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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2. 14:35#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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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 정치
○ 12월 개각설
○ 여권 내 추미애 ‘ 오버 페이스’ 우려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 정세균·정은경 서울시장 차출설에 민주당·국민의힘 서로 발끈
○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보궐선거에도 영향
○ 우윤근 비서실장 선임 가능성 적어
○ 기업규제 3법 정책간담회는 명분 쌓기용?
○ 민주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추진
○ 반기업법안 에 앞 장 서 는 기업인 출신 이용우
○ 검찰, 황운하 의원 불기소
○ 윤석열 사퇴 압박에 바빠진 국민의힘
○ 국 민 의 힘 보 궐 선 거 최 우 선 기 조 는 ‘양성평등 구현’
○ 윤영석 의원, TK공략 시동
○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 역할 부재
○ 명찰차고 다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들

■ 기관 · 단체
○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파견설
○ 국감 시즌에 정책 쏟아낸 산업부
○ 중기부 세종 이전 확정설
○ 해수부, 어업지도선 승무원 피살사건으로 몸조심
○ 금융위, 공모주 급등락에 증권사 책임 강화 제도 도입 검토

■ 경제 · 산업
○ 갤럭시S21 조기 출시설 관련
○ 현대엔지니어링 IPO는 시간 문제
○ 현대차 UAM 사업부문 부사장, 반년 만에 이탈
○ 한 국 산 업 연 합 포 럼 발 족 에 의심의 눈초리 보내는 까닭
○ 현대차 양재 사옥에 등장한 포니·갤로퍼
○ LG화학 신설법인에 해외 국부펀드 투자유치 검토
○ LG에너지솔루션, 파크원 타워 임대 계약 맺어
○ SK하이닉스, 국정원 1급 퇴직자 고문으로 영입
○ 딜라이브와 CMB의 적정가는?
○ 롯데그룹, 쇄신 인사 임박
○ 한 화 종 합 화 학 상 장 시점 연기 고려
○ 이마트 홍보팀 격상
○ 아모레퍼시픽그룹 新인사 제도 시행
○ 애플 충전기 제외 노림수
○ 네이버, 보험시장 우회 진출?
○ 카카오페이지 상장, 예상보다 더 미뤄질 수도
○ ‘투자의 귀재’ 방준혁 의장이 놓친 업체는?
○ DGB금융그룹, 증권사 눈독
○ 수협은행장 적임자 없으면 3차공모?
○ 차기 생보협회장은 누구?
○ SGI서울보증보험 후임 사장 하마평
○ 삼성화재 종합검사 내년으로 밀린 듯

■ 언론 · 사회
○ 중앙일보 기자들 “새 사옥 아직은 어색”
○ 여수상의 회장 선거 앞 두 고 ‘ 시 끌 ’

■ 국회 · 정치
○ 12월 개각설
최근 정부 부처 수장들이 각종 구설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개각이 필요 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자승자박’ 구설에 올랐음. 자신이 추진한 ‘임대차 3법’에 발목이 잡혀 자신의 아파트를 팔 지도 못하고, 본래 살던 전셋집은 내줘야 하는 처지에 빠진 것. 청와대 정 책실장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주도한 장하성 주중 대사는 룸살롱 법인카드 결 제 논란에 휘말림
앞서 아들의 군 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자신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얼굴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출근을 안 하겠다고 밝히는 등 구설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이 밖에 강경화 외교 부 장관은 남편의 ‘요트 구매 여행’으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본인의 대형 사진이 실린 포스터를 만들어 각각 구설에 올랐음. 이 처럼 장관 리스크가 커지가 여권을 중심으로 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 두하고 있는 것
개각 시기는 오는 12월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 특히 최근 들어 문재인 대통 령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장관들의 임무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개각이 임박했다는 시그널로 봐도 무방하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이야 기라고

○ 여권 내 추미애 ‘ 오버 페이스’ 우려
여권은 추 장관의 계속된 거침없는 행동에 일단 겉으로는 추 장관을 옹호하 지만 계속 통제 불가 상황으로 치닫다간 중도·보수 진영의 결집을 불러 내 년 4월 재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분위기가 번지 고 있다고
실제로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추 장관을 두고 “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 는 탄식도 나왔다고. 추 장관이 한동 훈 검사장 등 윤 총장의 측근을 또 다시 제거하는 과정에서 당청 간 조율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 참석자는 “ 총리실은 물론이고 당과 청와대 모두 추 장관이 컨트롤이 안 되고 있다 ”며 “ 싸워도 전략적으로 싸울 필요 가 있는데 추 장관은 무턱대고 칼을 휘두르는 스타일 아니냐 ” 라고 언급했 다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추 장관의 ‘ 거침없는 진격 ’ 이 법무부 장관 이후를 염 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고. 추 장관이 법무부 장관을 수락하면서 이미 차기 대선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으며 윤석열 총장을 치고, ‘ 검찰 개혁 ’ 을 성과 삼아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는 정치 적 낙인을 지우고 민주당 열성 지지층에게 어필하겠다는 포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함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물 밑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는 잠재적 후보군은 다수 있는 것으로 확 인.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후보군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 당 안팎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만 10여 명에 달한 다고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3박’을 예상하고 있다고. ‘3박’은 박영선·박용진·박주민. 이중 여당 필승카드로 박용진 의원을 꼽 는다고. 다만 박용진 의원이 나오면 여당이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당내 경 선 통과 가능성은 ‘0’ 로 예상. 이 부분이 최대 걸림돌. 하지만 여론조사 에서 야당이 엄청나게 밀릴 경우 차출이 불가능하진 않다는 관측
반면 해볼만하다 싶으면 박영선 장관의 출격을 예상한다고. 그리고 판이 민 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 경우 ‘친문’으로 평가되는 박주민 의원의 출격을 예상. 번외로 추미애 장관이 나오면 ‘야당은 땡큐’라는 게 정치권 의 이야기라고

○ 정세균·정은경 서울시장 차출설에 민주당·국민의힘 서로 발끈
최근 정세균 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정 총리, 정 청장은 물론 민주당과 국민 의힘도 모두 발끈
정 총리는 대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불쾌한 얘기라는 게 안팎의 전언. 6선 국회의원에 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내각을 통할 중인 정 총리가 갑자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급이 맞지 않는다 는 것. 정 청장도 “아는 바 없고, 계획도 없다”며 차출을 일축
여권은 갑작스럽게 불거진 ‘총리 차출설’의 발원지로 일단 야당 측을 의 심. 당장 거명되는 후보만 박영선 중기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우상 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여럿인 민주당과 달리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 권의 ‘판 흔들기’라는 것.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정 총리를 흔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발끈. 오히려 여권 내부 에서 정 총리의 대망론을 견제하려고 일부러 만들어 흘렸다고 지적. 정 총 리 측근 그룹이 곧 움직일 것 같으니 미리 흠집을 내어 정 총리의 조기 대 권행보를 막아 총리직에 묶어두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일갈

