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11/13 (NEONEWS)

2019. 11. 13. 18:0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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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文대통령, 임기 반환점에 '소통정치'로 국면 전환
◎ 청와대, 정치권에 노골적 불만 표출
◎ 文정부, 기존 경제정책 고수
◎ 권리당원 뻥튀기 논란 사실로 확인
◎ 총선 준비하는 2세 정치인은 누구?
◎ 이재명, 국회 자주 찾는 이유는?
◎ 한국당 인적쇄신 주도세력의 속내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 기소
◎ 이자스민 정의당 입당 뒷얘기

<< 재계 . 금융 >>
◎ 총수 일가, '지주사 체제' 밖에서 170개 계열사 지배
◎ 현대차, 기아차 인도 공장 위탁생산 계획 전면 보류
◎ 현대차 핵심 인사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이동
◎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용퇴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한옥호텔' 집념
◎ 포스코, 바이오 사업 진출 시기 연기
◎ CJ그룹, 당분간 M&A '숨 고르기'
◎ IT 인사들, 총선 출마설 솔솔
◎ 호텔롯데, IPO팀 구성 검토
◎ CJ헬스케어, IPO 절차 착수
◎ 면세점 입찰, 4년 만에 '썰렁' 왜?
◎ 차기 기업은행장 관련 소문 무성
◎ 수출입은행, 경찰이 내사 착수한 이유
◎ 보험업계, 'AI' 열풍

<< 관 가 >>
◎ 정부 부처들, 정책홍보 위해 개별채널 개설
◎ 외교부, 재외공관 회계직원 주기적 교체
◎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구설 내용
◎ 국세청, 4급 승진 인사 임박

<< 정 치 >>

◎ 文대통령, 임기 반환점에 '소통정치'로 국면 전환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맞으며 야당 및 언론과의 소통으로 국면 전환에 나선 모습임.
· 문 대통령이 휴일인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고, 같은 날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안보실장은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9일엔 문 대통령이 100분간 MBC에서 생방송으로 토크쇼 형식의 국민과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인 것임.
· 일단 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날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꽉 막힌 정국을 협치를 통한 국정 운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함.
· 이번 회동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들이 조문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선 선거법 개정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간 고성까지 오가며 논쟁이 벌어졌다는 전언임.
· 이에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이 청와대 출입기자단 상주 공간인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열었는데, 청와대 주요 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전반기의 미진한 점을 짚어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임기 후반기에 대한 정책 방향을 국민들에 적극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함.

◎ 청와대, 정치권에 노골적 불만 표출
·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쏟아낸 공격적 발언과 낙관적인 상황인식을 놓고 정치권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임. 청와대가 1년에 하루뿐인 국감을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반환점(11월 9일)을 앞두고 청와대가 벌써부터 통제력을 잃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것임.
·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질의 초반부터 야당의 공세에 발끈하며 날 선 반격에 나섰는데, 특히 '조국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한 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대통령을 닮아가는 것이냐. 왜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하자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맞받아친 데 이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함.
· 안보 컨트롤타워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미사일 위협을 오히려 축소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는데, "북한이 개발하는 미사일은 우리 안보의 위중한 위협이라고 보긴 어렵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발사대(TEL)로 발사하기 어렵다" 등 이날 국감장에서 쏟아진 정 실장의 발언들에 대해서는 여권에서조차 "청와대 안보 컨트롤타워의 상황 인식이 너무 나이브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함.
· 강기정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정 실장과 충돌한 나 원내대표를 향해 고함을 지르다가 결국 국감을 파행시켰고, 앞서 한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은 "청와대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질책하는 한국당 송언석 의원을 향해 "의원님이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 정책을 할 때 한국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았다"고 반박하기도 함.
· 국감장에서 드러난 청와대의 언행을 두고 정치권에선 '조국 사태' 이후 쌓인 피로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함. 특히 노 실장이나 강 수석 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과정에서 失機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교체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임. 여기에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과 내년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청와대가 정치권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출에 나섰다는 지적임.

◎ 文정부, 기존 경제정책 고수
·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청와대가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함.
· 지난 10일 오후 김상조 정책실장을 비롯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3명의 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상조 실장은 지금까지의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임.
· 김 실장은 "당장 어렵다고 해서 낡은 과거의 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재차 언급함.
· 문재인 정부 들어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청와대가 정책 수정 없이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셈임.

