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0. 18:52ㆍ#각종.신문기사

<< 정 치 >>
◎ 정세균 교체 시기 두고 갑론을박
◎ 양정철, 비서실장직 고사설
◎ 민주당 의원 입각설 무성
◎ 박성민 최고위원, '이낙연 픽'으로 주목
◎ 국회 세종시 이전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
◎ 국민의힘 초선 모임, 야권 잠룡 무대로 주목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신인 트랙' 적용 인사는?
◎ 지난 총선 민주당 압승, 40·50대 투심이 결정적
<< 재계 . 금융 >>
◎ 삼성 법무팀 핵심 3인방 모두 복귀
◎ 기업들, CB 등으로 25兆 조달
◎ LG그룹, '구본준 신설지주' 설립
◎ 현대중공업 정기선 사장 승진 불발 이유
◎ SK텔레콤 새 사명 두고 갑론을박
◎ 정유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4분기 실적 '빨간불'
◎ SK하이닉스, 아마존 파트너십의 또 다른 수혜자
◎ 담철곤 회장 장녀 결혼식 뒤늦게 알려져
◎ 쏘카, 코스피∙코스닥 동시 상장 검토
◎ 한앤컴퍼니,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인수는 '신의 한수'
◎ 배재훈 HMM 사장, 자사주로 '잭팟'
◎ 호반건설, 이스타항공 인수설
◎ 대명소노그룹, 금호리조트 눈독
◎ 한은, 비대면 체육대회로 '호평'
◎ 韓 증시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
◎ 은행권, '토지보상 전담팀' 출범 배경
<< 관 가 >>
◎ 장∙차관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미온적
◎ 과기정통부, 국감 숙제 한창
◎ 김강립 식약처장 임명 비화
◎ 금감원 부원장급 2명 인선 길어질 전망
<< 정 치 >>
◎ 정세균 교체 시기 두고 갑론을박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년 1월, 늦으면 2월쯤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을 깨고 유임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함. 문재인 대통령이 정 총리 교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 정 총리가 취임 1주년이 되는 내년 1월쯤 사퇴할 것이란 정치권 전망과 어긋나는 것으로 정 총리는 그간 사석에서 "물러날 때가 됐다"고 했으나, 최근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짐. 지난달 민주당 정세균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광화문 포럼'을 출범시킨 때와 달라진 기류임.
· 정 총리 교체 시점이 늦춰진 데는 연말∙연초 두 차례 개각이 예정돼 있고, 내년 초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 감안된 것으로 전해짐. 내각과 청와대에 리더십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정 총리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게 청와대 판단인 셈인데, 코로나19가 대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컨트롤타워인 정 총리가 물러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은 측면도 있다 함.
·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마지막까지 책임질 3기 내각이 모두 꾸려지고, 코로나19 방역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가 정 총리가 물러나는 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 청와대가 내년 봄 이후 '원포인트 총리 인선'으로 정 총리를 예우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연말∙연초 개각 때 장관들과 함께 물러나는 것보다 정 총리가 주목받을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셈이라 함.
◎ 양정철, 비서실장직 고사설
·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주변에서 여러 인사가 비서실장 권유를 하고 있지만 본인은 청와대에 가기를 고사하고 있다 하며, 그 대신 지난 8월 취임한 최재성 정무수석을 노영민 비서실장 후임으로 추천하고 있다 함.
· 지난 8월 노 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들이 집단 사표를 냈을 때 외곽에서 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후보군을 추린 사람이 바로 양 전 원장임.
· 양 전 원장이 당시에도 최재성 정무수석을 1순위로 추천했었다 하는데, 두 사람은 4∙15 총선 때 각각 민주연구원장과 당 전략기획자문위원장으로 선거 전략을 함께 짰던 사이임. 하지만 최 수석의 경우 취임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당장 내년 초 인사이동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함.
· 한편, 청와대가 양 전 원장에게 공식적으로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적은 아직 없다함. 오히려 양 전 원장이 본인을 청와대에 추천하지 말라고 주변에 먼저 선을 긋고 있다는 말이 양 전 원장과 가까운 민주당 인사들에게서 나온다 함. 현재 청와대 안팎에서는 양 전 원장 외에도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최 수석 등이 차기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데, 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양 전 원장이 결국 비서실장직을 수락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양 전 원장의 책임감이 강해, 결국 대통령을 돕게 되지 않겠냐는 것임.