○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보궐선거에도 영향
최근 정국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이 내년 4월 부 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민주당의 유력한 부산시 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라임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기 때문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서 검찰이 라임사건으로 소명을 요청해와 가능한 날짜를 조율중이라면서 검찰의 소환 사실을 전함. 김영춘 사무총장은 라임 사태의 핵심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대학 동문으로,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모씨를 통해 이 전 대표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김 총장은 라임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를 계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힘. 김 총장이 공언대로 단순 참고인으로 조사 를 받은 뒤 무혐의로 종결 처리된다면, 향후 부산시장 보선 출마 결정에 영 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음
하지만 야권이 게이트로 규정한 사건의 관련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 체만으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음.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거나 최악의 경 우 구체적 정황이 확인된다면 출마는 물 건너갈 수 밖에 없는 것. 국민의힘 에 비해 후보군이 적은 민주당으로서도 부담스런 상황이 될 수 밖에.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김영춘 총장 외에는 김해영 전 의원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 한대행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임

○ 우윤근 비서실장 선임 가능성 적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변호사 등록을 마치고 정치적 숨 고르기에 나섰다고. 우 전 대사는 이미 지 난 8월부터 노 비서실장 후임으로 거론됐고 최근엔 우 전 대사에 대한 인사 검증 동의서가 제출돼 사전 검증이 이뤄졌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하지만 우 전 대사는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본 인이 가족의 만류에 정치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에 따라 우 전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으로 관측
한편, 12월 개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 자 리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 고 있음

○ 기업규제 3법 정책간담회는 명분 쌓기용?
경제계가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관련해 연일 여당에 법안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당의 대응은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대두
15일 민주당 민주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 책간담회’는 총 80분동안 진행. 하지만 인사말 맺음말 등을 빼고 자유토론 30분에 경총, 대한상의, 4대 그룹 연구소에 주어지는 발언 시간은 각각 5분 에 그쳤다고. 하루 전 경총에서 열린 민주당 공정경제TF와 6개 경제단체와 의 간담회 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 손경식 경총 회장과 유동수 TF 위원장 인사말을 빼고 각 단체는 10분 정도씩 발언하는 데 그쳤다고
기업 규모와 업종별 상황이 달라 각 단체는 주어진 시간 안에 구체적인 상 황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 개략적인 상황 전달에 그쳤던 것으로 전해짐. 더욱이 재계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겠다던 여당이 실제로는 “이미 오 랫동안 논의해왔다”면서 무성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뒷말도 나온다는 데, 민주당과 재계의 대화가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한 여당의 명분 쌓기용 요식 행위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배경이라고

○ 민주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추진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기업의 안전의무 위반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와 기업에 형사 책임을 묻는 것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참여한 ‘국회 생명안전포럼’ 차원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서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박 의원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 작업을 하고 있으며, 포럼 뿐 아니라 민주당 정책위원회 등과 협의하면서 법안을 다듬고 있다고. 박 의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지도부의 의중이 담긴 법안이 되는 셈. 특히 정의당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는데, 민주당과 입법 공조가 이뤄질지도 주목되는 부분
민주당이 법안을 내면 정기국회에서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인데, 경제계는 기업·기업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각자의 책임과 업무 범위를 넘어 서는 수준까지 높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여당 이 추진중인 ‘경제 3법’과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에 대한 공동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 반 기 업 법 안 에 앞 장 서 는 기업인 출신 이용우
카카오뱅크 CEO 출신인 이용우 의원(정무위)에 대해 당초 금융업계에선 이 의원이 금융회사와 기업 현장에 오래 몸담은 만큼 규제완화 등 시장친화형 활동을 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고.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규제일 변도’의 반기업 법안을 연일 쏟아내는 데 앞장서고 있어 의아해하는 이들 이 적지 않다고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14개. 2개 법안을 제외한 12개 법안이 기업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이 의 원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이용우 패러독스’라는 말도 나 온다고. 사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당내 이념적 지향의 균형추를 맞추기 위 해 공을 들여 영입한 총선 인재. 반기업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한 것. 그러 나 여의도 입성 이후 정반대 행보를 보이자 당내 일각에서도 “왜 저러냐” 는 얘기도 나온다는 후문. 한 경제관료는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이 의원의 행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고 귀띔
일각에선 이 의원의 이 같은 행보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는 시각도. 이 의 원은 기업인으로 활동하기 이전인 1992년 장재식 전 의원(통합민주당) 정책 보좌관으로 1년3개월간 활동한 경력이 있음. 장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를 주 장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부친. 이 의 원은 장하준 교수와는 대학 동기로 절친한 사이. 보좌관 시절 이 의원은 각 종 기업규제 법안 발의를 위한 실무작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짐. 그럼에도 누구보다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생리를 잘 아는 이 의원이 경영 발목을 잡는것 같아 기업들 입장에선 아쉬울수 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 검찰, 황운하 의원 불기소
민주당 황운하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했던 검찰이 결국 불기 소로 정리. 대전지검은 황운하 의원이 대전지방경찰청장 시절 지방청 방문 인사나 관계자들에게 호돌이 인형을 증정한 게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개월째 수사를 했으나 기관장이 의례적으로 할 수 있는 행위로 판단 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당원명부 유출도 기소할 만한 불법행위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 졌으나 일부 측근들의 기소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와 관련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조사와 상관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황운하 의원 측은 “사필귀정”이라며 홀가분하다는 반응이라고

○ 윤석열 사퇴 압박에 바빠진 국민의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은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이란 분석이 우세. 그런데 추 장관의 윤 총장 압박은 윤 총장의 정치권 데뷔를 앞당기는 트리거로도 작용.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대로 가면 윤 총장이 더 버티기 힘든 것 아니냐 며 ‘ 윤석열 변수 ’가 서울시장 선거 등에 미칠 영향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 야기가 한창이라고
다만 실제 윤 총장 영입이 가시화 될 경우 야권이 미묘한 갈등에 휩싸일 가 능성도 높은 상황. 윤 총장 부친의 고향인 충청권 의원들 중심으로 윤 총장 을 대선주자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의 옛 주류였던 친 박·친이계 출신들 사이엔 “ 보수의 씨를 말린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는 건 부적절하다 ” 는 반론이 많기 때문.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 적폐수사 ’ 에 앞장서면서 전 정권 인사들을 무리하게 수사 했다는 것
한편,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자진사퇴는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 윤 총장은 당분간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지켜보며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 는데, 의혹을 규명하지 못하고 사퇴할 경우 공수처 수사 대상 1호가 될 가 능성이 크기 때문. 윤 총장은 임기는 내년 7월까지임

