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 정치/외교 >>
1.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5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주한미군의 지위(Posture)와 관련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힘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던퍼드 의장은 이날 듀크대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우리가 외교 트랙에서 성공할수록 군사 영역에서는 더 불편해질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지만, 주한미군 주둔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음
- 청와대는 던퍼드 의장의 발언에 대해 '정확한 의미가 뭔지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 코멘트하기 어렵다'고 밝힘

2.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 주요 관계자 등 북측 인사 7명이 다음주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됨
- 방남이 추진되고 있는 북측 인사 가운데는 리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국통일연구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전책략실장 등 대표적인 북측 대남분야 관계자들이 포함됨
- 북측이 우리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국제회의에 대남분야 관계자들을 파견할 의사를 밝힌 것은 남북관계와 관련한 보폭을 넓히기 위한 의도로 풀이됨

3.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냄
- 임 실장은 6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며,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발언함

 
<< 경제일반 >>
1.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최대 15%까지 올리는 국민연금제도 개혁안을 오는 15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
-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소득 대비 연금수령액 비율) 조정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정부안)을 공개함
-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법적으로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임

2.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호주 등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 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함
-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포인트 떨어지면 아시아태평양 신흥국 성장률은 2년 뒤 0.5%포인트 감소하며, 싱가포르 GDP 성장률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일본, 한국 순으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

3. 한솔그룹이 비주력 계열사와 부동산 등 자산을 과각하게 매각, 이를 통해 지주회사 한솔홀딩스와 주력 계열사 한솔제지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역량을 높이고 있음
- 한솔제지는 덴마크 계열사인 한솔덴마크와 독일계열사인 R+S그룹의 경영권을 각각 213억원, 82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함
- 매각할 두 계열사는 영화표와 영수증 등으로 쓰는 감열지 유통·가공 업체로 감열지는 열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종이임
- 사업 재편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한솔그룹은 제지 업체의 인수합병(M&A)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신문용지 업체 전주페이퍼와 국내 최대 골판지 회사인 태림포장의 경영권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임

 4. 대한항공이 6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LG CNS,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함
- LG CNS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고 자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며, AWS는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함


<< 금융/부동산 >>
1. C1J그룹이 6일 계열사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취소하기로 함
- 기업공개(IPO)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 탓에 상장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이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하던 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림텍도 지난 2일 상장을 자진 철회함

2. 이르면 내년 1월 분양원가 공개 제도가 참여정부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가 공개 항목이 61개로 늘어날 전망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61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입법예고를 비록한 절차에 따라서 이르면 내년 1월에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밝힘
-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국토위 종합감사에서 분양원가 공개에 속도를 내겠다고 이미 시사한 바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음
-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경기도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액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현재 SH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12개 항목의 원가가 공개 중으로, 향후 공개 항목을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임

3. 올해 서울 강남의 마지막 분양단지인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69:1의 경쟁률로 마감함
-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 청약 홈페이지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리더스원 1순위 청약에서 232가구 모집에 9,671개의 청약통장이 몰림


<< 국제 >>
1. 6일(현지시간) 미국의 중간선거 투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막말의 전도사' 트럼프 대통령까지 조금이라도 더 표를 모으기 위해 자신이 내뱉었던 강경 발언까지 반성할 정도로 중간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임
- 뉴욕증시는 이틀째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재 여론조사는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옴

2.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8회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 참석한 미국 금융전문가들은 한국이 직면한 대외 리스크를 긴급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음
-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글로벌 긴축도 본격화하는 등 세계경제가 3중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임

3.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된 올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둠
- 도요타자동차는 3분기 매출 72조 3,112억엔(약 72조 4,510억원)에 영업이익 5,791억엔(약 5조 7,386억원)을 올렸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고 6일 발표함
- 도요타자동차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등 수출환경이 나빠지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좋은 실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엔화 약세와 원가절감 효과가 꼽힘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IPO(Initial Public Offering)
-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임
- 기업에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국민의 기업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국민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서 자사의 주식이나 경영의 내용을 공개함
- 이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의 혜택, 자금조달 능력의 증가,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 분산 등임
- 정보 출처: 매일경제,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