◎ 민주당 의원 입각설 무성
· 조만간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의원 입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라 함.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혁과제의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공무원보다는 정치인이 중용돼야 한다는 논리에서인데, 언급되는 의원들은 손사래를 치면서도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라 함.
· 먼저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으로는 남인순 의원이 거론되며, 산업부 장관이 바뀔 경우 조정식 의원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 중이고 윤호중 전해철 의원도 입각 후보군이라는 말이 대두됨. 고용부 장관에는 노동계 출신 한정애 의원이, 문화부 장관 후임으로 국회 문체위원장 출신인 안민석, 기자 출신인 노웅래 의원이 기용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함.
· 유임이 유력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도 여전히 관심이 모아지는데, 연말연초 2차 개각 때 바꿀 거라면 들끓는 부동산 민심을 감안해 1차 개각 대상에 포함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임. 이와 맞물려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의 기용 필요성이 대두된다 함.
◎ 박성민 최고위원, '이낙연 픽'으로 주목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역대 최연소 최고위원인 박성민(24) 최고위원을 꽤나 아낀다 하는데, 고려대 재학 중인 동인은 발탁 때부터 '이낙연 픽'으로 주목받았다 함. 이 대표는 동인을 중요한 자리에 갈 때 항상 찾는다 하며, 또 최고위원이 회의에 늦었을 때도 '학업과 당직을 병행하느라 힘든 거 다 알고 있다'며 오히려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보여 지도부의 막내 앞에서는 한없이 너그럽다는 게 다른 최고위원들의 공통 반응임.
· 대선을 1년 반 앞두고 당내에선 참신한 청년∙여성 정치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임. 박 최고위원도 마찬가지인데, 이에 예비 대선 주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분위기를 감지한 이 대표는 "나와 같이 가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넌지시 건네기도 했다는 후문임.
·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를 위한 피의자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을 강제하는 일명 '한동수 방지법' 추진과 관련, 박성민 최고위원은 "과하다"고 비판함. 동인은 지난 9월에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휴가 특혜 의혹 관련, 민주당의 과도한 추 장관 엄호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조심스럽게 대응해야 한다. 청년들에게 군 문제는 민감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이번이 2번째 쓴소리인 셈인데, 당내 쓴소리 인사가 사라진 상황에서 박 최고위원은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은 김해영 전 최고위원에 이은 후속 '쓴소리' 담당으로 나선 듯한 모습으로, 여기엔 든든한 뒷배가 있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함.
◎ 국회 세종시 이전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
· 이낙연 대표가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과 연관 짓는 이야기가 회자 중임.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진영 차기 주자로 급부상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주요 골자임. 세종으로 국회를 이전하는 안은 내년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이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당내외에서는 대선 때 충청표를 의식한 이 대표의 의지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임.
· 윤석열 총장은 충남권 인사로 분류됨. 윤 총장은 서울 연희동에서 태어났지만 부친 윤기중 전 교수는 충남 논산 생으로 충청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지며 파평 윤씨 집성촌도 논산시 노성면과 공주시 탄천면 일대에 분포되어 있어 실제 충남에서는 윤석열 총장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함.
· 특히 충청 지역에서는 JP가 이루지 못한 꿈을 꿔보자는 열망이 가득함. 최근에는 민주당의 세가 세지만 충청도는 원래 보수적인 색채가 가득한 곳으로 윤석열 총장의 대권 도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 함. 대선캠프가 꾸려지면 바로 합류하려고 과거 중도층 조직을 흡수해 윤석열 캠프 예비 조직을 만들어 놓은 사람도 많은 상태라 함.
◎ 국민의힘 초선 모임, 야권 잠룡 무대로 주목
·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가 야권 잠룡들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음. 원희룡 제주도지사(7월 15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7월 22일)이 매주 수요일 열리고 있는 동 모임의 연단에 일찌감치 섰고 지난 18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초빙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함. 여기에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특강이 있었고 곧바로 다음 달 2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그 다음 차례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기 중인데, 동 모임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도 강연을 요청한 상태임.
· 국민의힘에서 중량감 있는 전직 의원들의 모임 '마포포럼'이나 소장파 전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하우스'와 달리, 명불허전은 '초짜' 현역들의 모임임. 미래한국당 시절 비례대표 모임이 시초였고, 합당 이후 지역구 의원들도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권 잠룡들이 국민의힘 초선들과 스킨십을 넓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함. 국민의힘은 현역 103명 가운데 초선이 과반(58명)으로 당에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밝히는 동시에 언론의 조명을 받는 무대로 이용하는 셈임.
