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10/28

2020. 10. 28. 14:3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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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청와대, "대통령이 임기 지키랬다"는 윤석열에 무대응
◎ 문재인 대통령,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설
◎ 우윤근, 비서실장 선임 가능성 낮다는 관측
◎ 최인호 민주당 의원, 이헌재 비판한 속내
◎ 국민의힘, 보궐선거 최우선 기조는 '양성평등 구현'
◎ 김종인 "부산시장 인물 없다" 발언 진의 놓고 의견 분분
◎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 역할 부재
◎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들 명찰 패용 화제
◎ 피감기관 '과잉 의전' 여전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지배구조 또 다른 변수는
◎ 현대차 사무직 일부, 임단협 결과에 불만
◎ SK그룹, 높아진 서린빌딩 가격에 고심
◎ 삼성디스플레이 A5 투자 재개 '폴더블이 중심'
◎ 이재현 회장 장남 업무 복귀설
◎ 이마트, 홍보팀 격상하며 물갈이
◎ "순자산 5천만 달러 넘는 한국인 2003명"
◎ 한화종합화학, 상장 시점 연기 고려
◎ SKT 이어 타다, 대리운전 플랫폼 시장 진출
◎ LG생활건강, 네이버 전담팀 운영
◎ 대웅제약, 보톡스 제품 對美수출 난망
◎ 광동제약, '음료회사' 오명 벗기 안간힘
◎ 이정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은행연합회장 급부상
◎ 손보협회장, 관료 출신 3파전 구도
◎ 개미 수난시대, '빅히트에 약달러까지'
◎ 주식 시장, '금태섭 테마주'에 관심

<< 관 가 >>
◎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국제기구 파견설
◎ 왕정홍 방사청장 교체설
◎ 김봉현, 또 다른 '수첩' 존재할까?

<< 정 치 >>
◎ 청와대, "대통령이 임기 지키랬다"는 윤석열에 무대응
· "문재인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고 했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에 청와대 표정이 복잡 미묘하다 함.
· 겉으로는 침묵 중이지만, 속으론 '부글부글'이라는 전언인데, 문 대통령의 '내밀한 메시지'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반년이나 흐른 시점에 공개한 저의를 의심하는 탓이라 하며,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장관과의 싸움에 문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함.
· 이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자신이 아는 문 대통령은 메신저를 통해 그런 말을 전하지 않는다며 윤 총장 주장을 거짓말로 몰아감.
· 한편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4·15 총선이 끝난 뒤 '최측근 인사'를 통해 윤 총장에게 '임기를 지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 함.
· 당시는 검찰이 청와대의 2018년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던 때로, 여권에서 윤 총장 사퇴 압박이 분출한 와중에 문 대통령은 정반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 당시 민정비서관실 같은 청와대 '공식 채널'을 통하진 않았다 함.
· 문 대통령이 그만큼 꾹꾹 눌러 담아 보낸 은밀한 메시지였다는 뜻인데, 윤 총장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적절한 메신저'가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함.

◎ 문재인 대통령,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설
·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임. 문 대통령이 '넥쏘' 등 울산5공장의 수소전기차 생산라인을 찾아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 자리에는 정의선 회장도 참석해 수소차 비전과 향후 개발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게 소문의 골자임.
· 문 대통령과 정 회장은 그동안 몇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정 회장의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이며, 또 문 대통령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울산공장을 방문한 적은 없었음.
· 문 대통령의 울산공장 방문은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수소차 개발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됨. 현대차는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수소경제'를 담당하고 있음.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수소차 홍보 대사를 자처하기도 했고 같은 해 10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는 넥쏘를 타고 등장해 수소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음.

◎ 우윤근, 비서실장 선임 가능성 낮다는 관측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변호사 등록을 마치고 정치적 숨 고르기에 나섰다 함. 우 전 대사는 이미 지난 8월부터 노 비서실장 후임으로 거론됐고 최근엔 우 전 대사에 대한 인사검증 동의서가 제출돼 사전 검증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함.
