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9. 14:03ㆍ#각종.신문기사
<< 정 치 >>
◎ 文대통령, 재정 총동원 주문
◎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 잠잠
◎ 민주당, '공부 모임' 활성화 이유는?
◎ 민주당 정책위, '네이버 출입금지' 팻말 붙은 사연
◎ 김두관, 이낙연 대항마로 부상
◎ 민주당·통합당, 태영호∙지성호 상임위 두고 신경전
◎ 통합당, '윤미향 TF' 구성 배경
◎ 주호영, 초반 행보는 일단 합격점
◎ 정무위, 금융권 이목 집중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9% 감소
◎ 삼성 준법감시위, 홈페이지 제보 창구 안정적으로 운영
◎ 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 조직 해체
◎ 현대차, 중국 사업에 판촉 프로모션 적극 활용 계획
◎ 삼성SDI, 현대차에 이차전지 공급 추진
◎ '포스트 금춘수'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 신동빈 롯데 회장, 업무복귀 후 또다시 일본행 왜?
◎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전격 교체 왜?
◎ 현대HCN 입찰에 통신 3사 모두 참여
◎ 배달의민족,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 안국약품 세무조사
◎ "유가 급락, 한국 등 아시아 은행들에 위험 가중"
◎ 신한은행, 콜센터 상시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추진
◎ 농협은행, '농협페이' 개발 추진
◎ 한화손보, '수백억 브랜드 사용료' 도마
◎ 해외 주식거래 100조원 시대
<< 관 가 >>
◎ 정부, 고졸 채용 확대정책 추진
◎ 기재부 제작 유튜브 인기
◎ 국토부, 과장급 이상 여성 임직원수 역대 최대
◎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 사실상 확정
<< 정 치 >>
◎ 文대통령, 재정 총동원 주문
· 문재인 대통령이 매년 국가재정 운용의 방향을 결정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 재정을 편성하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재정 역량 총동원을 주문함.
· 문 대통령은 3차 추경은 1, 2차 추경을 뛰어넘는 수준이어야 하고 6월 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속도를 강조했는데, 이는 재정 당국이 그동안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여력을 비축했으면 그걸 지금 쓸 때라는 뜻인 셈임.
· 3차 추경은 고용과 사회안전망 확충은 물론, 위기 기업과 일자리 지원, 한국판 뉴딜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해 최소한 30조원 넘는 규모로 편성될 전망임.
·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선 "2차 추경까지 41%인 우리 국가채무 비율은 110%에 이르는 OECD 평균보다 크게 낮다"면서 "지금은 재정 투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선순환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함.
· 1, 2차 추경 과정에서 우려를 제기해왔던 기획재정부도 단기적으로는 확장 재정에 공감했고,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회의 참석자는 전했다고 함.
· 청와대는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까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탈루소득 과세 강화를 통한 정부 수입 증대, 각 부처의 뼈 깎는 지출 구조조정도 예고했다고 함.
·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건전성보다는 확장 재정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정부는 21대 국회가 열리는 대로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주 추경 편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함.
◎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 잠잠
·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21대 국회 당선자들의 활약이 아직은 두드러지지 않고 있음.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나 당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좀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인데, 민주당 내 청와대 출신 당선자는 총 18명임. 이 가운데 민주당 당직을 맡은 이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은 진성준 당선자와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김영배 당선자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임.
· 그마저도 전략기획위원장 자리는 김영진 의원이 맡고 있었다가 원내수석으로 이동하면서 공백이 된 것을 진 당선자가 채우게 된 것으로 8월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임명될 예정임. 2개월 정도의 한시적 자리에 불과한 것인데, 따라서 김 원내부대표를 제외하면 당직을 맡은 청와대 출신 당선자는 없는 셈임.
· 이처럼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의 활동이 잠잠한 것은 민주당이 청와대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에서 이들이 전면적으로 나설 경우, 청와대가 당을 컨트롤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자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당 안팎의 여론을 감안한 '저공비행'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라고 함.
