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12/16

2020. 12. 16. 10:5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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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문재인 대통령, 내년에도 '경제계 신년인사회' 불참 유력
◎ 정세균 총리, 활발해진 홍보 활동으로 눈길
◎ 차기 서울시장 3강구도
◎ 이광재 의원실, 아이디어 '맛집'으로 부상
◎ 국민의힘, 무기력한 모습 그대로 노정
◎ 서병수, "부산시장 출마 명분이 없네"
◎ 야권, 7인 비상시국연대 출범
◎ 열린민주당, 내년 재보선 참여 방침

<< 재계 . 금융 >>
◎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분리설
◎ 현대차, 제네시스 전담 품질관리 조직 출범
◎ 삼성물산 최치훈 의장 거취에 관심
◎ 작년 기업 영업이익 22.7% 하락
◎ LG화학, 대관조직 강화
◎ 정용진 보유 삼성전자 주식, 증여세 납부 앞두고 주목
◎ 구본무 새그룹 명칭에 관심
◎ GS그룹 유통기업들, 베트남서 만성적자에 고전
◎ KT, 원격근무 본격 확대
◎ 동국제강 장선익 상무, 승진 후 공장으로 발령
◎ GS건설, '분식회계 피해 주장' 투자자들과 120억원에 화해
◎ 동아쏘시오홀딩스, 펀드 환매중단 '속앓이'
◎ 씨티은행, 일부 기업에 '키코 보상금' 지급 결정 배경
◎ 애매한 코스닥본부장 인사 타이밍
◎ 증권사들, 지점 통폐합 가속화
◎ 'IB(투자은행) 무용론' 흘러나오는 배경

<< 관 가 >>
◎ 관가, 산업부 공무원 구속에 '뒤숭숭'
◎ 산업부, LG-SK의 美 배터리 소송전 '역할론'
◎ 금융위, 1급 고위직 연쇄이동 예상
◎ LH 5대 사장 하마평

<< 정 치 >>
◎ 문재인 대통령, 내년에도 '경제계 신년인사회' 불참 유력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계 주도로 매년 1월 주요 기업인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신년인사회'에 4년 연속으로 불참할 것으로 전망됨. 대한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해 마련하는 신년인사회는 1962년 처음 시작된 이후 극소수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제외하면 매년 대통령이 참석해 정부의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기업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음.
· 하지만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처음 열린 2018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4년 연속으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불참할 것이 유력시된다 함.
· 문 대통령이 2021년도 경제계 신년회에 불참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로는 청와대 주도의 시무식 영향이라는 분석임.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청와대 주최 시무식에 재계 인사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경제계와의 만남을 대신해왔음. 앞선 관례에 따라 내년에도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별도 신년회에 참석하기보단 청와대 합동 행사에서 경제계와 스킨십하는 것으로 갈음할 것이란 분석임.
· 더욱이 최근 들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중 밀접행사를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더해진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한편, 대한상의 측도 내년 1월 7일 온라인 방식으로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도 유보적인 상황이라는 입장인데, 아예 행사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함.

◎ 정세균 총리, 활발해진 홍보 활동으로 눈길
· 정세균 총리의 홍보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진 상황임. 지난 9일 총리실은 SNS에 정세균 총리가 출연한 KTV 프로그램 '총리식당' 활동사진 3장을 게시함. '총리식당'은 정 총리가 매주 한 명의 장관을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며 정책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인데, 게스트로 강경화, 박영선 장관이 출연해 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음.
· 정 총리는 또 지난달부터는 식사문화 개선 캠페인을 위해 지하철과 라디오 방송에 '목소리 출연'을 하고 있고, 최근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에게 총리실의 정책 홍보 자료를 발송한다는 계획도 검토 중임.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주요 발표가 있을 때면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려 본인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고 있고 방역 현장 점검을 이유로 영∙호남을 가리지 않는 지역 행보 또한 잦은 상황임.
· 영남권 신공항 문제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같은 민감한 사안에도 주저 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고 지난달 말 정 총리가 검찰의 수사를 받는 산업부를 찾아 "위축되지 말라"고 한 것을 놓고서는 '검찰에 대한 우회적 압박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기도 함. 여권의 차기 대권구도 속 '제3후보론'에 거론되는 정 총리가 정책 토론과 소통 등의 기회를 활용, 대권을 겨냥한 자기 홍보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임.