· 하지만 우 전 대사는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본인이 가족의 만류에 정치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며 , 이에 따라 우 전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으로 관측됨.
· 한편, 12월 개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음.

◎ 최인호 민주당 의원, 이헌재 비판한 속내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옵티머스 고문을 맡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 "금융 사기꾼에게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준 의혹이 있다"고 정면 비판함.
· 최 수석대변인이 21일 "초대 금융감독 원장이자 부총리 출신의 이름이 매일 등장하고 있다"며 "감독 기능을 무디게 하여 금감원의 시장 감시 기능을 무력화시킨 로비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의혹"이라고 밝힌 것임.
· 이 전 부총리는 금감원 초대 원장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나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는데, 최 수석대변인이 직격탄을 날린 이유는 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이 전 부총리와 선을 긋고 동시에 여권 인사에게 집중되고 있는 펀드 관련 의혹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함.

◎ 국민의힘, 보궐선거 최우선 기조는 '양성평등 구현'
· 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경선룰 논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점검을 부각하고 있다 함. 지난 15일 열린 첫 회의에선 '양성평등 구현'을 최우선 기조로
내세웠다는데, 10여 명의 경선준비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비정치인 출신으로 성폭력 등 범죄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이러한 '양성평등 구현' 기조를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보궐선거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 의혹에서 비롯했음을 유권자들에게 부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됨. 다만 관건은 양성평등 지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경선룰에 반영할지와 이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지 여부임.
· 꼭 여성 후보에게 가중치를 주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여성 비하 막말을 했다든지 살아온 기록을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함.

◎ 김종인 "부산시장 인물 없다" 발언 진의 놓고 의견 분분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 시장 후보가 안 보인다"는 발언에 대한 '진의'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당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특정 후보 띄우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난무함.
· 가장 유력한 인물이 21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인데, 앞서 김 위원장이 김 의원에게 부산시장 출마를, 윤희숙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아직 리더십이나 정책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김 의원 차출이 가능하겠느냐는 분위기가 우세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전망도 많다 함. 현역 의원 출마에 당이 가지는 부담도 있어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한 측근 의원이 비교적 젊은 관료 출신 인사와 접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함.

◎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 역할 부재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출범 당시 의욕적으로 영입한 청년 비대위원들이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해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함. 김병민∙김재섭∙정원석 비대위원은 매주 당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주목받는 일이 거의 없어 현재까지는 기성 정치인과 다를 게 없다는 게 당내 의원들의 평가라 함.
·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 과정에서 '과도한 엄호는 국민 정서를 거스른다'며 내부에 쓴소리를 하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기자증으로 국회를 출입한 삼성 임원을 적발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들에 대해선 더욱 "파이팅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함.
· 오히려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은 무리한 언행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해 당의 체질 개선을 이끌겠다고 한 김 위원장이 인물 발굴과 육성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국민의힘 내 '청년당' 출범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함. 당초 독일 정당의 청년조직인 '영 유니온'을 모델로 독립된 조직과 예산, 의사결정 등을 장담했지만 흐지부지되는 모양새라 함.

◎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들 명찰 패용 화제
· 최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당직자들이 '작은 변화'를 시도하자며 명찰 달기를 시작해 화제임. 주호영 원내대표실 일부 당직자들은 새로 바뀐 당의 로고와 직함,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가슴에 차고 다니는 모습임. 명찰 달기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종 결심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보좌역을 맡은 김민 국장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김 국장은 과거 여당 시절 대기업 순환 근무 경험이 있는 당직자임.
· 원내대표실은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와 외부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먼저 당직자들이 신분을 밝히고 소통을 편하게 한다는 취지로 명찰 달기를 시작했다 함. 주 원내대표도 "대민 서비스는 아니지만, 사무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서로 누군지는 알고 대화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패용을 권유했고, 비서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정치권에서 처음 시작된 명찰 패용은 아직 당 전체로 확산하지 않았지만, 최근 원내대표실을 찾는 공무원과 외부 인사들은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보다 낫다는 평가인데, 물론 일부 당직자들은 '좀 멋쩍다"는 분위기라 함.