○ 국 민 의 힘 보 궐 선 거 최 우 선 기 조 는 ‘양성평등 구현’
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경선룰 논의를 본 격화하는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점검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열린 첫 회의에선 ‘양성평등 구현’을 최우선 기조로 내세웠다는데, 10여 명의 경선준비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비정치인 출신으로 성폭력 등 범 죄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이러한 ‘양성평등 구현’ 기조를 강력 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보궐선거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 의혹에서 비롯했음을 유 권자들에게 부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다만 관건은 양성평등 지표를 어떻 게 구체적으로 경선룰에 반영할지와 이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지 여부. 꼭 여성 후보에게 가중치를 주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여성 비하 막말을 했다 든지 살아온 기록을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 윤영석 의원, TK공략 시동
최근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중 처음으로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윤 영석(경남 양산갑) 의원이 ‘보수의 심장’ 이라 불리는 TK 공략에 본격적 으로 나서고 있다고
17일 경주와 문경, 상주 등을 찾아 각 지역 핵심당원과 상인회장 등 각계 인사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는 등 ‘민생탐방’에 나선 것. 탐방은 국민의 힘 소상공인 살리기 특위 위원장인 만큼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애로사항 등 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윤 의원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뒤 서울에 서도 TK 출신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등 당의 영남권 표심을 다지고 있다 함
PK 출신인 윤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차기 당권 도전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TK 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계산이 깔려있다는 시 각이 지배적. TK는 당원 30%가량이 몰려있는 ‘최대 주주’로 꼽히는 곳임

○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 역할 부재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출범 당시 의욕적으로 영입한 청년 비대위원들 이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해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김병민·김 재섭·정원석 비대위원은 매주 당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하고 있지만 당 안 팎에서 주목받는 일이 거의 없다고. 현재까지는 기성 정치인과 다를 게 없 다는 게 당내 의원들의 평가라고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 과정에서 ‘과도한 엄호는 국민 정서를 거스른다’며 내부에 쓴소리를 하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기자증으로 국회를 출입한 삼성 임원을 적발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들에 대해선 더욱 “파이팅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오히려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은 무리한 언행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당의 체질 개선을 이끌겠다고 한 김 위원장이 인물 발굴과 육성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국민의힘 내 ‘청년당’ 출범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당 초 독일 정당의 청년조직인 ‘영 유니온’을 모델로 독립된 조직과 예산, 의사결정 등을 장담했지만 흐지부지되는 모양새라 함

○ 명 찰 차 고 다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직원들
최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당직자들이 ‘작은 변화’를 시도하자며 명 찰 달기를 시작해 화제. 주호영 원내대표실 일부 당직자들은 새로 바뀐 당 의 로고와 직함,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가슴에 차고 다니는 모습. 명찰 달 기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종 결심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보좌역을 맡은 김 민 국장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짐. 김 국장은 과거 여당 시절 대기 업 순환 근무 경험이 있는 당직자
원내대표실은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와 외부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먼저 당직자들이 신분을 밝히고 소통을 편하게 한다는 취지로 명찰 달기를 시작했다고. 주 원내대표도 “대민 서비스는 아니지만, 사무실을 찾는 손님 들에게 서로 누군지는 알고 대화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패용을 권유 했고, 비서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정치권에서 처음 시작된 명찰 패용은 아직 당 전체로 확산하지 않았지만, 최근 원내대표실을 찾는 공무원과 외부인사들은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 보다 낫다는 평가. 물론 일부 당직자들은 ‘좀 멋쩍다”는 분위기라고

