이 큰 부동산 문제와 현 정권의 생명과 같은 '공정' 가치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조기에 민심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함.
· 게다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후보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인 데다 임기를 불과 1 년 남기고 국정 운영 동력이 갈수록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초 보궐선거 전후로 예상되던 개각의 폭을 키워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



◎ 박영선, 오세훈 때리기에 열중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때리기'에 열중하는 모양새임. 당초 여권에선 '안나땡'이란 입장이었으나, 최근 들어선 오세훈 후보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음. 특히 '오세훈 저격수'라불리는 고민정 의원의 입을 통해 연일 강경한 비판을 쏟아내는 중인데,
박 후보 측이 오 후보 비판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야권 단일화 무산을노린 전략적 오세훈 키우기라는 해석임.
· 현재 분위기는 초반과는 달리 오 후보 측이 승승장구하고 있고 이후 야권 단일화는 삐걱댄다는 것임. 이 같은 흐름은 박 후보 측 입장에선 기회라는 분석인데, 일각에선 박 후보 캠프 측에서 야권 단일화를 무산시키기 위해 일부러 오 후보의 주목도를 높여 안 후보와의 경쟁에
불을 댕긴 것이란 관측도 나옴.
· 박 후보로선 양자 구도보다 3 자 구도가 유리한 지형이기 때문인데, 양자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에도 안 후보보단 오 후보와 붙는 것이 박 후보에겐 유리하다는 판단임. 중도 확장성을 놓고 볼 때 안 후보가 오 후보보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데, 중도 표심을 가져와야
하는 박 후보로선 상대적으로 오 후보를 상대하는 것이 쉬울 수 있는 것임. 또 LH 사태로 인한 오 후보 추가 지지세가 단일화가 결렬된 뒤 사그라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정치평론가들의 공통된 지적임.
· 이에 차기 서울시장 선거가 3 자 대결구도로 치러질 경우 박영선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함.


◎ 이낙연, '광흥창'에 선거사무소 마련
· 내년 3 월 9 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도 본격적인 둥지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가장 먼저 사무실 준비를 마침.
· 이 전 대표 측은 일찌감치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는데, 이를 두고 여권 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함.· 문 대통령은 2016 년 광흥창역에 초창기 캠프를 마련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주축이 된 이 캠프는
'광흥창팀'으로 불린 것임.
· 광흥창 지역은 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임차료는 훨씬 저렴한데다 정치인, 언론인, 공무원 등이 많은 국회 인근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함.
· 이 전 대표 역시 광흥창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선 레이스 준비에 착수한 것인데, 이미 이 전 대표는 이곳에서 지지 의원들을 비롯해 대학교수 등과 활발한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임.
· 이 전 대표의 '이익공유제' '신복지체계' 등도 이곳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앞으로의 정책 공약 등도 광흥창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

◎ 송영길, 대전 방문 실망스럽다는 평
·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최근 대전을 방문했으나 현안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설명을 못 해 취재 기자들 사이에 '실망스럽다'는 분위기였다 함.
· 송 의원은 9 일 오전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혁신도시 추진 등 대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발언함. 하지만 민주당의 정책공약인 '혁신도시 시즌 2'가 하염없이 연기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전시와 총리실과 협의하겠다"고 말해 답변이 정확하지도 않
을뿐더러 '솔직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
· 당초 '혁신도시 시즌 2'는 지난해 시작이 약속됐으나 갑자기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문에 연기됐고 대선과 지방선거가 1 년 정도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수도권 표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현 정부에서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 함.◎ 윤석열,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 반대운동에 집중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분간은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 반대운동에 집중할 것이라 함. 구체적으로 그동안 윤 총장이 이른바 거악척결 수사과정에서 경험한 검찰을 향한 정권 차원의 겁박과 재계 총수 등 거물급 인사들의 유
전무죄 시도 등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발하면서 정권과 금권으로부터 독립된 수사기관의 존재 이유를 설득하는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함. 이와 관련, 6 월에 이 문제를 다룰 저서도 출간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짐.
· 바람 앞의 촛불 신세인 '친정'부터 살려놓고 자신의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서 "한 6 개월 정도 외국에 나가 있으면서 바람도 쐬고 견문도 좀 넓히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검찰물'도 빠지고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하기에도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있었지만, 윤 전 총장이 '그렇게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는 얘기도 전해짐.
· 이에 따라 당장 재보궐선거 후 전개될 야권의 정계개편 소용돌이 속에 윤 전 총장이 등장하는 시기는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함.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을 축으로 야권 정계개편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함.

