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김원석]. 논란

2017. 11. 21. 13:33#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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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55) 전 한화 감독 대행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도유망한 선수가 부족한 인성 탓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자책도 했다. 소속팀 선수에게 비난을 받았으니 유쾌할 리도 없었다. 



이 전 대행은 김원석의 비난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 "비주전 선수들은 자신의 기용에 불만이 있게 마련이다. 감독(대행) 자리는 어차피 그런 이유로 욕을 먹게 돼 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김원석은 한 차례 방출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독립야구단까지 거쳐 다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김 전 대행은 "사연이 많은 선수가 이제 막 기회를 얻었는데 출장 기회가 줄고, 부진하면 교체를 당하니 불만이 컸을 것이다"고 했다.



김원석이 평소 보여준 행실 때문이다. 이 전 대행은 "지도자와 동료 모두 놀라지 않았을까. 야구밖에 모르는 선수였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만한 선수로 보이지 않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와 훈련장에서의 모습만으로 선수의 인성까지 판단할 수 없었다. 



한화는 한용덕 신임 감독 체제로 2018년을 준비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 개편도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나왔다. 그래서 김 전 대행도 조심스럽다.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할 김원석도 마음에 걸린다. 연신 "안타깝다"는 말만 반복했다.


 

야구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은 전했다. 김원석을 겨냥한 얘긴 아니다. 이 전 대행은 "SNS 때문에 불의를 일으킨 선수가 얼마나 많은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야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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