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11/23

2020. 11. 23. 14:2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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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대통령 산하 위원회들, 정부부처 TF팀과 업무 중복 논란
◎ '양정철 역할론' 재부상
◎ 임종석, 대선 출마 저울질
◎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에 이해찬 입김(?)
◎ 민주당, 부산시장 특별선거운동팀 구성
◎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송영길, 영남권 바닥 다지기 '한창'
◎ 국민의힘, '개방형 경선' 파행 우려
◎ 하영제-바이든, 특별한 인연 눈길
◎ 대한항공-아시아나 'M&A' 큰 그림은 가덕신공항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물걸레 로봇청소기' 국내 출시
◎ 韓 경제, RCEP 서명 파장은?
◎ LG-SK 소송 변수로 바이든 체제 등장
◎ 대기업 오너일가,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6600억원 수익"
◎ SK그룹, 정기인사 연기설
◎ SK하이닉스, 인텔 인력 이탈 방지책 마련
◎ 현대중공업그룹, 임금체계 개편
◎ 경총, 인력 확대 구상 중
◎ 두산그룹, 계열사 자산 일부 캠코에 매각 추진
◎ 신세계조선호텔, 사명 변경 검토
◎ 작년 주류 수입 10년 만에 감소
◎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누구?
◎ 우리금융지주, 아주캐피탈 사명 변경에 어려움 겪을 전망
◎ 산은, 투자금융 관련 부서가 인기
◎ 카드업계, 적과의 동침 왜?

<< 관 가 >>
◎ 국토부, '신공항 뒤집기'에 내부 불만
◎ 기재부 직원들, 업무 과부하에 불만 고조
◎ 과기정통부, 코로나19 치료제 선제 출시 늦어져 조바심
◎ 마사회, 영천 경마공원 추가 눈앞

<< 정 치 >>
◎ 대통령 산하 위원회들, 정부부처 TF팀과 업무 중복 논란
· 대통령 산하 위원회가 지나치게 많고, 정부부처 내 태스크포스팀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
·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행정기관 위원회 자료를 보면 올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총 23개로 현 정부 출범 당시 18개에서 늘어난 것인데, 업무가 정부부처 조직과 중복되는 위원회가 적지 않다 함.
· 실례로 저출산 위원회는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저출산 태스크포스팀과 역할이 겹쳐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함.
· 한편 일자리 위원회는 이사비용을 둘러싼 예산 낭비 구설수에 휩싸였는데, 현재 임차한 빌딩이 리모델링에 착수키로 하면서, 사무실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임. 그러나 한시적 조직으로서 활동기간 1년여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사무실 이전비용에 15억원 예산을 책정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

◎ '양정철 역할론' 재부상
· 지난 4월 총선 이후 잠행해온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여권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
· 양 전 원장은 이낙연 대표·이재명 경기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뿐 아니라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경수 경남지사와도 접촉하며 내년 재·보선과 차기 대선 등 당면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이들과의 만남에서 지난 총선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은 '민주당 원팀' 기조가 재·보선 및 차기 대선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
· 친문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세력화할 경우 자칫 차기 대선 구도가 계파 갈등과 세 대결로 뒤덮여 재집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임.
· 연말 개각과 내년 재·보궐 선거, 멀게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내부에서 '양정철 역할론'이 부상하는 이유인데,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비서실장 기용설, 정권재창출 설계자 역할론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함.

◎ 임종석, 대선 출마 저울질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전국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과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임 전 실장이 이사장을 맡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추진하는 '남북 도시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차기 대선 준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함.
· 임 전 실장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 광명시를 비롯해 강원도 고성군, 전남 순천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을 순회했고, 경기도 고양시 포천시 안산시 용인시, 전남 완도군, 경남 고성군 김해시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
· 앞서 경문협은 지난 7월 남측과 북측의 도시 30쌍의 결연을 맺는 남북 도시 교류사업을 시작했다는데, 현재 경문협 측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초단체만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에 이해찬 입김(?)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당초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검찰개혁을 꿋꿋하게 추진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사사건건 갈등의 당사자가 되면서 추 장관 임명에 대한 배경에 또다시 관심이 쏠린다 함.
·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추 장관 임명에 대한 손익계산서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 또한 만만치 않다 함.
· 이런 추 장관 임명에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데, 이 전 대표는 당시 "추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못하면 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함.