◎ 정의화, 박형준 캠프에 쓴소리
·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최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부산 선거가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함. 정 전 의장은 후보 확정 후 첫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결집돼 있는데, 우리는 느슨하다. 긴장해야 한다"고 캠프 인사들을 다그쳤다는 후문임. 당 안팎에 팽배한 박
형준 후보 승리에 대한 낙관론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보인 것인데, 정 전 의장은 박형준 후보의 '멘토'로 출마 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함.· 정 전 의장은 "보궐선거여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다. 아마도 40% 이하가 될 것 같다. 박 후보가 현재는 앞서가니까 보수층에서 '나 하나쯤
안 찍어도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질 수 있다. 이것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함.
· 실제 박 후보 캠프에서 본선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대세인데, 현역들도 '박 후보가 될 것이다'는 인식에 전방위 지원에 소극적이라 함.
· 반면 정 전 의장의 우려대로 민주당의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은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보다 부산 선거에 더욱 매진하는 기류이며, 특히 부산 선거 지원을 위한 협력의원단 규모도 대폭 확대해 선거기간 부산에 내려 보낼 계획임. 현재 부산갈매기
의원단을 중심으로 한 협력의원단은 40 여 명 규모인데, 선거 때는 60여 명으로 증원할 계획으로 민주당 전체 의석수(174 석)의 3 분의 1 이 넘는 의원들이 부산에 투입되는 셈임.

◎ 권성동, '해결사' 존재감 부각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당 부동산투기조사특위원장을 맡으며 당내 '해결사'로서의 존재감을 또 한 번 드러냄. 국민의힘은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자체 조사할 '부동산투기조사특위'를 출범시키고, 검찰 출신인 권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탈원전∙북원전 진상특위원
장,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별위원장에 이은 세 번째 당내 특별위원장직임.
· 최근 불거진 정부∙여당의 정책과 각종 비리 의혹을 사실상 권 의원이 책임지고 파헤쳐 나가게 된 셈인데, 중대한 현안이 걸려있는 특별위원회를 한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맡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임. 그만큼 권 의원에 대한 당 안팎의 믿음이 두텁다는 분석인데, 실제 권 의원은 그
동안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당에서 가장 먼저 찾는 인물임. 중책은 물론 특별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으로알려져 있는데, 초선 시절부터 부각돼 온 전투력에 4 선 중진으로서의 무게감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음.

◎ 황교안의 기지개 너무 이르다는 반응
· 황교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한 걸 두고 해석이 분분함. 황 전 대표가 지난해 4 월 총선 참패에 대한 총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아직 국민과 상당수 야권 지지층은 물론 당 내부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임. 또 지난 선
거는 차치하더라도, 중도층과 외연 확장이 관건인 이번 보궐에서 '극우보수' 색채가 강한 황 전 대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야권 내 에서조차 갸웃거리는 모습임.
· 황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나는 죄인입니다'란 대담집에서 윤 전 총장을 "강단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어려움을 겪으면 도움을 주겠다"고 언급함. 두 사람은 2013 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2016년 국정농단사건에서 수사 책임자와 정부 책임자로 극한 갈등을 빚은
'악연'인데도 불구, 황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임. 황 전 대표는 자신이 나서서 윤 전 총장에게 반감을 가진 일부 TK 보수의 마음을 돌리겠단 의도겠지만, 소위 '적폐청산'을 주도하며 집권세력에 맞서 각을 세운 게 최대 자산인 윤 전 총장이 그 그림을 원할 리
없을 게 자명함.
· 일반 정치 셈법으로 봐도 기성 정치와의 차별을 부각하며 중도층과 무당층을 끌어안는 게 관건인 '정치 신인'이 강경 보수 인사와 연대하는 모습은 득보다 실이 많을 거란 해석이 나옴. 이 때문에 정계에선 황 전 대표의 기지개가 너무 이른 감이 있다는 반응이 다수라 함.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공채 고수하는 이유
·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했지만 삼성은 여전히 공채를 유지함. 올해도 주요 계열사들이 15 일부터 공채 절차에 돌입했는데, 삼성이 공채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채용에 적합하기 때문임. 삼성은 연간 1 만 명가
량의 신입사원을 뽑는데, 이는 다른 기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규모이며, 이처럼 많은 인력을 채용하려면 특정 기간에 원서를 받아 동일한 시간에 시험을 진행하는 게 효율적임.
· 또 공채는 모든 취업준비생들에게 똑같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방식이기도 함. 청탁 등 인사 비리가 개입할 여지도 없어 취준생들 사이에선 '계층 이동 사다리'라는 말도 나옴. 특히 삼성이 개발한 GSAT 는 회사가 선호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강력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음. 그리고 공채로 입사해 '동기'로 묶인 직원들의 애사심과 유대감은 남다른 편임.
· 이처럼 삼성은 최적의 툴로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행 채용 제도를 바꿀 이유가 없는 것임. 코로나19 가 확산되자 온라인 시험 도입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분간 공채 방식을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함.