◎ 차기 서울시장 3강구도
·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두를 차지 함.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영선 장관이 19.9%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임.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9%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5%p)에서 뒤를 이었다 하며,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10.5%, 금태섭 전 의원 7.1%, 민주당 우상호 의원 6.1% 순이었다 함.
· 선택지로 제시된 12명의 후보가 받은 지지를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각 합계를 비교하면, 야권 후보 8명에 대한 지지 총합이 51.3%로 여권 37.1%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야권 후보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이 포함됨.

◎ 이광재 의원실, 아이디어 '맛집'으로 부상
· 최근 국회 보좌진들의 이광재 의원실 방문이 빈번하다 함.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난 이 의원실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정책∙입법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라는데, 국가미래전략 싱크탱크인 '여시재' 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정책에는 유산이 없다'는 철학 아래 아이디어 공유를 생활화하고 있다 함.
· 실제 이 의원 아이디어는 전방위로 차용 중인데, '디지털∙그린 국민참여 인프라펀드' 조성을 제안했고 지난 6월 대통령이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방문 당시 후버댐과 데이터댐을 비교해 한국판 뉴딜을 설명한 것도 이 의원이 강조해온 구상이며, 이뿐만이 아니라 이 의원은 내년 7월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남북 단일팀 구성도 제안함.
· 그러다 보니 속 타는 것은 이광재 의원실 보좌진들이라 함. 이들은 여야 의원실 보좌진들이 정책 자문을 하면 공유 정치∙경제학의 생활화에 따라 오픈소스 형태로 아이디어를 제공 중인데, 다만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다른 의원실 이름으로 나올 땐 "우리 건데…"라며 아쉬워한다 함.

◎ 국민의힘, 무기력한 모습 그대로 노정
· 국회 18개 상임위∙특별위 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민주당이 고비마다 독식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임. 지난 6월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야당의 보이콧 전략에 18개 위원장을 모두 떠맡을 때만 해도 '승자의 저주'를 우려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임.
· 지난 9일엔 공수처법 개정안 등 권력기관 개혁법과 '경제 3법', '5∙18 특별법'까지 모조리 소관 상임위원회 처리를 마친 거대여당의 입법 독주가 이어졌음.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반대에도 민주당이 절차와 신의를 무시하고 의석수의 우위를 앞세운 것임. 앞서 민주당이 법사위를 차지하는 대신 내주겠다고 제안했던 7개 상임위원장 자리(예결위, 국토위, 정무위, 농해수위, 문체위, 환노위, 교육위)를 야당이 받았더라면 정무위, 환노위 등에서 좀 더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것임.
· 당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차라리 18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라"고 했고 대다수 소속 의원들도 몇 개 구걸하듯 가져오느니 안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 패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 국민의힘이 공수처법, 국정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 3개 쟁점 법안에 대해선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필리버스터로 일단 막긴 했지만 종국에는 의석수 절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눈 뜨고 당하는' 무기력한 사태가 반복됨. 의석수 열세를 다시 한 번 실감한 국민의힘이 이제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여론전에 의지하면서 정부여당의 입법 독주를 강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됨.

◎ 서병수, "부산시장 출마 명분이 없네"
·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장고에 빠진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현 상황은 나가고는 싶은데 명분이 없다는 것임. 일단 서 시장 출마에 대한 당내 여론이 곱지 않다 함. 서 의원이 출마하면 부산진갑 지역구를 내놔야하는데, 국민의힘으로서는 가뜩이나 의석이 103석에 불과한 상황에서 보선이 치러진다면 이 자리를 수성한다는 보장이 없음. 또 전직 시장의 재출마로 '오거돈 시정 심판'이라는 당의 선거 프레임 전략도 '약발'이 떨어질 수밖에 없음.
· 결국 서 의원이 기댈 곳은 경쟁 후보 대비 압도적 지지율밖에 없음. 내년 부산시장 보선에서 그가 야당의 확실한 '필승 카드'라는 인식을 심어 줘야 등판 길이 열릴 수 있는 것임. 문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서 의원의 지지율이 당내 경선 후보들은 물론, 여권 후보에도 밀릴 만큼 그의 출마를 바라보는 시민 여론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임.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선 같은당 박형준, 이언주는 물론 민주당 김영춘 사무총장에게도 뒤지는 4위를 기록함.
· 서 의원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이달 말께 출마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여론을 반전시킬 특단의 카드 없이는 당 안팎의 견제를 뚫고 출마를 선언하기에는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함.