· 다만 동 모임은 18대 당시 한나라당 초선들이 세를 규합했던 '민본 21'처럼 별도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할 계획은 없다 하는데, 뜻이 맞는 초선 의원들의 '공부모임'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라 함.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신인 트랙' 적용 인사는?
· 국민의힘이 내년 재보선 경선룰에 이른바 '신인 트랙'을 개설함. 신인 트랙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에 진출하는 4명 후보 가운데 반드시 1명은 정치신인을 포함시키는 룰임. 단, 경선에 2명 이상의 신인 후보가 출마한다는 전제가 있어 기존 후보들로서는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한다는 얘기인데, 정치신인의 기준은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인물이어야 함.
· 서울∙부산시장 후보 관련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신인은 없지만, 부산시장의 경우 일부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다 함. 먼저 30대 뇌과학자 출신의 전성하 LF에너지 대표가 서서히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데, 다음달 초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 함. 탄소배출 거래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유치원도 경영하고 있는 전 대표는 조만간 자신의 비전을 담은 책의 출판기념회도 준비하고 있다 함.
· 박한일 전 해양대학교 총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 총선 때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 전 총장은 그동안 출마를 망설였지만, 최근 신인트랙을 도입하자 출마 결심을 어느 정도 굳혔다 함.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출마설도 확산되고 있는데, 본인은 아직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박 부시장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함.
· 이밖에 신인 트랙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준비하는 학계와 여성계 주자가 한두 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함.
◎ 지난 총선 민주당 압승, 40·50대 투심이 결정적
· 올해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4050 투표율이 20대 총선 때보다 10%p가량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며 압승한 총선에서 4050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모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펴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40대 투표율은 63.5%로 20대 총선 때에 비해 9.2%p 올랐고, 50대 투표율은 71.2%로 20대 총선보다 10.4%p나 올랐다 함.
· 투표율은 60대가 80.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70대 투표율로 78.5%였다고. 하지만 70대의 투표율 상승폭은 5.2%p였다 함.
· 이처럼 투표율은 보수 성향이 강한 6070에서 더 높았지만, 상승폭은 4050이 6070을 한참 앞서면서 선거 결과를 주도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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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법무팀 핵심 3인방 모두 복귀
· 지난 2017년 삼성 미전실 해체와 함께 퇴임했던 김수목 부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법무실 송무팀장으로 복귀함. 광주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낸 김 부사장은 지난 2004년 삼성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8년 삼성 특검 등의 이슈를 맡은 바 있음.
· 검사 출신으로 과거 삼성의 굵직한 법률 이슈를 진두지휘했던 조준형 삼성전자 법무팀 부사장과 엄대현 부사장에 이어 김수목 부사장이 3년 만에 법무실로 돌아오면서 과거 삼성 법무팀을 이끌었던 3인방이 모두 다시 돌아오게 됐음. 이번에 컴백한 김 부사장에 앞서 지난 2018년 엄대현 부사장이 다시 법무실로 합류했고 법무팀장을 맡고 있는 조준형 부사장까지 삼각편대가 다시 구축된 것임.
·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국정농단 사태 관련 수년째 수사와 재판을 치르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재판이 이어질 예정인데,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을 이끌 새로운 총수로 전면에 나서기 위해선 현재 발목을 잡고 있는 사법 리스크 해소가 가장 우선 과제로 꼽힌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 기업들, CB 등으로 25兆 조달
·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음.
· 코로나19 발생 초기만 하더라도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이 속출할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고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자 기업들이 증자와 채권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수혈하고 있는 것임.
· 상장사의 증자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르렀고, 채권 발행액도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올해 상장기업의 주식 발행규모는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를 합쳐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함.
· 주식 관련 채권인 전환사태(CB)도 6조5천억원에 달하는데, 그중 특히 올해 주식 발행시장의 활황을 이끈 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과 두산중공업, 씨에스윈드, 두산퓨얼셀 등 24개 상장사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증자를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이 유동성 장세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임.
◎ LG그룹, '구본준 신설지주' 설립
· LG그룹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 5개사 중심의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 이를 통해 향후 LG그룹과 구본준 ㈜LG 고문과의 계열 분리를 추진키로 함.
