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11/6 (NEONEWS)

2020. 11. 7. 09:52#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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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청와대, 연말연초 순차 개각 검토
◎ 정세균, 보폭 확대하며 존재감 부각
◎ 이재명, 지지율 상승세 원인
◎ "윤석열 임기 지키라" 전했다는 메신저는 누구?
◎ 국민의힘, 내년 보궐선거 경선 시민평가단 구성 논의
◎ 김종인, '대선주자 협의체'에 부정적
◎ 국민의힘, 디지털 혁신 돌입
◎ 국민의힘, 당무감사 통해 복수의 후보에 세종시장 출마 여부 타진
◎ 금태섭, 좌우 불문 광폭행보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주주 환원 정책 미룬 속사정
◎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단협 '난항'
◎ LG전자, MC사업본부 인력 구조조정설 해명
◎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 인수 자금 마련 방안은?
◎ 신세계,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난항
◎ SK텔레콤, 사명변경 검토 배경
◎ 조현아, 한진그룹 유상증자 불참 놓고 설왕설래
◎ 쿠팡, 독자 컨텐츠 확보에 집중
◎ 금호타이어, 현대차 계열사와 협력 모색
◎ 대림산업, 기업분할 앞두고 주주들 불만 고조
◎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복잡한 심경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연구센터 개소
◎ 5대 금융그룹, 올해 사상 최대 이익 예상
◎ 첫 내부 출신 수협은행장 내정 뒷이야기
◎ 미래에셋대우, 美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제공

<< 관 가 >>
◎ 각 부처들, 돌아온 '예산의 계절' 실감
◎ 차기 복지부 장관 후보군
◎ 이인영 장관, 대북 여론 고취위해 방송 출연 검토
◎ 차기 서울국세청 조사1, 2국장 하마평

<< 정 치 >>
◎ 청와대, 연말연초 순차 개각 검토
· 청와대가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초·중순경을 시작으로 내년 1월경까지 장관급 인사들을 2, 3차에 걸쳐 교체하는 '순차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 요컨대, 청와대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원년 멤버'를 비롯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일부 장관을 먼저 교체한 뒤 내년 1월까지 10명 안팎을 차례차례 교체할 것이라는 게 골자임.
· 여권 고위 관계자는 "예산안 국회 처리가 마무리되는 12월 중 일단 개각 수요가 있는 부처 장관들부터 교체된 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추후 교체가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함. 이럴 경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음.
· 내년 1월경 임기 2년을 채우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교체가 예상되는 만큼 순차 개각으로 국정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도 연말연초 장관급 교체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함.

◎ 정세균, 보폭 확대하며 존재감 부각
· 여권의 잠룡 중 한명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30일 경북 안동을 찾음.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TK를 계기로 대권 행보에 대한 보폭을 넓힐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정 총리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을 당시 대구에 상주하며 현장지휘를 한 지 6개월 만임. 코로나백신개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코로나 19 극복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민주당 약세 지역인 TK지역 보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의 행보라는 말이 나온다 함.
· 정세균 측근 그룹이 주축인 의원 모임 '광화문포럼'이 최근 세를 확장하는 등 주변에서 조직화 움직임을 보이는 자체가 이미 대권 행보에 나섰다고 봐야 한다는 분석임. 다만, 정 총리 본인은 향후 행보에 대해 말을 아끼며 국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정치권에서는 내년 3월 전후로 총리직을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앞으로 전국을 돌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함.