◎ 야권, 7인 비상시국연대 출범
· 국민의힘·국민의당을 비롯한 보수진영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함.
·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김태훈 회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함. 당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공동대표에 포함됐으나 안 대표가 이를 거부해 빠지게 됨.
·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날 출범한 연석회의는 10일 성명에서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며 "70년 헌정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정당을 압도하는 소위 '단일정당 국가'로 전락했다"고 발표함.

◎ 열린민주당, 내년 재보선 참여 방침
· 범여권 정당인 열린민주당이 내년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인데, 열린민주당은 '열린공천' 방식을 채택,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당원(50%)과 해당 지역 시민(50%)으로부터 당 안팎의 인물을 추천받을 예정임.
· 후보 선정은 전당원 투표로 진행. 세부 경선 절차는 조만간 구성되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에서 확정된다 함. 당내에서는 김진애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데, 김 원내대표가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됨.

<< 재계 . 금융 >>
◎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분리설
·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 분리설이 대두됨. 이러한 소문은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를 굳히기 위한 지주사 설립 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현대카드를 비롯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롯됨.
· 현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 세 곳을 합병해 지주사를 설립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함.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현대카드가 올해 큰 폭의 임원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임. 현대카드는 올해 42명의
임원을
선임하고 또 27명을 해임해 3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 전체 임원이 74명임을 고려하면 정태영 부회장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교체된 셈임.
· 더욱이 올해 선임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한 인원 8명 중 선임된 달을 넘기지 못한 인원도 2명이나 있다 함. 반면 올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에서 교체된 임원 수는 2~16명에 불과함. 정태영 부회장이 금융계열사 분리를 앞두고 자신의 사람으로 임원진을 채우기 위한 내부 정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라 함.
◎ 현대차, 제네시스 전담 품질관리 조직 출범
· 현대차가 지난 9월 장재훈 부사장이 이끄는 제네시스사업부 산하에 제네시스 전 차종과 앞으로 나올 신차 및 전기차의 품질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했다 함. 현재 관련 인력을 배치해 업무 분장과 충원을 진행하는 등 조직을 꾸리고 있다 함.
· 제네시스 품질 전담 조직은 내년 1분기에 울산공장 현장에서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는데, 공장에 생산직이 아닌 연구직 인력과 조직을 배치, 품질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것은 이례적임. 현재 제네시스 차량 생산은 전량 울산공장이 담당. 연구 인력 배치는 전동화 부품 품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임. 전담 조직은 현대차 내부 곳곳에 나눠진 생산∙기술∙품질·연구 등 부문과 유기적으로 협업,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라 함.
◎ 삼성물산 최치훈 의장 거취에 관심
· 삼성물산이 사업부문별 대표 2명을 교체하는 등 물갈이에 가까운 수준의 인사를 단행함. 삼성물산의 사내이사를 역임 중인 최고 경영진 4

