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7/15 (NEONEWS)

2020. 7. 15. 15:02#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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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판 커지는 내년 4월 재보선 파장은
◎ 내각, 부실 부동산정책發 교체설 무성
◎ '眞文', 예상외로 무기력
◎ 박지원 국정원장 발탁 배경
◎ 김종인, "이재명 유죄 가능성 대비해야"
◎ 통합당, 생활정치 이슈 집중 제기
◎ 오세훈, 정책연구소 설립으로 분주
◎ 미래한국당의 수포로 돌아간 큰 꿈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성품에 충전기 제외 검토
◎ 현대차, 해외 인재 채용도 '연중 상시'로 전환
◎ LG전자, 태양광 사업 매각 검토
◎ SKIET, 상장 주관사 확정
◎ 車부품사들, 줄 잇는 매각 행렬
◎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사업 진출
◎ 네이버, CJ대한통운 영업부장 자처한 까닭
◎ 현대중공업 정기선 피앙새는 누구?
◎ 삼성SDS, 산업은행 IT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한샘, 코로나에도 호실적 거둔 이유
◎ GS건설, '스마트 양식' 사업 진출
◎ '영업 비밀 도용' 대웅제약, 수백억원 손실 위기
◎ 국책은행들, 올해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하는 사연
◎ 기업은행, '원샷 인사' 예정
◎ 해외 주식투자 열풍, 더욱 뜨거워지는 이유
◎ 이동빈 수협은행장, 언론과 '밀월' 계속

<< 관 가 >>
◎ 관가, 김현미 부총리설을 의미심장하게 보는 이유
◎ 과기정통부, '바이러스연구소' 설립 계획 난항(?)
◎ 국세청, 청장 및 고위직 인사구도 놓고 복도통신 활발
◎ 공정위, 해운업계와 가격 담합 조사 놓고 신경전

<< 정 치 >>

◎ 판 커지는 내년 4월 재보선 파장은
·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내년 4월 7일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규모가 점점 커지는 양상인데, 이미 보궐선거가 확정된 부산시장에 이어 1,000만 서울시민의 수장까지 뽑게 되면서 내년 재보선이 대선 전초전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함.
· 재보궐 선거는 선출된 공직자가 임기 중에 사퇴 또는 사망한 경우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당선인이 선거법을 위반해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을 경우 등에 실시되는 재선거를 합친 말임.
· 여기에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있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 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10여 명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인 상황임.
· 먼저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는 16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형을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 선고된 상태임.
·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이른바 '패스트 트랙' 충돌 사건으로 12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21대 총선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들도 90명에 달한다 함.
·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사실상의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띨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임.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4일 관훈토론회에서 "최근 박원순 시장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민 인식도 그렇고, 최근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 등 민심이 고약하게 흐르고 있다"며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 측면이 있다"며 재보선 승리를 자신하기도 함.

◎ 내각, 부실 부동산정책發 교체설 무성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정책 부실 책임자로 도마에 올랐는데, 국토부가 총 22회에 걸쳐 부동산정책에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급락하는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기 때문임.
· 더욱이 정치인들과 고위 공무원들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총체적 민심이 악화 일로에 있어, 민주당 내에서 조차도 과거 참여정부 부동산 실패 데자뷔를 우려하고 있다 함. 문제는 당정청에 속해 있는 지도층들에 대한 다주택 소유가 공개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는 점임.
· 즉 개인 재산 공개가 드러나면서 또 다른 부정축재 및 부당한 부동산 실체가 추가로 밝혀질 경우, 여야의 새로운 정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것임. 이래저래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 다주택보유 사실이 밝혀질 때마다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내각교체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현재로서는 민심을 달래는 최후의 방안이기 때문임. 김 장관도 최근 주변에 장관직의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함. 하지만 일각에서 김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과연 교체가 될지는 미지수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음.

◎ '眞文', 예상외로 무기력
·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8월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서도 자칭 '진문' 인사들이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놓고 친문 그룹의 분화와 이로 인한 세력 약화 가능성과 함께 "당내 정치에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하고 있다"는 말도 회자됨.