◎ 권리당원 뻥튀기 논란 사실로 확인
· 민주당은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당원 모집을 지난 7월 말로 완료했는데, 당시 권리당원 숫자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수준(75만 명)을 넘어서 8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음. 특히 전북의 경우 모집했던 7월 한 달간 9만 명의 당원이 새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됨.
· 그런데 기존 권리당원 외 신규 확장된 전북도내 권리당원 수는 3만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 중앙당이 전북도당에 보낸 8월분 당비는 약 7,1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 7월분 5,500만원에 비해 1,600만원이 늘었고 신규 권리당원 모집이 진행되지 않은 4, 5, 6월에 비해 2,500만원이 늘었음.
· 결과적으로 내년 총선을 겨냥해 모집된 신규 권리당원비 확장 분은 약 2,500여 만원으로 중앙당이 전북도당 몫으로 80%를 내려 보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3만1,000여명이 증가한 셈임(민주당 권리당원 당비는 매월 1,000원). 기존 권리당원 5만 5,000여명에 3만여 명이 더해져 총 8만5,000여 명이 내년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투표권을 갖게 된 것임.
· 이같은 결과는 정치신인들의 권리당원 대거 모집 뻥튀기가 사실로 드러난 셈으로 정치신인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음. 실제 다수 지역에서 단수 공천이 진행됐던 20대 총선의 공천 사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됨.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도내 10개 지역 가운데 전주을과 익산갑, 진무장임실 등 3개 지역에서만 경선을 진행함. 나머지 지역은 1, 2위 간 큰 격차, 본선에서 경쟁력 등을 이유로 경선을 생략한 채 단수 공천했음. 민주당 지방선거부터 1, 2위 간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일 경우 단수 공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비등하다고 함.
· 사실상 권리당원을 다수 확보한 후보군이 공천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단체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일수록 경쟁적 우위를 점하게 됐음. 후보 경선에 앞서 진행되는 여론조사에선 신인에 대한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다는 점도 신인들에겐 난관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대부분 선거구에서 후보 2명이 경쟁하고 있는데다 후보 간 인지도 차이도 큰 것으로 감지돼 공천심사 경쟁력 평가에서 1,2위 후보의 여론조사 격차를 이유로 단수 공천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총선 준비하는 2세 정치인은 누구?
· 정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정치권에 들어온 30~40대 젊은 2세 정치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함.
·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더불어민주당 장종화 청년대변인(1986년생, 34세)은 장영달 전 의원의 아들이며,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1979년생, 41세)은 권철현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함.
·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의정부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1971년생, 49세)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이고, 울산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건 변호사(1973년생, 46세)는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라고 함.
·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현재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기반을 다지고 있고, 최근 열린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종화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지난 10월 말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관련, "남자도 피해자"라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았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쳐 당 차원에서 논평을 철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함.
· 문석균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으로 임명됐는데, 문 부위원장은 부친 문 의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을 역임했다고 함.
· 지난 9월 울산 남구에 법률사무소 개소식을 연 최건 변호사는 개소식에서 "아버지 최병국 전 의원, 할아버지 최두출 전 울산교육장이 울산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고, 저의 뿌리인 울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자 고향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는데, 최 변호사는 울산 남구을 지역구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함.
· 이밖에 현역 비례대표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1986년생, 33세)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 청주청원에서 출마 준비 중인데, 김 의원은 14대 의원을 지낸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의 딸이라고 함.
· 한편, 20대 국회의 2·3세 정치인 수는 자유한국당 8명(김무성·김세연·김종석·이종구·장제원·정우택·정진석·홍문종), 더불어민주당 4명(김영호·김정우·노웅래·이종걸), 바른미래당 3명(김수민·유승민·이혜훈) 등 총 15명으로 알려졌다고 함.