◎ 피감기관 '과잉 의전' 여전
· 국회의원에 대한 피감기관의 '과잉 의전'이 여전했다 함. 지난 7일 국회 기재위의 기재부 국감 날엔 평소에 이중주차, 삼중주차가 횡행했을 주차장이 한산하기 그지없었는데, 이는 전날부터 기재부가 직원과 출입기자들에게까지 문자메시지를 보내 주차장 차량을 외부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임.
· 또 장관 집무실 앞으로 연결되는 승강기를 포함해 6대의 승강기 가운데 3대 앞에는 '국감으로 인해 1층, 5층만 운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상당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함. 또 대회의실 앞 화장실에는 어김없이 의원들 전용 일회용 칫솔과 치약, 구강청결제까지 놓여 있었고 복도에는 의원 등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간이 카페'까지 오픈함. 점심시간으로 국감이 정회된 시간 동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폐쇄했던 옥상정원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짐.
· 이 모든 것은 그동안 국감 기간 피감기관의 관행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임. 이런 가운데, 최근 블라인드에 피감기관 직원들이 국감장에 가서 간식 준비를 한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함.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전문위원, 입법조사관들의 사무실까지 간식 준비하라는 지시가 매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언론사에서 취재에 돌입했고 피감기관들이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임.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지배구조 또 다른 변수는
·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인데, 때문에 상속세와 함께 여당이 추진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일명 삼성생명법이 또 다른 변수라 함.
· 보험사들은 총자산의 3% 이내로만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데, 지분 평가를 '취득 당시 가격'이 아닌 '현재 시장 가격'으로 바꾸자는 게 골자임.
· 삼성생명 총자산은 291조원이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8.5%는 현재 가치가 30조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법이 통과되면 최소한 20조원어치를 처분해야 한다는 것임.
· 삼성전자 지분이 외부로 넘어가면 이 부회장의 우호지분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는 형국임.
◎ 현대차 사무직 일부, 임단협 결과에 불만
· 현대차 노사가 11년 만에 임금을 동결하고,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완전 타결을 끌어내는 등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했지만 현대차 내부 술렁임은 계속되고 있다함. 현장직 중심의 몰표로 52.8%로 가결됐지만 연구소와 저연차 사무직 직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것임. 생산현장에선 시니어 촉탁제 도입 등 고용보장의 성과를 얻은
반면
사무직의 경우 기본급이 낮고 성과급이 높은 임금 체계 상, 동결은 곧 삭감과 마찬가지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함.
·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52.8%로 통과시켰는데, 투표는 현장직 조합원과 사무직 노조의 선택이 크게 갈렸다 함. 특히 이례적으로 연구소와 저연차 사무직 직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함. 반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나,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해 실적을 놓고 따져야 한다는 것이라 함.
·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직과 사무직들은 노조를 향해 노골적인 불평불만을 제기하고 있고 일부는 그 화살을 회사로 돌리면서 일부 직원들은 미래가 없다며 이직 스터디까지 결성한 것으로 전해짐. 임원들은 부랴부랴 부서별 담당자를 모아놓고 내부 설명회를 열며 달래기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라 함. 내부에선 이들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인재라는 점에서 당근책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함.
◎ SK그룹, 높아진 서린빌딩 가격에 고심
· SK서린빌딩 우선협상대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시장가보다 30% 이상 높은 금액(약 1조원)을 배팅함. 이지스는 SK그룹이 정통성을 상징하는 건물인 만큼 콜옵션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며, 여기에 서린빌딩 투자자에 국민연금이 포함된 점도 이지스에서 맘 놓고 높은 금액을 써낸 이유로 풀이됨.
· 하지만 SK는 난처한 입장인데, 콜옵션을 행사해 건물을 사려면 최고 입찰가와 같거나 1원이라도 더 써내야 하기 때문임. SK가 임대차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사옥을 옮기면 이지스 측은 임차인 부재에 따른 위험으로 건물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큰데, 하지만 SK 측이 이런 방식을 택할 가능성은 희박함.
