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2019. 4. 1. 09:01ㆍ#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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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 낙마했습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 라인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야당은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꼼수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첫 정식 출근하는 검찰 수사단은 뇌물과 성범죄 혐의, 청와대 외압 의혹까지 전방위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스페인 주재 北 대사관 습격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美 연방수사국, FBI와의 연루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FBI가 대사관에서 탈취된 정보를 넘겨받은 게 맞는다는 美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수사 결과가 북미 관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본에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24시간 편의점업체 로손이 심야 시간대에 직원 없이 점포를 운영하는 실험을 오는 7월부터 2개 점포에 대해 실시한 예저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건비 절약을 위해 이미 CU편의점이 지난 달부터 도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 집중 단속을 하는 가운데, 그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키우는 것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7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서며 이번에는 드론까지 투입해서 현장을 찍어 증거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수천억 원대 투자사기를 벌였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업의 전직 직원이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2살 최 모 씨는 지난해 12월 투자업체를 차린 뒤 가상화폐를 상장해 6주 뒤 원금의 140%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180여 명에게 2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6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나 경찰이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은 지난 2003년 11월 귀갓길에 실종된 여중생이 95일 만에 포천시 도로변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요즘 SNS를 통해 물건 구매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환불 거부나 판매자 연락 두절 같은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쇼핑에서 피해 사례가 많았는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접수건만 144건, 피해액은 2천7백만원에 달합니다.
■앞으로는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로 현장 작업이 어려우면 공사를 멈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럴 경우 중단한 기간만큼 계약을 연장하고, 지연보상금도 면제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복지부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는 최소 삼천원에서 최대 오십만원으로 백 육십육배 차이났고,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일부 시력교정술도 세배에서 여덟배 차이가 났습니다.
■영세한 소상공인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신청에 서적과 잡지류 소매업, 중고자동차 판매업 등 14개 업종이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결정되면 대기업이 5년간 사업을 확대하거나 진입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시행된 연명의료 결정법이 법 시행 1년을 넘기면서 기존에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 4가지로 제한됐던 연명의료 시술 범위 외 체외생명유지술과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그 밖에 담당의사가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시술도 추가됐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됩니다.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규모가 큰 전국 1만 3천여 점포에서 1회용 봉지와 쇼핑백을 사용할 수 없으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주52시간 근로제 위반 기업의 처벌 유예 기간이 어제 종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주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위반시 직원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 명령 기간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처벌하게 됩니다.
■지난 2010년 유행했던 유통업계의 초저가 마케팅이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고객을 뺏기고 있는 데다 유통업계의 고난의 달인 4월을 뚫기 위해섭니다.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 인터넷 쇼핑 업체들은 정해진 시간 한정 수량을 특가로 파는 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3월 들어 강풍을 동반한 꽃샘추위에 때늦은 눈까지 내렸지만, 봄꽃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특히 벚꽃 개화가 일주일 이상 빨라지면서 이번 주에 개나리, 진달래와 동시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한 주 미리보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꽃 축제들이 이 달부터 잇달아 막을 올립니다.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흘간 진행됩니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주말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4일부터는 제주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제주 전역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이 장관이죠.
서울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그 다음 날인, 5일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 공연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도심 속에서 봄꽃도 구경하고 문화 행사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별장 성범죄 의혹을 재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여환섭 수사단장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군사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3일 수요일은 보궐 선거일입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2곳, 기초의원 3곳의 선거구에서 치러지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니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같은날 올해 71주년을 맞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전 10시부터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립니다.
다시 기리는 4.3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4.3 희생자 유족, 도민 등 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5일 금요일에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합니다. 통신사들과 제조사들 간 마케팅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초고속 통신기술 5G가 우리 생활에 어떤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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