· 추 장관이 '정통 복서'가 아니라 '변칙 복서'라는 점이 주요 임명 이유였다는 것인데, 한 의원은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된 검찰수사만 봐도 윤 총장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며 "윤 총장의 정치검찰 행태를 막을 사람은 추 장관밖에 없다"고 했다 함.

◎ 민주당, 부산시장 특별선거운동팀 구성
· 당초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서울만 수성해도 이긴다는 분위기였다 함. 자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성비위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지고 들어가는 싸움이라는 이유에서였고 특히 민주당세가 약한 부산 승부엔 비관적이었다 함. 성추문으로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자신의 공약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제때 해내지 못한 것도 이같은 비관론에 한 몫 했다 함.
· 하지만 내부 여론조사 결과 부산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오자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부산 출신 의원 10여 명이 별도의 특별선거운동팀 '부산갈매기(가칭)'를 구성해 총력 지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함. '부산갈매기'는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과 안민석 의원을 중심으로 다음달 초 출범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부산 민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라 함.

◎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송영길, 영남권 바닥 다지기 '한창'
· 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이 잇따라 영남권을 방문하며 바닥 당심∙민심 다지기에 한창임. 송 의원은 1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김경수 경남지사와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밀감을 과시하는 등 당의 최대주주인 친문 표심 공략에도 나섰음.
· 특히 호남 출신(전남 고흥)인 송 의원은 부산 당심∙민심 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데, 부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임. 송 의원은 누구보다 앞장서 PK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음. 송 의원은 지난 2018년 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을 때도 부산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및 출정식을 가질 정도로 부산 당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기도 했음.
· 또 13일엔 대구시당 상무위원들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대응 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함. 정치권 일각에선 동인의 이번 대구 방문이 내년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TK지역을 염두에 둔 선제적 외연 확보 행보로 보고 있음.

◎ 국민의힘, '개방형 경선' 파행 우려
· 국민의힘이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해, 시민참여를 늘린 '개방형 경선' 방식을 확정함. 예비경선의 경우 100% 시민여론조사로 하고 상위 4명만 본선에 진출시키겠다는 것인데, 서울시장의 경우 아직 후보가 구체적으로 추려지지 않고 있지만 부산시장의 경우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10여명 선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 후보군이 예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정리될 것으로 보임.
· 현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전직 의원 중심의 후보군은 인지도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문제는 본경선임. '당원 20%, 국민 80%'를 반영하기로 확정했는데, 일반국민의 참여도가 낮은 지방선거 재보선의 특성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함. 특히 당원 조직의 응집력이 높은 부산의 경우, 역설적으로 '당원 소외' 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 함.
· 이런 상황을 놓고 후보 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데, 국민참여는 잦은 언론 노출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에게 유리하고, 반면에 당원참여는 오랜 당적과 의정활동으로 전통적 조직기반이 탄탄한 나머지 주자들에게 유리한 구도로 갈린다는 평가임.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선 불참 등 경선이 파행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다 함.

◎ 하영제-바이든, 특별한 인연 눈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여의도 정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이 바이든과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임.
· 하 의원은 시라큐스대 맥스웰 행정대학원에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재직(1989년 6월~1990년 12월) 중 공무원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 가서 지방재정을 전공해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조 바이든 당선자는 시라큐스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짐. 현 정부에서는 바이든 당선자와 학맥이 연결되는 인사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하 의원은 야당 의원으로서 앞으로 국회에서 대미 관계에 일정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함.

◎ 대한항공-아시아나 'M&A' 큰 그림은 가덕신공항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가덕신공항을 위한 시나리오 중 하나라는 분석이 대두됨. 양대 항공사를 통합하면서 유사한 중장거리 노선의 거점공항을 인천공항과 가덕신공항으로 나눠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얘기임.
· 일단 김해공항을 확장해 신공항으로 만든다는 기존 안은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임. 이에 따라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가정한 시나리오도 논의되고 있다는데, 2016년 검증과정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가덕신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M&A도 가덕신공항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임.