· 친문 진영의 '이상 기류'는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낙선하면서부터 감지됨. 당시 선거는 전해철 의원과 친이해찬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이 맞붙은 사실상의 양자구도였지만 전 의원은 낙선함. 이후 친문 그룹의 지지를 받았던 김진표 의원도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접었고 여기에 홍영표 의원까지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함. 총선 이후 압승의 기세를 몰아 진문을 자청한 문 대통령 측근 그룹이 당 전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이 빗나가고 있는 것임.
· 이른바 '표(김진표)∙표(홍영표)∙철(전해철)'의 실패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친문 세력의 내부 견제와 분화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됨. 일부에선 전 의원 낙선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막후 기획설'이 공공연하게 나돈다고 함. 차기 대선까지 아직 변수가 많기 때문에 당을 진문, 친문이 모두 장악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데, 전해철 의원은 양 전 원장이 자신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한때 문 대통령의 핵심 '3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로 불린 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 의중과 관계없이 여권 내 권력 다툼이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며 "개인적인 문제도 얽혀 있다"고 언급함. 이 때문인지 '부엉이 모임'도 "당분간 만남을 자제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함.

◎ 박지원 국정원장 발탁 배경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2년이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에 그를 원색비난했던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낙점한 속내엔 앞으로 쏟아질 야당의 대여 투쟁과 이에 따른 폭로전 등에 대비한 숙련된 변사(?)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함.
· 금년 초까지만 해도 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을 감싸면서도 때로는 신랄하게 비판했었는데, 국정원장으로 내정되자마자 대통령에게 충성맹세(?)를 다짐하는 모습임. 나에게 득이 되면 무조건 수렴하는 정치적 수완의 박 후보의 모습을 문 대통령이 모를 리가 없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인데, 쉽게 말해 여야가 대립 중인 현재의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정치 책사로 박 후보만큼 기질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문 대통령은 평가했을 것이란 점임.
· 결국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 국장원장 자리하나 내주면서 가져올 이윤은 상당히 크다는 논리인데, 사실 문재인 정권하에서의 국정원장 자리는 예전 만큼 실세자리가 아님. 권력과 실세라는 명망에서 조용히 당정청을 돕는 기구로 전락한 게 사실인데, 그러나 북미관계가 틀어지고 있는 마당에 남북관계의 젖줄을 이어주는 역할에 국정원장 자리는 박 후보자가 새로운 길을 터주는 길잡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로 쉽게 말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임.
· 종합해 보면 대통령 정치특보로, 대북특보로 양수 겹장의 쓰임새가 용이하다는 결론임. 대통령으로서도 잘만 하면 정치적 방패로, 미국과 북한의 연결고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대통령 로비스트를 가지게 된 셈이어서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것임.

◎ 김종인, "이재명 유죄 가능성 대비해야"
· 통합당이 오는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재보궐선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최근 경기 북부지역 당협 위원장 16명과 가진 오찬자리에서 직접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고 참석자들 역시 무게감을 느꼈다 함.
· 김 위원장의 재보선 가능성 예측은 동인의 측근들의 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당 안팎에선 재보선에 상당한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함. 이에 대해 함께 참석한 법률가 출신의 원외 당협 위원장들도 김 위원장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리 선거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
· 이 자리가 '포스트 이재명'을 위한 대책 모임은 아니었으나 최근 언론에서 이 지사의 대법 판결 문제가 자주 거론되고, 차기 대선 승리에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협 위원장들에게 당무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됨.
· 하지만 정가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무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상반된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음. 이 지사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경기도지사도 재보선을 치러야 되고, 그럴 경우 정부여당에게도 엄청난 정치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라고 함.

◎ 통합당, 생활정치 이슈 집중 제기
· 최근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회복한 통합당이 생활정치 영역의 화두를 집중 제기하고 나섰음.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통합당은 먼저 문재인 정권의 최대 실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정책을 도마에 올림. 헛발질만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 등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됨.
· 통합당은 이어 주거문제를 포함해 앞으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양극화와 교육불평등 등의 이슈를 적극 제기할 방침인데, 정치권에선 여당으로 완전히 기운 국회 지형을 극복할 뾰족한 수가 없는 통합당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는 평가임.