■ 기관 · 단체
○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파견설
최근 정부 안팎에서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가 국제 기구로 파견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방 차관보는 지난해 1월부터 각종 정책을 진두지 휘하면서 차관 승진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여기까지가 한계라는 이야기가 솔 솔 나오기 시작했다고. 이는 동인이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 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력 때문. 당시 경제수석은 국정농단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안종범. 방 차관보의 전 정권 경험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는 얘기가 있다는 것
앞서 방 차관보 전임자인 이찬우 현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도 비슷한 경 험을 했다고. 이 전 차관보는 2년10개월이라는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 보 기록을 세웠고 승진도 유력했던 상황. 그러나 2018년 기재부를 떠났다고. 문재인정부 초기 주요 정책을 추진했지만, 전 정권에서 ‘차관보’로 승진 했다는 게 당청 눈 밖에 났다는 얘기가 돌았다 함
승승장구가 예상된 기재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전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 았다는 이유로 잇따라 옷을 벗거나 해외행이 가시화되면서 공무원 사기 저 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일각에선 현 정권에서 승 진하려면 관료가 아닌 ‘ 당료 ’ 가 되어야 한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 다고
○ 국감 시즌에 정책 쏟아낸 산업부
산업부가 최근 굵직한 정책을 쏟아내고 행사·브리핑 비율도 대폭 확대. 지 난주에만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제1차 소부장 경쟁력강화 기본계 획’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등 주요 정책을 발표. 때마침 1단계로 완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도 이어졌음
산업부는 추석 연휴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쌓였던 정책이 나오 는 것이라고 설명. 반면 기자단에서는 국감과 기재부 평가를 앞두고 정책 성과물을 한번에 쏟아내는 것 아니냔 지적. 실제 새 정책이 아님에도 의미 를 부여해 성과를 홍보하는 자료도 적지 않다고. 일각에서는 국감 시기에 정책이 쏟아지니 홍보효과가 반감된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 중기부 세종 이전 확정설
중기부가 세종 이전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올 해부터 세종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입주할 민간 임대건물을 물색하고 있으 며 이르면 이달 안에 대상건물을 선정해 계약을 맺는다는 얘기도 나옴
현실화될 경우 중기부가 중앙부처로 승격된 지 3년 만에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는 것. 이르면 내년 말 완공되는 세종 3청사로 들어가는 게 목표지만 기 재부와 국무총리실 등이 현재 사용 중인 청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 현재 임대 건물을 물색하는 것은 3청사 입주 이전부터 세종 생활을 시 작하기 위해 1년여 동안 머물 공간을 찾고 있는 것
결국 그동안 대전시와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기부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무위에 그칠 전망. 중기부와 다른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과 소통을 위해 물리적 거리를 줄여야 한다는 전체 정부 차원의 공감대 가 형성된 탓. 중기보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 조직과 기능, 인원 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본부는 정부대전청사에 산림청, 관세청 등과 함께 머 물러 왔음. 중앙부처 중 홀로 대전에 남겨지다 보니 정책협업을 위한 부처 간 소통에서도 소외되는 모습이었다고
○ 해수부, 어업지도선 승무원 피살사건으로 몸조심
해양수산부 간부들이 어업지도선 승무원 피살사건에 온갖 신경을 집중하느 라 외부 약속 취소는 물론이고 외식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현재 국 감에서는 관련 내용으로 한창 시끄러운 상황
한 해수부 간부는 해수부 소속 공무원 피살사건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다른 일이라도 생길까 봐 밖에서 식사를 하기도 겁난다며 몸을 사리 기도. 또 다른 간부도 지금은 비상사태라며 당분간은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 같다고 전망. 해양수산부는 이 일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 데 권준영 수산정책과장이 해양수산부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다 함
○ 금융위, 공모주 급등락에 증권사 책임 강화 제도 도입 검토
최근 신규 상장되는 공모주 주가가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금융위가 IPO 를 주관한 증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이와 관 련 ‘초과배정옵션 제도’ 내실화 방안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 함
초과배정옵션은 주관사가 증권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 제도.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면 주관사는 초 과배정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매입해 청약자에게 배부하고, 반대로 공모 가가 상승하면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과도한 주가 상승을 막는 방식. 증권 사가 초과배정옵션을 적극 활용해 상장 후 1개월간 주가 변동성을 낮추는데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
또 공모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코너스톤인베스터(초석투자자) 제도도 추진된다고. 동 제도는 기관투자자가 IPO 이전에 추후 결정될 공모가격으로 공모주 일부를 인수하기로 사전에 확정하는 것. 공모가격의 신뢰성을 높이 고 공모주 장기투자를 독려하는 효과가 있다고. 더불어 IPO 주관 증권사의 기업 부실 실사에 대한 책임도 강화하는 등 증권사 조이기에 나설 계획. 금 융위는 증권사에 발행기업 재무제표 등 허위·누락에 대한 책임을 지우고 과징금 한도를 현행 20억원에서 대폭 상향할 방침이라 함
■ 경제 · 산업
○ 갤럭시S21 조기 출시설 관련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내년 2월 공개할 것이 란 예측과 달리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 으로 11월부터 갤럭시S21 부품을 양산할 것을 주문했으며 일각에선 올해 12 월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선제 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 내 입 지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 틈을 공략하려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갤 럭시S7을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출시하면서 출시 2주만에 1000만대 판매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음. 여기에 갤럭시S20 판매 부진을 만회하려는 성격도 있다고 분석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 출시일정에 변화를 주면서 내년 스마트폰 라인 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 최상위 모델엔 갤럭시S 시 리즈로는 처음으로 S펜이 적용.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탑재하는 대신 갤 럭시노트 시리즈는 단종하려는 구상임
○ 현대엔지니어링 IPO는 시간 문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작년 말 TF팀을 구성해 연초까지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었다고. IPO 최고 결정권자는 현대차 기획조정실로 알려 짐. 덕분에 올 1분기까지만 해도 일부 IB들은 올 하반기 내로 주관사 선정 을 위한 RFP(입찰제안요청서)가 발송될 것으로 보고 준비를 해왔다고. 다만 코로나19와 건설업종 밸류에이션 악화로 현재는 일시 중단됐다 함
그러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으로 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 그룹 지배구조 재편과 지분승계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 IPO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현대엔지니어링은 정 회장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핵심 창구
현대엔지니어링은 순환출자고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정 회장이 지분을 대 규모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계열사임. 올 상반기 말 기준 정 회장 현대엔지 니어링 지분율은 11.72%. 나머지 주주도 대다수 현대차그룹 계열사들. 최대