◎ 정몽구, 퇴직금 포함 567 억원 수령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작년 계열사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67 억원을 받았고, 정의선 회장은 작년 60 억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15% 늘었다 함.
·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에서 22 억 7 천 700 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 3 천 400 만원 등 총 40 억 1 천 100 만원의 급여를 받았고, 작년 10월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현대차에서 근속연수 47 년을 반영해 받는 퇴직소득 527 억 3 천 800 만원을 포함하면 총 567 억 4 천 900 만원을 받았다 함.
· 앞서 정 명예회장은 작년 10 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상태인데, 정 명예회장은 24 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임기 1 년을 남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함.

◎ 최태원 SK 회장, 젊은 사업가들에게 모래시계 선물
·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젊은 사업가들에게 '모래시계'를 선물함.
· 왜 '모래시계'일까 알고 봤더니 모래시계는 뒤집으면 시작되고 또 뒤집으면 다시 시작되는 '끝없는 시간'을 상징해서 최 회장 그리고 대한 상의가 젊은 사업가들을 끝까지 돕겠다는 의미라 함.
· 오는 24 일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최 회장은 청년 창업가들과 만나 규제 개혁민원 창구 역할인 '샌드 박스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데,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규제를 바꿀 수 있는 근거와 데이터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함.
· 그러면서 기업의 역할은 돈만 버는 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 LG 그룹, 억대연봉 내걸고 AI 인재 영입전 가세
· LG 그룹이 AI 인재들에게 파격 조건을 제시하며 인재 선점에 나서 눈길을 모음.· LG 는 최근 1 년여 간 국내 박사급 신입 인재는 연봉 1 억원, 국내 박사 학위와 관련 직무 경험을 갖춘 인재는 1 억 5 천만원까지 주고 적극적으로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임.
· 유통업체 쿠팡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도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억대 연봉으로 박사급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데, 해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같은 미국 IT 업계에서 수년 간 근무한 인재의 몸값이 5 억원 수준에 형성돼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함.
· 게임과 유통, 금융 등에서 IT 개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기업들의 인재 쟁탈전은 AI 분야에 그치지 않고 IT 개발 인력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양새임.

◎ 삼성 직원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환배치에 관심 고조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속 성장하면서 인력 채용에 대한 계열사 직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함. 2011 년 4 월 출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한 지 아직 채 10 년이 되지 않아 중간관리자급 직원이 모자란다는 평가임. 이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 년과 지난해 각각 계
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환배치 신청 공고를 냈는데, 특히 지난해는그룹 내에서 직장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삼성전자 세트(가전 및 IT∙모바일) 부문을 대상으로 했는데도 예상외로 많은 신청자가 몰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삼성전자도 크게 놀랐다는 후문임.
· 세트부문은 반도체에 비해 위계질서가 약하고 직장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평가받는 곳인데, 그럼에도 다수의 직원이 전배 신청을 내겠다고 해서 고참들이 눌러 앉히려고 면담을 해야 했을 정도라 함. 특히 이직한 직원들이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전배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함. 블라인드앱 삼성그룹 라운지에선 아예 전배상담이 이뤄진다는데, 개인 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전공이나 직무 등을 설명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내에 유사 업무가 있는지 문의하는 식이라 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젊은 조직이다 보니 속칭 '꼰대 문화'가 없고 과
장급인데도 그룹장을 하는 사례도 나오는 등 젊은 직원들 사이에선 워너비로 인식됨. 단점이라곤 길어진 출퇴근 시간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이러다보니 그룹 내에선 전배 공고가 뜰 것이라는 기대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함. 최근 사세도 가파르게 확장하고
있고, 때마침 다른 계열사들은 인력 재조정 필요성이 있어 조만간 공고가 뜰 것이란 의견이 많다 함.