· 시장에서 나오는 대안은 SK 측이 1조원 수준에 본사를 인수해 현재 추진 중인 리츠를 통해 자산을 유동화하는 것임. 실제로 SK는 SK㈜하에 리츠를 설립하고 리츠가 일부 계열사의 사옥 등 부동산을 매입한 뒤 계열사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임. SK그룹이 건물 인수 후 리츠로 자산을 유동화한다면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기존 투자자에 큰 수익을 돌려주는 한편 건물 소유권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임.
◎ 삼성디스플레이 A5 투자 재개 '폴더블이 중심'
·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2단지 내 'A5' 공장 관련 계획을 논의 중이라 함. 2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시작된 이후 중단과 재개를 반복 중인데, 그동안 A5는 용처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퀀텀닷(QD)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됐지만 구체화하지는 않았던 상황임.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2' 등 반응이 좋고 관련 시장 성장이 기대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A5를 폴더블 거점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임.
· 지금까지 폴더블 제품은 아산 A3 공장에서 생산했는데, 아직 물량 대응에 문제가 없지만 향후 시장을 확장하려면 생산능력 확대가 필수임.
· 업계는 A5가 2022년 하반기 가동될 것으로 관측함. 2021년 장비 협의 및 발주 2022년 초 장비 반입을 예상 중인데, A5에서는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에 탑재될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전망임.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 독주체제라고. 중국 BOE 등 경쟁사와 기술 격차가 크다 함.
◎ 이재현 회장 장남 업무 복귀설
· CJ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겨 이달 말께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됨.
· 동인은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 식품전략기획1팀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이후 지난해 9월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 중 변종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이후 출근하지 못하고 있음. 동인은 이번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지주사 CJ의 상무로 선임될 여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짐. 한때 범법자 신세였지만 1, 2심 재판부가 잇따라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고, 지난 2월 CJ그룹 차원에서 내린 3개월 정직 내부 징계절차까지 마무리함.
· 여기에 아버지 이재현 회장이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고, 앞서 승계 작업이 한창이었단 점도 이 씨의 경영 복귀설에 힘을 싣고 있다는데, 하지만 여전히 동인의 복귀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게 사실임. 일단 복귀설을 돌려 여론 분위기를 환기 혹은 확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함.
◎ 이마트, 홍보팀 격상하며 물갈이
· 신세계 정기 인사에서 이마트 부문 주요 계열사 11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곳의 대표이사가 바뀐 가운데, 홍보라인도 싹 바뀌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분위기임.
· 이마트부문 대외협력본부에는 정동혁 부사장보 부문본부장이 새로 기용되면서 이마트의 홍보를 맡게 됐고 기존 홍보 총괄이던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24 마케팅담당으로, 김재곤 상무는 SSG닷컴 홍보담당으로 자리를 이동했는데, 그동안 상무급이 총괄하던 홍보팀을 '부사장'급 조직으로 격상시킨 것임.
· 정 부회장 체제 구축과 함께 그룹 내부를 혁신하고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홍보라인 물갈이 인사로 풀이됨. 특히 그동안 신세계의 주요 기업에 비해 홍보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으나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함.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에 설득력 있는 논리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 함.
◎ "순자산 5천만 달러 넘는 한국인 2003명"
· 국내 성인 가운데 순자산이 5000만 달러(560억원)를 넘는 초고액 자산가가 2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
·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2020 세계 부 보고서'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순자산이 5천만 달러가 넘는 한국 성인은 2003명이라고 밝힌 것임.
· 한국 성인 중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0만8천명으로, 한국은 백만장자 수로 세계 12위에 올랐다 함.
◎ 한화종합화학, 상장 시점 연기 고려
· 한화종합화학이 10월 초 외국 증권사 2곳을 상장 대표 주관사 후보군으로 추렸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주관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고 있다 함. 실무진 면담 일정도 계획하지 않은 상태라는데, 내년 증시 데뷔를 선언했지만 본격적인 IPO 준비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것임.