주주인 현대건설(38.62%) 등이 총 85.39%를 보유. 정 회장이 IPO 구주매출 을 통해 지분을 전량 매각해도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권은 안정적. 현대차그 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언제 재추진할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고 방식도 2년 전 개편안을 고수하거나 수정할지, 새로운 안을 내놓을지 미지수. 다만 언 제, 어떤 방식이 됐건 재원측면에서 현대엔지니어링 IPO는 추진될 수밖에 없다는 게 IB업계 중론이라고
○ 현대차 UAM 사업부문 부사장, 반년 만에 이탈
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사업 부문에 주요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 4월 전격 영입한 스콧 드레난 UAM사업부 개 발 담당 상무와 반년 만에 결별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미국 NASA 본 부장 출신인 신재원 부사장이 총괄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 또 올 4월엔 UAM 전문 엔지니어인 드레난 전 벨 텍스트론 혁신담당 부사장을 영입하며 사업 구체화를 모색. 드레난 전 상무는 미국 헬리콥터 제작사 벨 텍스트론 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엔지니어로 상업·군사용 수직이착륙기 개발을 주도 해 왔던 인사.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에 합류하며 현대차 UAM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음
그러나 합류 반년 만에 현대차를 떠나 독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인은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UAM과 관련해 독립된 사업이나 연구 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드레난의 이탈로 현대차그룹 UAM사업부도 사업을 주도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는데, UAM 사업부를 총괄하는 신 부사장은 UAM 전문가 영입을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인물과 접촉 중으로 알려짐
○ 한 국 산 업 연 합 포 럼 발 족 에 의심의 눈초리 보내는 까닭
지난 13일 자동차, 철강, 전지, 기계, 바이오, 섬유, 엔지니어링 등 7개 업 종별 단체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을 발족. 그런데 일각에서는 KIAF의 출범 배경에 의문을 제기. 각 분야별로 포럼이 있고, 연 합포럼도 행사만 진행해도 되는데 굳이 사단법인까지 만들고 연구소를 설치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
산업연합포럼 설립에 앞장 선 단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회 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단체. 재계에서는 다소 뜬금없
는 포럼의 출범을 놓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지배구조 개선에 우호적 인 여론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현 대차그룹이 여당의 공정경제3법 처리 임박과 정의선 그룹 회장의 등극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힘든 상황이기 때문
산업연합포럼 초대 회장을 맡게된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이 협회 예산의 상당부분을 회비로 내고 있는 현대그룹과의 협의 없이 포럼 설립을 주도했 겠냐는 의구심도 나오는 중. 산업연합포럼 출범행사에서도 상법개정안에 대 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엘리엇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대차 사외이사 선임 투표 사례를 장시간 설명하기도 했다고
또 산업연합포럼은 송원근 연세대 객원교수를 산업연합포럼 전무 겸 미래연 구소 소장에 선임. 송 신임 소장은 전경련 경제본부 본부장과 한국경제연구 원 실장 등을 거쳤는데, 따라서 산업연합포럼이 전경련과 통합하거나 협력 하기 위한 포석을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 전경련이 최순실 사태이 후 국민과 재계의 신뢰를 잃으며 정부와 여당이 상대해주지 않아 존립을 놓 고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 현대차 양재 사옥에 등장한 포니·갤로퍼
현대차그룹이 지난 12일부터 ‘현대 헤리티지’라는 이름으로 양재사옥 1층 이벤트 공간에 포니와 갤로퍼를 전시 중. ‘현대 헤리티지’는 현대차가 창 업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발휘한 도전정신이 바로 그룹의 유산이라는 뜻. 그 대표작이 바로 포니와 갤로퍼
이번 전시를 두고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14일 취임 당시 밝혔던 것처럼 범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자동차 업체 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회장 취임을 불과 이틀 앞두고 현대차의 도전정신이 발현됐던 차종들을 사옥 1층에 전시했기 때문
결론적으로 정 회장이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나서겠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이 우세. 다만 현대차 측은 2015년부 터 다양한 주제로 헤리티지전을 진행했고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다고 설명. 확대해석은 부담스러운 눈치라고
○ LG화학 신설법인에 해외 국부펀드 투자유치 검토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계획하고 있는 LG화학이 해외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신 설회사에 대한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외 국부펀드들이 투자유치 우선순위로 떠오르는 것은 상대적으로 경영에 간섭을 덜 받는 장기적 투자 자를 끌어드리려는 의도라는 평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자들과 IB업계의 관심은 상당히 뜨거운 편. 그 동안 자본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LG그룹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경쟁은 물론이고, 국내외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몇 안되 는 대형 자동차용 배터리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수요도 상당히 많다고. 물론 주주반발을 잠재우고 물적분할의 성공까지는 갈길이 아직 멀지만 LG화학이 폭발적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 자본조달 창구를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세운다면 IPO와 이에 앞선 일부 투자 유치 또한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 라는 평가
다만 LG화학이 주주들에게 IPO 이후 지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확 약 했기 때문에 투자 유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기는 어 렵다고. 또 LG화학이 해외 파트너를 맞이하기 위해선 일단 주주총회에서 안 건 통과가 선행돼야 함. 물적분할은 전체 주식수의 33.3%, 주총참석주식의 66.7%의 동의가 필요한 특별결의 사안. ㈜LG의 지분율이 30% 수준이기 때문 에 아직은 주총 통과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임
○ LG에너지솔루션, 파크원 타워 임대 계약 맺어
배터리 부문 분할에 따라 신설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내년 1월 1일부 터 5년간 파크원 타워 A동의 57층부터 64층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임대료는 530억원 규모로 알려짐. 사업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사용 하고 있는 LG트윈타워에 공간 여유가 없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짐
LG트윈타워와 파크원 타워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어 오고 가기가 수월하고 파크원 타워는 지하로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으로 진입할 수 있 어 교통편도 수월. 이 빌딩 지하 2층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을 위한 구 내식당이 별도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편, LG화학은 조직 구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현재 인력 재배치가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팀에서 절반 이상이 분사조직으로 이동했고 배터리 사업부문 소속 직원 외에도 스텝조직,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등에서
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짐. 직원들 간에는 성장이 기대되 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가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 후문
○ SK하이닉스, 국정원 1급 퇴직자 고문으로 영입
SK하이닉스가 지난달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국정원 1급 퇴직 자 1명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4월 단행된 1급 간부인사 과정에서 퇴 직한 멤버로 알려짐. 하이닉스가 국정원 고위직을 영입한 이유는 산업기술 보안 이슈 때문이라고
반도체 기술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국기핵심기술로 지정된 30나노 이하 반도 체 기술 유출위험이 증가, 보안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는 것.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방지는 회사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일이기에 SK하이닉스는 국정원의 주요 관리를 받고 있다고