◎ SK㈜, 사외이사에 매일유업 대표 선임한 이유
· SK 그룹의 지주사 SK㈜가 현재 매일유업 대표이사인 김선희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함.
· SK 는 2015 년 통합 지주회사를 설립했는데 이번에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인데, 이사회 구성원으로 여성을 선임하는 것도, 다른 회사의 현직 대표를 선임하는 것도 모두 이례적이라 함.
· 지난해 1 월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보면 이사회 구성을 남성 또는 여성만으로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 기업들은 내년 8 월까지다양한 성별의 등기이사를 둬야 하는 상황임.
· 개정안은 자산총액이나 자본금이 2 조원 이상인 모든 상장사에 적용되기 때문에 SK 도 따라야 하기에 김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 이라 함.
· 아울러 SK 는 김선희 사장의 사외이사 선임 배경으로 "김 대표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의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라며 "현재 여성들의 입장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기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도 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LG 상사, 신사업 추진 앞장
· LG 상사가 24 일 정기주총에서 폐기물의 수집 및 운송업과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업,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유통 및 중개업, 의료 검사와 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등 총 7 개를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임. LG 상사의 사업목적 변경을 위한 정관변경은 2009 년 이후 12 년
만에 처음임.
· 코로나 19 장기화 속에서 ESG 강화, 디지털 전환 등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됨. 실제 LG 상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 추진과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사업 개발 등을 추진
중임.
· 헬스케어는 물론 스타트업 투자,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로 사업 확대도 꾀하고 있는데, 5 월 LG 그룹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만큼 새로운 그룹의 비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LG상사가 앞장선 것으로 관측됨.

◎ 삼성 SDI, 직원 유출 단속 강화
· 삼성 SDI 는 최근 배터리 등 일부 주요 사업부문 임원들에게 소속 직원의 경쟁사 이직을 막기 위한 사전 관리 등을 강화하라고 공지했다 함. 이에 따라 각 사업부에서는 최근 2~3 년 내 입사한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전수 면담에 나섰다는데, 삼성 SDI 는 이번 면담을 통해 저연
차 직원의 업무 만족도와 이직 가능성 등을 파악해 관리하고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임.
· 이처럼 삼성 SDI 가 직원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최근 신입 사원을 중심으로 경쟁사 이직 등을 목적으로 한 퇴사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특히 배터리 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경쟁사인 LG 화학과 LG 에너지솔루션, SK 이노베이션 등으로 꾸준히 이직하는 사례가이어지고 있는데다, 올해 배터리 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타 사업부
보다 크게 낮은 3% 수준에 불과해 직원 동요가 커지자 회사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라 함.
· 최근 저연차 직원 사이에서 이직을 크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포착되자 경쟁사 이직을 최대한 막으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것인데,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경영진이 직원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직원 면담으로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탈 방지 대책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임.

◎ 카카오,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안에 카카오 브랜드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오픈한다 함.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관련 업계의 충전 분야 인력을 영입해 해당 조직을 꾸렸고, 현재 기존 충전사업자 대상으로 시스템 제공 등 영업제안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함.
· 서비스 핵심은 카카오맵 기반으로 전국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충전기 사용상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과금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임. 카카오는 먼저 기존 충전사업자들의 충전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동하는 형태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기존 충전사업자를 인수
하는 등 직접 인프라를 소유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카카오모빌리티의 충전 시장 진출 소식은 지지부진하던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카카오가 진출하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기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사이에서는 공룡 기업인 카카오가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로 머지않아 중견∙중소 사업자가 고사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함.