중 2명이 이번에 옷을 벗었기 때문임. 이사회 멤버인 부문별 대표 중에는 유일하게 고정석 사장(상사부문 대표)만이 살아남았는데, 여기에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패션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철규 부사장(패션부문 대표)도 퇴임 의사를 밝힌 것을 고려하면 부문별 대표 4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셈임.
· 이번 인사의 특징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했거나 노조 와해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인물을 배제했다는 점임. 과거와 달리 법적공방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칼을 빼든 것인데, 삼성의 이같은 변화는 이재용 부회장 체제 이후 CSR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읽혀짐. 주목할 점은 CSR 강화 방안을 보고받는 이사회의 최치훈 의장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임.
· 최 의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1957년 9월생으로 사내이사 중 나이가 가장 많음.
·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만약 최치훈 의장을 내보낼 경우 후임 인사를 놓고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 현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있어 마땅한 후임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임. 기존 고정석 대표를 비롯해 선임 예정인 오세철 부사장과 한승환 부사장은 모두 부문별 대표를 맡고 있어 후보에서 자동으로 제외됨. 이같은 대표이사와 의장 분리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SK㈜가 실시 중인데,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2월부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사외이사(박재완)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고 있음. 일각에서는 삼성물산 역시 삼성전자처럼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 작년 기업 영업이익 22.7% 하락
· 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함.
· 지난해 영리법인 75만2,675개의 영업이익은 총 219조8,3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7% 줄어 전년 대비 기업 영업이익 증감률을 집계한 2011년 이후 지난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는 것임.
· 대기업 영업이익은 124조8,280억원으로 31.5% 줄었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45.2% 감소한 반면 기타 대기업은 0.1% 늘었다 함.
· 중견기업 영업이익은 38조9,430억원으로 2.0% 감소했고,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56조690억원으로 10.3% 감소했지만, 중기업은 0.5% 증가했으나 소기업이 53.4% 줄어 격차를 보였다 함.
· 전체 기업당 영업이익도 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는데, 대기업이 35.9%, 중견기업이 5.5%, 중소기업이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
◎ LG화학, 대관조직 강화
· LG화학이 대관업무에 힘을 싣는 모습임. LG화학에서 대관을 담당하던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함. 과거 조갑호 전 전무가 대외협력담당을 지내며 전무로 승진한 적이 있지만 조 전 전무의 경우 '대관'보다는 '홍보'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에서 박 전무와는 다르다 함. 또 12월 1일 출범하는 새 법인 'LG에너지솔루션'에도 기존 LG화학의 성환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이동해 대관 및 홍보업무를 총괄함.
· 이전까지 대관업무를 담당하던 임원이 LG화학에서 상무 한 명이었다면 이번에는 자회사를 포함해 전무 2명을 전진배치한 셈임. 이같은 기조는 LG화학에서 대관업무의 필요성이 커지고 비중도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됨. 최근 몇 년 사이 소송을 비롯한 업계 분쟁이 잦아지고 친환경정책 등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도 커지면서 대관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임.
· 특히 국토부가 지난 10월 현대차 코나 화재 발생 원인으로 LG화학이 제조한 배터리를 지목하자 LG화학이 즉각 반발하는 등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당시 LG화학이 국토부의 공식발표 내용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대응이 늦어진 데다 국토부가 현대차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화재의 원인을 LG화학에 돌리면서 LG화학 대관담당의 면이 서지 않았다는 후문임. LG화학에선 한동안 대외협력담당이 홍보와 대관, CSR 등을 모두 맡았는데 대관이 중요해지면서 대관조직을 따로 두고 강화하는 분위기라 함.
◎ 정용진 보유 삼성전자 주식, 증여세 납부 앞두고 주목
· 삼성전자 주식이 주당 7만원대를 향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함. 지난 9월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은 정 부회장은 약 1917억원의 관련 증여세를 이달 30일까지 납부하거나, 담보를 제공하고 연부연납(최장 5년)해야 함.
· 정 부회장은 최대주주 지분(경영권)이 축소될 것을 우려해 현금으로 납부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그럴 경우 재원으로는 광주신세계가 꼽힘.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의 지분 52.08%(83만3330주)를 보유 중으로 현재 시세는 대략 1260억원대임. 하지만 이는 증여세에 못 미치고 더구나 정 부회장은 다른 그룹 계열사 지분은 미미하고, 최근 배당을 확대키로 했지만 충분치 않은 상황임.
· 때문에 삼성전자 주식 처분안이 유력하게 거론됨. 삼성전자는 2016년 9월 28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정 부회장의 주식이 24만5000주라는 사실을 공시한 뒤로는 정 부회장 지분에 대해선 비공개로 해오고 있지만 평가액은 대략 8300억원대로 추정됨. 이명희 회장이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이마트 지분 10%를 정 부회장에게 추가로 증여하더라도 '삼성전자 주식'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단 얘기임. '범 삼성가' 신세계그룹이 완전히 계열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정