실제로 SK하이닉스는 과거 자회사를 통해 기술이 유출된 사례도 있다고. 2002년 LCD사업부였던 하이디스(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가 중국 BOE에 팔리고 광시야각 기술을 포함해 LCD 첨단기술 4300건 가량이 중국으로 유출 된 것. 이에 국정원은 기술유출 혐의를 적발, 양국 경영진 8명을 검찰에 고 발한 바 있다고. 최근에는 고액연봉 등을 내걸어 연구직 임원들을 데려가려 는 시도가 몇 번 있었다고 전해짐.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적발한 기술 해외유출 사건의 30~40% 가량이 조선·반도체 기술이란 전언
○ 딜라이브와 CMB의 적정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제 남은 케이블TV 매물은 딜라이브와 CMB.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와 CMB는 가입 자당 가치를 35만원 이상 받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우세. 지난해 LG유플 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인수된 LG헬로비전과 티브로드의 가입자당 가치는 각각 38만원과 37만4000원. 최근 KT스카이라이프가 4911억원에 인수한 현대 HCN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수가 약 134만명으로, 가입자당 가치는 약 36만6000원 수준. 현대HCN은 디지털가입자 비중이 높아 가입자당평균매 출(ARPU)이 높고,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알짜매물임에도 LG헬로비전, 티브로 드보다 낮게 평가됐음. 유료방송시장이 IPTV로 재편되면서 케이블TV의 가치 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탓
딜라이브는 서울 및 수도권 권역을 중심으로 약 20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 를 보유한 케이블TV 3위 업체. 이에 현대HCN보다 낮은 약 36만원의 가입자
당 가치를 적용할 경우 7000억원대의 가격이 예상. 딜라이브는 딜라이브 서 초방송,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 매각을 통해 과거 약 2조원에 이르던 매각 희망가격을 현재 약 1조원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의 평가 와 여전히 거리가 있는 셈
CMB는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등을 권역으로 약 156만명의 유료방송 가입 자를 보유한 케이블TV 4위 업체. 매각 의지가 강해 딜라이브보다 먼저 새주 인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옴. 하지만 CMB는 지방 중심으로 가입자당평균 매출(ARPU)가 낮은데다 8VSB(8-Vestigial Side Band: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송 방식) 가입자가 많아 향후 IPTV 가입자 전환이 쉽지 않은 게 약 점. 딜라이브보다 낮은 약 35만원의 가입자당 가치를 적용시 약 5000억원대 의 가격이 예상된다고
○ 롯데그룹, 쇄신 인사 임박
롯데쇼핑 핵심 조직인 쇼핑 헤드쿼터(HQ)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정경 운 기획전략본부장은 강희태 부회장이 직접 발탁했다고. 정 본부장이 소공 동 사무실에 첫 출근한 12일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집무실이 있는 강 부회 장이 소공동으로 넘어와 직접 상견례 자리를 이끌었다고. 그룹 내에선 정 본부장 영입이 신동빈 회장이 구상 중인 연말 ‘ 독한 인사 ’ 의 서막이라고 관측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본부의 ‘ 두뇌 ’ 격인 자리에 외부 인사를 기용하기는 롯데쇼핑 社史에서 처음 있 는 일. 정 본부장은 보스턴 컨설팅그룹을 거쳐 동아ST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 이런 이력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인사를 신세계그룹이 베인앤드컴퍼 니를 거친 강희석 대표를 영입한 것과 비교하기도 함
비대면 시대에 아직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에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부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임원 인사 폭이 예년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미 내부적으로는 임원들 평가를 이미 마쳤고, 주말에 귀국한 신 회장이 본격적으로 검토에 나설 예정. 앞서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난 만큼 그의 편에 섰던 임원진들이 나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 임원진들이 떨고 있다는 후문
○ 한 화 종 합 화 학 상 장 시점 연기 고려
한화종합화학이 10월초 외국 증권사 2곳을 상장 대표 주관사 후보군으로 추
렸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주관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고 있다고. 실무진 면담 일정도 계획하지 않은 상태라는데, 내년 증시 데뷔를 선언했지만 본격 적인 IPO 준비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것
최근들어선 내년으로 전망되던 상장 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짐. 또 상장 시점 연기를 포함해 미국 나스닥을 포함한 상장 목표 시장 변경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모양새라고. 이와 관련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적 자로 전환된 데다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대한 투자 손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영 평판까지 저하되자 공모에 나서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
여기에 한화종합화학이 IPO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은 공모주 청약 ‘흥행’이 필요한 사정도 있다도. 그룹 차원의 자금 조달 계획뿐 아니라 삼성그룹의 엑시트 기회까지 보장해야 하기 때문.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 그룹으로부터 한화종합화학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 삼성물산과 삼성SDI 등이 지분 24.1%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대신 2021 년까지 IPO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음
○ 이마트 홍보팀 격상
신세계 정기 인사에서 이마트 부문 주요 계열사 11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 곳의 대표이사를 바뀐 가운데, 홍보라인도 싹 바뀌면서 ‘새 술은 새 부대 에’ 담는 분위기
이마트부문 대외협력본부에는 정동혁 부사장보 부문본부장이 새로 기용되면 서 이마트의 홍보를 맡게 됐고 기존 홍보 총괄이던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 24 마케팅담당으로, 김재곤 상무는 SSG닷컴 홍보담당으로 자리를 이동. 그 동안 상무급이 총괄하던 홍보팀을 ‘부사장’급 조직으로 격상시킨 것
정 부회장 체제 구축과 함께 그룹 내부를 혁신하고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홍보라인 물갈이 인사로 풀이. 특히 그 동안 신세계의 주요 기업에 비해 홍보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으 나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에 설득력 있는 논리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 함
○ 아모레퍼시픽그룹 新인사 제도 시행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부터 직급체계 축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 제도를 시행키로 함. 기존 6단계인 직급체계는 5단계로 축소되고 승진 시 연봉 상승률도 기존 ‘3%-6%-3%-6%’에서 3%로 통일된다고. 승진 시 평균 4.5%였던 연봉 상승률이 내년부터 평균 1.5%포인트 낮아지는 셈. 승진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직급에 따라 약 1년씩 증가. 직급체계가 축소되며 승진에 따른 급여 상승도 늦어진다고
새로운 연봉 인상체계는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 내년에는 직급 전환 전 기존 직급 기준으로 3% 임금 인상이 이뤄진다고. 기존에는 최대 6% 연봉 이 상승. 연봉 인상률이 감소한 직원을 고려해 1.2% 추가 급여 인상을 진행 할 예정. 이듬해인 2022년부터는 3% 급여 인상이 이뤄진다 함
이 같은 체계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10여 개 관 계사에 일괄 적용된다는데, 내년부터 기업 직급체계를 축소하고 승진 시 연 봉 상승률을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 하기 위한 그룹 내 자구책으로 해석된다고
○ 애플 충전기 제외 노림수
애플이 아이폰12 패키지에서 충전기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이어팟)을 제외.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결정2이라는 설명이지만, 4년 전 이어폰 단자를 없 앤 전략과 ‘판박이’라는 지적. 애플은 이미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대신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한 바 있음