◎ 민주당, '공부 모임' 활성화 이유는?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함.
· 초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공부 모임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 초선끼리 모임을 결성하는가 하면, 심지어 뜻이 맞는 야당 의원들과 손을 잡기도 한다고 함.
·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나 중도성향 의원들의 공부 모임 '경국지모' 같은 기존 모임에도 속속 초선 당선인들이 합류하고 있다고 함.
· 표면적으로는 공부 모임이지만, 정치 철학이 맞는 사람끼리 모인 만큼 당내 선거 등에서는 영향력을 행사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는데, 당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기존 공부 모임을 확대해 大選을 위한 '싱크탱크'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고 함.
· 모임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큰 주제는 경제, 특히 코로나 이후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함.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야당과의 싸움보다는 의제 선점이 더 중요해진 만큼, 모임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경쟁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함.
◎ 민주당 정책위, '네이버 출입금지' 팻말 붙은 사연
· 민주당 정책위원회 사무실에 '네이버 관계자 절대 출입금지' 팻말이 붙었다고 함.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라는데, 정책위원회는 정당 정책을 담당하는 기구로 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정치상 방침 등을 입안하고 계획함.
· 자연스레 정책 논의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기업에 유리하게끔 하기 위해서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대관' 인력을 두고 담당자들을 만나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함. 네이버가 포함된 방송정보통신 파트에서는 네이버 등 인터넷 기업, 통신3사 등 통신 기업, 방송사 관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전에 연락도 없이 불쑥 나타나서 자신들의 생각만 전하는 게 심해 업무에 방해가 된다고 함.
· 특히 네이버가 유독 심했다는데, 최근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문제에 과도하게 대응해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속 방문했고 말을 해도 안통해서 팻말을 붙여놓은 것이라고 함. 앞서 국회에서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등을 개정하면서 인터넷 데이터센터에 재난 대응 관련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논의됨. 네이버는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되면 사업자로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데, 네이버가 회원사로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는 법안에 반대했고, 네이버 역시 반발한 것으로 알려짐.
◎ 김두관, 이낙연 대항마로 부상
· 여야를 막론하고 이낙연 전 총리가 차기 대권 대세론을 형성 중에 있지만 막판 갈수록 페이스메이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시각도 대두 중임. 친문 진영에서는 '이광재 vs 김두관' 등이 저울질되다 김두관 의원이 부상하고 있다는 게 국회 한 소식통의 귀띔이며, 특히 총선 이후 슬슬 자기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모습에서 대선가도의 시동을 걸고 있음이 보인다는 해석임.
· 정치 평론가들 사이에선 '김두관 부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 대선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단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인데, 다만 이 전 총리에 대해서는 페이스메이커 여부를 떠나 최종 후보 등판 가능성에서 회의적 견해를 보인다고 함. 첫째는 구도의 문제인데, 17대 대선 당시 MB와 정동영 후보의 500만 표 차에서 알 수 있듯 영호남 대결구도 상 이 전 총리가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이며, 하물며 그 대단한 DJ도 15대 때 JP와의 연대 없이는 어려웠다는 것임.
· 두 번째는 주류 세력의 의중에 관한 문제인데, 집권층의 의지가 이 전 총리에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것임. 세 번째는 인물 문제로 즉 본인의 역량 부족으로 본선 후보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인데, 이 전 총리와 '김두관 부상론'을 둘러싼 '썰'은 아직 호사가들의 얘기일 수 있지만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여지도 있다는 것임. 이 전 총리가 대세인 것은 맞지만 그게 누구든 친문이 내세운 후보가 새로운 복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함.
◎ 민주당·통합당, 태영호∙지성호 상임위 두고 신경전
· 민주당과 통합당이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국방위∙정보위 배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임. 민주당은 탈북인 출신인 두 당선인은 관련 상임위에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정보 유출의 불신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사양해야 한다는 입장임.