◎ 이재명, 국회 자주 찾는 이유는?
·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회를 자주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함.
·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1번, 매월 한 번 꼴로 토론회를 주최하고, 참석차 국회를 방문하는 일이 빈번한데, 경기도가 주최하지 않은 외부기관 토론회나 예산협의회 참석까지 합하면 국회 방문 횟수는 더 많아진다고 함.
· 예산 협의나, 중요 토론회 외에는 국회를 잘 찾지 않는 다른 지자체장과는 비교되는 행보인데, 이 지사의 이런 행보는 경기도가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다보니 국회에서도 손쉽게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한다고 함.
· 하지만 무엇보다 이 지사가 의원들과 만남을 갖기 위한 창구로 토론회를 이용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데, 11월부터 평가에 들어간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와 관련돼 있다는 관측임.
· 평가위의 최종평가는 11월부터 진행돼 12월 말 완료될 예정인데, 문제는 평가 결과가 공천 심사에 반영된다는 점임. 평가에서 하위 20%에 들면 공천심사와 경선에서 20%의 감점을 받게 되는 것임.
· 이런 이유로 일부 의원들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뒤늦게 대표 발의 수를 늘리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벼락치기'까지 벌이고 있다고 함. 공동주최든 단독주최든 배점상에 차이가 없어, 여러 의원실이 함께 토론회나 공청회를 공동주최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함.
· 이런 판에 경기도가 토론회 주제를 선정해주고, 비용까지 다 대주니 이 지사의 토론회 행보는 의원들의 가려운 등을 조금이라도 긁어주는 셈임. 최근 보좌관들 사이에서는 '경기도 토론회 개최가 처음에는 귀찮았는데, 연말 되고 나니 고맙더라'라는 말도 나온다고 함.
· 이 지사 입장에서도 잦은 출장에도 굳이 국회를 찾아 의원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함. 의원이나 당 경험이 길지 않은 이 지사로서는 의원들과 스킨십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임. 일종의 차기 대선 행보이기도 한 것이며, 또 경기도 입장에서도 공동주최 후 의원들과 입법도 부탁할 수 있어 좋다고 함. 토론회 개최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만남의 장' 되는 이유라고 함.

◎ 한국당 인적쇄신 주도세력의 속내
· 한국당의 초·재선들이 약속이나 한 듯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음. 영남권과 서울 강남의 3선 이상 의원을 구체적 대상으로 꼽기까지 했는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내 핵심인 친박계가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해 쟁탈전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함.
· 4선의 유기준 의원은 최고위와의 정례 회의가 끝난 뒤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함. 본인 역시 중진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이례적이지만, 사실 유 의원은 대표적 친박계 의원으로 총선 공천이 사실상 보장되는 차기 원내대표를 노리고 있음. 앞서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의 3선 이상이라는 구체적 쇄신 조건을 내걸었던 재선 김태흠 의원도 친박계임.
· 초·재선 의원들이 당내 변화가 필요하다며 김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싣기로 한 것 역시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이유라고 함. 겉으로는 초·재선과 중진 의원들의 싸움으로 비치지만, 속내는 친박계 의원들의 주도권 쟁탈전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함. 친박계의 영남 지역 의원 비중이 높은 만큼 가만히 앉아 혁신 대상으로 몰리기보다 공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함.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 기소
·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에 대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안동지청에 기소됐다고 함. 경북도선관위는 지난 5월 28일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관계자 2명을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연설원 부당금품 지급 및 그해 연말 농산물 선물 등을 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안동지청에 고발했었음.
· 이 과정에 권 위원장이 관계된 것으로 보고 관련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고 도당의 회계규정상 위원장의 승인 없이는 도당의 공금이 집행되지 못한 점 등을 들어 권 위원장도 검찰에 함께 고발했었다고 함. 권 위원장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권 위원장의 관련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 권 위원장을 기소했다 함.

◎ 이자스민 정의당 입당 뒷얘기
· 이자스민 전 의원의 정의당 영입 시도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고 함.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2월께 첫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이자스민법' 통과를 약속했는데, 하지만 법안 발의에는 10명이 필요한데 부탁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자스민법은 통과되지 못했음.
·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던 이 전 의원과 정의당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시기는 심 대표가 대표로 취임하면서부터라고 함. 심 대표가 인재영입에 대한 강한 추진의사를 밝혔고, 정의당 내 금요 전략회의에서 이 전 의원의 얘기가 오가기 시작함. 8월 하순부터 시작해 9월 집중적으로 심 대표는 이 전 의원을 찾았고, 10월 중순 입당이 결정됐다고 함. 입당 국면에서만 3번 이상 만났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삼고초려 이상의 노력을 기울인 셈임.
· 이 전 의원이 마지막까지 고민한 지점은 '여의도판'에 대한 트라우마였으나 심 대표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입당을 설득했다고 함. 특히 심 대표가 이 전 의원과 과거 상임위를 같이하면서 법안에 '사인'을 했던 기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함. '새누리당일 때도 우리가 도와줬는데, 다른 곳 어딜 가겠느냐'는 뜻이 전달된 단초였다 함.