· 한편, 국회에 복귀한 미래통합당은 △금융비리특위 △부동산사태TF(가칭) △인국공사태TF(가칭) △소상공인살리기특위(가칭) △사회안전망강화특위(가칭) 등 5개 특별위원회∙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본격적인 정부∙여당 공세에 나선다 함. 특위와 TF는 금융피해와 인천국제공항 사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라 함.

◎ 오세훈, 정책연구소 설립으로 분주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올 하반기에 정책연구소 '미래 10(가칭)' 설립을 목표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 함. 오 전 시장은 이 연구소의 설립 목적이 국가의 미래정책을 연구하는 데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미래가 오 전 시장의 대선 공약과 전략을 마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됨.
· 특히 다음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의제로 떠오를 기본소득도 이 연구소의 핵심 연구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오 전 시장은 '안심소득'이라는 개념을 보수표 기본소득제도로 앞세워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다른 정치인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음. 안심소득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과 구분됨

◎ 미래한국당의 수포로 돌아간 큰 꿈
· 통합당 비례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 이후 재탄생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함. 국회 출범 후 8월께 기존의 원유철 대표 체제를 완료하고 완전히 새로운 비정치인 대표를 세워 향후 보수세력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려 했다는 것임. 당 대표 후보로는 2~3명이 있었는데, 1순위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였다 함. 총선 인재영입과정에서 접촉하며 운을 뗐고, 총선 후 구체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통합당이 빠른 합당을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함.
·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원들을 모두 제명해 통합당으로 보낸 후 완전히 새롭게 탄생해 새로운 보수의 대안으로 자리잡으려는 플랜을 세우고 있었다 하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과 흡수 또는 합당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미래한국당 상임고문으로 추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었다 함.
· 또 총선 후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계속 미뤄졌던 것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뜻이었다는데, 미래한국당이 사이드브레이크 역할을 하다 대선 전 합당으로 극적인 효과를 내 보수 재집권을 성공시키자는 것이 김종인 위원장의 큰 그림이었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당 전국위원회의 임명안 추인을 받지 못하는 사이 국회직을 원하는 통합당 중진 의원들의 합당 압박이 강해졌고 서둘러 합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임.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성품에 충전기 제외 검토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빼는 방안을 관련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 함. 자세한 시기와 방법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은 내년에 출시하는 일부 모델부터 충전기를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 충전기는 스마트폰 구매 시 기본으로 제공되던 구성품이지만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충전기가 충분히 보급됐다는 판단에 따라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함. 이와 함께 5G 이동통신 지원 등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마트폰 가격을 상쇄하기 위한 원가 절감도 이유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풀이임.
· 충전기 제외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폰업계의 화두가 되는 모습임. 영국 투자은행 바클리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함. 애플 역시 충전기 보급률과 원가 절감을 고려한 것인데, 소비자들이 별다른 불편 없이 변화에 동참할지 거부감을 보일지가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임.
◎ 현대차, 해외 인재 채용도 '연중 상시'로 전환
· 현대차는 연 1회 모집하던 해외 대학 석·박사급 인재 선발을 7월부터 상시 채용한다고 발표함.
· 현대차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상시 채용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 지난해 10대 그룹 최초로 국내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 바 있음.
· 한편, 올해 해외 인재 채용은 자율주행, 전동화, 연료전지, 미래에너지(수소 등),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7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함.
◎ LG전자, 태양광 사업 매각 검토
· LG전자가 태양광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함. LG전자에서는 그동안 해당 사업부를 대대적으로 육성할지, 아니면 사업을 철수할지를 두고 장기간 고심해 왔었는데,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선택과 집중'에 맞춰 매각에 좀 더 중점을 두고 검토되는 분위기라 함.
· 현재 LG전자의 태양광사업은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에 포함돼 별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음. BS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 매출액 6조964억원, 영업이익 4859억원을 기록함. 업계에선 이 중 약 20%가량을 태양광 부문의 매출로 추정함. 이 경우 매출은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사업부의 영업이익율은 업황에 따라 한 자릿수 중 후반 수준으로 알려져, 이를 고려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임.