·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의 거점공항이 모두 인천공항이고 그동안 경쟁사라 겹치는 노선이 많았는데, 메가항공사가 만들어지면 중첩되는 노선을 중장기적으로 신설되는 동남권신공항으로 옮기거나, 아시아나 항공 또는 산하 LCC를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동남권 관문공항의 수요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시나리오임. 다만 2개의 공항을 기반으로 한 메가항공사의 시나리오는 항공사보다 공항에 유리한 입장이어서 대한항공이 이같은 전략으로 전환할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라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물걸레 로봇청소기' 국내 출시
· 삼성전자가 조만간 국내 물걸레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출한다 함. 단, 다른 회사에 생산을 맡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채택할 전망인데, 생산은 국내 중소기업인 에브리봇이 맡는다 함.
·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남미 등에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먼저 선보였는데, 좌식문화 영향권 밖에서도 잘 팔리자 국내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됨. 삼성전자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을 이같은 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온 바 있음.
· 삼성은 지난 12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습식로봇청소기'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는데, 통상 전파 인증 후 출시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이로써 3개월여 먼저 진입한 LG전자와 물걸레 로봇청소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할 전망임.
◎ 韓 경제, RCEP 서명 파장은?
· 세계 최대 FTA로 불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우리나라가 서명하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임.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모두 15개국 정상이 15일 RCEP 협정에 최종 서명한 것인데, 이는 전세계 인구와 GDP, 무역의 30%를 포괄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에 가입한 셈임.
· 가장 큰 기대 효과는 수출시장 확대와 교역 구조 다변화이며, 특히,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한 협정인 만큼 국가별 최대 94%까지 관세가 철폐돼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길이 전
보다
더 넓어지게 되고, 섬유와 기계 등 중소기업 품목, 코로나 시대 주목받고 있는 의료위생용품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함.
· 상표, 특허, 디자인 등 분야의 지적재산권 보호도 확대돼, 우리 기업들의 상표를 선점하기 위한 상표 브로커 등의 출원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
· 일본과의 첫 FTA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인데, 협정에 참여한 대부분 국가와는 이미 개별적으로 FTA가 체결돼 있지만, 일본과 FTA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임.
· 정부는 일본에 대한 우리 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자동차와 기계 등의 품목은 제외했고 수산물 개방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공산품은 양측 모두 관세 철폐율이 90%가 넘어 전반적인 이해득실은 따져봐야 하는 대목임.
· 또한, 중국이 참여한 이번 협정을 두고 미·중 갈등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됨.
◎ LG-SK 소송 변수로 바이든 체제 등장
·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 환경위원회(CAPB) 위원장인 메리 니콜라스가 차기 미환경보호국(EPA) 국장으로 부상하면서 LG화학과 SK이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함. 전기차 확산을 위해 배터리 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미국 정부가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임.
· 니콜라스 위원장은 1975년 CAPB 위원에 발탁돼 2007년 위원장으로 선임됨. 지구온난화 해결법을 마련하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트럭 판매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고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는 만큼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함. 니콜라스 위원장이 활동했던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퇴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함. 바이든 대통령 또한 전기차를 장려하고 있어 니콜라스 위원장이 EPA 국장으로 선임되면 미국 내 전기차 보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함.
· 현재 LG와 SK 양사는 미국에서 3건의 소송을 벌이고 있음. 1건은 영업비밀 침해, 2건은 특허 관련 소송. 이중 LG화학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내달 10일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앞서 예비 결정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음. 예비 결정을 뒤집은 사례가 없어 SK이노베이션이 불리하다는 추측도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SK이노베이션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 대기업 오너일가,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6600억원 수익"
·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총수일가 지분율이 100%면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한 회사 41곳이 지난해 내부거래로 총 65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함.
· 특히 내부거래액은 총 매출액 3조5042억원에서 18.7%에 달했는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현대家 3세인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이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머티리얼>이며, 지난해 현대비앤지스틸 및 계열사와 거래해 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함.
· 뒤를 이어 GS에너지 허용수 대표와 그의 아들, 허 대표의 여동생이 소유한 <승산>은 전체 매출액의 18.1%인 51억원을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서 얻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
·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의 동생 허정수 회장이 운영하는 <GS네오텍> 또한 지난해 125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진행했다 함.
· 전문가들은 오너일가가 지분을 100% 소유한 기업들의 경우 배당금 전부를 오너일가가 가져가게 된다는 점에서 일감 몰아주기는 곧 오너일가의 자산을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함.
· 실제로 GS에너지 허용수 대표와 그의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승산>의 경우 2019년 한 해 7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해당 배당금은 곧 허용수 대표 일가에게 들어갔으며, <GS네오텍>을 지배하고 있는 허창수 회장과 동생 허정수 회장은 6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함.