<< 재계 . 금융 >>
◎ 총수 일가, '지주사 체제' 밖에서 170개 계열사 지배
·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이른바 재벌 그룹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경우라도 총수 일가가 여전히 170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직접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됨.
·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기업집단 전체가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대기업 집단은 23개로, 이 대기업들은 전체 962개 계열사 중 760개를 지주회사 체제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 반대로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는 계열사는 모두 170개로, 이 중 64%인 109개 계열사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거나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함.
· 재벌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 울타리 바깥에 총수와 가족의 개인회사를 두고 있는 것인데, 지주회사 체제 바깥의 계열사는 롯데, 효성, HDC, 애경 등이 새로 포함되면서 지난해 113개에서 올해 170개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함.
· '사각지대'란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30%인 상장사와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의 50% 초과 자회사를 뜻하는데, 공정거래법은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사와 30% 이상 상장사가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내부거래를 할 경우 특수관계인에 이익을 몰아주는 것으로 보고 이를 제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함.
◎ 현대차, 기아차 인도 공장 위탁생산 계획 전면 보류
· 현대차가 기아차 인도 공장에서 현대차 모델에 대한 위탁생산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고 함. 기아차 셀토스의 대기물량이 많아 위탁생산을 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당초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엘리트i20' 신형 모델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였다고 함.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가동률이 95%에 달하는데다 셀토스 단일 차종만 생산하는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 케파가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임.
· 하지만 기아차가 인도 시장 진출 두 달 만에 셀토스 한 개 차종으로 5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임. 인도 내 셀토스 대기수요는 6만 건에 달한다고. 기아차는 최근 현지 공장 근로자 1000명을 충원하고 근무체제를 2교대로 전환하는 등 셀토스 대기수요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는 중임. 여기에 내년 인도 공략 2호 모델인 카니발 생산까지 들어가면 위탁생산에 대한 여유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현대차 핵심 인사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이동
· 현대차그룹 핵심 재무 인력으로 꼽히는 도신규 전무가 지난 1일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재무본부장으로 인사 이동됨. 지난해 말 현대차 기획조정1실장에 선임된 지 근 10개월 만인데, 정의선 수석 부회장에