· 이에 대해 통합당은 탈북민들이 국가기밀을 유출할 것이라고 근거 없이 의심하는 것은 '탈북민 비하'라며 반발함. 주호영 원내대표는 "다른 당이 의원 상임위 활동을 제한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고 원유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내당간섭이란 신조어가 나올 지경"이라고 반발함.
· 통합당 일각에선 민주당이 탈북민 당선자들의 상임위 배정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온 만큼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 상임위 배정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중임.
◎ 통합당, '윤미향 TF' 구성 배경
· 통합당이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TF를 꾸렸는데,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음. 통합당이 윤 당선인을 국정조사로 몰아가는 행보를 취하고 있는 것은 밑 배경(?)이 깔려 있다는 관측인데, 윤미향 부정의혹 사건을 기화로 현 정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전체에 대한 자금투명성을 들춰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됨.
· 최근 윤미향 사태를 계기로 사회단체 정부지원금의 실태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에 여야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점에서 윤미향 사건 불똥이 새로운 정국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윤미향 사건의 검찰조사가 전체 사회단체로까지 파급될 경우, 또 한 차례 정부지원금을 둘러싼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될 가능성도 높음.
◎ 주호영, 초반 행보는 일단 합격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의 차분한 초반 행보가 호평을 받는 중임.
· 주 원내대표는 취임 후 최근까지 지도부 공개회의를 열지 않고 대신 원내지도부 비공개 회의를 매일 열고 있는데, 내부 정비가 되기도 전에 '대여 공세 채널'을 열어두는 것은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라고 함.
· 또 반성∙통합에 꾸준히 방점을 찍고 있음. 16일에는 첫 입장문을 내고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를 약속했고 18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유가족들에게 다시 사과하는 모습을 보임.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하였는데, 이는 총선에서 심판받은 보수야당의 길이 '닥치고 투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됨.
· 다만 취임 초 행보만으로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옴. 원내협상 경험이 풍부함에도 그동안 세력 있고 목소리 큰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만큼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은 이제부터라는 것임. 주요 상임위원회를 지켜내야 하고 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함. 주 원내대표가 선수는 높지만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해 보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데,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은 당 체제정비 난맥상을 어떻게 돌파하느냐, 얼마나 실속 있는 대여 협상능력을 보여주느냐로 시작될 전망임.
◎ 정무위, 금융권 이목 집중
· 금융권이 21대 정무위 구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임. 현재 정무위원장으로는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가장 유력한데, 3선의 같은당 김영주 의원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회 관행상 나이가 세 살 많은 이의원이 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큼. 한때 이 의원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직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무위원장에 다른 의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됨.
· 최대 관심은 여야 간사로 간사는 일단 해당 상임위 활동 전력이 있는 재선 의원들이 주로 맡는데, 민주당 후보군에는 박용진, 고용진, 박찬대, 박재호, 전재수 의원 등이 올라있음. 박용진 의원의 경우 정무위 활동을 했으나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타 상임위로 전출된 경우여서 '설욕' 사례가 될지 관심임. 통합당 후보군에는 성일종∙김성원 의원 두 명뿐인데, 김 의원이 정무위 외 타 상임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성 의원이 유력하다고 함.
· 법제사법위원장 직도 변수. 20대 국회에서는 야당이 맡았지만 21대에서는 압도적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맡을 수 있어 이 경우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내줘야 함. 현재 야당 정무위원장 후보군엔 유의동 의원이 올라있는데, 다만 금융권에선 야당에 정무위원장 자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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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9% 감소
·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19% 줄었다는 소식임.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1위를 지켰지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었다고 하며, 반면 애플의 판매량은 5%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함.
·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도 13% 줄어든 2억9천여 대로 집계됐다는데, 2014년 1분기 이후 분기 판매량이 3억대 이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함.
·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분기 판매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함.
◎ 삼성 준법감시위, 홈페이지 제보 창구 안정적으로 운영
· 삼성 내부 위법행위 등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홈페이지 제보 창구가 개설된 지 2달을 맞은 가운데, 요건 및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는 전언임.
