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8/1 (NEONEWS)

2020. 8. 1. 02:17#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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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전당대회] 당대표 2등이 누구일까요? http://vote114.kr/v.asp?v=31700

▷ [민주 전당대회] 최고위원 1등 유력주자는? http://vote114.kr/v.asp?v=31701

▷ 뒤집힌 서울 지지율…통합당, 민주에 9%P 차로 앞서 http://visionkorea.com/n.asp?n=1331440

<< 정 치 >>
◎ 文대통령, 부분 개각 단행설
◎ '행정수도 완성론', 예사롭지 않은 이유
◎ 민주당 의원들, 정부 당일 통보에 분통
◎ 민주당, 성평등 교육 미이수 시 페널티 추진 검토
◎ 김유근 前 국가안보실 1차장, 국방장관 발탁설
◎ 통합당, 부동산 문제에 올인
◎ 통합당 부산 중진들, 부산시장에 관심
◎ 통합당, '행정수도 이전' 딜레마
◎ 정의당, 기관지 발간 검토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게임 컨트롤러' 공개 예정
◎ 대기업, 상표권 사용료 2년 새 3천억원 증가
◎ 삼성전자, 김빠진 '언팩' 행사
◎ 달변가 정의선 부회장 때문에 임원들은 고충
◎ 현대차, 폐쇄 러시아 GM 공장 인수 추진
◎ 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매각에 걸림돌은?
◎ 한진그룹, '美 와이키키호텔' 매각 본격화
◎ 바디프랜드, IPO 또다시 연기
◎ 카카오T, 포인트제도 도입
◎ 삼양식품, 급식 사업 확대
◎ 미뤄지는 교촌에프앤비, 상장 심사 결과
◎ 동화약품,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 인수
◎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재실사 요청한 속내
◎ 대림산업, 대림오토바이와 대림씨엔에스 매각 추진 배경
◎ 대형은행들, '부동산거래소' 러시
◎ 네이버·카카오, '보험 대리점' 허용(?)
◎ 은행연합회, 경력직 채용에 금융공기업 인재들 몰려든 까닭

<< 관 가 >>
◎ 기재부, 부동산팀 '과' 승격 작업 진행
◎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에 발탁된 류근혁 복지부 실장 후임 하마평
◎ 금융위, 아시아나 국유화說 서둘러 진화
◎ 공공기관들, '특별승진제 도입' 압박에 고민

<< 정 치 >>
◎ 文대통령, 부분 개각 단행설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개편을 마친 가운데, 내각에 대한 부분 개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 이에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함.
· 개각은 정기 국회 때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 청와대 안팎에선 4·15 총선 이후 청와대 개편과 개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함.
· 하지만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내건 만큼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 등을 위해 인사 교체를 미뤄왔으나, 최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자 논란으로 인한 정책 불신 확산과 부동산정책 혼선, 외교관 성추행 파문, 탈북민 월북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 돌파를 위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
· 앞서 정세균 총리는 지난 19일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를 일축하기도 했으나 야당들은 "22전 22패를 했는데도 안 바꾸냐"고 맞받아, 문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음.

◎ '행정수도 완성론', 예사롭지 않은 이유
·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잇따라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정수도 완성론'을 주장함. 여당 원내대표의 이같은 주장은 개인 자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 원내대표의 작심 발언에 '큰 그림'이 숨어 있지 않겠냐는 관측임. 즉 대선 전략과 맞물린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임.
· 이낙연 의원이 지금의 대세론을 유지한다면 당 대표는 물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임. 하지만, 호남 출신인 이 의원이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인데, 지금까지 영∙호남 패권주의가 고착된 상황에서 호남 정치인은 홀로 대권을 거머쥐지 못했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충청 출신 김종필 전 총리와 연합해 'DJP 연대'를 구축함.
· 이 때문에 여당 안팎에서 그동안 이낙연을 보완할 새로운 카드가 없는지 다양한 연구를 했을 것으로 보이며 행정수도 완성론도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됨.
· 인구수로 보면 영남, 충청, 호남 순인데, 인구가 가장 적은 호남 후보로 당선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호남에 충청을 얹는 방법임. 이미 충청권 4명의 광역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며, 광역∙기초의회 역시 민주당이 장악함.
· 여권은 수도 이전 문제를 현재의 위기 국면 전환뿐 아니라 2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까지 끌고 가 정권 재창출에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 최근 악재가 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면서 충청권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기대하고 있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론'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 함.

