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2019. 8. 22. 07:51ㆍ#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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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늘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열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파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파기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청와대 역시 막판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추가 대화의 여지만 남긴 채 기존의 입장 차를 재확인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문제, 오염수 처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지만 고노 외상은 일본의 기존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어제 조속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북한도 논평을 내놨습니다. 한미 훈련을 통해 적대정책을 썼다며 미국을 직접 비난하면서도, 협상을 통해 북미 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대화 의지를 전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는 딸의 고교시절 논문 저자 등재와 관련한 비판을 받아들인다면서도, 부정입학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사실과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조국 후보도 다른 후보와 같이 청문회에서 검증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3 때 제3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주대 연구팀 성과물이 해외 학술지에 등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학회에 영어 발표자로 참여했을 뿐이라는 해명과는 다른 건데, 같은 해 고려대 수시 전형에 관련 기록을 제출했는지가 관건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문제로 다른 장관 후보자들이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핵심 업무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과 함께 재직중인 서울대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고 가족 회사 감사를 겸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사능 검출 이력이 있는 일본산 식품 17종류에 대해 검사량과 횟수를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해당 품목은 수출 국적과 상관없이 방사능 검출 전력으로만 결정됐는데, 결과적으로 17종 모두 일본산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반발한 국내의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마도나 규슈 등 일본 지방 경제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고심 끝에 한국인만을 환대하는 행사까지 열고 있지만, 여행 보이콧 여파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동남아지역 투자 열풍을 타고 해외에 고가 주택을 사고도 세금을 피하기 위해 신고를 하지 않은 146명이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환치기를 하거나 가족들이 쪼개서 외화를 밀반출하는 수법으로 주택 계약금 등을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텔 투숙객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장대호의 얼굴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장대호는 모든 잘못을 피해자에게 돌리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지난 1분기에 잠시 중국에 내줬던 글로벌 TV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하면서 가성비 높은 저가TV로 물량공세를 하던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근로자에게 6개월 마다 '근로 장려금'을 주는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올해 소득을 근거로 내년 9월에 주는 식이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상반기 소득을 토대로 1년치 '근로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국세청은 대상자 155만 명에게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요즘 공항 바캉스, 이른바 '공캉스'를 즐기는 노인이 많다고 하죠. 실제로 공항에 가보면 대형TV 앞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의자에 누워 잠을 자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더위를 식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2040 아빠들은 스스로를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 때문에 자녀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감점 요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 모바일 상품권, 많이 쓰시죠. 그런데 잠시 깜빡해서 기한을 넘긴 적도 있으실 겁니다. 기한을 넘기고 환불 요청을 안 하면 판매 회사의 낙전 수입이 되는데, 그 금액만 한해 100억 원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표준약관을 개선해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할 예정입니다.
■조선왕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경복궁 근정전, 그동안은 밖에 서서 슬쩍 내부를 들여다보는 게 전부였는데요. 고종 때인 1867년에 중건된 뒤 152년만에 시민들에게 공개합니다.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은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만 진행되며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인천 송도에서 시작해 서울을 거쳐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광역급행철도 GTX-B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역까지 2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해지고 생활여건이 개선된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천시는 조기 착공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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