· ㈜LG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한 것인데, '㈜LG신설지주'는 이들 4개 회사를 자회사로 하며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하며,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LG가 약 0.912, ㈜LG신설지주(가칭)가 약 0.088이라 함.
·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하며, 또,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라 함.
· '㈜LG신설지주'는 앞으로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인데, 2021년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쳐 5월 1일자로 존속회사 ㈜LG와 신설회사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 출범할 예정이라 함.
◎ 현대중공업 정기선 사장 승진 불발 이유
·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예상과 달리 다음으로 미뤄졌음.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이유는 그만큼 현대중공업그룹의 안팎 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됨.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1월 제시한 수주목표의 절반을 채우는 데 그쳤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여기에 올해 들어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함.
· 정 부사장은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재입사해 경험을 쌓긴 했지만 아직까지 나이나 경력 등을 볼 때 조직 장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음. 결국 정 부사장이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경영 전면에 등장하기보다는 아직까지는 권오갑∙가삼현∙한영석 베테랑 3인방을 전면에 내세우는 편이 낫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함.
· 이런 기류는 정 부사장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도 읽히는데, 미래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 이사회가 최근 발족한 위원회로 바이오와 인공지능, 수소·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3대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는 곳임. 정 부사장이 당분간 미래위원회에서 신사업 발굴에 힘쓰면서 후계자 수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함.
◎ SK텔레콤 새 사명 두고 갑론을박
· 지난 17일 열린 SK텔레콤 타운홀미팅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티모'가 거론됐다 함. 직원들을 대상으로 박정호 사장이 직접 사명 변경 계획을 언급했다는 것임. ICT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SK의 사명 변경은 이미 누차 예고되고 있는데, 통신사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텔레콤'을 떼어버릴 것이란 관측은 업계에 만연함.
· SK텔레콤의 새 이름 후보로 'SK하이퍼커넥트', 'SK투모로우' 등이 거명돼왔지만 최근 'T스퀘어' 등이 새롭게 후보군으로 등장하면서 SK텔레콤이 회사 이름에서 업종을 나타내는 '텔레콤'뿐 아니라 그룹 이름인 'SK'도 떼고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달수도 있다는 시선도 나옴.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함.
· 다만 일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티모'라는 이름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함.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트롤링으로 유명한 캐릭터 이름과 같기 때문인데, 벌써 직장인 익명 소셜 앱 '블라인드'에는 "회사 이름으로 티모가 왠말이냐"라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함.
◎ 정유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4분기 실적 '빨간불'
· 정유업계에 상반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하반기도 비상이 걸렸다 함.
·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국내외 친환경 이슈까지 부담이 되는 모습인 것임.
·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곳의 상반기 누적 적자는 5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19로 수요가 줄면서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떨어지는 등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되지 못한 것임.
· 이런 상황에서 경영환경도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함. 국회에서 여야 모두 정유사들의 조세 부담을 늘리는 지방세 강화 법안을 발의해 논의에 들어간 것인데,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경유세 인상안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함.
· 여기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공약이던 '탄소국경조정세'가 도입하면 국내 정유사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며, 이 때문에 정유업계는 내년 1분기까지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함.
◎ SK하이닉스, 아마존 파트너십의 또 다른 수혜자
· SK텔레콤과 아마존의 파트너십 구축에 SK하이닉스가 11번가 못지않은 또 다른 수혜자로 꼽힌다 함. 이커머스는 물론 반도체∙클라우드까지 협업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임. 아마존은 클라우드 글로벌 1위 사업자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사 중 하나.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은 30%를 넘는다고 전해짐.
· AWS가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익 측면에선 70% 이상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렇다보니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고객사 중 하나임.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는 클라우드 서버에 들어가는 필수품으로 아마존으로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루트 확보가 클라우드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셈임.
· 아마존은 현재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로부터 구매하는 한편 직접 반도체회사를 인수하는 등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 중인데, 작년 이스라엘 반도체회사 '안나푸르나 랩'을 인수한 것도 그 일환임. SK텔레콤과 아마존의 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AWS란 거물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전망임
. 화웨이 쇼크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판매처를 뚫어야 하는 SK하이닉스에겐 이런 파트너십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 함.
◎ 담철곤 회장 장녀 결혼식 뒤늦게 알려져
·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의 장녀 담경선 오리온재단 과장이 지난 2017년에 조용히 결혼식을 치뤘다 함. 당시 결혼식은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직계 가족들만 모여 소박하게 치러졌다는데, 담 과장의 남편은 대구 출신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현재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하며, 신혼집은 담철곤 회장 부부가 살고 있는 성북동 인근에 차렸다 함.