◎ 민주당 의원들, 정부 당일 통보에 분통
·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뿌려놓고 당과 논의하는 형식적인 당정은 하지 말라"고 정부에 경고함. 이는 정부가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기 전 미리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당에 협의를 요청한 점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임. 그런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정부가 당정협의 당일 의원들에게 '세법개정안'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짐.
·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세법개정안' 당정협의는 한 주가량 전부터 예고됐지만 기재부는 세법개정안 자료를 당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함.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 상세본'은 200쪽이 넘고 법안 쟁점만도 160개에 달한다 함.
· 당정협의 오전에 세법개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오후에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게 보좌진들의 이야기임. 열 받은 일부 민주당 기재위원회 위원들은 부동산∙주식 세제 개편에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여당 패싱'에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좌관들 사이에선 과거 당정 자료가 의원들을 통해 언론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함.

◎ 민주당, 성평등 교육 미이수 시 페널티 추진 검토
· 민주당이 당 차원의 성평등 교육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 1회 이상 받도록 돼 있는 교육을 이수하지 않는 당 소속 인사들에 대해 각종 선거 공천에서 20%의 감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임. 공천에서 20%의 감점은 공천 경쟁이 치열한 주요 선거 지역에서는 탈락과 직결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
· 당은 또 젠더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현행 당헌당규상 5년인 성범죄 징계시효를 폐지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발생 시기와 상관없이 그 잘못을 따지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임.
·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까지 잇따라 성 비위 사건에 연루되면서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자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취지임.
· 다만 이런 자구책이 근본적으로 민주당의 성 비위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당장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사건 초기부터 당 차원의 의혹 진상 규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며, 또 곧 출범키로 한 윤리감찰단 역시 수사기관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함.

◎ 김유근 前 국가안보실 1차장, 국방장관 발탁설
· 청와대가 지난 24일 인사에서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서주석 전 국방차관을 임명함에 따라 군내에선 정경두 국방장관 교체설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함.
· 군내에선 공군 출신인 정 장관이 늦어도 올해 말까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데, 정 장관이 취임 1년6개월이 넘었고 현 정부에서 챙겨야 할 인사를 신임 국방장관에 발탁한다면 2년도 남지 않은 현 정부 임기를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진 기회를 줘야 하기 때문임.
· 군내에선 특히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 일정을 감안하면 8월 새 국방장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함.
· 문재인 정부 들어 해군 출신인 송영무 장관에 이어 공군 출신인 정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이번엔 육군 출신 국방장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인데, 이번에 교체된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정 장관 후임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임.
· 군 일각에선 김 전 1차장이 지난해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등 청와대 과잉개입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그가 국방장관에 임명될 경우 '군의 청와대 눈치보기'가 심화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함.

◎ 통합당, 부동산 문제에 올인
· 통합당이 부동산 공세에 올인 중임. 당사 회의실 백드롭을 민주당 의원발 멘트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배경으로 바꿨고 지도부는 물론 당내 부동산TF, 부동산 관련 토론회 등 개별의원들도 총공세를 펼치며 여론전에 집중함.
· 통합당이 이처럼 부동산 문제에 집중하며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 건 이번이 중도표심, 나아가 중도 진보의 표심까지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임. 여의도연구원은 얼마전 '부동산 정책 국민인식 조사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합당 의원들에게 보냈는데, 이 보고서는 이번 부동산 문제를 '정책, 전략적으로 주목해야할 매우 특이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함.
·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논쟁을 불러왔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탈원전, 공수처 등 경제·사회와 관련된 정책 이슈는 유권자들의 정치성향과 궤를 같이했던 반면 부동산 이슈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는 심지어 진보성향 유권자들까지 명백한 반대를 표할 수 있다는 것임. 통합당은 진보∙호남도 분노하는 이번 기회를 최대한 살려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데, 정부여당 실정의 반사이익을 넘어 중도층 표심을 잡을 정책 대안 역시 적극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함.