부회장도
사촌지간인 이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과의 관계 등을 감안해서라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재계 분석이라 함.
◎ 구본무 새그룹 명칭에 관심
· 구본준 고문이 LG상사 등 5개사를 중심으로 한 계열 분리를 공식화함에 따라 내년 5월 출범하는 신규 지주회사의 명칭이 무엇이 될지도 관심임. 범LG가는 앞서 이뤄진 여러 차례의 계열 분리 때마다 모두 '럭키금성(Lucky GoldStar)'에서 따온 알파벳 'L∙∙'을 조합해 LIG∙GS∙LS그룹 등이 탄생함.
· GS는 명시적으로 이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Gold Star'의 약자를 바탕으로 그룹명을 정한 것으로 해석함.
· LS는 계열분리 당시 '리딩 솔루션'을 상징하는 'LS'로 정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에도 '럭키'와 '스타'를 조합해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음. 따라서 이번에도 이런 공식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 아직 계열 분리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그룹명은 전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LG그룹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하는 의미에서라도 'L∙∙' 알파벳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 일각에선 아예 향후 계열 분리 과정에서 그룹 비전이 수립되면 그에 걸맞은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앞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는데, 이에 후보군으로는 구 고문의 이니셜 'BJ'을 딴 'LJ'그룹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함.
◎ GS그룹 유통기업들, 베트남서 만성적자에 고전
· GS그룹의 주력 유력 계열사들이 역점을 둔 해외사업이 바로 베트남 시장인데, 최근 들어 GS리테일과 GS홈쇼핑 모두 적자가 2배가량 큰 폭으로 불어나, 흑자 전환이 요원한 상황이라 함.
· 최근 3분기 기준 GS리테일의 베트남 합작법인 실적은 43억7500만원 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23억9200만원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적자가 불어난 것이라 함.
· GS리테일은 2017년 말 베트남의 '손킴그룹'과 손을 잡고, 지분 30%를 투자했고, 이듬해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는데, 올해로 진출 3년째를 맞았지만 흑자 전환은 요원한 상황이라 함.
· 2012년 베트남에 진출한 GS홈쇼핑의 적자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함. 손킴그룹과 손잡고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GS홈쇼핑은 현지 합작법인이 올 3분기 10억7400만원 적자로, 1년 전 5억원대 적자에서 2배가량 적자가 불었다 함. 12년 진출 이래, 몇 해를 제외하고는 만년 적자 신세인 것으로 알려진다 함.
◎ KT, 원격근무 본격 확대
· KT는 리모델링이 확정된 광화문 웨스트 사옥을 새 단장한 뒤 임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함. 이 건물 12~14층 3개 층은 정부 소유인데, 이 3개 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임대 대상이 될 전망이라 함.
· KT는 내년 7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고, 2023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임. 공용 공간을 확 늘리고 사무실 면적은 줄일 계획으로 자율근무제와 자율좌석제를 통해 회사에 출근해야 할 때만 사무실을 이용하는 등 자유로운 근무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함. 이에 따라 동 사옥에서 근무 중인 KT 임직원 1000여 명은 리모델링 기간에 광화문
인근과
분당 사옥 등으로 분산해 근무하게 될 예정인데, 공사가 끝나도 사무실 공간은 상당 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함.
· KT는 동 사옥 실험을 계기로 내년부터 전국 전화국 용지 등을 일종의 거점 오피스로 활용해 원격근무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함. KT는 지난 2월 말부터 재택근무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후 현재도 자율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이며 현재 전체 직원의 3분의 1가량은 회사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다 함.
· 이를 통해 원격근무를 해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 '온라인 회사 생활'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 함.
◎ 동국제강 장선익 상무, 승진 후 공장으로 발령
· 동국제강그룹 4세로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가 최근 상무로 승진하면서 인천공장 생산담당으로 발령남. 2007년 입사, 경영 수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본사에만 근무해 온 장 상무의 현장 배치는 이번이 처음인데, 동국제강은 오너일가가 대대로 현장 경험을 쌓은 후에 CEO 자리에 오르는 전통을 이어왔던 만큼 장 상무 역시 향후 CEO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수 관문'인 현장 경험 코스를 밟는 것으로 풀이됨.
· 장 상무의 부친 장세주 회장은 인천제강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고 작은 아버지인 장세욱 부회장은 포항제강소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바 있음. 결국 장 상무의 인천공장 발령은 현장 경험을 중시한 장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동국제강 임원 직급은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이어지는데, 직급이 더 오르기 전에 장 상무가 현장 경험을 쌓도록 한 것 아니냐는 해석으로 장 상무는 1982년생으로 내년이면 마흔이 됨.
· 한편, 장 상무 아버지인 장 회장은 당시 인천공장 현장에서 소장 자리까지 경험한 바 있지만 인천공장 생산담당 임원으로 발령난 장 상무