큰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홍석 현대차 전 제네시스브랜드전략실장(상무) 역시 8월 말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음.
· 향후 현대차 그룹의 재무관련 최고 책임자로 거론될 만큼 그룹 내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도 전무와 현대차에서 마케팅을 하던 엄 상무가 B2B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홍보 파트로 간 이유 모두 향후 지배구조 개편 때문인 것으로 관측됨. 업계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함. 특히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매매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경우 외국인 주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때 장외가격이 아닌 장내 시장가격 산정이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정 부회장이 11.7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임. 정 부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현금을 확보하게 되면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우선 그룹 순환출자를 끊기 위해서 기아차가 확보한 현대모비스 지분(약 17.24%)을 정 부회장이 매입할 수 있으며 향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관련된 상속세 마련에도 이 자금이 활용될 수 있을 듯함. 최근 거론되는 현대카드 IPO에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주관사들이 관심을 표하는 것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인데, 현대카드 상장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등 계열사들의 IB 업무를 주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함.
◎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용퇴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용퇴설이 회자 중이라 함.
· LG그룹 내 대표 '60대 CEO'(63세)로서 체질 개선 흐름에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또 현재 LG전자 계열사에서 구 회장 취임 전부터 자리를 유지해온 부회장은 조 부회장이 유일하다고 함.
· 또 LG전자 임원들 대부분은 '책임 경영' 방침에 따라 최근까지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오고 있지만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이후 자사주를 한 차례도 매입하지 않았다고 함.
· 다만 변수는 LG전자가 올해 3분기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깬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임. 어려운 상황에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위기관리'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구광모 회장이 조 부회장에게 다시 한 번 조직 운영의 열쇠를 쥐어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실제 내부에서는 '연임'과 '용퇴론'이 비등한 상황이라 함.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한옥호텔' 집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옥 호텔'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고 함.
· 신라호텔은 장충동 부지에 이 한옥호텔을 짓기 위해 40년 역사를 가진 자신들의 정문 위치도 바꾸기로 했고, 정문 일대 부지 4000제곱미터를 서울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했다고 하며, 대신 건폐율, 즉 대지면적 중 건물 면적을 30%에서 40%로 상향하는 조정하기로 했다고 함.
· 취임하자마자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했던 이 사장이 서울시의 기부채납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라호텔이 기부채납한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함.
· 장충체육관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은 공원으로, 체육관 왼쪽이 주출입구로 바뀔 전망이며, 현재 면세점 자리에 한옥 호텔이 지어지고 면세점은 그 앞쪽으로 옮겨진다고 함.
◎ 포스코, 바이오 사업 진출 시기 연기
· 포스코가 바이오 사업 진출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함. 당초 포스코는 포스텍(포항공대)의 특허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하지만 기존 사업인 철강업과 글로벌 인프라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 사업 추진은 재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함. 2차전지 소재 등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많아지면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동력이 사라지면서 그룹 내부에서 바이오와 관련한 의지가 꺾였다는 것임.
· 최정우 회장 체제의 포스코는 철강업과 글로벌 인프라 분야에 주력 중임. 포스코는 글로벌 인프라 분야에 해당하는 △2차전지 소재(양극재·음극재) △에너지(가스·연료전지) △식량 등의 수직 계열화까지 추진하고 있음.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바이오 사업까지 추진할 여력이 없다는 게 포스코 안팎의 공통된 의견임. 올해 포스코는 약 5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는데, 기투자금 중 바이오 사업에 배정된 투자금은 없었다고 하며, 또한 포스코는 관련 계열사와의 지분 관계마저 정리된 상태라고 함.
◎ CJ그룹, 당분간 M&A '숨 고르기'
· CJ그룹이 내년부터 M&A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각 사업별 수익성 강화에 나서는 쪽으로 경영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고 함. 최근 CJ그룹 경영진은 계열사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분기 회의에서 이같은 전략을 담은 경영 방침을 논의했다 하며 △기존 사업 수익성 강화 △추가 M&A 지양 △재무 구조 개선 등 3가지 방안을 골자로 사업별 세부 전략이 마련될 계획이라 함.
· 당초 CJ그룹은 2020년 '그레이트 CJ' 비전 아래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워 왔음. 특히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소 20곳에 이르는 해외 기업을 사
들이며
그룹 외형 확장을 이끌어 왔고 이 같은 활발한 인수작업을 벌인 결과 CJ는 단기간 내 자산과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봤음.
· 하지만 올 들어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재무 부담이 가중된 반면 영업이익률은 하락한 게 전략 수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함. 최근 신용평가 업계를 중심으로 CJ에 대한 재무 우려가 확산되는 등 그룹 전반에 비상경영에 준하는 위기의식이 발동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함. 이를 토대로 전략이 수정돼 지난 수년 간 활발한 M&A를 통해 외형을 확장해온 만큼 이제부터는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함.
◎ IT 인사들, 총선 출마설 솔솔