· 담 과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0년 오리온에 입사함. 당시 현장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현재 그룹 경영과 거리가 먼 재단 일을 맡고 있으며 결혼 이후에도 재단에 출근하고 있다 함.
· 담 과장의 결혼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가족사를 알리는 것을 꺼리는 오리온 일가의 가풍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임.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은 재계에서 '은둔형 경영인'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담 과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비공개 결혼 이유로 보여진다 함.
◎ 쏘카, 코스피∙코스닥 동시 상장 검토
·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쏘카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의 장단점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함.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복수의 증권사들에게 발송했는데, RFP에는 상장 목표 시장이 명시되지 않았다 함.
· 현재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상장 전략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 함.
· 쏘카는 만성적자 기업으로서 원래는 특례 제도를 활용한 코스닥 입성이 주로 전망됐었음. 또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온 만큼 혁신기업의 상장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테슬라 요건' 방식이 적합한 상장 전략으로 평가됨.
· 하지만 적자 기업임에도 조단위 '몸값(시가총액)'과 현재 우량한 매출액에 힘입어 코스피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일반적으로 코스피 시장의 경우 국내외 투자자 풀이 훨씬 넓어 신규 상장 기업이 안정적으로 주가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임.
◎ 한앤컴퍼니,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인수는 '신의 한수'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과 몇 개월 전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내식 사업을 인수한 한앤컴퍼니의 결정이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함.
· 당시 한앤컴퍼니가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을 인수하는데 있어 볼트온(유사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가정 간편식 시장 잠재력을 보고 1조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과감하게 배팅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황 회복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기에 다소 무리한 결정 아니었느냐는 평가 역시 나왔었음.
· 그러나 이번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한앤컴퍼니가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기내식 공급업체)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예상됨. 2~3년에 걸쳐 대한항공으로 흡수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분 역시 장기적으로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몫이 될 것이기 때문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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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만큼이나 국내 기내식 공급시장 역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
◎ 배재훈 HMM 사장, 자사주로 '잭팟'
·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지 1년 반 만에 보유지분 가치가 3배로 불어남. 지난 10년간 장기 침체를 겪어온 해운업이 연말을 앞두고 때아닌 호황을 맞으면서 HMM 주가가 급등한 덕분인데 지난 12일 HMM은 1만5250원의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음. 코로나19 사태로 해운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 3월 23일 종가 기준 219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배가량 뛴 것임.
· 배 사장은 취임 이후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2차례 자사주를 사왔음. 배 사장은 총 3억여원을 들여 HMM 주식 8만3645주를 매입했는데, 배 사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2억원을 넘어섰는데, 배 사장이 자사주를 당장 팔지는 않겠지만 약 9억원의 평가차익을 낸 것임.
· 배 사장은 잭팟을 터뜨렸지만 '표정 관리' 중이라는데, 유례없는 컨테이너 선박 운임 강세에 실적도 덩달아 좋아졌지만, 그런 만큼 수출기업의 어려움도 커졌기 때문임. 문재인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설립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에만 너무 많은 지원을 몰아주고 있다는 문제 제기도 나오는 상황인데, 동사 내에선 관련 이야기를 암묵적으로 금기시하고 있다 함.
◎ 호반건설, 이스타항공 인수설
·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수의향이 있는 기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흘러나와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만 싱숭생숭해지고 있다 함.
·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호남지역 한 건설사와 구체적으로 인수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회사의 인수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함. 이스타항공에 2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을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한 회사로 알려짐. 사측은 해당 회사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호반건설이 강력하게 거론되는데, 호반건설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정도로 항공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임.
· 호반건설은 이스타항공 인수설을 극구 부인. 하지만 업계에선 호반건설의 이스타항공 인수설이 힘을 받는 모양새라 함. 특히 호반건설이 이스타항공과 함께 최근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묶어서 인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는데, 이는 LCC 업계를 삼강구도로 통폐합하겠다는 정부 기조와 궤를 같이 하는 것임.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제주항공∙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플라이강원으로 LCC 판도가 바뀌게 된다는 것이라 함.