·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라 함. 일단 중국업체를 중심으로 치킨게임이 한창인 태양광 시장을 둔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며, 아울러 LG전자 태양광 사업부의 경우, 기술 표준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지적임. 이 때문에 지난 2017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의 지속 여부를 두고 논의했지만, 매각도 육성도 아닌 현상 유지로 가닥 짓고 명맥을 이어왔다 함.
◎ SKIET, 상장 주관사 확정
· 2021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주관사를 확정함.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 상장주관사로 선정됐고 한국투자증권과 CS증권 등도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는데, 주관사를 선정한 만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됨.
·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음. SKIET의 지난해 매출은 3485억원, 영업이익은 111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31.9%으로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상장 시 기업가치가 5조~6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옴.
◎ 車부품사들, 줄 잇는 매각 행렬
·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부품사들이 줄지어 매물로 나오고 있다 함.
· 1998년에 설립된 현대하이텍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을 묻는 사전 태핑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 초 매각설이 나왔던 LG하우시스도 최근 자동차 소재 사업부 매각을 재개했다 함.
· 국내 1위 베어링 제조업체인 박원도 매각을 추진 중이고, 세진중공업의 자동차부품 계열사이자 현대차 1차 협력사인 세진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
·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생산·수출이 급감하면서 부품사들이 연이어 인수합병(M&A) 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인데, 불투명한 산업 전망과 함께 대외변수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차와의 연관 기술력이 매각에 변수가 될 전망이라 함.
◎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사업 진출
· KT 위성통신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 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규 알뜰폰 사업 '스카이라이프 모바일(가칭)'을 준비 중이라 함.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사업 확장은 좁아지는 유료방송(SO)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됨.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과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별개로 운영할 전망이라 함.
· 일각에선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진출은 LG유플러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대두됨. 이통 시장은 '1통신사 1알뜰폰' 원칙이었으나, 지난해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당시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며 2개의 사업자를 보유하게 됐음.
· LG유플러스의 LG헬로비전 인수 이후 알뜰폰 시장도 지각변동을 겪어 지난해 6월 기준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KT가 12.6%로 1위, 이어 SK텔레콤 8.6%, LG유플러스는 5.8% 순이었지만 LG유플러스가 9.4%의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하면서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 15.2%로 알뜰폰 1위 사업자로 올라섰음.
◎ 네이버, CJ대한통운 영업부장 자처한 까닭
·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CJ대한통운을 통해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영업부장 역할을 자처했다 함. 네이버에서 생활공작소에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를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는 것임.
· 주목할 점은 네이버와 CJ대한통운 사이에 풀필먼트 서비스와 관련한 업무협약(MOU) 등이 전혀 체결돼 있지 않다는 점임. 네이버가 자사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를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 가입까지 안내하더라도 수수료 등 일체의 혜택이 없다는 것임.
· 그럼에도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영업부장으로 활약하는 이유는 스마트스토어 때문임.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늘어날수록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평판도 좋아진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됨.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배송이 오래 걸리거나 엉망이면 해당 제품은 물론 이커머스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임. 네이버는 CJ대한통운뿐 아니라 네이버가 투자한 두손컴퍼니, 위킵 등 물류 업체를 네이버 스토어 입점 기업에 소개하고 있다 함.
◎ 현대중공업 정기선 피앙새는 누구?
·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신부는 12세 연하인 정현선(26)씨로 경상도의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남. 동인은 미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연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아시아학과에 진학. 언더우드국제대학 등록금은 2019년 기준 학기당 687만원으로 교내에서 2번째로 높음.
· 동인은 재학 중 연대 학생홍보대사 <인연>에서 활동했고 뉴욕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도.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2017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 출전함. 2018년엔 현대중공업 산하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장학프로그램 '아산서원' 13기로 선발돼 온라인 홍보단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워싱턴의 마이크켈리 하원의원의 인턴으로도 근무함.
· 취미는 여행 동영상 시청이며 최근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했는데, 정기선 부사장은 연대 동문 모임을 통해 알게 됐다 함.
◎ 삼성SDS, 산업은행 IT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삼성SDS가 287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함.
· 산업은행이 IT 운영업무 외주 용역 입찰에서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한 것인데, 이번 산업은행 IT 운영사업은 올해 발주되는 금융권 IT 사업 중 최대 규모라 함.