당시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을 두고, 무선 이어폰을 팔기 위한 ‘꼼 수’라는 비판이 이어졌음. 159달러(한국 출고가 21만 9000원)의 고가 이어 폰을 팔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 하지만 비판 여론이 무색하게 에어팟은 매우 잘 팔렸고 전체 무선 이어폰 시장을 급성장시키며, 애플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
애플은 ‘아이폰12’를 공개 행사에서 ‘맥세이프 충전기’라는 이름이 붙 은 무선 충전기 2종도 공개. 애플이 충전기 케이블을 패키지에서 제외하며, 맥세이프 충전기를 내놓은 것 또한 이와 비슷하다는 것. 애플이 이어폰 단 자를 없애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 판매에 나선 것처럼, 조만간 충전 단 자를 없애고 ‘무선 충전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 네이버, 보험시장 우회 진출?
자동차보험 비교서비스 진출이 무산됐던 네이버가 이번에는 의무보험이 필 요한 소상공인과 보험사를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다시 보험시장 진출을 시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가맹점에게 필요한 보험을 네이버가 소개하 고, 가입하고자 하는 보험 상품을 안내해주겠다는 것. 이 서비스 사업에 현 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참여를 결정했고 KB손해보험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 하고 있다고
앞서 네이버는 포털에서 각 보험사 차보험 견적을 비교해주고 소비자가 원 하는 보험사를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계획했지만, 고액 수수료 논란이 일자 사업 추진이 중단. 당시 네이버는 손보사에게 자동차보험 비교를 해주는 대 신 광고비 명목으로 11%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손보사들 은 ‘이미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에 수수료까지 더 해지면 보험료가 더 올라가게 된다’며 반발.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불참을 선언했고, 뒤이어 DB손보와 KB손보가 원점 재검토를 밝히면서 사업은 사실 상 무산
물론 이번 의무보험 서비스에 대해서도 손보사들은 네이버에 광고비 명목의 수수료를 지급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험사들은 의무보험에 대한 손해율이 높 지 않고 시장규모도 크지 않아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업계 에선 네이버가 사실상 보험업권 진출의 우회로를 찾은 것이란 평가. 공익사 업 격인 소상공인을 내세워 보험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전략이라는 것임
○ 카카오페이지 상장, 예상보다 더 미뤄질 수도
카카오페이지의 상장이 예상보다 더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당초 카카오 계열 내 상장 1순위로 꼽혔던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기준 페이·뱅크 에 이은 상장 5순위까지 밀린 상태. 눈여겨 볼 점은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순서가 계속 밀리고 있다는 점.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주관 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절차에 돌입. 분사 이후 IPO를 준비 중인 자회사들 중 가장 먼저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이익 성장률과 시장 전망도 모두 긍정 적이라 IB업계에선 무난한 상장을 점쳤음
올해 상반기가 유력시 됐던 카카오페이지 상장 일정이 한 차례 미뤄진 배경 엔 카카오게임즈가 있음. 2년전 한 차례 상장을 연기한 바 있는 카카오게임 즈가 먼저 상장을 진행한 것.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률을 내지 못하고 있던 카카오게임즈는 M&A라는 우회 경로를 통해 기업가치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카카오 내부에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올해 2~3분기를 카카오게
임즈 상장의 최적기로 봤다고
여기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반기 상장 일정을 공식화하면서 카카오페이지는 또 한차례 뒤쳐짐. 카카오페이지는 아직 공식적인 상장 일 정을 밝히지 않고 있음. 그런데 내년엔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가칭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크래프톤 등 대형 딜이 줄줄이 예 정돼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곳간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상황. 내년 IB 업계에 큰 이벤트가 많이 몰려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내후년으로 밀릴 수 있는 가 능성이 커졌다고
○ ‘투자의 귀재’ 방준혁 의장이 놓친 업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들에 일찌감치 투자해 ‘투자의 귀재’ 호칭이 붙은 넷마블이 아쉽게도 투자 기회를 놓친 기업이 있었다는 데, 그게 바로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 등장을 예고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라고
넷마블은 당초 크래프톤 비상장주식을 취득해 상장 시세차익을 남길 계획이 었으나 투자 직전 막바지 단계에 최종 포기한 것으로 알려짐. 배틀그라운드 만 보유한 ‘원 히트 원더’란 점에서 수익구조에 한계가 있을 거란 판단이 었고 특히 당시 사드 영향으로 크래프톤을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투 자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퀀텀점프 도약대로 기대했던 중국 판 호 활로를 찾기 어려워진 상황이었기 때문
마지막 구주 거래로 평가받은 기업가치 5조5000억원 이상으로 IPO 시장에서 인정받기는 어려울 거라 판단해 결국 투자를 최종 고사한 것으로 전해짐. 하지만 현재 크래프톤은 이에 6배에 달하는 30조원 수준까지 거론되며 ‘IPO 최고의 대어’라는 평가를 받는 중. 손 대는 것마다 투자 대박이 나 며 ‘투자의 귀재’ 수식어까지 붙은 방준혁 의장에게도 크래프톤 투자 기 회를 놓친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후문
○ DGB금융그룹, 증권사 눈독
최근 DB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증권사 매각 의향을 질문 받았다고. 해당 증권사에 매각 의향을 물었던 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 하이 투자증권을 인수했던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비은행권 역량 강화의 하 나로 증권사 추가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증 권계열사의 실적 기여도가 크게 개선된 상황. 올해 상반기 하이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7%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481억원으로 56.68% 증가. 코로나19 이후 주식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혜와 기존 핵심사업인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하이투자증권 측 설명
올해 상반기 DG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2% 감소한 1천851억원 을 기록.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1천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줄어들기도. 반면,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생 명은 지난해보다 각각 56.7%, 48%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의 순이익을 기 록하며 그룹 실적을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에 증권사 추가 인수 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DB금융투자와 현대차증 권, KTB투자증권 등은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DGB금융그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함
○ 수협은행장 적임자 없으면 3차공모?
수협은행장 선임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낙하산 인사 여부에 관 심이 집중. 수협측 추천위원들은 3년전의 전철을 밟으면 조직이 혼란스러워 질 것을 염려해 “정부측 위원들 하자는 대로 할 테니 1차 지원자 5명 중에 서 가장 나은 사람을 행장 후보자로 정하자”고 했다고. 3년전 수협은행장 선임 때 6개월간 3차 공모 끝에 선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탓. 하지만 정부측 추천위원들이 재공모를 고집했다는 후문
정부측 행장추천위원들이 “적임자가 없다”며 재공모하자고 주장하면서 1 차 공모 지원자 중 정부측과의 교감 부재는 사실로 입증된 것으로 해석. 따 라서 재공모에는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지원할지와, 있다면 누구일지에 비 상한 관심. 반면 일각에서는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정부 여당에 여러 가 지 악재가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과연 정부가 무리하면서 수협은행장까지 낙하산으로 보내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수협은행 장 재 공 모 에 는 박 석 주 · 이 길 동 · 전 봉 진 · 박 백 수 · 정 춘 식 · 강 철 승 등 6 명 이 추가 지원했고 앞서 진행된 첫번째 행장 공모에 나섰던 5명(강명석·김진균·김철 환·고태순·손교덕) 의 후보들도 재공모 도전의사를 밝혔음