· 현재 해당 창구로 들어온 제보 및 신고는 이를 전담하는 변호사가 면밀히 검토하고 사실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함. 아직 대형사건 등에 대한 제보는 없지만 활발하게 신고가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함. 다만 삼성 준법위가 관여하는 7개 계열사 외 계열사들에 대한 신고도 종종 들어오는데 준법위 운영 원칙 상 7개 주요 계열사 사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함.
· 재계에선 비위 사항을 조사하는데 있어 삼성 준법위의 정보접근 수위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됨. 기업들이 감사팀 등 내부 감시조직을 갖고 있지만, 삼성 준법위는 내부 사람이 아니라 외부 사람들로 이뤄졌다는 점이 크게 다른 점으로 외부 인사들이 경영상 중요한 내부정보에 대해 접근하는 문제는 상당히 민감할 수 있기 때문임.
◎ 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 조직 해체
· 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조직이 2년 만에 해체된 것으로 알려짐. 이들은 인공지능(AI)과 시큐리티 조직으로 분산 배치됐다는데, 블록체인 사업 성과가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함. 블록체인 연구조직은 삼성전자에서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던 조직으로 약 2년 전인 2018년 초쯤 30~40여명으로 구성돼 삼성전자 블록체인 메인넷과 삼성코인(가칭) 개발을 주도했던 걸로 알려짐.
· 삼성전자 블록체인 연구 조직 해체와 관련해 업계는 아쉽다는 반응임.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대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뛰어들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과 시너지를 낼 사업 부문을 여럿 가지고 있기 때문임.
· 일각에선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메인넷 위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규제만 풀리면 삼성전자가 삼성코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함. 하지만 현재는 관련 연구조직이 해체된 만큼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과 삼성코인 등 개발은 진행 여부가 불투명할 전망이라고 함.
◎ 현대차, 중국 사업에 판촉 프로모션 적극 활용 계획
·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HMGC)가 최근 사업 목적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 설비 △일용품 △의류∙신발 △가구 △전자제품 △완구 소매 및 도매 △티켓 에이전트 등을 추가함. 앞으로 현대차가 중국 법인을 통해 자동차 관련 상품은 물론 의류나 가구, 장난감, 입장권까지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임.
· HMGC가 사업 목적에 생뚱맞은(?) 완구∙의류 사업 등을 대거 포함시킨 것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됨. 이에 따라 중국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로고를 담은 다양한 패션·생활용품을 내세운 판촉 프로모션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이미 벤츠, BMW, 아우디의 중국 판매법인은 오래전부터 완구·의류를 사업 목적에 두고 티셔츠와 골프용품 등 판촉 프로모션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 중임.
· 특히 현대차의 중국 부진은 로컬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경쟁사 대비 부족한 브랜드 파워가 배경으로 꼽히고 있어 부가 사업을 통해 베이징현대를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전략으로도 보인다고 함. HMGC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이광국 중국권역본부장(사장)이 '영업통'이라는 사실도 이번 사업 목적에 다양한 영역이 추가된 배경으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함.
◎ 삼성SDI, 현대차에 이차전지 공급 추진
· 현대차에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리튬이온 각형(CAN) 이차전지 공급이 추진된다고 함. 양측은 차량 채용에 필요한 기술 검토를 비롯해 차량 주행 테스트까지 완료한 상태인데, 삼성 배터리가 들어가는 차종은 앞으로 2~3년 이후 출시가 예정된 상용 수소전기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 현대차그룹은 승용 전기차 등 대중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거래처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이와 달리 삼성과
현대차는
첫 거래인만큼 주력 모델보다는 용량이 적은 차종부터 제품 안정화 등 거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함. 이번 공급 건은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만남 이전부터 진행된 사안이지만 그룹 오너 간 만남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
◎ '포스트 금춘수'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을 이끄는 이구영 대표가 김동관 부사장의 성과로 알려진 태양광 사업 성공의 '진짜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동안 김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이력 때문임.