· IT업계 인사들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나돌고 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으로 스타기업인으로 부각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임. 문재인 정부 초대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로 거명됐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직을 연임한 장 의장은 4차위 2기 활동을 결산하면서 3기 위원회에는 참여하지 않고 휴식하겠다는 뜻을 표했기 때문에 정치권에 입문하지 않고 크래프톤의 코스피 상장 준비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스타성과 인지도가 있어, 러브콜이 끊이지 않을 전망임.
·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했던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하태경 의원과의 리턴 매치를 벼르고 있는데, 유 전 장관은 차기 KT 회장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고 있음. 이 외에 아프리카TV 창업자인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장, 유정아 IPTV 협회장 등이 여권 소속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들임.
◎ 호텔롯데, IPO팀 구성 검토
· 호텔롯데가 내년 초 기업공개(IPO) TF를 구성하고 IR팀을 다시 꾸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함. 호텔롯데 IR팀은 2015년 12월 생겼다가 이후 경영 비리, 면세점 특혜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상장 작업이 중단되자 지난해 2월 공식 해체된 상태인데, 당시 외부에서 IR 팀장을 영입했으나 2017년 3월 퇴사하면서 IR팀 해체 수순을 밟았음.
·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호텔롯데가 신주 발행을 통해 상장하게 되면 일본 쪽 지분율이 낮아지고, 그룹 내 복잡한 순환출자고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음.
· 현재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롯데지주와 호텔롯데를 양대 축으로 한 과도기 상태임. 호텔롯데는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물산 등 핵심 계열사의 주요 주주인데,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자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자본의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임.
◎ CJ헬스케어, IPO 절차 착수
·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가 IPO절차에 착수함. CJ헬스케어는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이른 시일 내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함.
·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3600억원을 투입했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와 미래에셋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FI들이 총 35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 600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함. 인수 당시 한국콜마는 FI들에 2022년 말까지
CJ
헬스케어 상장을 마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하는데, FI들은 CJ헬스케어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면세점 입찰, 4년 만에 '썰렁' 왜?
· 관세청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들어간 가운데 입찰 분위기가 썰렁하다는 소식임.
· 새로 자리가 나는 면세점은 총 6개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에 3개, 인천 1개, 광주에 1개 등 5개의 허가가 나오고 충남에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개의 면허가 나온다고 함.
· 현재 롯데와 신세계, 신라 등 면세점 업계 빅3가 일찌감치 불참을 예고한 상태로 현대백화점 정도만 입찰 의사를 내비칠 정도라고 함.
· 불과 4년 전인 지난 2016년만 해도 서울에 배정된 3개의 면세점 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롯데 등 빅3를 포함해 7개 대기업이 뛰어드는 등 뜨거운 경쟁이 벌어졌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임.
· 이처럼 갑자기 분위기가 차가워진 이유는 우선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이 13개로, 4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이후 최대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시장 자체가 줄었기 때문임.
· 또 하나는 수익 악화 때문임. 사드보복 조치 이후 전체 고객의 80%에 달하는 중국 보따리상을 유치하기 위해 면세점들이 여행사에 내는 송객수수료가 급등한 탓인데, 올 상반기에 지불한 송객수수료만 6400억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함.
· 이렇게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한 달 전에는 한화 갤러리라면세점63이 폐점했고, 두산 두타면세점도 최근 면세사업 철수를 결정하기도 함.
◎ 차기 기업은행장 관련 소문 무성
· 김도진 기업은행장(임기 만료 12월 27일)을 이어갈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관료 출신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수석대표가 거론된다고 함. 정 수석대표는 기재부의 국제금융정책관과 차관보,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국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퇴임한 정통 경제관료임. 지난 9월부터 맡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대사는 다음달 종료될 예정인데, 정 수석대표는 수출입은행장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발탁되면서 더 힘을 싣고 있다고 함.
· 내부출신 후보로는 임상현 기업은행 전무이사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 시석중 IBK자산운용 사장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중임. 임 전무이사와 김 사장은 승진 서열로 보면 유력후보 1,2위임. 다만 내부출신인 권선주 전 행장과 김도진 현 행장이 내부 서열을 뛰어넘어 임명된 바 있어 시석중 사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중인데, 시 사장은 현 김 행장 내정 당시 막강한 경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함.
◎ 수출입은행, 경찰이 내사 착수한 이유
· 경찰이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는데, 수출입은행이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임.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출입은행이 채권을 발행할 주간사로 일부 증권사를 부당하게 골라 위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2개월 전부터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인데, 수출입은행은 일부 공모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할 때 외국계 증권사나 은행 등 주간사를 선정해 업무를 위탁한다고 함.
· 감사원은 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7회에 걸쳐 채권 25조9374억원을 발행하는 동안 주간사를 미리 내정한 후 평가자료를 사후 작성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문책과 주의 조치를 한 바 있다고 함.
◎ 보험업계, 'AI' 열풍
· 보험 심사에서부터 건강관리까지 보험업계에 AI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함.