·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500억원 이상이 집행되는데, 삼성SDS는 산업은행의 모바일 뱅킹과 홈페이지, KDB리서치, 자동화기기 등 IT 운영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라 함.
· 한편, 이번 입찰에는 SK C&C와 삼성SDS 2개 기업만 참여했는데, SK C&C는 지난 6년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는 점을, 삼성SDS는 과거 15년간 정보시스템을 운영했던 경험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짐.
◎ 한샘, 코로나에도 호실적 거둔 이유
· 국내가구업체 한샘이 코로나19 사태에도 호실적을 거둬 눈길을 모음.
· 한샘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172.3% 올랐다고 밝혔는데, 같은 기간 매출액도 5,172억원으로 25.9% 올랐다 함.
·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5% 증가했다는 것임.
· 한샘 관계자는 "전년 대비 20% 이상 고성장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처음이다"라고 설명함.
◎ GS건설, '스마트 양식' 사업 진출
· GS건설이 미래형 청정 수산물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스마트 양식' 사업에 진출키로 함.
· GS건설이 부산광역시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인데, GS건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를 공식화한 것이라 함.
· 스마트 양식은 정보통신(ICT)과 빅테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양식산업으로 수처리 기술이 핵심이라는데, 스마트 양식은 육상에 지어지고 폐쇄 순환식 구조여서 해수를 정화해 양식에 최적화된 물을 제공하고, 양식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것이 관건이라 함.
· GS건설은 100% 자회사인 세계적인 해수담수화 업체인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 폐수의 처리에 관한 핵심기술 관련 ICT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함.
◎ '영업 비밀 도용' 대웅제약, 수백억원 손실 위기
· '보톡스'로 알려진 주름 개선치료제의 균주 출처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대해 첫 판결로 두 회사 간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임.
· 메디톡스가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훔쳤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을 제소했는데, ITC가 첫 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도용했다"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것임.
· 이 판결로 당장 메디톡스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대웅제약은 17% 급락했는데, 사실 1조원이 넘는 대웅제약의 한 해 매출을 봤을 때, 보톡스 제품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4% 수준에 불과하다 함.
· 미국에 보톡스 제품 수출을 늘릴 계획이었는데, ITC가 '10년간 보톡스 제품의 미국 수입금지'를 권고하면서 이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함.
· 또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에만 소송비로 100억원을 넘게 썼는데, 적어도 11월까지 소송전을 이어간다면 지난해 영업익인 400억원만큼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함.
· 여기에 소송에서 지면 메디톡스의 균주 반환과 보톡스 제품의 폐기 요구, 그리고 주주 집단 소송 가능성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손해배상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어 일단 대웅제약은 11월 본 판결에서 결과를 뒤집겠다는 입장이라 함.
◎ 국책은행들, 올해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하는 사연
· 국책은행들이 모두 초과근무 수당을 주기로 했다 함.
· 코로나19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금융 지원이 늘어나면서 국책은행 직원들도 연일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데, 국책은행들이 그동안 휴가로 보상했던 초과근무를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수당을 주기로 결정했다 함.
· 수출입은행의 경우 노사가 지난 1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해진 근무시간을 넘겨서 일한 경우 시간외수당을 주기로 합의했는데,
코로나
19와 무관한 경우 일부만 수당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보상 휴가로 채우기로 결정했다는 것임.
· 산업은행은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초과근무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기업은행 측은 코로나19와 무관한 초과근무에 대해서는 개인당 한 달에 19시간까지는 초과 수당을 줄 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전 직원이 초과근무 수당을 받게 될 전망이라 함.
· 국책은행은 공공기관에 포함돼 있어서 정부가 총인건비를 관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인건비는 지난해에 정해져서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웠으나, 최근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으로 발생하는 초과근무 수당을 올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이라 함.
◎ 기업은행, '원샷 인사' 예정
· 기업은행이 이달 내에 부행장 등 임직원 인사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원샷 인사'를 실시할 예정임. 이는 윤종원 행장 취임 후 두 번째 정기인사로 연초 실시한 윤 행장 주도의 첫 인사는 영업 전선에 있던 인물들을 부행장으로 대거 중용하는 등 '현장 중심'에 초점을 맞췄던 반면 이번 인사는 '혁신금융'으로 무게 추를 이동할 전망이라 함.