· 내부거래가 매출액의 전부인 회사도 있었는데, 한진그룹 총수일가지분율이 99.6%인 <태일캐터링>을 비롯해 SM의 <삼라마이다스>, 한국타이어의 <신양관광개발>, 중흥건설의 <중흥종합건설>, 애경의 <비컨로지스틱스> 등은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액 비중이 100%에 달했다 함.
◎ SK그룹, 정기인사 연기설
· 통상 12월 초에 진행되던 SK그룹 정기인사가 올해는 다소 밀릴 가능성이 있다 함.
· '원모어 라운드'로 이름 붙여진 계열사 사장과의 일대일 회의 때문인데, 지난달 CEO 세미나 개최 이후 최태원 회장은 각 계열사에 세미나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한 달 후에 다시 보완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대상에는 SK하이닉스, ㈜SK,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포함됐다 함.
· 그리고 최근 최태원 회장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무려 5시간에 걸쳐 회의를 했다 함. 배석자 없이 단둘이 진행한 일대일 회의로 이날 미팅에서는 낸드 사업 강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 등 이야기가 오갔다 함. 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짐. 미팅 핵심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들여다보자는 것인데, 파이낸셜 스토리는 지난번 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이 던진 내년도 경영 화두로, 기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고객·투자자·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신뢰와 공감을 얻는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자는 것임.
·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SK 등도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열사별 미팅이 하루에 한 곳씩 진행되는 일정이다 보니 원모어 라운드는 대략 이달 말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임. 때문에 일각에선 '정기인사 연기설'도 대두 중인데, 각 계열사는 11월 한 달간 핵심성과지표(KPI)와 경영실적을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최근 대부분 계열사에서 평가는 물론 원모어 라운드 준비까지 겹치면서 인사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함.
◎ SK하이닉스, 인텔 인력 이탈 방지책 마련
·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사업부 M&A 계약서에 핵심인력의 승계 방안을 명시, 최대한 인력 이탈을 막았다 함. 동사가 인텔과 맺은 기본양수도계약서에 따르면 인텔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핵심인력의 70% 이상이 SK하이닉스의 고용 제안을 수락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함. 핵심인력은 인텔과 SK하이닉스의 계약일 이후 상호 합의한 27명의 SSD 직원을 의미한다 함.
· SK하이닉스는 9월 24일에 인텔로부터 사업부 직원의 직원식별번호, 고용여부, 연봉 등에 대한 전체 목록을 받았다 함. 현재 직원 현황을 SK하이닉스가 파악해야 하기 때문. 인텔은 SSD 직원 목록을 매월 업데이트하고 변경사항을 반영해 1차 딜 클로징 8주 전에 제공해야 하고 2025년 2차 딜 클로징 때 이전되는 낸드 쪽 직원의 경우 그 전까지 리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함.
· 계약서에는 인텔이 핵심부서 내 직원들이 SK하이닉스에 승계될 수 있도록 합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돼 있다 함. 핵심부서 내의 기능을 채우기 위해 1차 마감까지 직원세팅을 마쳐야 하는 것임. 핵심인력 외에 자동적으로 승계가 계획된 직원들도 있다는데, 이들이 이전되지 않을 경우 인텔이 대체자를 확보해 보내야 한다 함.
◎ 현대중공업그룹, 임금체계 개편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과장급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연간상여금 월할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함. '상여금 300%의 월할 지급'을 '연간상여금 전체를 월할 지급'으로 변경하는 것임.
· 이들 3사는 상여금 총 800%에서 300%는 2014년부터 월할 지급하고 나머지는 500% 중 100%는 설, 추석 명절에, 나머지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업적금 400%는 상·하반기로 나눠 200%씩 2회 분할 지급해 왔음. 그러나 직원들이 매월 받는 임금이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가계자금 운영이 어렵다고 하소연해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월정 임금수준을 올리고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 중인데, 이와 관련한 구성원 동의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90% 이상 동의한 상태라 함.
· 다만 일부 직원들의 반대 목소리도 대두됨. 회사 측은 생활안정 명목으로 상하반기 나눠주던 업적금을 월할 지급한다는 건데, 노조 측은 회사가 상여금 월할 지급 확대로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직원 발생을 피하고, 앞으로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도 최저임금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주장함.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최저임금 대상자가 없는데 노조 측에서 억지를 쓰고 있다고 반박함.
