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넥센히어로즈}’ (키플레이어)
2차 드래프트 미지명과 구단주 스캔들로 실의에 빠져 있던 넥센(서울연고) 팬들에게 지난달 27일 기쁘고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비 역대 2위를 기록(1,285만 달러)하며 미네소타로 떠난 4번 타자 박병호의 복귀 소식이었다. 박병호의 복귀로 넥센은 타선의 중심을 다시 얻게 됐다. 파워 툴 하나만큼은 KBO 역대 최강이라 부를 만큼 무게감 있는 박병호의 귀환은 넥센을 단숨에 우승권에 올려놓을 정도로 막강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넥센의 행보는 ‘돈 없이도 강할 수 있다’는 넥센 특유의 팀컬러를 그대로 보여줬다. 고형욱 단장이 2017년 시즌 도중 마무리투수 김세현을 기아로 트레이드하며 남긴 “2018년을 기점으로 2~3년 내에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는 말이 히어로즈 팬..
201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