◎ '주가 조작 의혹' 일동제약, 검찰 압수수색
·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서초구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본사 등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단행됨
· 검찰은 일동제약 오너 일가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데, 윤웅섭 대표 등 경영진이 지난 2016 년부터 일동제약을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으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오너 일가 지분율을 높이려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함.
· 일동제약은 2015 년 오너 일가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2.52%로, 2 대 주주였던 녹십자 측과 3.16%포인트 밖에 차이 나지않아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함.
· 검찰은 이 사건 이후로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적분할과 주식교환 등을 거쳐 지분율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 기업가치 상승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애초부터 지분구조에 대한 계산을 미리 마치고 공개 매수 착수 시점과 시세조종 구간을 계
획했다는 것임.
· 이런 과정을 거쳐 오너 일가의 일동제약(현 일동홀딩스) 지분은 인적 분할·공개매수 전 20%대에서 40%대로 높아졌다 함.
·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일동제약의 인적분할과 일동홀딩스의 공개 매수·신주발행·유상증자와 관련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보고서 등이 담긴 문건과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 삼성물산, 래미안 로고 변경 추진
· 삼성물산이 자사 주택 브랜드 '래미안'의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래미안은 지난 2000 년 론칭한 브랜드로 주택 브랜드의 시초 격임. 로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큰 특징은 래미안 한자 표기가 사라진다는 점인데, 대신 영문 표기가 사용되고 글씨체도 달리
진다 함.
· 검토되는 안은 크게 두 가지임. 하나는 기존 로고 모양을 그대로 쓰되 영어로 래미안을 기재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영어가 사용되는 것 까지는 동일하지만 기존의 세로로 길쭉한 로고 모양을 짧게 줄여 가로로 늘린 형태인데, 두 개 안 모두 색상은 그대로 유지했다 함.
· 삼성물산이 래미안의 영어 표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로고에 공식적으로 담기는 이번이 처음임. 이 같은 리뉴얼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최근의 건설사들의 브랜드는 영어가 많이 쓰이는 편임. 삼성물산은 최근 새 래미안 로고에 대한 상
표권을 출원 신청했으며 통상 상표권 심사∙등록까지 적게는 6 개월에서 많게는 10 개월까지 걸림.

◎ 대우건설, 소규모 주택사업에도 '푸르지오' 활용
·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의 첫 자체 건설 브랜드가 '발라드'∙'유니유'가 될 전망임. 동사는 최근 해당 브랜드 국문∙영문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브랜드명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발라드, 유니유를 결합∙활용할 예정인데, 푸르지오 발라드와 푸르지오 유니유로 500 세대 이하 소
규모 주택 건설과 가로주택사업 등 정비사업에 활용될 방침이라 함.
·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8 월 대우에스티와 푸르지오 서비스를 합병, 지분 100%의 대우에스티를 설립함. 또 대우건설은 대우에스티 사업분야를 부동산개발사업을 추가해 확장했는데, 이는 그간 사업성이 낮아 나서지 않던 소규모 사업 진행을 자회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것임.
업계에선 대우건설이 '정부주도 공급정책'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판단함.
· 정부는 2025 년까지 전국에 83 만 6000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공공주도 공급정책 3080+'를 발표함. 이중 소규모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가구 수는 11 만 호. 적지 않은 공급규모지만 대형건설사들은 낮은 사업성과 각종 규제로 사업에 뛰어들기 쉽지 않은 상황임. 이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푸르지오' 브랜드 이름을 단 대우에스티의 사업 진출은 다른 중소형 건설사들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임. 또 대우건설이 올해 사업성이 높은 역세권 중심 수주에 힘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공급정책 중 소규모 정비사업은 소규모 역세권 개발도
포함돼있어 대우에스티가 대우건설의 수주 확대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

