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김원석]. 논란
이상군(55) 전 한화 감독 대행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도유망한 선수가 부족한 인성 탓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자책도 했다. 소속팀 선수에게 비난을 받았으니 유쾌할 리도 없었다. 이 전 대행은 김원석의 비난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 "비주전 선수들은 자신의 기용에 불만이 있게 마련이다. 감독(대행) 자리는 어차피 그런 이유로 욕을 먹게 돼 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김원석은 한 차례 방출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독립야구단까지 거쳐 다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김 전 대행은 "사연이 많은 선수가 이제 막 기회를 얻었는데 출장 기회가 줄고, 부진하면 교체를 당하니 불만이 컸을 것이다"고 했다. 김원석이 평소 보여준 행실 때문이다. 이 전 대행은 "지도자와..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