◎ 통합당 부산 중진들, 부산시장에 관심
· 통합당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내년 부산시장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라 함. 특히 장 의원이 주도하는 '부산혁신포럼'이 곧 발족하는 등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는 시각도 많다 하는데, 포럼은 전문가 집단 70명으로 구성됨.
· 장 의원은 포럼이 발족하면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이사장을 맡을 방침인데, 장 의원이 부산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국회와 당에서 공간이 막힌 탓임.
· 민주당의 독주로 부산 중진의 국회 상임위원장행은 좌절됐고 통합당에서도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면서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 이는 다른 부산 중진들도 마찬가지라는데, 서병수(부산진구갑) 의원이 시장 보선 출마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관망하는 것도 선택지를 남겨 놓으려는 의도로 분석됨. 당 대표 도전을 염두에 둔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시장 보선으로 진로를 바꿀 가능성도 제기 중인데, 동인이 부산 해양특별시 추진을 밀어붙이는 것도 시장 보선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함.

◎ 통합당, '행정수도 이전' 딜레마
·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성난 민심이 들끓자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주제를 전환함. 그러나 민주당이 불을 지핀 세종시 화두에 도리어 통합당이 내부 이견으로 혼선을 빚고 있는 분위기인데, 당내외를 막론하고 의원 또는 유력 인사들의 개별 의견이 표출되면서 부동산에 집중하던 당력이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분산되고 있는 것임.
· 당 지도부가 개별 의견 표출에 자제를 당부했지만 아랑곳 않는 모습임. 이러한 통합당의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두고 일각에선 민주당 프레임에 놀아나고 있다는 비판이 대두됨. 또한 당 지도부가 '위헌'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데, '위헌 판결'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이 문제가 쟁점화되는 순간 또 다른 프레임에 통합당이 먹히는 것이라는 분석임.