· 특히 임금 개편이 비조합원 사무기술직으로 먼저 추진되다 보니 이같은 흠집내기로 생산직도 개편 대상에 포함되길 바라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함.
◎ 경총, 인력 확대 구상 중
· 경총이 현재 9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내년 12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 함. 내부적으로는 이미 TF팀을 꾸려 손경식 회장 지시 하에 구체적인 개편 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경총은 조직 확대

위한 첫 단계로 언론홍보팀을 지난 10월 말 홍보실로 격상시켰다 함.
· 경총의 조직은 현재 6본부 3실 체제임. 지난 2018년 손 회장 취임 후 바꾼 결과이고 이를 바탕으로 손 회장은 올 초 연임에 성공함. 손 회장은 2기 회장 체제에서 경총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분석됨. 인력 확대 방안에는 이미 박사급 고급인력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하는데, 이는 곧 연구기능을 강화해 정책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됨.
· 이처럼 고급인력이 충원될 경우 경총은 전경련이 해오던 역할까지 맡을 수 있을 듯함. 전경련에서 분리된 경총은 노사분규 등 이슈와 관련해 사용자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었지만, 재계 문제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연구하는 전경련의 역량을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임. 전경련 역할이 위축된 상황에서 경총이 종합경제단체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함.
◎ 두산그룹, 계열사 자산 일부 캠코에 매각 추진
· 두산그룹이 건설과 야구단 베어스 등 계열사의 자산을 비롯해 알짜 부동산을 캠코에 일부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함. 두산건설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대우산업개발과 매각 협상을 이어갔지만 잠재 부실 가능성 등의 문제로 막바지에 논의가 종결되자 전략을 선회. 통매각이 여의치 않자 일단 유동성 확보와 자산 효율화에 나선 것임.
· 두산베어스의 일부 자산 역시 캠코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지난해 말 기준 두산베어스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유형자산의 장부가액은 485억원임.
· 오너일가의 야구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는 하지만 사실상의 모든 계열사와 자산이 매각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두산베어스만 그대로 둘 명분 역시 부족함. 두산그룹은 매각 의사가 없다며 줄곧 선을 그었지

구조조정 주관사를 맡고 있는 크레딧스위스증권은 지난 상반기 금융지주와 같은 유력 원매자에게 야구단 인수 의향을 타진하기도 했다 함.
· 앞서 캠코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두산타워 인수 금액 8000억원 중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하기도 함. 이는 캠코가 지난 6월부터 가동한 '기업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첫 사례인데,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이 자산을 헐값에 팔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됨. 건물∙사옥∙공장 등 자산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등도 매입 대상임.
◎ 신세계조선호텔, 사명 변경 검토
· 신세계조선호텔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함. 최근 이뤄진 브랜드명 영문 표기 변경(Chosun→Josun), 사명 변경 등이 결국 조선호텔의 정통성 확보를 위한 총체적 작업인 것으로 관측됨. 현장에서는 '신세계'라는 명칭이 빠지고 '조선호텔'로의 명칭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함.
· 업계는 이같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움직임에 대해 전형적인 홀로서기 행보가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함. 신세계조선호텔은 그간 영업적자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세계그룹은 올해 들어 영문표기를 바꾸고, 독자 브랜드 론칭에 나서는 등 호텔 사업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음.
· 반면 신세계그룹이 수익 악화에 접어든 호텔업을 자연스레 분리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는 상반된 시각도 제기됨. 호텔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만큼, 신세계그룹도 이를 분리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시도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신세계조선호텔의 지분은 이마트가 99%를 보유함.
· 지난 3월 이마트는 1000억원 규모의 신세계조선호텔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는데, 계열사의 장기적인 적자는 분명 그룹 측에도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는 진단임.
◎ 작년 주류 수입 10년 만에 감소
· 지난해 수입 주류 출고량은 총 46만6천㎘로 전년보다 6.0% 줄었다 함.
· 주류 수입이 10년 만에 감소한 것인데, 수입 주류 출고량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으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기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벌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함.
· 지난해 수입 위스키 출고량도 1만2천㎘로 전년보다 15.6% 줄었는데 부정청탁금지법과 주 52시간제의 시행 등으로 유흥업소용과 저녁 회식 등이 줄면서 위스키 수요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함.
◎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누구?