· 이 대표는 1990년 한화케미칼 입사 이후 한화 해외영업팀장, 한화솔라원 글로벌 영업팀장, 한화큐셀 미국 법인장 등을 거쳐 2015년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함.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을 거쳐 2018년 10월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그로부터 불과 1년 만에 환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랐고 올해 1월 조직 재편과 함께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음.
· 특히 이 대표는 2016년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이 호조를 보였을 때 한화큐셀 미국 법인장을 지내며 현지 사업을 이끌었으며 태양광 사업이 성과를 내기까지 혁혁한 공로를 세워 일각에서는 태양광사업의 진짜 성공 주역은 이 대표라는 평가가 회자됨.
· 이 대표가 일군 성과는 향후 한화그룹 경영승계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앞으로 동인의 위상은 더욱 격상될 것으로 점쳐진다고 함.
· 그동안 그룹 후계자인 김 부사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갖추는 데 공로를 세운 만큼 향후 그룹 중책을 맡을 것이라
는
시각이 주를 이루는데, 일각에서는 '포스트 금춘수'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함.
◎ 신동빈 롯데 회장, 업무복귀 후 또다시 일본행 왜?
· 지난 2일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는데, 출근을 하자마자 그룹 경영진을 소집해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고 함.
· 코로나19로 롯데그룹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상황인데,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74% 급감했고, 호텔롯데 면세사업의 영업손실은 791억원이나 기록한 것임.
· 그룹 현금창출원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롯데케미칼 또한 사고 여파로 1분기에는 8년 만에 처음으로 8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함.
· 재무개선을 위해 연내 백화점 5개, 대형마트 16개, 슈퍼 74개 등도 문을 닫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함.
· 이런 가운데 신 회장이 6월 또 일본을 찾을 예정인데,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하긴 했지만 친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이사 해임건을 제출한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함.
· 한국에서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지배구조 재편 과제도 안고 있어 이래저래 숙제가 쌓이고 있는데 제대로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전격 교체 왜?
· 현대중공업이 최근 조선사업장 내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조선사업대표를 사장급으로 격상, 전격 교체함.
· 현대중공업은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는데, 그간 조선사업대표를 맡아왔던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고 함.
· 또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해 안전시설과 안전교육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사고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함.
· 앞서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근로자 4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는데,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잇따른 중대재해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기도 함.
· 한편, 이상균 사장의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김형관 부사장이 내정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한다고 함.
◎ 현대HCN 입찰에 통신 3사 모두 참여
· 케이블TV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현대HCN 인수 경쟁에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함.
· 현대백화점그룹이 진행한 현대HCN 매각 예비 입찰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져진 것인데, 예비입찰에 참여한 통신 3사는 업체를 통해 실사를 진행한 다음 이후 본입찰에 참여할지를 검토할 전망임.
· 현대백화점그룹이 물적 분할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 헬로비전과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가입자는 134만여 명이고 시장점유율은 4.07% 정도임.
◎ 배달의민족,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 배달의민족이 40조원에 달하는 외식 식자재 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함.
·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전국 외식업체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장사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부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배송해 주는 종합 쇼핑 플랫폼 '배민상회'를 열었다는 것임.
· 배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네트워크로, 배민을 통한 외식업체의 거래액은 2015년 1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함.
· 음식 배달로 시작한 배민이 유통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배민이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데, 배민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수수료 정책을 바꿨다가 철회한 것이 이번 B2B 식자재 유통업 진출을 앞당긴 이유라는 분석도 제기됨.
· 배민은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아워홈, 동원홈푸드 등 식자재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안국약품 세무조사
· 지난주 서울지방국세청이 공문을 통해 안국약품에 6월 1일부터 세무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함.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2국이 담당하며, 안국약품의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4년 말 이후 6년 만으로 정기세무조사로 관측됨.