◎ 정의당, 기관지 발간 검토
· 정의당 혁신위가 유료 구독 기반의 정의당 기관지를 발간하자고 제안함. 혁신위 의견수렴 기간 중 "당과 당원 간 소통채널이 없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인데, 대변인실의 메시지 하나하나도 뉴스인데 당원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함.
· 일례로 이번에 혁신제안서 초안을 공개하자 언론에서는 일제히 현재 월 1만원인 당비를 10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헤드라인으로 뽑고 최근 탈당 사태와 연결함. '1000원 당비' 안은 소수가 주장한 안이지만 소수안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올렸는데 관련 설명이 부족하니 언론에서는 이를 헤드라인으로 뽑고 이게 중요한 논란처럼 된 것임.
· 혁신위는 포괄적인 매체 전략이 없어서 대변인실이 레거시미디어와 기계적 관계에 의존한다고 지적함. 이는 일관된 홍보 전략이 없다는 문제와도 연결된다고. 진보정당인 만큼 사회적 담론을 만들어야 하는데, 단발성의 '스낵 콘텐츠' 기획에 머물게 된다는 한계를 보였다는 게 혁신위의 진단이라 함.
· 실무에서는 대변인실, 홍보팀, 당 대표 비서실의 홍보파트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고 봤다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게임 컨트롤러' 공개 예정
· 삼성전자가 내달 5일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게임 컨트롤러 Z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함. 동사는 언팩 행사를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는 구릿빛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변하는데, 해당 모양이 게임 컨트롤러의 조작키와 버튼을 연상시킨다는 평임.
· 이는 언팩 행사에서의 게임 컨트롤러 공개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일각에선 스마트폰을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삼성 덱스'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됨.
·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제조사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구글, MS 등 글로벌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데, 게임 컨트롤러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한 '갤럭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함.
◎ 대기업, 상표권 사용료 2년 새 3천억원 증가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사익 편취 우려가 있다며 대기업 집단의 상표권 사용 거래를 집중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지주사 등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 사용료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됨.
·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취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39개 기업 집단에서 1조4천여억원의 사용료가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임.
· 전체 64개 대기업 집단 가운데 지주사 등이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곳은 2017년 55개 회사였으나 2018년에는 57개사, 지난해엔 67개사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함.
· 상표권 사용료 역시 지난 2017년 1조1,082억원에서 2018년에는 1조3,155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엔 1조4천억원을 넘었는데,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3천억원가량, 26.7% 증가한 금액이라 함.
·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곳은 주로 지주회사로, 계열사의 전년도 매출액에서 광고 선전비 등을 제외한 금액에 일정 비율을 곱해 사용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매출액이 높을수록 사용료 지급액도 커진다 함.
◎ 삼성전자, 김빠진 '언팩' 행사
· 8월 5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신제품 5종의 핵심 스펙과 사진이 대부분 유출되면서 막상 '갤럭시 언팩'에서 새롭게 보여줄게 없는 상황임. 중요한 상세 제원도 대부분 유출.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유출된 내용의 상당 부분이 맞다"는 입장임.
· 제원 유출은 제조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제품 출시 전,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인데, 그동안에도 삼성 주요 제품의 스펙과 사진이 대부분 사전에 유출된 바 있음. 하지만 이번에는 스펙 유출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인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갤럭시 언팩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임.
· 상세 제원 유출이 언팩에 앞서 기대감을 모으는 '바람잡이' 역할을 했지만, 핸즈온 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이 없다면, 오히려 김만 빼는 역효과가 될 수도 있다 함. 오프라인 행사보다 흥행몰이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삼성 내부에선 시작도 하기 전에 '김이 다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함.
◎ 달변가 정의선 부회장 때문에 임원들은 고충
· 지난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경제인을 대표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출연함. 순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기반의 그룹 미래 경영 비전을 소개했는데, 당시 발표에서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존재감을 뿜어냈다는 평임.
·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수 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해 카메라 리허설을 여러 차례 하기는 했지만, 리허설 때 역시 한 번의 NG도 없었다는 후문임. 정 수석 부회장은 재계에서도 '달변가'로 정통이 나 있는데, 지난 2006년 파리모터쇼부터 현재까지 굵직한 국내외 행사에서 PT를 전담하며 '메신저' 역할을 자처해 오고 있음.
· 한편에선 유독 큰 무대에서 긴장을 잘 하지 않는 정 부회장의 능력(?) 덕분에 사장단 및 임원들의 고충이 심하다는 얘기도 나옴. 행사 성격에 따라 청바지에 면티 차림으로 수백 명의 청중 앞에 나타나거나 유튜브 영상에서 유머까지 선보이는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보고를 해야 하는 임원급 이상 경영진에게는 되레 부담이 된다는 것임. 정 부회장이 간결하고 정확한 메시지 전달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이같은 스킬을 따로 공부하는 임원들도 생겨났다는 후문임.
◎ 현대차, 폐쇄 러시아 GM 공장 인수 추진
·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미국 자동차 업체 GM 공장 인수와 관련해 러시아 반독점청에 인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짐.
·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러시아생산법인이 지난 24일 반독점청에 몇 년째 가동이 중단된 GM 공장 인수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임.
· GM 공장 인수에는 영국-벨라루스 합작 자동차 회사인 유니손과 독일 BMW 등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
◎ 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매각에 걸림돌은?
· LG화학이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LCD 편광판 사업에 대해 정부가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함. LCD편광판은 OLED처럼 국가핵심기술은 아니지만, 소재∙부품∙장비 사업인 만큼 해외에 팔리는 것을 국가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것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LG화학은 '매각'을 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함. 때문에 LG그룹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임.
· 지난해 5월 IB 업계 등에서 대한전선의 중국 업체 매각설이 돌자 산업부는 한 달 만에 '초고압 전력케이블 시스템'을 국가핵심기술로 전격 지정한 전례가 있음.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한전선의 중국 매각도 사실상 제동이 걸렸음. 이번에도 매각 대상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인 데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첫 대형 사업 기술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됨.
· 만약 편광판 사업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LG는 중국 매각에 앞서서 산업부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 경우 OLED로의 사업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 다만, LG 내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LCD사업 철수를 공식화했기 때문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함. 또,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용 LCD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함.
◎ 한진그룹, '美 와이키키호텔' 매각 본격화
· 한진그룹이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매각을 8월 초 본입찰을 거쳐 매각을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라 함.
· 한진칼은 이르면 8월 초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인데, 거래규모는 약 1억 달러임.
