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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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십여조# #남북국시대 통일신라학자 최치원이 진성여왕에게 올린 정책서#
내용 현재 전하지 않으므로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최치원의 이같은 시무책은 통일신라의 집권체제가 극도로 해이해지고 골품제사회(骨品制社會)의 누적된 모순이 심화됨에 따라 야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해보고자 한 노력이었던 것 같다. 국정(國政)을 비방하는 벽서가 나붙고, 지방에서 조세와 공부(貢賦)가 걷히지 않으며, 각지에서 도적이 봉기하여 마침내 견훤(甄萱)과 궁예(弓裔)가 각기 세력을 굳혀가는 위급한 상황에 처하여 당나라에 유학하였던 최치원으로서는 나라의 위급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시무책의 내용을 확실히 알 길은 없으나 전후의 사정을 고려해볼 때 중앙집권적인 귀족정치를 지향하는 내용이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다만, 귀족개념에는 진골 독점의 귀족개념이 아니라 육두품과 여타의 대호족까..
2020.09.07 -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20년 9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합의를 한 것이 ‘백기투항’ ‘굴욕적 협상’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포기하지 않았다. 공공의료 확충 원칙을 지키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국민이나 환자에게 백기투항이라면 맞다”고 밝혔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하더니... 맨날 꿈만 꾸는 건 아니겠지? 2. 당명 변경과 정강정책 개정으로 새 기틀을 잡은 국민의힘이 당 체질 개선을 위한 당원 모집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주부터 당원배가운동을 공식화해 현재 32만 명 수준의 책임당원을 100만 명까지 모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광화문 집회 나가서 입당 원서 돌리면 효과 좀 보지 않겠어? 3. 안철수 대표의 최근 두드러진 행보는 지난 8월 진중권 전 교수와의 ..
2020.09.07 -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염색공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모두가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한 여직원이 등유가 든 램프를 옮기다가 염색 테이블 위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램프가 깨지고 램프 안의 등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연히 테이블에 올려둔 작업물들은 단숨에 엉망이 되었고 바쁜 와중에 작업이 중단된 공장직원들은 투덜거리며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공장의 대표였던 장 밥티스트 졸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화를 내기 전에 먼저 그 상황을 '관찰'한 것입니다. 염색 공장의 작업대를 덮고 있는 테이블보는 계속되는 작업으로 여러 가지 염색약에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등유를 쏟아버린 부분만 얼룩이 지워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장 밥티스트 졸리는 관찰하고 생각했습니다. 세탁 산업의 한 축이 되..
2020.09.07 -
[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세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세 가지 힘인가? 믿음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을 일컫는다. 또 세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세 가지 힘인가? 믿음의 힘, 생각의 힘, 지혜의 힘을 일컫는다. 또 세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세 가지 힘인가? 믿음의 힘, 선정의 힘, 지혜의 힘을 일컫는다."
2020.09.07 -
9월 7일(월) 조간신문 요지
《조간 동향 분석》 ◎ 주요보도 ▲당정청,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합의 ▲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피해 집중 계층 ‘선별지급’ 결정 ▲이낙연 민주당 대표, 오늘(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조수진 의원, 총선 당시 허위 재산신고 논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 아들 ‘진료기록’ 추가 공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 의사 국시 실기시험 거부 결정 ◎ 그 외 ▲정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친지 방문 자제와 온라인 성묘 권고 ▲스가 日 관방장관 “한일관계 기본은 1965년 청구권협정” 1. 정치 ● [전 신문]당정청, 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7조 원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합의…2차 재난지원금은 피해 집중 계층 ‘선별지급’ 하기로 ☞ [중앙/한경]사상 첫 4차 추경…재난..
2020.09.07 -
장미
장미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회오리바람처럼 안으로 감아돌고 있습니다. 사랑에 몰입한 모습으로 뜨겁게 붉은 장미는 순수사랑을 말합니다. 장미의 가시는 한 사람만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이며 사랑의 성전을 수호하겠다는 마지막 방어기제입니다. 사랑을 노래한 시입니다. + 장미 장미는 뜨거운 심장을 회오리바람으로 말아 올려 중심에 꽃을 피운 사랑의 성전이다 생명현상 중 가장 목마른 기적, 사랑 비를 맞고 있지만 목마르다 바람의 몸을 입고 있어 너는 내 안에 있지만 그립다 사랑에 도도한 장미는 가시를 기른다 휘몰아치는 회오리의 중심에 한 사람만을 들이겠다는 은장도다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