· 기존의 마케팅과 고객서비스에서 벗어나 보험 심사 등 핵심적인 업무에까지 AI 활용이 늘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심사 과정에서 AI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시간과 인력, 비용 면에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함.
· 이미지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업종 선택을 할 수 있는 삼성화재의 장기재물보험 AI 시스템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도 획득했다고 함.
· 한화생명은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를 출시했는데, 헬로는 고객 건강데이터 기반의 건강 콘텐츠와 캠페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과거 10년 간의 건강검진 정보,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나이'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고 함.
· 사람의 언어를 분석·처리하는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계약심사 시스템인 교보생명의 '바로(BARO)'는 지난 10월 29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함. '바로'를 통한 자동 심사는 현재 52% 수준이며 앞으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함.
· DB손보는 최근 AI 질병예측 기능을 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함. 글로벌 인공지능 전문업체인 셀바스 AI와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창헬스케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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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처들, 정책홍보 위해 개별채널 개설
·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정책 홍보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부처가 개별 채널을 만들어 구독자·조회 수 늘리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함.
· 중앙부처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다툴 정도인데, 11월 8일 기준 교육부 채널 구독자는 2만1400명, 국토부 채널 구독자는 2만600명이라고 함. 그만큼 교육과 부동산·교통 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인데, 조회수 수십만 건에 달하는 영상도 수두룩하다고 함.
· 기획재정부도 빠르게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9000여명 수준이라 아직 이들을 넘볼 수준(?)은 안 된다고 함. 공정거래위원회는 참신한 웹툰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면서 최근 팔로어 1만 명을 돌파했다고 함.
· 경제부처 한 직원은 "공무원이 봐도 정책을 이해하는데 보도자료보다 유튜브 동영상이 훨씬 낫더라"고 말하기도 함.
◎ 외교부, 재외공관 회계직원 주기적 교체
· 외교부가 해외 공관에서 횡령 사건이 잇따르자 재외 공관 185곳의 회계 보조 행정직원을 주기적으로 교체키로 함.
· 외교부는 최근 회계 보조 행정직원의 주기적 교체를 내용으로 한 관련 지침을 개정 후 시행하기로 결정했는데,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 조사 등에서 회계 담당직원의 예산 횡령이 다수 적발된 게 원인이라고 함.
· 주독일 대사관 행정직원인 K씨는 전기료, 수도요금, 가스비 등의 공과금 영수증을 위조해 4년에 걸쳐 7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빼돌린 혐의로 해임됐고, 최근 주미 대사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감사원은 회계 담당 직원이 3000만원 안팎의 예산을 횡령한 것을 적발해 외교부에 통보한 상황임.
· 외교부는 이러한 사고의 원인이 회계 직원들의 장기 근무에 있다고 보고 주기적 교체를 지시했다고 함.
◎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구설 내용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평행이론'을 이루고 있는 분위기라고 함. 앞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과의 불법 파견 문제에 있어 조 전 장관과 비슷한 '책임 떠넘기기' 화법으로 빈축을 산 가운데 최근에는 이 사장 가족까지 공직자의 사적 이익 추구 행위와 관련해 잡음이 불거진 것임.
· 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가로등 교체 사업 핵심부품을 이 사장의 가족회사가 사실상 독점 납품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도로공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러나 시민단체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해충돌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등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상황임.
· 이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 사장에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자 노동계에서는 이 사장이 '배임죄' 등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파면 목소리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함. 이 사장은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으며 2017년 11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됨. 이같은 이력 때문에 취임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캠코더'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 왔음.
◎ 국세청, 4급 승진 인사 임박
·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서기관 승진인사가 단행 예정인 가운데, 첫 승진이라는 상징성에 비춰 TO가 최대 규모로 확보될지, 상반기보다 승진 인원이 늘어날지가 국세청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함.
· 고참 사무관들 사이에서는 "김현준 청장 취임 후 처음 단행된 지난달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최근 3년 내 최대 인원을 승진시킨 점을 고려할 때 서기관 승진인사에서도 희소식이 예상된다"고 기대함.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32명의 사무관을 승진시켰는데, 이는 2017년 하반기부터 30명 이하대로 뚝 떨어진 승진인원이 올 상반기에 드디어 30명대로 다시 회복됐던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함.
· 일반승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경력 등에 따른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되고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적과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등의 평가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임. 일반승진은 25명 안팎, 특별승진은 전체의 5명 안팎으로 수준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승진시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11월 21일)와 비슷한 시기에 단행되거나 조금 앞당겨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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