· 일본계 투자가부터 국내 중견 건설사까지 이미 잠재적 인수후보들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코로나19와 한진칼의 급한 자금사정을 이유로 잠재적 인수후보자들이 가격을 추가로 낮춰달라고 요구해 변수가 되고 있다 함.
· 한진그룹은 송현동 부지, 국내 호텔 등의 자산 매각이 더딘 상황에서 팔릴 수 있는 국내외 자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데, 8월 왕산레저개발의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이미 매물로 내놓은 미국 LA 윌셔그랜드센터도 중국계 자본과 다시 매각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 바디프랜드, IPO 또다시 연기
· 바디프랜드는 당초 지난 17일 예정이던 유가증권심사청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짐. 또 바디프랜드는 유가증권심사청구를 위해 23일 열 예정이던 임시주총도 9월 3일로 연기했다 함. 업계는 바디프랜드가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연기한 것을 두고 최근 공정위가 부당 광고행위에 대해 제제한 영향으로 관측함.
· 공정위는 최근 바디프랜드가 청소년용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키 성장 등의 효과가 있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거짓광고를 한 혐의를 들어 과징금 22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바디프렌드를 고발하기로 결정함. 거짓광고 논란이 예심 통과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됨.
· 바디프렌드는 지난 2014년 말에도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지만 이듬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하면서 상장 계획이 중단되는 등 코스피 상장에 대한 굴곡진 사연을 갖고 있는데, 올 2분기 152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는 등 외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를 증권업계 최상위권 업체로 꾸리는 등 상장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또 다시 맞이한 악재로 연내 증시 입성에 빨간불이 켜졌음.
◎ 카카오T, 포인트제도 도입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어플리케이션에 포인트 제도를 도입할 예정임. 승객들이 카카오T앱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 받고 포인트가 쌓이면 결제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임. 택시의 경우 기계식미터기 기반 요금결제로 업체 간 가격 차별화가 어려워 카카오T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 충성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 '락인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임.
·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일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기준 24억원이던 자본금은 약 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는데, 이 역시 T포인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자본금 요건을 갖추려는 차원임.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제30조에 따르면 전자화폐 발행 및 관리 업무를 하려는 사업자는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어야 함.
·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금융당국에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 및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영위할 수 있는 전자금융업자 등록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특허청에 관련 상표 출원을 신청하는 등 카카오T포인트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왔다 함.
◎ 삼양식품, 급식 사업 확대
· 삼양식품이 내년 초에 누들 레스토랑 '호면당'의 사업을 전면 재조정함과 동시에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과 본사 직원들의 급식을 호면당을 통해 직접 맡아 운영키로 했다 함. 삼양식품은 지난 2010년 리앤코시스템으로부터 호면당을 인수하며 외식시장에 처음 진출함.
· 하지만 수년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삼약식품의 계륵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 함.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부가 자회사 프루웰 자금 29억5000만원을 빌려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징역형이 선고되는 부침을 겪기도 함. 이같은 상황에서 삼양식품은 호면당 사업 재조정을 통해 급식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됨.
· 호면당은 현재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삼양목장을 통해 40여 명가량의 급식을 제공 중임. 아워홈 등 외주업체를 통해 본사와 원주∙익산∙세종 등 공장 직원들에게 제공됐던 1천식가량의 급식을 호면당에 맡겨 급식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됨. 삼양식품이 호면당을 통해 직접 급식 사업을 전개하게 되면 한 해 약 2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함.
◎ 미뤄지는 교촌에프앤비, 상장 심사 결과
· 교촌에프앤비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코스피 직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상장 심사가 미뤄지고 있다 함.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월 23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피)에 청구함. 거래소는 신청 기업에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함. 그러나 심사 결과가 아직 통보되지 않고 있다 함. 이와 관련해 IB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촌에프앤비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9년 11월 설립한 회사로 치킨프랜차이즈 유통 및 외식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3693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함. 특히 교촌은 순조로운 상장을 위해 지난해 4월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하며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함. 현재 심사가 미뤄지고 있지만 업계에선 교촌이 실적으로 상장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 중임.
◎ 동화약품,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 인수
· 동화약품이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키로 함.
·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의 주식은 총 201만 8,198주, 195억7,652만원 규모로,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 24일이며 주식 지분율은 52.93%라 함.
· 메디쎄이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업체로 매출의 80% 이상이 흉요추(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에서 발생하며,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을 비롯해 척추임플란트 등 13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함.
·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인수는 최근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업체인 뷰노 지분 투자 등 전통 제약산업 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
◎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재실사 요청한 속내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서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함.
· HDC현산이 26일 재실사가 이뤄져야 인수조건 재협의의 출발점이 정해질 수 있다고 밝힌 것인데, 이는 지난 14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HDC현산에 계약 종결을 촉구한 데 대한 답변인 셈임.
· HDC현산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와 차입금이 급증했고,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며 이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 HDC현산은 8월 중순부터 12주 정도 재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인수 의사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함.
· 현재 아시아나와 금호산업, 채권단은 재실사 요구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 HDC현산의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는 전언인데, 산업은행은 HDC현산의 재실사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에 관한 검토와 HDC현산의 인수 의지 진정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함.
· 업계에선 이번 공개 요구가 거래 무산 이후 계약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HDC현산이 재실사를 통해 인수액을 대폭 삭감하거나 합의가 안될 경우 계약 파기를 선언할 수 있기 때문임.
· 실제 M&A가 무산될 경우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과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자회사 분리매각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함.
◎ 대림산업, 대림오토바이와 대림씨엔에스 매각 추진 배경