· 총 14명의 부행장 중에서 조충현 부행장과 전규백 부행장의 임기가 각각 올해 10월과 이달 부로 만료되는데, 기업은행 내 기본 부행장 임기는 '2+1'로 2017년 10월 선임된 조충현 부행장의 경우 아직 3개월여 임기가 남은 상황이라 하반기 정기인사에 포함될지 불확실하지만 인사 대상자로는 올라있다 함. 2018년 7월 승진한 전규백 부행장의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 연임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함.
·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 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함. 윤 행장은 하반기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혁신금융본부 신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혁신금융본부 실무 헤드를 부행장급으로 할지, 본부장급으로 할지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다 함. 부행장 한자리가 비어있는 만큼 혁신금융본부를 부행장급 직속으로 편제해 부행장들 간 보직이동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임. 기업은행은 7월 셋째 주 정도에 이번 정기인사를 발표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짐.
◎ 해외 주식투자 열풍, 더욱 뜨거워지는 이유
· 지난 3월 폭락장에 국내 주식을 쓸어 담았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로까지 넓어지면서 해외주식투자에 나서는 국내 투자자가 점점 더 늘고 있다 함.
· 올해 2분기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대금은 394억 달러(47조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가 넘었다 함.
· 국내 투자자가 상반기 가장 많이 산 해외주식 1위부터 5위까지를 미국 종목이 싹쓸이했다는데, 테슬라(약 5640억), 마이크로소프트(약 5580억), 애플(약 5350억), 해즈브로(약 4690억), 알파벳(약 4250억) 순이었다 함.
· 이렇게 미국을 포함한 전체 해외 주식투자 거래 대금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올해는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함.
· 최근 국내 금융세제 개편 소식에 해외 주식이 '어부지리'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기 때문이며, 특히 거래대금이 많은 주식시장 큰 손일수록 주식 양도세와 거래세 '콤보'를 감수하면서까지 국내 주식을 고수할 유인이 뚝 떨어졌다는 것임.
· 이렇다보니 증권사들도 앞다퉈 해외주식 직구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함.
· 거래수수료 인하나 환율 우대 등 고전적 이벤트부터 해외주식에 대한 목표주가·해외지수 실시간 제공, 예약주문, 해외주식 투자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특강까지 다양하다 함.
· 해외 주식 투자의 애로점으로 꼽히는 환율 리스크, 정보 부재로 인한 깜깜이 투자, 거래 시스템(HTS·MTS) 등 기술 장벽을 없애 국내 주식 투자와의 격차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임.
◎ 이동빈 수협은행장, 언론과 '밀월' 계속
· 이동빈 수협은행장 임기가 끝나가면서 이 행장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행장과 일부 언론과의 밀월 관계가 지속 중임. 최근 일부 언론은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연임하나'라는 제목으로 이 행장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함.
· 이 기사는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소매금융(가계대출) 비중을 늘린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할까? 라는 기사로 시작해 "은행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이 행장 취임 이후 균형 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행장의 업적을 긍정 평가함. 또 "이 행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안정적 자산기반을 만들기 위해 기업여신과 가계여신의 비중을 5:5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는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함.
· 어쨌든 이런 기사는 때가 때인지라 다른 사람에게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 행장이 "유력하다"는 유력설도 제기됨. 그러나 이런 얘기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변수가 많아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알기가 쉽지 않을 듯함. 게다가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해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게 내부 분위기라 함.
<< 관 가 >>
◎ 관가, 김현미 부총리설을 의미심장하게 보는 이유
· 관가에선 최근 회자되는 김현미 경제부총리설은 기존 설과는 다르게 보고 있다 함.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긴급 부동산 대책 보고를 받으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홍남기 부총리에 대한 패싱 논란이 재연된 상황과 무관치 않은데,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지시한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대책 주무 부처가 기재부이기 때문임.
· 현재 부동산 관련 세제는 국세인 종부세는 기재부,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등은 행정안전부가 담당함. 주택 공급은 국토부 소관 사항이기는 한데, 부동산 관련 세제와 공급, 금융 등이 모두 망라된 대책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총괄 조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게 그동안 관례였음.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를 제쳐 둔 채 김 장관에게 긴급 보고를 받고 추가 대책을 지시한 것에 대해 관가에선 고개를 갸우뚱함.