◎ 대명소노그룹, 금호리조트 눈독
· 국내 리조트 업계 최강자 대명소노그룹이 금호리조트 인수를 위해 매도자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라 함. 비발디파크 등 전국에 12개 콘도를 운영하며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는 동 그룹의 이번 인수전 참여는 레저 사업으로의 확장으로 해석됨.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한 층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며,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내로 여행객이 집중되면서 외형을 확대할 적절한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함.
· 이와 함께 동 그룹은 골프장 사업에도 영역확장을 노리는 중임. 동 그룹은 리조트뿐만 아니라 비발디파크(18홀)·소노펠리체(18홀), 고성 델피노CC(18홀) 등 골프장도 다수 운영 중임. '아시아나CC'를 인수하면 대명의 골프장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동 그룹은 최근 매물로 나온 골든베이CC(27홀) 인수전에도 참여했음.
· 한편, 금호리조트 인수전에 대명소노그룹이 합류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임. 현재 금호리조트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10여 곳이 넘고 내달 9일로 예정된 예비입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로 인수전에 참여할 원매자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데,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곳 중 가장 이름값 있는 곳은 호반건설임.
◎ 한은, 비대면 체육대회로 '호평'
· 최근 한국은행 삼성본관 빌딩에 출퇴근하는 한국은행 직원들 가운데,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함. 이는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개최한 비대면 체육대회 때문인데, 한은은 그동안 매년 봄∙가을마다 부서나 팀 단위로 체육문화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봄 체육행사를 열지 못했고, 이렇게 한 해를 보내기엔 아쉬운 마음에 가을에 비대면으로라도 체육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후문임.
·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비대면 체육대회는 25일까지 열흘 간 어플을 통해 5만보를 걸으면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함. 이후 여러 행원들이 스마트폰 앱에 뜨는 걸음수를 세보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사무실로 올라가는 모습이 부쩍 늘었다는 것임. 한은은 체육대회가 일에 방해되지 않도록 평균 하루 2만보까지만 계산되도록 정해놨는데, 개인∙부서별 랭킹이 앱에 뜨는 만큼 동기부여 효과가 높다 함. 이미 시행 초반부터 이메일로 비대면 체육행사를 한 차례 더하자는 의견도 오고 있다는 후문임.
◎ 韓 증시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
· 글로벌 자금이 국내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임.
·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11월 외국인 매수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섰는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신흥국 쪽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임.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주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 펀드엔 사상 최대 규모인 108억 달러(약 12조원)가 순 유입됐다는데, 특히 신흥국 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신흥국 ETF에 10개월 만에 돈이 들어왔다 함.
· MSCI 한국 지수를 따라가며 국내 주식만 담는 ETF는 연초 대비 누적 유입액이 지난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함.
·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신흥국 시장 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국내 증시 활황이 이어질 지 주목됨.
· 앞서 11월 초 <블랙록>은 신흥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는데, 국내 증시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시기와도 맞물린다 함.
· 블랙록은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 3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해 원만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신흥국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고 했다 함.
· 미국 민주당의 집권으로 외교 및 무역정책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져 신흥국의 자산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임.
· 또 미국의 재정 확대 정책으로 약달러와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함.
◎ 은행권, '토지보상 전담팀' 출범 배경
·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약 50조원 규모 토지보상이 예정된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잇따라 출범시키는 모습임.
· 하나·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선제적으로 토지보상과 관련된 전담팀을 출범시켰는데, 하나은행의 '하나 토지보상 드림팀'은 출범 이후 100억원 규모 토지보상금을 받은 고객을 유치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함.
· 토지보상 드림팀은 해당 업무에 특화된 세무사와 감정평가사, 변호사 등 총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는데, 하나은행은 보상금을 받은 고객에 대해 우선 양도소득세 등 절세 전략과 이의신청 시 증액 여부와 관련한 법률 컨설팅, 감정평가의 적절성 등 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
· 더 중요한 부분은 사후관리로 세금을 제외한 보상금을 증여하거나 부동산과 예금, 금융투자상품 등에 투자할 경우 이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
· 농협은행도 부동산 전문가와 세무사, 자산관리 전문위원 등 총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토지보상 서포터즈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데, 11월 들어서는 씨티·수협·우리은행 등도 토지보상과 관련한 전담팀과 서비스를 각각 출시했다 함.