◎ 이재명, 지지율 상승세 원인
·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국정감사, 각종 현안에서 정부여당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음. 반면 국민의힘엔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데, 이 지사는 경기도 국감도중 '국민의짐'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 봉현물류단지 관련 국감에서 거짓증언을 했다는 주장에 '왜곡 조작'이라며 공문을 공개하면서 '국민의짐'이라는 발언을 한 것임.
· 국민의힘 의혹 제기에 맞선 발언으로 온라인에선 큰 반향을 불러옴. 사실 '국민의짐'은 다음 등 포털과 온라인 정당뉴스 댓글에서 국민의힘을 빗대어 자주 쓰이는 단어임. 새로울 게 없는 표현이었지만 이 지사 발언을 통해 화제가 됐음. 친 정부여당 성향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인데, 정치권에선 이 지사의 정치 감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함.
·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의 경제무능을 공격했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또 탈원전 정책이 가야 할 길이라며 SNS에서 공개지지를 밝힘. 아울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하며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융단폭격을 퍼붓고 있음. 차별화 → 정부여당 선회 탓인지 이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윤석열 임기 지키라" 전했다는 메신저는 누구?
·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국감에서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퇴론 나올 때,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힘. 하지만 구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누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음.
·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윤 총장을 검찰총장으로 적극 천거했던 여권의 모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됨. 당시 검찰총장 추천을 앞두고 윤 총장이 아닌 다른 여러 사람들이 총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이를 뒤엎고 문 대통령의 마음을 윤 총장으로 돌려놓은 인사들이 있었음. 이 가운데 한두 명이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데, 총선을 앞두고 '검언유착'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견해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던 상황임을 감안할 때 문 대통령이 그런 메시지를 전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임.
· 결국 메신저를 자처한 인사의 '자가발전' 개연성에 무게가 실린다 함. 요컨대, 중간에서 문 대통령을 팔아먹는 모사꾼이 정치적 수작을 부렸을 거라는 합리적 추론임. 주변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윤 총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적극 밀어붙이고 관철시켰던 인사들 중에 답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라 함.

◎ 국민의힘, 내년 보궐선거 경선 시민평가단 구성 논의
· 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대비해 그간 두세 차례 회의를 가졌는데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와 별도로 시민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 함. 우선 경선준비위는 보궐선거 후보들이 권역별로 토론회나 토크쇼를 열고,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의 시민으로 꾸려진 시민평가단(가칭)을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함.
· 시민평가단이 실제 구성된다면 그들이 매긴 점수를 어느 정도 반영할지가 새로운 방식 아래 관건이 될 전망임. 기존 경선 룰(선거인단 투표 50%+여론조사 50%)에서 당원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민심에 방점을 찍을 경우 대중적 인지도 높은 인사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고 반대로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를 더 많이 반영하게 되면 당내 입지가 탄탄한 후보가 유리한 구조가 될 수 있음.
· 이러한 만큼 국민의힘이 시민참여형 경선을 하려는 것이 고질적 인물난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임. 당 밖에 있는 주자를 끌어들여 외연을 넓히려 한다는 분석인데,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새로운 경선 룰에 이끌려 국민의힘 경선에 뛰어들지는 미지수임. 이와 별도로 여의도연구원은 빅데이터를 활용, 시민 관심 키워드를 분석한 이상적 가상모델, 프로토타입을 내달 공개하는데, 이른바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후보에게 신겨보자는 취지임.

◎ 김종인, '대선주자 협의체'에 부정적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제안한 '대선주자 협의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함. 지난 26일 비상대책회의 직전 비대위원들과 김 위원장의 티타임이 있었는데, 김 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대선주자 협의체를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별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로 얘기했다 함.
· 대선후보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인데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임. 김 위원장이 대선주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패싱' 입장을 드러내면서 오 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유승민∙안철수∙홍준표 등 이른바 차기 대선주자들과 김 위원장 간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가열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
· 당내에선 대안으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함. 대선주자 협의체를 만들면 오히려 그 울타리 안에 갇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에너지정책, 공수처, 안보 문제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라 함.