◎ '서울시 금고지기', 3 년 만에 계륵으로 전락
· 2018 년 신한은행이 연 30 조원 규모 서울시 기금 관리를 놓고 시중은행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1 금고 운용권을 확보했지만 불과 3 년 만에 계륵으로 전락함. 2018 년 5 월 신한은행은 1915 년부터 104 년간 이어져온 우리은행의 서울시 금고 운영 독점을 깨고 치열한 경합 끝에
시 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됨. 입찰 당시 신한은행은 사업자로 선정되면 4 년간 출연금 3000 억원을 내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는 우리은행과 KB 국민은행이 제시한 금액보다 약 2 배 많은 금액임.
·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시중은행들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출연금 3000 억원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함. 2018 년 당시는 금리 인상기라 서울시 세입과 세출을 바탕으로 이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금리가 큰 폭 내리면서 세
입·세출에서 수익을 내기는커녕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함.
· 더욱이 금감원은 지난달 23 일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 유치 과정에서 출연금을 과다하게 지급했고, 또 이를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중징계인 '기관 경고'와 과태료 약 21 억원을 부과함. 당시 은행장으로 서울시 금고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던 위성호전 행장(현 흥국생명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상당)'를 통보받았음. 어
렵게 따낸 '서울시 금고지기' 타이틀이었지만 이번 금감원 중징계로 신한은행은 이에 따른 평판도, 실리도 챙기지 못하게 된 상황이라는 후문임.

◎ KB 금융, 한국씨티은행 인수 잠재후보로 거론
· DGB 금융과 OK 금융에 이어 KB 금융까지 한국씨티은행의 잠재 인수후보로 최근 거론됨. 국내 금융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방면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 중인 곳이기 때문이며, 특히 윤종규 KB 금융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방향성이 한국
씨티은행 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됨.
· 디지털과 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은행부문 수익성 강화를 위한 WM, 투자은행(IB) 등 비이자수익 확대 중점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데, KB 금융이 씨티은행을 인수할 경우 KB 국민은행과 디지털과 WM 부문에서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 '철수설 근원'이 되는 리테일부문 전체를 인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란 해석 역시 있다 함.
· 이에 대해 KB 금융그룹은 시기상조라며 다만 인수합병이 공식화되면 인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임. 그런데 지난달 6000 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한 KB 금융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6000 억~7000 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또 검토 중이라 함. 지난달 발행 물량을 더하
면 두 세 달 사이에 1 조 2000 억~1 조 3000 억원을 조달하는 셈인데, 이에 IB 업계에서는 M&A 를 대비한 실탄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함.

◎ 삼성증권, 금감원 특사경이 압수수색한 까닭
·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정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압수수색했다 함.
· 금감원 특사경은 12 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삼성증권이 한일시멘트 측에 자문했던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함.
·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해 6 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서울남부지검 지휘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함.
· 수사 대상자들은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 등의 상장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금감원 특사경의 압수수색도 한일시멘트의 자문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한일시멘트와의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함.

◎ KDB 생명, 임시 대표이사 체제
· KDB 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안을 포함한 주총 안건을 확정함. 2018 년부터 KDB 생명의 상근감사를 맡고 있던 최철웅씨가 차기 최고경영자로 추천돼 25 일 주총을 거쳐 선임이 확정됨.
KDB 생명 임추위는 최철웅 후보가 직전까지 상근감사위원직을 역임해 최근 회사 상황과 보험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봤다는 후문임.
· 다만 KDB 생명보험이 KDB 산업은행에서 사모투자펀드 JC 파트너스로 매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새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옴. 기본적으로 '외부인'인 상근감사위원이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이례적 인사를 했다는 점 때문임.
· 업계에선 새 대표가 '임시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JC 파트너스가 아직 KDB 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해 한시적으로 대표직을 수행할 인물을 선임했고, 향후 승인이 나면 새 대표를 선임할 것이라는 해석임. JC 파트너스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전 이미 신승현 전
데일리금융 대표를 차기 각자대표로 내정함. 신 대표가 디지털 부문을 맡고, 보험사 경영을 경험해본 무게감 있는 인물이 보험 부문을 맡아 운영할 계획으로 전해짐.