· 첫 내부출신 행장으로 취임한 김진균 수협은행장의 연말 첫 정기인사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특히 김 행장 자신이 맡고 있었던 수석부행장에 누구를 발탁할지가 관심임. 수석부행장은 행장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보좌하는 전략통이어야 하기 때문임.
· 현재 분위기로는 이동빈 행장 체제에서 김 행장과 호흡을 맞춰왔던 김철환 부행장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차원에서 신선한 인물을 발탁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나누어진 상황임. 오는 12월 1일로 연임(2+1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 부행장에 대해선 김 행장과의 호흡과
업무
연속성, 조직 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일각에선 같이 행장에 도전했던 사람을 최측근인 수석부행장 자리에 앉히기엔 부자연스럽고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됨.
· 그렇다면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3명의 부행장 중에서 발탁할지, 아니면 신선한 인물을 중용할지도 주목됨.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는 부행장 3명 중 1명은 IT 전문이어서 2명 가운데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김철환 부행장을 발탁하지 않을 경우 신선한 직원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상황임. '새로운 인물'로는 신학기 서울남부광역본부장과 윤희춘 신탁사업본부장으로, 이들은 모두 경남 출신이어서 부행장의 지역 안배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셈임.
◎ 우리금융지주, 아주캐피탈 사명 변경에 어려움 겪을 전망
·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아주캐피탈 인수를 의결하면서 아주캐피탈과 자회사 아주저축은행이 금융 당국의 심사를 거쳐 연내 우리금융에 편입될 예정임. 그런데 양사가 우리금융에 편입될 경우 '우리'라는 상표 사용이 어렵다 하는데, 기존 업계 경쟁사에 '우리'라는 상표를 사용하는 회사가 있기 때문임.
· 현재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에는 JB우리캐피탈이, 저축은행 업권에는 부산을 소재지로 하는 우리저축은행이 우리금융 계열은 아니지만 '우리'라는 상표를 쓰고 있음. 상법상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이 우리금융에 편입돼도 '우리'라는 이름은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임.
· 일각에서는 과거 상표권으로 애를 먹은 우리금융의 전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됨. 우리금융은 과거 한미캐피탈 인수 당시 상표를 우리캐피탈로 하려다 우리기술투자와 상표권 분쟁을 겪기도 했음. 당시 우리금융은 한미캐피탈을 결국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로 정하는 차선책을 택했는데, 이번에도 회사명 선정에 상당한 애를 먹을 것으로 관측된다 함.
◎ 산은, 투자금융 관련 부서가 인기
· 산업은행은 상∙하반기 연간 2회로 행원들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지 취합을 하는데, 올해 젊은 행원들이 지원을 고려했던 부서는 자본시장부문, 혁신성장금융부문 등 투자금융관련 부서가 꼽혔다 함. 특히 혁신성장금융부문 내 벤처금융본부(벤처기술금융실∙스케일업금융실∙넥스트라운드실)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짐. 최근 정부의 벤처 육성책 활성화 기조에 따라 벤처 유관 조직들의 역할의 범위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됨.
· 작년부터 조직 규모가 계속 커지고 은행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곳이라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많다 함.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실과 더불어, 실무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선호도 쌍두마차' 같은 곳으로 꼽힌다 함.
· 반면 아시아나항공, 두산그룹 등 당면 현안들을 처리하며 시장에 잘 알려진 구조조정 부문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았다 함. 과거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관련 명성을 만들어 온 구조조정 본부엔 기업구조조정 1실, 2실, 3실 편제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들은 '리스크'와 '업무량' 측면에서 기피의 대상이 됐다 함. 과도히 커진 역할 탓에, 민간에서 비슷한 직무를 찾기 어렵다는 점도 선호도가 꺾인 이유라 함.
◎ 카드업계, 적과의 동침 왜?
· 최근 카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함.
· '적과의 동침'이 그것. 카드사들이 경쟁 카드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은행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는 것임.
· 하나은행은 최근 삼성카드와 '하나 일리 있는 적금'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는데, 특정 삼성카드를 발급받아 기준 액수 이상을 사용하면 최대 연 12%의 금리를 주는 상품임.
· 이미 지난 4월에는 우리은행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연 5.7%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 적금을 출시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조만간 롯데카드와도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함.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하나카드와 우리카드 등 계열 카드사가 있는데, 그런데도 경쟁 카드사와 손잡은 건 하나카드와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두 회사의 점유율은 6~7% 수준으로 업계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함.