◎ 국민의힘, 디지털 혁신 돌입
· 국민의힘이 11월 'D랩프로젝트'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함. 동 프로젝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한 경험에 기반해 시작됐다 함.
· 민주당은 총선 당시 빅데이터를 통해 유권자가 많이 다니는 시간대와 장소에 맞춰 선거 유세를 했고 이 효과를 톡톡히 봤는데, 국민의힘이 서울과 수도권 등 박빙 지역에서 이같은 '디테일'에서 밀린 것이 참패의 주요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음.
·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내 상설기구인 '디지털정당위원회'에 4차 산업 전문가인 이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함. 이 의원실 주도로 국민의힘은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D랩프로젝트'에 돌입했는데, 디지털정당은 당의 업무와 소통 공간 모두를 연결하는 전략임. 당 사무처와 의원실의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된다 하며, 또 당 전용 메신저와 어플을 만들어 당원 공간도 디지털 기반으로 바꾸고 당원들이 올린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정책과 전략에도 활용할 것이라 함.
· 이에 더해 이동통신사와 함께 유권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함. 이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활용한 방식인데, 다만 민주당은 선거 때 빅데이터를 활용한데 그쳤지만 국민의힘은 당의 기초인 사무부터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부분에서 민주당의 '속도'를 능가하겠다는 포부임. 11월 당 사무를 통합하는 워크웨어에 대한 시험 사업에 돌입하고 12월에 개편한 앱을 통해 당원 커뮤니티를 연결할 예정이라 함.

◎ 국민의힘, 당무감사 통해 복수의 후보에 세종시장 출마 여부 타진
· 전국 당협위원장 당무 감사를 실시 중인 국민의힘이 지난주 세종갑과 세종을 당무감사에 이어 이례적으로 세종시장 후보군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민심을 수렴했다함. 세종갑과 세종을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김중로 전 의원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음. 지역에선 두 곳 중 1곳은 당협위원장 교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사고 지역이 어디일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라 함.
· 이런 가운데, 2022년 6월에 치러질 세종시장 선거의 후보군을 미리 챙기기 위해 복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는 점에도 시선이 쏠리는 중임. 한 후보는 중앙부처 근무 경력이 있는 고위직 출신이고, 다른 후보는 세종과 연고가 있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 쪽에서 단체장 출마를 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함.
· 세종은 청와대 분원과 국회의사당 이전 등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잠재된 곳이어서 미리미리 준비를 하자는 차원에서 시장 후보군 인터뷰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최적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함.