· 업계에서는 거액의 보상금을 받는 소위 'VIP'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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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관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미온적
·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논의가 여권을 중심으로 탄력을 받고 있으나 정작 세종시에 이주한 중앙부처 장∙차관들의 스탠스는 미온적임. 대표적인 예가 관사인데, 상당수 관사는 세종에 있는 부처 장∙차관급내지 1급 부기관장이 쓰고 있지만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살고 있지, 관사에 실제 거주하는 장∙차관은 극히 드물다는 점임.
· 주거 편의를 위해 관사를 세금으로 마련해줬는데도 이들은 여전히 '수도권'을 선호함. 이유는 국회와 청와대 일정에 머무는 시간이 서울 쪽에 많다 보니 세종 관사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최근 '관사 공유 사용' 문제도 이러한 맹점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빈 관사에 누가 사는지 알 길도 없음.
· 행안부 규정에는 장관 관사 면적은 190㎡, 차관은 165㎡까지 가능함. 이런 면적이면 4인 이상 가족이 살기 충분한데, 하지만 관사 이용은 한 달에 손꼽을 정도임. 장∙차관의 주거 안정성을 위해 관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현행처럼 '가성비'가 떨어진다면 관사 사용 전반에 걸친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며, 더구나 세종의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는 관사의 경우 부담이 클 전망이라 함.
◎ 과기정통부, 국감 숙제 한창
· 국정감사를 마치고 예결산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감 지적사항과 개선 요구를 처리하느라 분주하다 함.
· 국감에서 지적된 내용은 어떤 식으로든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 국감 결과 보고서를 채택해야 마무리되기 때문임.
· 하지만 구글 인앱결제 실태조사처럼 과기정통부 자체로 처리 가능한 건이 있는 반면, 통신비 인하 및 5G 전국망 구축 등 장기 과제도 많아 때로는 곤란을 표시하며 처리하지 않기로 하는 경우도 있어 국감결과 보고서에 어떤 부분이 개선돼 반영될 지 관심사임.
◎ 김강립 식약처장 임명 비화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된 김강립 신임 처장 임명 당시 비화가 주목을 받고 있음.
· 1년 6개월을 복지부 2인자로 근무하다 식약처 1인자가 된 김 처장이 식약처장 임명에 대해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게 복지부와 식약처 직원들 전언이라 함. 당초 지난 9월 중순 2차관 신설 등 개편을 앞두고 당시 복지부 차관이던 김 처장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미 사퇴를 결심한 후 짐까지 쌌던 김 처장은 사표를 반려하는 청와대 움직임을 보고 복지부 장관에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함.
· 이에 김 처장은 당면 현안인 코로나19 대응과 국정감사 준비에 몰입하며 복지부 장관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국감이 종료된 후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를 준비하며 기존 이의경 식약처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김 처장을 내정한 것으로 파악됨. 김 처장은 청와대 발표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식약처장 내정 통보를 받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함.
· 발표 다음날인 지난 2일 오전 각 부서를 돌며 이임 인사를 한 후 이임식을 할 때 김 처장 얼굴은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침통했다는 게 복지부 직원들의 이야기인데, 수십 년 근무한 복지부를 떠난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당초 노렸던 복지부 장관이 아닌 식약처장에 임명된 것이 불편한 기색의 또 다른 이유가 아니었겠냐는 반응이라 함.
◎ 금감원 부원장급 2명 인선 길어질 전망
· 2017년 11월 20일 취임한 정성웅 소비자권익보호담당 부원장보와 박권추 회계담당 전문심의위원이 19일을 끝으로 퇴임함. 금감원은 후임 임원 후보로 2명씩을 선정해 청와대에 보고한 상태인데, 정 부원장보 후임자로 김철웅 분쟁조정2국장과 함용일 금융투자검사국장이 최종 추천됐고 박 위원 후임자로는 장석일 회계심사국장과 유승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함.
·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인사교체 수요가 쌓이면서 민정수석실 검증이 지연되고 있다 함. 부원장보에 대한 인사는 금감원이 순위를 매긴 후보 명단을 청와대에 보내 민정수석실 검증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순위 후보가 선임되는 방식인데, 사실상 금감원장이 인사권을 갖고는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청와대에 재가를 받아야 하는 것임.
· 내달 초 1차 개각에 이어 연말 또는 연초 2차 개각 및 청와대 비서진 개편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청와대 우선순위에서 부원장보 인선은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 이번 신임 부원장보 선임은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인 윤석헌 금감원장의 마지막 간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청와대 인사검증이 지연되면서 공석 사태가 길어질 개연성이 높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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