공장을 총괄하지는 않는다 함. 인천공장 생산과 관리를 책임지는 소장이 따로 있어 장 상무는 소장 아래에서 생산부문을 담당한다 함.
◎ GS건설, '분식회계 피해 주장' 투자자들과 120억원에 화해
· GS건설이 2013년 회사의 분식회계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에게 12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함.
· GS건설이 지난 11일 "법정 화해를 통해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하고, 관할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것인데, 화해 합의금은 120억원이며 GS건설은 서울고등법원의 허가 결정이 나오면 2주일 이내에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함.
· 이 사건의 원고는 15명이지만 실제 피해자는 1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함.
· GS건설의 분식회계 의혹은 2013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서 영업손실 5,354억원, 순손실 3,861억원을 냈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는데, 당시 충격적인 실적 부진에 GS건설 주가는 최대 40%까지 떨어졌다 함.
· GS건설이 해외공사 관련 원가 추정을 수정해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한 것이 회계기준 위반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함.
◎ 동아쏘시오홀딩스, 펀드 환매중단 '속앓이'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백억원대 자금을 투자한 펀드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함. 동사는 지난해 2월 해외 운용사가 굴리는 펀드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함. 삼성증권에서 가입한 이 해외 펀드는 'KS 코리아 크레
디트
펀드'로 알려지는데, 펀드의 만기는 내년 8월 17일이지만, 현재 해당 펀드는 만기 고객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는 환매 중단된 상태라 함.
· 만기를 맞은 개인, 법인 투자자들이 줄줄이 투자금을 못 돌려받고 있다는 것인데, 삼성증권 측에 대응책 문의에 나선 동사는 제때 돈을 못 돌려받는 상황까지 감안하고 있다 함. 환매에 차질이 생기면, 회사로서도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인데, 동아쏘시오 실적 투자금 2천만 달러는 동사의 1년 치 영업이익 24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라 함.
◎ 씨티은행, 일부 기업에 '키코 보상금' 지급 결정 배경
· 한국씨티은행이 외환파생상품 KIKO 피해를 입은 일부 기업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
· 씨티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는데, 다만 구체적인 보상대상 기업 수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함.
· 법적 책임은 없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인데, 이를 계기로 다른 은행들도 피해 기업에 대한 추가 보상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함.
· 당초 한국씨티은행은 배상할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는데, 2013년 대법원에서 키코가 불공정 계약이 아니라고 판결했기 때문임. 이 때문에 은행들은 작년 12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내놓은 배상 결정안도 사실상 거부했다 함.
◎ 애매한 코스닥본부장 인사 타이밍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본부장 인사 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함. 통상적인 임원인사 시기는 매년 1월인데 정운수 코스닥본부장은 내년 3월이 임기만료인 탓임. 동인은 이례적으로 2018년 3월에 본부장에 취임함. 정부는 2018년 1월 코스닥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장 살리기에 나섰고 한국거래소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코스닥본부장 등 임원인사 시기를 늦춘 것임.
· 평시 같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내년 초는 손병두 신임 이사장 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해임. 신임 이사장은 내년 1월 진행할 예정인 정기임원 인사로 체제 구축을 시작하게 되는데, 임원들이 정해지면 2월 초 부장과 팀장 인사, 2월 중순에는 팀원 인사가 순차적으로 단행됨. 그런데 핵심 보직인 코스닥본부장을 3월 선임하면 순서가 꼬이게 되는 것임.
· 때문에 한국거래소가 올 1월 정기임원 인사 시기에 비공식적으로 신임 코스닥본부장을 내정할 것이란 관측임. 이후 3월에 후임자를 공개하는 방식인데,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대상자를 물색해 선임하면 이에 따른 보직 공백과 추가 인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임. 이에 올 1월 정기임원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인사가 될 전망인데, 이 인사가 신임 코스닥본부장일 가능성이 높다 함.
◎ 증권사들, 지점 통폐합 가속화
· 증시 활황에 국내 증권업계가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점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
·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증권사 국내 지점(영업소 포함) 수는 98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개(-5.7%)나 줄어들어든 것임.
· 올해 9월 말까지 증권업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점 통폐합 추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임.
· 지점 통폐합 작업에 가장 속도를 내는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로 현재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119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개 영업점을 줄였고, 올해 연말 3개의 점포를 추가로 더 줄이면 지점 수는 116개로 줄어들게 된다 함.
·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다른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역시 마찬가지로 신영증권은 올해 들어 3개의 지점을 통폐합했고, 대신증권은 12월 말 1개의 지점을 다른 지점과 통합할 예정이라 함.
· 불안한 대내외 환경과 비대면 영업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연말에 이어 내년에도 지점 통폐합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됨.