· 은행과 협업함으로써 은행을 등에 업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도 새로운 적금 상품을 팔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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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신공항 뒤집기'에 내부 불만
·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안 백지화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 공무원은 17일 "정부의 결정을 국민이 더 이상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려했다 함.
· 이 공무원은 "정부·여당 핵심 인사들이 정책을 두고 정치적 판단을 할 순 있지만, 이미 상당한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들여 결정을 내린 갈등 사안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했다 함.
· 또 다른 공무원은 "이번 정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서둘러 착공하지 않는 한 다음 정부에서 또 뒤집어지며 사업 자체가 표류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함.
· 전문가들은 "여권이 '승자 만능주의'에 취해 국익보다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매표정치'를 하고 있다"며 "부산 가덕도신공항 카드는 2022년 대선까지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유권자들을 '포퓰리즘' 공약의 인질로 묶어두려는 의도까지 보인다"고 비판했다 함.
◎ 기재부 직원들, 업무 과부하에 불만 고조
· 기재부 내에서 홍남기 부총리를 향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함. 유사한 회의 반복,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 등으로 실무 직원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는 호소가 주종이라 하는데, 지난 9월경부터 관련 글들이 기재부 내부 익명게시판에 올라왔고 직원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함.
· 직원들은 홍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유사한 회의가 너무 많아졌다고 토로한다 함. '일일상황점검회의-1급 티타임-확대 간부회의' 등 참석자는 부총리를 비롯한 주요 실국장으로 같은 회의가 많다는 것이며, 특히 회의가 일요일에도 이어지면서 토요일에도 출근해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고충도 토로함.
· 홍 부총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12개의 TF를 신설, 운용 중이고 여기에 기재부 소관 위원회만 25개에 달한다 함. 또 매주 일요일 오후에 간부회의도 열고 있고 국제금융국∙대외경제국∙개발금융국 소속 사무관들은 돌아가며 매일 '세계 코로나19 확진 현황' 보고서도 작성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매일 만들고 있지만 내부 보고용으로 재작성하는 것임. 업무가 과부하에 걸리면서 직원 사기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인데, 해외에 파견 갔던 직원들이 복귀했지만 코로나19로 새로운 파견자들이 해외로 가지 못한 탓에 승진 인사도 어려움이 누적돼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이라 함.
◎ 과기정통부, 코로나19 치료제 선제 출시 늦어져 조바심
·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임. 약물재창출 연구를 주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치료제의 연내 출시 가능성을 공언했지만 최근 내부 분위기는 기대 반 부담 반이라 함.
·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기존에 천식 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던 신약후보 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고 이를 위해 식약처에 관련 임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식약처의 자료 보강 요구가 이어지면서 정작 개발작업에 개시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함.
· 다만 이런 상황에서 일부 바이오 기업이 연내 치료제 출시 가능성을 알리면서 내심 국내 최초 타이틀을 노린 과기정통부는 다급한 상황이라 함. 누구든 먼저 치료제를 개발해 하루라도 빨리 효과를 보는 게 중요하지만 개발 경쟁 측면에서 보면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한 약물재창출 연구를 통한 성과가 늦어져 과기정통부 입장에선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라 함.
◎ 마사회, 영천 경마공원 추가 눈앞
· 현재 경기도 과천시, 부산시, 제주도 등 3곳의 경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마사회가 2023년 영천경마공원 1단계 개장을 목표로 2021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 함.
· 경상북도와 영천시 등이 영천경마공원을 지으면서 지방세인 레저세를 일정부분 감면해주기로 약속해 레저세 부담이 적은 경마공원이 생긴다는 점은 마사회에겐 긍정적 요소라는데,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마사회로서는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마냥 반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함.
· 마사회는 애초 2009년 공모를 거쳐 2014년까지 영천경마공원을 짓기로 방침을 세웠으나 레저세 감면 등의 조치가 없다면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사업 승인을 미뤄왔다 함.
· 이에 경상북도와 영천시 등이 레저세 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 마사회 이사회는 2018년에야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함.
· 경마는 사행산업으로 분류돼 '사행산업 매출총량제'의 규제를 받고 있어 영천경마공원에서 경마를 진행하는 만큼 다른 지역의 경마공원에서 경마를 줄여야하는 데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이 예상되는 점은 마사회에 부담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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