· 최근 대림산업은 대림오토바이와 콘크리트파일 분야 기업인 대림씨엔에스 매각에 나섰다 함.
· 둘 다 각각 업계 1위 기업이지만 비주력 계열사라는 특징이 있는데, 비주력 계열사는 정리하는 대신,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 함.
· 요컨대, 핵심계열사에 투자하고, 비핵심계열사는 정리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란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것이라 함.
· 특히 석유화학 부문은 건설과 함께 대림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데, 이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석유화학업체 크레이튼 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를 올해 3월 완료하기도 함. 이 사업부는 의료용 소재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함.
· 최근 대림산업은 카리플렉스의 신규 설비 추가 투자를 위해 600억원 투입을 결정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
◎ 대형은행들, '부동산거래소' 러시
·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부동산 거래소'가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대형 은행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함.
·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이른바 '부동산 거래소'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블록체인 방식의 플랫폼임.
· 수백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한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개념인데, 실제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을 부동산 거래소 플랫폼에 상장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듯 소액을 투자할 수 있다 함.
· 부동산 감정가격은 은행과 신탁사가 평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건물 소유권은 신탁사로 이전되며, 신탁사는 디지털 수익증권인 DABS(댑스)를 발행하는 구조이며, 개인 투자자들은 부동산 거래소에서 DABS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함.
· 현재 이 서비스에는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한국토지신탁 등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동안 거액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장벽을 개인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낮춘 것임.
· 올 하반기 첫 부동산 거래소가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을 잡기 위한 금융사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함.
◎ 네이버·카카오, '보험 대리점' 허용(?)
·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른바 '빅테크'로 불리는 대형 정보통신업체들도 보험대리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된다 함.
·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발표된 내용인데,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보험대리점 등록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는 것임.
· 보험대리점은 보험회사를 위해 보험계약 체결을 대리하는 개인이나 법인 대리점을 가리키는데, 만약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가 보험대리점 등록을 하게 되면, 소속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상품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함.
·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시장으로 진출하면서 기존 금융사들이 '역차별'을 주장해왔는데, 결국 당국이 이런 점을 감안해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 함.
◎ 은행연합회, 경력직 채용에 금융공기업 인재들 몰려든 까닭
· 최근 은행연합회가 실시한 경력직원 채용에 소위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직원들이 대거 지원·합격했다 함.
· 이번 채용에서 연합회에 최종 합격한 지원자 대다수는 국책은행을 포함한 금융공공기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
·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조직 내 필요한 인력구성에 따라 신입 공채와 경력 공채를 섞어 진행했는데, 올해는 지난 5월 경력직 공고를 통해 첫 채용을 시작했다 함.
· 이번에 채용한 인원은 금융 일반부문의 5급 사원으로 지원 자격 자체가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3년 이내 근무 경력 보유자 또는 회계·법무법인 1년 이상 근무 경력 보유자로 한정됐다 함.
· 그러다 보니 은행원 3년차에 접어든 지원자 다수가 몰렸다 함. 비단 올해만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은행연합회 채용 경쟁률은 해마다 높았는데, 금융기관에 몸 좀 담았던 선수들에겐 꽤 알려진 '워너비' 직장이라 함.
· 실적 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은행과 달리 은행연합회는 업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보니 과도한 경쟁보다 안정적인 자리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요즘 젊은 구직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 함.
<< 관 가 >>
◎ 기재부, 부동산팀 '과' 승격 작업 진행
· 기재부가 작년부터 부동산정책팀을 부동산정책과로 승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 정규 조직이 아닌 부동산정책팀은 현재 기재부 경제정책국의 경제분석과 밑에 있으며 부동산정책이 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팀장직은 그동안 세제실 서기관급이 맡았던 게 관례임.
· 하지만 기재부에서는 지금과 같은 팀장 1명, 사무관 2명, 연구원 1명 등으로 구성된 팀 체제로는 부동산시장에 정확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임. 지금과 같은 '부동산 대란'에서 업무량도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 특히 부동산 주요 수요자가 가계 부채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만큼 단순히 주택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부동산정책팀을 '과'로 올리는 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실무자인 사무관도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함.
· 거시경제는 물론 금리, 국내외 자산시장 추이 등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동산 시장을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기재부의 입장이고 이런 이유로 '과'와 같은 중요부서로 변화를 줘야 한다는 입장임. 다만, 행안부는 기재부 부동산정책팀이 미시적으로 국토부 주택정책과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어 '과' 승격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함.
◎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에 발탁된 류근혁 복지부 실장 후임 하마평
·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에 발탁된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후임에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과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이 하마평에 오름. 충남 공주가 고향인 이 국장은 행시 37회로 관가에 입문했는데, MB정부 말기엔 다른 복지부 관료들이 기피하는 청와대 파견을 자원하기도 함. 이 국장은 지난해 8월 인사에서 건보국장에 마음을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이형훈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제치고 건보국장에 발탁됨.
· 복지부의 이른바 '빅4' 국장급 보직은 보건의료정책관과 복지정책관, 건보국장, 연금정책국장인데, 이중 보건의료정책관과 건보국장을 모두 역임한 관료는 강도태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 극소수임. 이 국장에 대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신뢰가 남다름을 증명하는 사례로 손꼽히는데, 최근에는 사무실에서 새벽 1시나 2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 국장의 보건의료정책관 후임자인 김헌주 정책관도 실장 승진 후보로 거론되는데, 김 정책관은 행시 36회임. 이 국장과 김 정책관은 행시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인사과장과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을 역임했거나 수행 중인 공통점이 있음. 이 국장과 김 정책관 외에도 여러 명 후보군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떨어진다 함.
◎ 금융위, 아시아나 국유화說 서둘러 진화
· 금융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설이 확산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모습임.
·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 항공 인수 관련) 모든 가능성을 감안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손 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아시아나항공의 노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부가 국유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확대 해석으로 이어졌다 함.
· 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장중 한때 27.81%까지 급등하기도 함.
· 이에 금융위는 서둘러 예정에 없던 자료를 내고 손 부위원장의 발언이 원론적인 취지임을 설명했는데, 금융위는 "부위원장의 아시아나항