· 최근 들어선 내년으로 전망되던 상장 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짐. 또 상장 시점 연기를 포함해 미국 나스닥을 포함한 상장 목표 시장 변경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모양새라 함. 이와 관련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적자로 전환된 데다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대한 투자 손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영 평판까지 저하되자 공모에 나서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됨.
· 여기에 한화종합화학이 IPO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은 공모주 청약 '흥행'이 필요한 사정도 있다 함. 그룹 차원의 자금 조달 계획뿐 아니라 삼성그룹의 엑시트 기회까지 보장해야 하기 때문임.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그룹으로부터 한화종합화학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 삼성물산과 삼성SDI 등이 지분 24.1%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대신 2021년까지 IPO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음.
◎ SKT 이어 타다, 대리운전 플랫폼 시장 진출
·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중단한 타다 운영사인 VCNC가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사업자인 카카오와 치열한 대리운전 플랫폼 경쟁이 전개될 조짐임.
· VCNC가 28일부터 대리운전 서비스인 '타다 대리'를 시작함. 대리운전 시장에선 대리기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VCNC는 업계 최저 수준인 중개 수수료 15%를 제시하면서 이미 대리기사를 1천여 명 이상 모집했다고 밝혔다 함.
· 업계 1위인 카카오T대리는 중개 수수료가 20%고 업계 평균은 22.7%로 알려져 있는 상황임.
· 카카오가 대리 시장에 진출한 건 5년 전인데, 최근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현재 대리운전 기사의 91.75%가 카카오T대리에 기사로 등록한 상태라 함.
· 현재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연간 3조원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앞서 SK텔레콤도 우버와 손잡고 내년 초 대리운전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발표하기도 함.
· 결국, 카카오와 타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진출하면 3조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플랫폼 경쟁이 전개될 전망인 셈임.
◎ LG생활건강, 네이버 전담팀 운영
·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의 지시 아래 팀장 1명, 팀원 3명으로 구성한 '네이버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라 함. 네이버 전담팀은 기존 온라인 조직과는 별도로 구성돼 차 부회장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다는데, 이는 네이버 쇼핑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환경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에 입점한 LG생활건강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적을 갖고 구축됐다 함.
· 네이버는 이미 월평균 3만3000개의 소상공인 스토어가 입점한 '스마트스토어'와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브랜드스토어'를 시작함. 총판을 비롯한 각종 유통채널이 뒤섞여 있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달리 해당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백화점과 흡사해 업계에서는 '네이버 백화점'이라고 표현함.
· 네이버 전담팀은 생활용품에 이어 화장품까지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의 판매 채널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 중임. 특히 화장품은 제품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에 브랜드스토어는 좋은 채널 수단이 될 수 있는데, 이에 차 부회장은 네이버에서 완벽한 LG생활건강 직영몰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노린다는 복안이라 함.
◎ 대웅제약, 보톡스 제품 對美수출 난망
·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품의 균주 출처를 두고 국내외에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하 조직이 대웅제약이 만든 보톡스 제품을 무기한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함.
· 앞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보톡스 균주 등을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월 미국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고, ITC는 지난 7월 10년 간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예비판결을 내린 상태임.
· 그런데 ITC의 불공정수입조사국에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공익성이 있다"며 "대웅제약 보톡스의 수입금지 명령이 무기한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 것인데, 불공정수입조사국은 소송 안건에 의견을 제시하는 ITC의 산하 조직임.
·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불공정수입조사국은 대웅제약이 상업적으로 가능한 보톡스 균주를 찾기 어려워 메디톡스 균주를 훔쳤다고 주장"하지만 "이의신청 당시 균주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정을 증명해 틀린 것을 밝혀냈다"며 "편향되고 의미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라 함.
· ITC는 양측의 입장과 불공정수입조사국 등의 의견을 종합해, 현지시간으로 11월 19일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라 함.