◎ 금태섭, 좌우 불문 광폭행보
·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과 회동했는데, 이 자리는 채이배 전 의원이 주선해 성사됐다 함.
· 이들은 '탈이념'을 주제로 향후 행보를 논의했는데, 범여권으로 분류되지만 조정훈 의원이 거대 양당에는 속하지 않은 만큼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 지형을 짜야 한다는 논의 등이 오갔다 함.
·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 후 여의도 복귀 첫 행선지로 정한 시대전환의 정치학교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 특강 역시 채이배 전 의원이 제안한 것이라 함. 한 차례 특강에 나섰던 채 전 의원이 금 전 의원에게 특강을 제안했고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정훈 의원과의 회동 자리를 주선한 것임. 금태섭 전 의원은 14일 특강 예정이며, 18일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임. '명불허전 보수다'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금 전 의원에게 제안해 금 전 의원의 강연이 최종 성사됐다 함.
· 금 전 의원이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지만 일단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 시각임. 진영 대결이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진영을 오가는 모습을 보일 경우 금 전 의원의 '정치 생명력'이 끝날 것이라는 분석임. 현재 상황에선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분명히 거리를 둔 가운데 채이배 전 의원, 조정훈 의원 등 범진보 성향 인사들과 함께 '진보 제3지대'에서 활동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주주 환원 정책 미룬 속사정
·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음. 이는 다소 이례적인 일인데, 삼성전자의 통상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발표시기와 다르기 때문임. 2015년 이후 세 차례의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가 있었는데, 모두 10~11월 사이였음.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해 내년 1월 말 실적 발표 때 잔여 재원 발표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하지만 증권가에선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미룬 이유를 '상속세' 때문으로 보고 있음. 현재 삼성 오너가 상속세는 대략 10조인데, 통상 상장주식의 경우 상속세는 고인의 사망일을 기점으로 전후 2개월 간 시가를 기준으로 평가됨. 생전 주가는 이미 정해진 숫자이니 조정할 수 없지만, 사후 주가는 상속세 산정이 끝나는 12월 25일까지 계속 바뀜. 유가족들이 상속세를 덜 내려면,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낮을수록 좋은 것인데, 삼성전자가 배당정책 발표를 미룬 게 의미심장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임.
· 만약 향후 배당을 덜 주고 싶다면 오히려 빨리 발표하는 게 나을 수 있는데, 배당을 덜 준다고 하면 그만큼 주가는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반대로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펴고 싶다면 굳이 지금 발표할 이유가 없음. 당장 배당을 많이 준다고 했다간 주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임. 때문에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배당정책 발표를 미룬 이유가 결과론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기 위한 예고에 가깝다고 보고 있음.
◎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단협 '난항'
·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노조가 줄줄이 파업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됨. 기아차 노조는 10월 22일 교섭결렬을 선언 후 같은 달 26일 중노위에 조정신
청을
하며 파업 수순을 밟기 시작함. 3일 찬반투표에서 가결로 확정되고, 중노위 조정신청 결과가 중지로 나오면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하게 됨.
· 현대제철 또한 파업 수순을 밟고 있음. 노조는 지난달 29일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제 8차 본교섭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함. 이달 9~11일 사흘간 열리는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임. 현대로템과 현대위아는 단체행동을 앞두고 있음. 로템 노조는 지난달 2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열고, 92.3%의 찬성률로 가결되었고 현대위아 또한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90.2% 찬성으로 통과시켰음. 이 외 현대트렌시스,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케피코 등도 10여 차례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임.
· 현대차그룹 가운데 임단협을 마무리한 곳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단 두 곳뿐임. 현 상황이라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상당수가 파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돼 그룹 전반에 노사갈등이 번지면서, 정의선 회장이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일부 제동이 걸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옴.
◎ LG전자, MC사업본부 인력 구조조정설 해명
· 적자 늪에 빠져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재차 사업 축소설에 휩싸였음. 최근 MC 사업본부가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저성과자 퇴직에 돌입한 동시에 향후 스마트폰 사업이 쪼그라들 것이란 의심의 눈초리를 재차 받고 있는 것인데, 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며 통상적인 절차가 와전됐다고 해명함.
· 대다수 기업이 시행 중인 저성과자 프로그램을 LG전자 MC사업본부도 운영 중인데 이것이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됐다는 뜻임. 관련 업계에선 MC사업본부의 적자 행진이 지속돼 실적 발표 직후가 되면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으로 관측함. MC사업본부가 2015년 2분기 이후
부터
올 3분기까지 22분기 연속 적자를 보인 터라 결국은 스마트폰 사업을 접지 않을 것이냐는 의심인 것임.
· MC사업본부 내에서도 적자가 이어지다 보니 이제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조금만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눈에 띄면 사업 축소 의혹과 직결된다는 한숨도 나온다 함. 지난 9월 LG전자 스마트폰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진 마창민 한국모바일그룹장이 회사를 떠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됨.
· 결국 권봉석 사장이 내건 "내년(2021년) 흑자 전환"이 이런 오해를 단번에 날릴 통치약이란 분석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라 함.
◎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 인수 자금 마련 방안은?
·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든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체 현금 활용 외에 회사채를 발행해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함. 이번 거래 대상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로 예상거래가는 8000억원 안팎인데,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지난 6월 말 별도회계 기준 약 2250억원 수준으로 대우조선해양까지 두 빅딜을 품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임.