· 김 장관이 보고를 하던 때 홍 부총리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특별 행사인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해 티셔츠를 판매함. 수개월 전 나돌았던 '김현미 경제부총리 설'보다 이번에 더 힘이 실리는 배경인데, 실제 관가에서는 "이번에는 진짜로 김 장관의 경제부총리 임명이 기정사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함.
◎ 과기정통부, '바이러스연구소' 설립 계획 난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 바이러스 기초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함.
· 과기정통부는 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전담하는 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출연연으로 출범시킬 계획이었지만 안팎의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임.
· 기획재정부는 출연연 운영 효율화 기조를 내세우고, 공공연구노조는 보건복지부가 설립을 준비하는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와 분리 설립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함.
· 과기정통부는 기존 출연연의 부설연구소로 출범시키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안을 놓고 저울질 중인인데, 그동안 소외된 바이러스 기초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과기정통부의 논리가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함.
◎ 국세청, 청장 및 고위직 인사구도 놓고 복도통신 활발
· 차기 국세청장 임명 이후의 고위직 인사구도를 놓고 국세청 내에선 크게 세 가지의 시나리오가 회자 중임. 청장 후보로 김대지 차장, 김명준 서울청장, 이준오 중부청장이 거론 중인 가운데, 먼저 가장 유력시 되고 있는 김대지 차장이 청장에 오를 경우 김명준 서울청장이 차장, 서울청장에 강민수 징세법무국장, 이준오 중부청장(현), 부산청장에는 이청룡 소득지원국장과 김동일 서울청 조사4국장, 최시헌 대구청장(현), 광주청장 송기봉 전산정보관리관과 문희철 서울청 성실납세국장, 대전청장에는 오덕근 중부청 조사1국장과 노정석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정도로 짜여지지 않겠느냐는 예상도가 회자됨.
· 김명준 서울청장이 임명될 경우 국세청 인사구도는 완전히 새판으로 짜일 것이란 관측인데, 이 경우 차장에는 '비호남 차장과 서울청장'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차장 후보에는 '이청룡·강민수·노정석·김진현' 정도가 점쳐진다 함. 서울청장에는 이준오 중부청장이 옮겨올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이 중부청장이 서울로 이동할 경우 중부청장에는 강민수 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며, 나머지 지방청장의 경우 김대지 차장의 경우와 엇비슷해질 것으로 예상함.
· 이준오 중부국세청장(행시 37회)이 국세청장에 임명될 경우도 국세청 고위직의 상당한 판도 변화가 불가피한데, 행시 기수가 빠른 36회(김대지, 이동신)의 명퇴와 함께 37회 동기(김명준, 강민수, 임성빈, 정철우, 한재연, 구진열, 김창기)들이 승진과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임.
◎ 공정위, 해운업계와 가격 담합 조사 놓고 신경전
· 공정위가 지난 2018년 12월 현대상선 흥아해운 장금상선 3곳과 한중항로협의체 동남아항로협의체를 대상으로 벌인 대대적인 가격 담합 조사를 시작으로 1년7개월 동안 해운업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함.
· 지난 2일까지 공정위가 요구한 국적컨선사들의 20년치 매출액, 회의 자료(참석자에 퇴직자도 포함토록) 등 수많은 자료들을 선사들이 일단 거부한 것으로 전해짐. 향후 공정위가 무리한 요구자료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갈지에 관심이 쏠리지만 국적컨테이너선사들로선 공정위의 이같은 조치들에 불만은 갈수록 쌓여가고 있는 것임. 해운업계에선 그동안 조사 대상을 전체 컨테이너선사로 확대하고 수차례 방문조사와 소환조사를 벌이면서도 정작 결론은 내리지 않아 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함.
· 현재 법무법인 광장이 수임해 해운업계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뾰족한 묘책이 가시화되지 않는 모습임. 운임 결정과정을 놓고 공정위와 해운업계 간 해석이 너무도 달라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년 반 이상을 끌어온 이 사건이 앞으로도 1년 반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끝내 행정소송으로 비화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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