◎ 광동제약, '음료회사' 오명 벗기 안간힘
· 광동제약은 최근 미래 비전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하고 바이오벤처 '바이넥스'에 200억원을 투자함.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벤처기업인데, 광동제약은 바이넥스와 협력함으로써 '음료회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제약∙바이오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임.
· 그간 광동제약은 지난해 기준 국내 제약업계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매출의 80%를 비제약분야인 음료 및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사업이 차지해 '무늬만 제약회사'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처지임. 광동제약은 R&D비도 전체 매출에 1%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광동제약을 사실상 제약회사로 분류하지 않는다함. 업계 평균 R&D 비용이 평균 10%에 육박하고 중소 제약 업체도 최소 5% 이상을 R&D에 쓰고 있는데 광동제약의 규모에 R&D 비용을 1%만 쓴다는 것은 사실상 본업인 신약 개발을 포기했단 뜻이라는 것임.
· 일각에서는 이번 광동제약의 바이오 사업 투자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함. 투자한 곳이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가 아닌 위탁생산업체이기 때문인데, 현재 파이프라인이 있거나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요즘 '돈이 된다'는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업체에 단순히 투자한 것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라 함.
◎ 이정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은행연합회장 급부상
·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후임 인선 절차가 26일 본격화됨.
·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 중인데, 이런 가운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급부상 중이라 함.
· 이 사장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부산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19∙20대 총선 당시에는 부산 남구 후보로 출마한 바 있음. 주택금융공사 사장 직전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 이번 정부 들어 특히 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인 부금회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 사장이 부금회 멤버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라 함.
◎ 손보협회장, 관료 출신 3파전 구도
· 11월초 임기 만료를 앞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돌연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벌써 다양한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함.
·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관료 출신 인사로 재임 기간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실손보험 할증제 등 업계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연임을 유력하게 점쳐왔다 함.
· 현재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과 유관우 김앤장 고문이 거론되고 있다 함.
· 두 사람 모두 금융감독원에서 보험 관련 부원장보를 지낸 관료 출신으로 2017년 협회장 인선 당시에도 현 김용덕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함.
· 진웅섭 전 금감원장도 현 김 회장에 견줄 만한 중량감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막판 회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함.
· 손보업계에서도 최근 금융권을 옥죄는 법안이나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어 업계 입장을 대변할 관료 출신 인사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라 함.
◎ 개미 수난시대, '빅히트에 약달러까지'
·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시를 떠받쳤던 개인 투자자들이 안팎으로 위기에 처한 모습임.
· 우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직후 일평균 거래량만 430만 주로 웬만한 시가총액 상위주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손바꿈이 이뤄졌지만, 주가가 폭락하며 증시 블랙홀이 된 것임.
· 타격을 본 건 코스피뿐만이 아닌데,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자금이 몰렸던 코스닥 벤처펀드에서 대거 환매가 이뤄지면서 다른 코스닥 종목들의 매도로 이어졌다 하며, 여기에 추가로 매물 폭탄이 이어져 더한 충격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임.
· 앞으로 한 달 안에 의무보유 기간을 마치고 시장에 풀리는 기관투자자 보유 주식만 총 152만7천여 주로, 유통 가능한 주식(약 670만주)의 23%에 달하는 물량이 추가되기 때문임.
·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아도 연말을 앞두고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개인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악재가 증시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함.
· 대내적인 요인과 더불어 대외 변수도 시장에 만만치 않게 작용할 전망인데, 통상 약달러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져 증시 상승 요인이 되지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을 동반한 원화 강세는 오히려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임.
· 현재의 원화 강세는 한국 자산 선호가 아닌 경제 지표 개선과 자본시장 개방으로 자금이 몰리는 중국 위안화 강세 효과인 만큼 외국인의 한국 증시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임.
· 이같은 약달러는 국내 주식을 피해 해외 주식으로 도피한 이른바 '서학 개미'들에게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데, 나스닥이 신고가 랠리를 달리던 지난 9월 이후 미국 기술주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더해 4% 이상의 환차손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함.