관련 발언은 현재 M&A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 간 관련 협의가 긴밀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취지의 발언이다"고 설명했다 함.
◎ 공공기관들, '특별승진제 도입' 압박에 고민
· 기재부가 지난 4월 '공공기관 인사운영 혁신방안'을 전체 13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지시함. 호봉제에 따른 철밥통이 가장 심한 공공기관에서 성과를 내면 초고속 승진을 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임. 기재부는 기관별로 연간 승진인원의 2% 이상에 대해 특별승진을 하라고 지시했는데, 실적이 미미하니 의무적으로 할당량을 두는 것임.
· 기재부는 특별승진제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시행일자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말 인사까지 가지 말고 그전에 시행할 것을 권고함. 내년부터는 13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열외 없이 특별승진제를 운영해야 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사실상 없던 인사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임.
· 기재부는 심사∙의결과정에 외부위원이 3분의 1 이상 참여하고 블라인드 심사도 도입하라고 지시함. 이 때문에 제도 도입 대상인 131개 공공기관이 한꺼번에 교수 등 외부심사위원을 찾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함.
· 특별승진자를 선택하는 문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데, 당장 인사평가 시스템을 바꿔 승진자를 선정하면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져 조직 내 불만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임. 이에 연말 승진 대상자 가운데 일부를 먼저 앞당겨 승진시키는 '임시방편'을 고려하는 공기업도 있다 하며, 일각에선 내년 경영평가를 대비한 땜질식 처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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