한편 이동빈 행장의 임기 만료(10월24일) 전에는 후임 행장 선임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이 행장의 거취에도 관심. 3년전 이원태 행장은 행장 공모
에 지원하면서 임기 만료와 함께 물러났지만 이동빈 행장은 임기 만료 후에 도 계속 자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피력. 이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경영 안전을 위해 후임 행장이 뽑힐 때까지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이와관련, 수협 관계자들은 “임기가 끝나면 3년전 이원태 행장처럼 물러나 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고. 이같은 부정적 시각은 이 행장이 행장 임기 단축 등을 놓고 임준택 중앙회장과의 관계가 껄끄럽기 때문. 따라서 임기 만료되면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 되는 상황. 그러나 현행 상법상 새로운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직을 유 지할 수 있도록 돼있어 이 행장이 자리를 지키겠다면 이 또한 법적으로 어 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 차기 생보협회장은 누구?
12월 임기 만료되는 신용길 생명보협회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 생보업계 일 각에서는 신 회장의 경우 연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대체적. 신 회장은 생보업계 내 주요 현안인 IFRS17 시행 연기 및 예보요율 인하 등 굵직한 현 안을 풀어냈으나, 업계는 다소 냉소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짐. 특히 생보업계내에서는 차기회장으로 장관급 인사를 추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현재 차기 협회장 후보에는 정희수 현 보험연수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지난 2018년 11월 말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한 정 원장은 국회 기 재위원장 출신. 특히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된 당시 취업심사가 통과되지 않은 점이 밝혀지면서 ‘낙하산’ 논란아 야기되기도 했으나 빠른 시간내 무마되며 취임. 더구나 당시 출범 초기인 현 문재인 정권의 지원 속에 화재 보험협회 이사장으로도 거론됐으나, 결국 급여 및 업무여건 등을 감안해 보 험연수원장직을 선택했다는 게 정설
이외에도 손보협회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는 강영구 메리츠화재 실장과 유 관우 고문, 진웅섭 전 금감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금융당국 출신 인물로, 민간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이병찬 전 신한생명 사장이 하마평에 오 르고 있는 상태. 다만 진동수 전 위원장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웅 섭 전 금감원장은 지난달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영입됐다는 점에서 회 장직에 도전할지는 미지수라고
○ SGI서울보증보험 후임 사장 하마평
예금보험공사가 1대 주주로 있는 SGI서울보증보험도 후임 사장 인선 작업에 착수. 현 김상택 사장의 임기는 내달 30일 만료. 그런데 후임 사장 선정을 위한 첫 회의에 나선지 불과 하루만에 공개모집에 나서는 등 과거 전례에 비춰 인선 절차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어 김상택 현 사장의 연임 시 도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서울보증은 19일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 첫 회의가 열렸고 바로 다음날인 20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에 걸쳐 후임 사장 지원 신청을 받기 위 한 공개모집을 진행. 통상적인 절차대로라면 임추위를 구성한 후 약 일주일 간의 논의를 거친 후 공개모집 일정을 잡는게 보통. 이미 김상택 사장이 연 임을 시도하기 위해 청와대 등에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서울 보증 내부에 퍼져있는 상태라고. 김상택 사장은 경희대 법대 출신으로, 문 재인 대통령의 법대 직속 후배
한편, 서울보증 내부에서는 후임 사장 후보로 서태종 금융채권자 조정위원 회 위원장과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유력한 인물로 지목. 특히 서 위원장의 경우 호남 출신으로, 현 문재인 정부에서 주목받고 있는 광주 대동고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 또 경제관료 선후배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 삼성화재 종합검사 내년으로 밀린 듯
삼성화재에 대한 종합검사는 해를 넘길 것이라는 소문. 금감원은 올해 손해 보험사 중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를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로 인해 검사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 현대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위해 사전 자료를 요청하는 등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
이에 삼성에 대한 검사는 일정상 내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 삼성 관 계자는 “현대로 종합검사 대상이 확정되면서 우리 회사의 경우 자연스럽게 내년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일정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로 검사가 나가기 전까지는 외부로 절대 공개되 지 않는다”고 언급
■ 언론 · 사회
○ 중앙일보 기자들 “새 사옥 아직은 어색”
서소문을 떠나 지난 9일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으로 이사를 간 중앙일보 기자 들이 새 사옥의 개선된 업무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기자들이 모인 편집국과 논설위원실 등 신문 제작 파트는 9~10층에, 뉴스룸 등 디지 털 파트는 12~13층에 위치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불편하고 화장실이 부족 하다는 불만은 있지만 시설 전반의 업그레이드엔 흡족해 한다고
다만 아직은 낯선 분위기라는데, 창간 이래 55년 간 터전이던 지역을 떠나 며 모든 게 낯설어졌기 때문. 시설은 좋아졌지만 접근성이 나빠졌다는 말이 가장 많다고. 도심 중심부나 출입처가 너무 멀어진 것. 상암 신사옥에서 가 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는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다 고. 통근시간 셔틀버스를 운영하지만 취재원과의 만남 등이 예전보다 어려 워졌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신사옥엔 외근기자들이 사전 예약을 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업무 공 간이 마련됐지만 이에 서소문 J빌딩의 ‘아웃포스트’에서 일하는 기자들도 상당하다고. 현장 다니기엔 서소문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현장 기자 중에선 출입처나 아웃포스트에서 일하며 상암 사옥에 안 가본 사람도 아직 꽤 많다고
○ 여수상의 회장 선거 앞 두 고 ‘ 시 끌 ’
내년 2월 치러질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 질 않고 있다고. 특히 박용하 현 회장이 직위를 이용해 영리활동을 해왔다 는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돼 논란이 뜨겁게 가열되는 상황. 여수상공회의소 는 지난 1년 간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상의 전·현직 임원과 의원, 여수 산단 공장장 등을 대상으로 친선 체육모임을 개최했다고. 문제는 체육행사 가 주로 골프 라운딩이었는데 박용하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보성CC에서 대 부분 진행됐다는 점
여수상의는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39개사 초청 행사로 지난해 10월 19~20 일에 3천만원, 올해 5월 16~17일에 2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했고, 지난해 10 월 11~12일 여수산단 총무부서장협의회 회원 워크숍에도 2천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알려짐. 이 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9번의 행사에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예산이 지출됐다고. 2015년 22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5년 동안 보성CC에서 수차례 체육행사를 열면서 해마다 억대의 비용을 지출 한 만큼 총액은 수억 원에 달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골프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거규정을 바꿨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여수상 의는 2018년 1월 친교행사를 연속해서 2회 이상 참석 안하면 피선거권을 제 한하는 선거규정을 개정했는데, 이에 대해 일부 회원사는 “박 회장과 불편 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참석을 안 하게 되는데 사실상 반대파를 쳐내 상 의를 사유화하고 잇속을 채우기 위한 개정으로 보인다”고 지적. 여수상의 는 내년 2월 회원사 투표를 거쳐 상의 의원 40명을 선출함. 회장 선거는 상 의 의원에게 출마 자격이 주어지며, 기업 대표 3∼4명이 회장 출마자로 거 론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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