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2019. 8. 20. 08:33ㆍ#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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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비건 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오늘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3대 규제 품목 가운데 하나로,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인 포토 레지스트의 수출을 두 번째로 허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시한을 앞두고 분위기를 탐색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일 무역 갈등이 더 악화하면 일본 가계 난방비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겨울철 난로나 온풍기 연료인 등유 수입분 가운데 대부분이 한국산이어서, 한국이 수출을 금지하면 수입선을 바꾸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한일 외교장관이 3주 만인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시한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우대국 배제 시행일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건데, 양국이 입장 차만 재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오늘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내년 도쿄 올림픽 참가국 단장 회의에서 한일 대표가 마주 앉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일본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가 그려진 데에 강력히 항의하고, 후쿠시마산 식자재 방사능 오염 우려를 공론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등지에서 들여온 가공식품 일부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치 이하이고 모두 되돌려보냈다고는 하지만, 수입을 금지하는 수산물과 달리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성적 미달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유급당하고도 꾸준히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준 교수는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는 뜻에서 준 면학 장학금일 뿐이라며 특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외교부가 어제 주한 일본 공사를 불러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 한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주장에 따른 것인데, 일본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국산 전투기 F-35A 4대가 이르면 오는 22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옵니다. 공군은 지난 3월과 7월, 미국으로부터 F-35A 4대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10여 대, 2021년까지 40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더 연장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번 결정이 소비자들이 다른 회사로 옮겨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시간 여유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인들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가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 때문에 중국인들로부터 댓글 공격을 받게 된 데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가 애초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수하러 갔지만, 당직 근무자가 다른 경찰서에 가라고 응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국내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생체인증 기술 기업이, 지문과 얼굴 같은 생체정보를 포함한 수천만 건의 개인정보를 아무런 암호화 조치도 하지 않고 인터넷에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최근 베트남 관광을 갔다가 '노니'를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구매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정가 1만 원가량의 노니 가루 500그램을 20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면서 정가의 20배가 넘는 가격에 바가지를 씌운다고 합니다.
■DLS라는 금융 상품이 요즘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DLS는 금리나 환율 같은 특정 지표가 웬만한 조건만 만족시키면 약속한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입니다. 높은 이자를 보장한다는 말에 개인 투자자 3600명이 무려 73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자는커녕 원금까지 몽땅 잃게 생겼습니다.
■1인 미디어가 활성화 되면서, 취미로 드론 사용해서 영상 제작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가격대가 비슷한 제품의 성능을 비교해봤더니 한 번 충전에 5분 밖에 날지 못하는 제품도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드론은 25분을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촬영된 영상의 품질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전 세계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24개 나라에서 온 130여 명의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고 있고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우울증 발생 위험,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빵, 라면, 쌀밥, 국수 같은 탄수화물과 육류 등의 섭취가 많은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65%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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