◎ 주식 시장, '금태섭 테마주'에 관심
·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금태섭 전 의원과 연관성이 높은 종목들이 '금태섭 테마주'로 분류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 금 전 의원이 탈당 이후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 금 전 의
원이
졸업한 서울 여의도고∙서울대 법대∙미국 코넬대·사법연수원 24기 출신 임원진이 있는 종목들이 관련주로 엮이는 중임.
· 이지홀딩스는 지현욱 대표이사가 서울대∙코넬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련주로 거론됨. 지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된 마니커와 우리손에프앤지도 덩달아 관련주로 분류되는데, 케어젠도 정용지 대표이사가 코넬대 출신이고, 스코비와 누리플랜은 각각 구자갑 대표이사와 이병한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주가 됐고 이밖에도 신세계아이앤씨, 한화시스템도 각각 김장욱 대표이사와 김연철 대표이사가 여의도고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불린다 함.
<< 관 가 >>
◎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국제기구 파견설
· 최근 정부 안팎에서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가 국제기구로 파견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함. 방 차관보는 지난해 1월부터 각종 정책을 진두지휘하면서 차관 승진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여기까지가 한계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 함. 이는 동인이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는 이력 때문인데, 당시 경제수석은 국정농단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안종범으로 방 차관보의 전 정권 경험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것임.
· 앞서 방 차관보 전임자인 이찬우 현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함. 이 전 차관보는 2년 10개월이라는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보 기록을 세웠고 승진도 유력했던 상황인데, 그러나 2018년 기재부를 떠났다 함.
· 문재인 정부 초기 주요 정책을 추진했지만, 전 정권에서 '차관보'로 승진했다는 게 당청 눈 밖에 났다는 얘기가 돌았다 함.
· 승승장구가 예상된 기재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전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는 이유로 잇따라 옷을 벗거나 해외행이 가시화되면서 공무원 사기 저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됨. 일각에선 현 정권에서 승진하려면 관료가 아닌 '당료'가 되어야 한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함.
◎ 왕정홍 방사청장 교체설
· 이르면 10월 중으로 예상되는 중장 이하 군 인사를 앞두고 정부 내에서 취임 2년을 넘긴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됨.
· 감사원 출신 첫 청장인 왕 청장은 2018년 8월 부임했고, 지난 8월 김조원 대통령민정수석이 교체되면서 후임자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함.
· 왕 청장의 후임자로는 강은호 방사청 차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함.
· 방사청 안팎에선 그동안 내부 승진으로 청장이 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파격 인사 기조를 이어온 현 정부에서 강 차장을 인선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나온다 함.
· 2006년 방사청 창설 이후 계속해서 외부 인사가 청장에 임명돼 왔으나 이제는 무기 도입 등에서 전문성을 지닌 내부 인사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다만 청와대는 당장 방사청장 교체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 함.
◎ 김봉현, 또 다른 '수첩' 존재할까?
·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로비 기록이 담긴 '제3의 수첩'이 존재할 가능성이 대두됨. 김 전 회장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 잠들 때까지 만난 사람들과 일정 등을 꼼꼼히 수첩에 기록했다 하며 돈에 대한 부분은 10원 단위까지 기록했다 함.
· 앞서 경찰이 지난 4월 압수한 2권의 수첩에는 김 전 회장이 횡령한 수원여객의 자금 내역과 당시 만난 인물들이 담겨 있고 또 지난 6월 보도된 8권의 또 다른 수첩에는 라임 사건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지만 동인이 2013년과 2014년 경찰, 검찰, 법원 측에 돈을 줬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함.
· 이같은 성격을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실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로비 기록이 담긴 수첩 등을 담은 상자가 존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함.
· 그러나 압수한 물품 중에 해당 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짐. 검찰은 라임사건으로 도피 중인 김 전 회장의 또 다른 측근이 이 수첩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제3의 수첩이 발견된다면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에서 제기한 검사와 야권 정치인에 대한 로비 의혹을 입증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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