<< 관 가 >>

◎ 기재부, 신청사 입주 희망
· 내년 8 월 준공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입주에 가장 기대를 거는 부처는 단연 중기부임. 문재인정부 들어 중소기업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바뀐 중기부는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대전에서 세종 이전이 확정돼 신청사 입주 1 순위인데 중기부 못지않게 신청사에 눈독을 들이는
게 기재부라 함.
· 신청사가 완공되면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이 들어가는 게 맞고 총리실과 함께 인사∙조직∙예산 기능이 신청사에 있는 게 가장 모양새가 좋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는데, 행안부(조직)와 인사혁신처(인사)는 현재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어 신청사 입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속내는 '새 집으로 가고 싶다'인 셈임.
· 기재부 공무원들이 신청사로 이사 가고 싶어 하는 것은 현재 입주해있는 세종청사 4 동에 불만이 많아서라 함. 4 동이 공간은 협소하고 편의시설도 없는 데다 오송역에 가려면 들러야 하는 정류장에서도 멀어 불만이 크다 함.
· 하지만 정작 총리실, 행안부, 인사처는 "관심 없다"는 분위기임. 세종청사 1 차 이전 대상 부처들이 모여 공간배분회의를 할 때만 해도 기재부가 설마 세종으로 가겠냐며 별생각 없이 1 동에 있는 총리실과 가깝고 기재부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4 동을 덜컥 골랐던 것이 업보(?)
로 남는 분위기라 함.

◎ 수협법 개정안, 복잡한 계산 때문에 무산
· 현직 조합장이 뽑느냐, 새로 된 조합장이 뽑느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수협회장 선거에 관한 수협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농해수위 법안 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이면에는 이해관계가 얽힌 조합장들의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 함.
· 수협과 국회 등 여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번에 수협법 개정안이 보류된 결정적 요인에는 차기 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조합장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임. 이번 수협법 개정안의 핵심은 2023 년 2 월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를 3 월
조합장 동시선거 이후 1 년 뒤 실시하자는 것으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지금껏 차기 회장 선거에 공을 들여온 조합장들의 노력이 허사가 될 소지가 다분했기 때문임.
· 2 년 전 실시된 조합장 동시선거 결과를 되돌아보면 수협의 경우 전체 91 개 조합 중 44 곳(48.4%)의 조합장이 새로 당선돼 교체율이 절반에 육박한 상황임. 따라서 현직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예비 후보들의 경우 개정안 통과 시 선거운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임. 아울러 다음 선거에 자의든 타의든 나올 수 없는 조합장들의 경우도 기왕이면 자신들의 손으로 새 회장을 뽑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 함.

◎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 강화 배경
· 방통위의 12 일 서기관∙사무관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용자정책 총괄과 인력을 강화해 온라인플랫폼 이용자보호법에 전력 대응하려 한다는 점임. 이용자정책총괄과에는 서기관(과장급) 1 명, 사무관 2 명이 가게 됐는데, 이는 거의 부처차원에서 전력을 다한다는 뜻임.· 이는 방통위가 현재 공정위와 온라인 플랫폼 법안 규제권한을 두고
사실상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공정위는 일정 규모 이상(매출 100 억원 이상, 거래금액 1000 억원 이상)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표준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교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국회에 제출함.
여기에 방통위가 공정위와 별개로 의원 입법 발의를 통해 또 다른 규제에 나선 상황임.
· 한편, 이번 인사로 인해 방통위 OTT 정책협력팀은 사무관 1 명만 남게 됐음. 올해 초, 이수경 OTT 정책협력팀장이 법무법인 화우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계속 공석인 상태임. 최근 사무관 2 명이 있었는데, 이중 1 명이 이용자정책총괄과로 가게 된 것임. 이에 따라 OTT 정책협력
팀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함. 이용자정책총괄과에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보호법 대응에 전담하는 3 명(서기관 1 명, 사무관 2 명)은 사실상 TF 처럼 움직인다 함.

◎ 식약처, 대규모 고위직 인사이동 예정
· 조만간 식약처 내 고위직 인사이동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광주식약처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국장급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양진영 식약처 차장과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이달 말 퇴임 예정임. 이 원장은 민주당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으로 이동할 것이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재 민주연구원엔 식약처 출신으로 장인재 정책자문위원이 있음.
· 한편 차장 후임에는 김진석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오는 가운데 복지부 부이사관급 공무원이 거론되며, 이 원장 후임에는 서경원 의약품심사부장, 박윤주 의료제품연구부장이 거론됨.
· 이와 함께 현재 공석인 의약품안전국장에는 강석연 코로나 19 위기대응지원본부 단장이 유력한 상황임. 부이사관 중 과장 인사 중에서도 승진자가 나올지도 관심사인데, 현재 과장급 중 부이사관은 김유미 의료기기정책과장, 이남희 과장(포스트코로나대응추진반 소속), 신준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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