· 아직 공개적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나선 증권사는 없지만, 최근 유안타증권처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전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자연스레 인력 감축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얘기임.
◎ 'IB(투자은행) 무용론' 흘러나오는 배경
· 직거래 M&A가 속출하면서 IB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함.
· SKT의 경우 11번가와 아마존간 제휴를 글로벌 IB 선임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해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그간 IB·M&A 인력을 발 빠르게 흡수해온 SK그룹이 본격적으로 'M&A 직거래' 시장을 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함.
· 최근 CJ그룹과 네이버의 사업 제휴 역시 별도 IB 선임 없이 내부 인력들이 끝냈는데, 네이버 역시 빠르게 M&A 인하우스 조직을 키우고 있다 함.
· 이에 IB업계 종사자들은 "수수료 받기가 더 어려워지는 환경"이라고 하소연 중인데, 내부 인사들이 담당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거래 구조 고안 △글로벌 네트워킹 등이 IB들의 수익원이었지만, 이마저도 IB 일선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임원들이 사내에서 도맡는 기조가 강해졌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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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가, 산업부 공무원 구속에 '뒤숭숭'
· 공직사회가 뒤숭숭한데,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산업부 공무원들이 구속됐기 때문임.
· 이와 비슷한 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가 공무원들 사이에서 퍼지는 양상이라는데, 동시에 정권을 향한 불만도 여기저기 새어나온다 함.
· 이런 기류에 청와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 국정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임.
· 한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은 "부당한 지시를 하면 거부하는 게 옳은 일이다. 규정에도 그렇게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관료사회에서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실무진이 무슨 힘이 있겠느냐.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윗선의 뜻을 거스르기 힘들다"고 하소연함.
◎ 산업부, LG-SK의 美 배터리 소송전 '역할론'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 침해소송 관련 최종결정을 내년 2월로 연기하면서 정부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함.
· 2019년 4월 소송이 진행된 이후 내년 최종결정까지 햇수로 3년 차에 접어든 이번 배터리 소송전을 지켜보는 업계의 피로감은 상당하기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배터리사업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양사의 합의금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잖게 나오고 있다는 것임.
· 다만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기업끼리 소송전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온당한 것이냐에 대한 찬반 여론은 분분하다 함.
◎ 금융위, 1급 고위직 연쇄이동 예상
· 금융위 1급(고위 공무원 가급) 이성호 금융위 상임위원과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달 30일 퇴임함. 이 위원은 예정대로 임기 3년을 마쳤고 지난해 4월 부임한 최 위원은 임기 3년 가운데 절반 남짓만 채우고 중도 퇴임했는데, 최 위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됨.
· 최 위원 후임 후보로는 올해 초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무담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을 간 박정훈 전 기획조정관과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 김정각 자본시장정책관, 이세훈 금융정책 국장 등이 거론됨. 이 위원의 경우 외부 법률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유력한 후보는 없다 함. 민간기업에 비해 연봉이 낮은 편이고, 퇴직 후에도 취업제한 등이 걸려 있기 때문임.
· 금융위 안팎에서는 지난달 1일 도규상 부위원장 임명 직후 1급 인사가 연쇄적으로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제 현실화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함. 금융위에서 이 위원과 최 위원 외에 나머지 1급 3명은 모두 행시 35회인 김태현 사무처장,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윤창호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임. 이 중 지난 7월 임명된 윤 원장을 뺀 나머지 두 명은 지난해 7월 임명돼 언제든지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임. 금융위에서 최소 2명의 1급 인사가 임박했고 이를 계기로 연쇄적인 이동이 예상되는데, 다만 1급 인사는 경제부처 개각 직후에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짐.
◎ LH 5대 사장 하마평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LH 제5대 사장직 자리에 어떤 인물이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형국임.
· 후임으로는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데, 업계에서는 LH 제5대 사장으로 박선호 전 국토부 제1차관이 유력하다는 평가라 함.
· 박 전 차관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9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함.
· 박 전 차관은 한때 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른 인물로, 김현미 국토부 전 장관과 2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면서 국토부 대표 주택통으로 평가받는다 함.
· 김세용 SH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국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은 학자 출신 전문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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