· 다만 안국약품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검찰에서 기소한 리베이트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대두됨. 지난해 7월 서울서부지검은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을 약사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음. 검찰은 안국약품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안국약품 전현직 관계자들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는 의사들을 소환해 조사했고 그 결과 어 대표 등은 의약품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들에게 89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음.
· 최근 재판에서 어진 대표이사 등은 검찰이 제출된 증거에 대해 증거능력이 부족하다며 혐의를 부인함. 그러나 세무조사과정 중 추가로 쏟아져 나올 증거 등이 안국약품 재판 향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유가 급락, 한국 등 아시아 은행들에 위험 가중"
· 최근 급격한 유가 하락이 한국 등 아시아권 은행이 보유한 자산 위험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진단이 나와 눈길을 모음.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2일 낸 은행 부문 심층 보고서에서 "3월 이후 예상치 못한 유가 급락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지역의 은행에 자산 위험을 더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것임.
· 보고서는 "원유 수급을 고려할 때 저유가 상황은 올해 남은 기간 중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에너지 업종 기업들의 재무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함.
·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의 은행들은 주요 채무자들이 유가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2014∼2015년 유가 하락 때보다는 위험노출 정도가 나아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업종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업종의 부담은 이들 은행의 자산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함.
· 특히 한국 은행권과 관련해선 "조선 및 건설업을 통해 저유가 충격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상황"이라고 평가함.
◎ 신한은행, 콜센터 상시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추진
·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콜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사를 대상으로 상시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임.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산된 임시방편의 재택근무가 아니라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골자임.
·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범정부 TF'를 통해 관련 의견을 전달했고, 추후 금융당국에 상시 재택근무 도입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짐. 현재 금융사들은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서 망 분리 대체통제 정책의 한시적 예외를 적용받아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추후 종식이 공식 선언되면 재택근무는 즉시 종료되는 구조임.
· 신한은행 콜센터 재택근무는 처음에는 콜센터 운영 대비 효율성이 40% 수준에 머물러 목표치인 85%에 못 미쳤지만 최근에는 75%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함.
· 이에 따라 현재 콜센터 상담량의 10%가량은 재택근무 인력이 처리하고 있다 하며, 또 재택근무 업무범위도 전화상담 업무로 시작해 톡 상담, 외국어, 상담지원, 스마일콜 등으로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함.
◎ 농협은행, '농협페이' 개발 추진
· 농협은행 주도로 농협 계열사 서비스와 혜택을 모두 내재화한 종합 결제플랫폼 '농협페이' 개발을 추진 중임. 농협이 간편결제 플랫폼을 출시할 경우 파급력은 막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농업과 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채널에 자체 페이를 가동,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기 때문임.
· 이와 함께 농협은 간편결제 플랫폼 차별화를 위해 대형 프렌차이즈와의 연합 진영을 검토한다고 함. 오픈 결제를 지향하며, 국내 유수의 대형 프렌차이즈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갖출 때 농협페이를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임. B2C 기반 결제뿐만 아니라 B2B 형태로도 프랜차이즈가 자체 페이를 구축하는 데 농협 채널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함.
· 특히 현재 출시된 간편결제 플랫폼과는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게 농협의 전략이라 하는데, 계열사별 포인트 교차나 금융 외 유통 등 다른 계열사와의 융합을 통해 단순 결제 영역을 뛰어넘겠다는 목표가 깔려 있다 함.
◎ 한화손보, '수백억 브랜드 사용료' 도마
· 한화손해보험이 매년 이름값 명목으로 그룹에 지불하는 브랜드 로열티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됨.
· 영업손실 규모가 큰 상황에서 경영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 한화손보가 그룹에 낸 로열티는 올해는 221억원 정도 수준으로, 지난해 206억원 보다 올해는 15억원이 더 오른 것임.
·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한화손보가 그룹에 내는 브랜드 사용료가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킨다고 보고 지급 규모를 줄이라고 최근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고 함.
