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과 호치민 주석

2018. 12. 17. 09:09#각종.신문기사

728x90
반응형

베트남인들의 한국관은 박항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박감독의 인성과 리더십을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주석'에 비유하기도 한다.

박감독은 수 많은 베트남 주재 한국 외교관들과 기업인들의 업적을 뛰어넘는 위대한 민간 외교관이다.

당장의 효과와 이익을 우선시 하는 대한민국이 도외시 했고 무시했던 박감독이 이국에서 실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만큼 우리 사회가 단편적이고도 각 개인의 내재적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다단한 입시제도, 학연과 지연의 인연으로 인간들이 얽혀있는 사회제도, 서열화된 대학들과 고등학교들, 갑과 을로 예속화된 경제제도, 외모지상주의, 보수와 진보간의 정치인들의 끊없는 투쟁과 국민 갈라치기....

이러한 모순과 갈등을 제거하지 않는 한, 재능있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수 많은 박항서와 같은 미래의 리더들은 존재감 마져 상실된 채 숨 조차 쉴 수 없다. 바뀌야 한다.

관련기사: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무지개다리 | 이정우 | 경기 | 사업자 등록번호 : 119-21-98384 | TEL : 010-5585-0941 | Mail : e3706@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