· '경영유의' 조치란 법규의 위반은 아니지만 개선이 필요할 때 내리는 조치 중 하나로, 금융사의 자율적 개선이 필요할 때 내리를 행정지도임.
· 사실 한화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대기업 그룹 자회사는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나 금감원이 지적한 한화손보의 경우 그 사용료가 업계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인 셈임.
· 업계에선 제재·감독기관인 금감원이 브랜드 사용료를 지적한 것은 이례적이란 시각인데, 하지만 회사 건전성에 관련한 이슈인 만큼, 지난해 종합검사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앞으로 비슷한 지적을 받는 보험사가 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함.
◎ 해외 주식거래 100조원 시대
· 요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개미들이 지루한 한국 시장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라고 함.
·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해외 주식 원정에 나선 개미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삼성전자 외에 대안을 찾기 어렵게 되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라고 함.
· 망하지 않을 회사가 아니라 앞으로 수혜를 받을 종목을 찾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테슬라, 아마존, 애플 등 다른 대안을 발견한 것인데, 올 들어 5월 중순까지 해외 주식 거래금액은 작년 1년 치를 훌쩍 넘어섰다고 함.
· 이런 흐름으로 가면 올해 해외 주식 거래 1000억 달러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한편, 해외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해외 주식 중개 수수료가 국내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국내 증권사의 해외 주식 수수료는 올 1분기 9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배로 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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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고졸 채용 확대정책 추진
· 정부가 고졸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고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을 추진한다고 함.
· 또,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현장실습 선도기업'에 은행 금리 우대, 정책자금 우대, 공공입찰 가점 부여 등 최대 10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는데, 특히 고졸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많게는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함.
◎ 기재부 제작 유튜브 인기
· 기재부 제작 유튜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기재부는 최근 90년생 사무관을 중심으로 하루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를 제작하고 있
는데
, 해당 동영상 조회 수가 22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 1990년생 경제정책국 사무관 3명이 출연해 이들의 야근 현장 등 실제 공무원 생활을 보여줬는데, 공무원에 대한 고리타분한 이미지보다는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임. 또 젊은 사무관을 중심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함. 기재부는 또 다른 90년생 사무관을 섭외해 다음 달 중으로 사무관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함.
◎ 국토부, 과장급 이상 여성 임직원수 역대 최대
· 국토부 내 과장급 이상 여성 임직원의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함. 현재 과장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수는 총 19명인데, 부서별로 기획조정실 4명, 국토도시실 2명, 주택토지실 4명, 항공정책실 1명, 도로국 1명, 광역교통위원회 1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1명, 도시재생사업기획단 1명, 공공주택본부 1명이 포진하고 있으며 외부기관에 4명이 근무 중임.
·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토부 내에서 소위 '별'(실∙국장 이상 장∙차관급까지)을 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요직에서 이들이 입지를 쌓고 있다는 점임. 기획조정실, 주택토지실, 항공정책실 등은 내부에서도 '별'로의 승진 가능성이 높은 부서로 꼽히고 때문에 내부 인재들도 해당 부서 근무를 희망하는 편이라고 함.
· 국토부 내에서 여성 공무원들의 입지가 강화된 것은 김현미 장관의 노력이 일조했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임. 평소 여성의 사회적 권위 강화에 관심이 많은 김 장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며, 또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 정책 기조도 이같은 인사가 반영된 이유 중 하나로 전해짐.
◎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 사실상 확정
·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함. 2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 최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청장을 맡는다는 것인데, 인사권이 청와대에 있지만 사실상 내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함.
· 다만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수인데, 민주당은 정부 발의가 아닌 의원 발의를 통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한 뒤 21대 국회 첫 임시회인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 하며, 청 승격에 따른 인력 수급 논의는 여전히 행안부와 진행 중이라 함.
·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017년 7월에 임명돼 임기 2년 반이 됐던 지난해 12월 교체가 거론된 바 있지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올해 1월 퇴임 직전, 정은경 본부장 연임을 적극 권했고 이를 정세균 국무총리도 받아들였다는 후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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