· 결국 외부 차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주요 증권사와 회사채 발행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함. 'A-(안정적)' 신용등급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지주 입장에선 4%대로 예상되는 증권사나 은행 조달금리보다는 3%대 금리로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채 발행이 훨 유리한 방법으로 꼽힌다 하며, 또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소수지분 매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 딜이 성사되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수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돼 두산인프라코어나 대우조선해양 등의 인수자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재무적투자자(FI)로 힘을 보태는 KDB인베스트먼트가 시장에서 자금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임. KDBI는 연기금과 공제회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프로젝트 펀드 출자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일부 기관투자자들과 사전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본격적인 자금조달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라 함.
◎ 신세계,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난항
· 신세계그룹이 한진중공업과 추진하고 있는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함.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KT&G와 컨소시엄을 맺고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동서울터미널 부지 매입을 추진함. 부지의 장부가는 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매출만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함. 부지인수 후 KT&G가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신세계그룹이 유통매장을 입점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조율함.
· 하지만 SPC가 설립되기도 전에 KT&G가 결별을 통보. 예상했던 것보다 개발비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계산되면서 수익률 부담이 커졌다는 게 이유였다 함. KT&G 내부적으로는 신세계그룹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딜 구조에 불만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함. 결국 동서울터미널 개발사업은 신세계그룹 단독으로 짊어지게 됐는데,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SPC인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85%, 한진중공업이 10%, KDB산업은행이 5%씩 보유 중임.
· 1년이 지난 현재 동서울터미널 개발사업은 첫 단추도 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신세계그룹과 한진중공업 관련 인력들이 최근에도 잦은 만남을 가지면서 사업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좀체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함. 신세계 내부적으로는 해당 프로젝트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함.
· KT&G가 빠진 후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엔 여러모로 리스크가 따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결국 정용진 부회장이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존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함.
◎ SK텔레콤, 사명변경 검토 배경
· 이동통신사들이 '脫통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사명변경을 검토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됨.
· 이미 SK텔레콤의 매출 중 비통신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통신을 넘어 종합 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함.
· 앞서 박정호 사장은 올해 1월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사명변경을 시사하면서 "'하이퍼커넥터' 같은 종합 ICT 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최근엔 홍대에 문을 연 복합체험공간 'T팩토리' 역시 텔레콤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와 투모로의 'T'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 이통사들은 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SK텔레콤은 티브로드 합병으로 미디어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ADT캡스 인수로 보안시장에 진출했고, 11번가를 분사해 이커머스 저변을 확대하고 모빌리티도 분사를 결정하는 등 빅테크 기업으로 변신 중임.
· 이같은 통신사들의 변신에는 성장 정체란 문제가 깔려 있다는 분석인데, 이동통신3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지난 2012년 51조원에서 지난해 54.5조원으로 6.81% 성장에 그쳤고,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인하 요구까지 지속되고 있어 최근 급성장 중인 비통신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임.
◎ 조현아, 한진그룹 유상증자 불참 놓고 설왕설래
·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가 유상증자를 완료했거나,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 중임. 그런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진그룹의 유상증자를 철저히 외면 중인데, 대한항공 유상증자에선 오너家가 모두 동참했지만 조 전 부사장은 배분받은 신주인수권을 곧바로 매도함. 또 ㈜한진이 현재 하고 있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진에어는 오너 개인이 보유하는 주식이 없기 때문에, 구주주 신주인수권이 배분되지 않았음.
· 재계 안팎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계열사 유상증자에 불참한 속내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모습임. 우선 조 전 부사장이 경영 참여 의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해석이 제기됨. 조 전 부사장이 가족과 등지고 외부 세력과 연대하게 된 이유로 '오너와 경영의 분리'를 강조 중인데, 자신 역시 경영에 복귀할 뜻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분쟁 명분으로 삼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등 계열사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경영 본심을 숨기고 있다는 공격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것인 반면 현금 융통이 쉽지 않은 만큼, 실익이 없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었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는데,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후 6년간 이렇다 할 수입이 없는 상황임. 지난 6월엔 기타 개인에 한진칼 주식 0.49%(29만2740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최대 170억원을 빌릴 수 있었지만 조 전 부사장은 담보가치의 10분의 1 수준인 25억원을 빌리는데 그쳤음. 통상적이지 않은 계약을 맺은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임.
· 또 3자 연합 중 유일하게 한진칼 지분율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현금력 약화의 증거로 부각되는데, 조 전 부사장은 1년 전과 동일한 지분율을 유지함.
· 추가 매수 등의 움직임은 전무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으려면 지분율 확대가 필수적이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지분 매입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라 함.
◎ 쿠팡, 독자 컨텐츠 확보에 집중
· 쿠팡이 내년 OTT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비밀 프로젝트팀'을 꾸렸다 함.
· LG전자 출신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를 안착시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박대준 공동대표가 프로젝트팀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동 프로젝트팀은 NBA, MLB,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에 대한 독점 중계권한을 협상 중이라는데, OTT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상품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 쿠팡은 지난 7월 동남아시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훅'을 인수하며 OTT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갖췄고 최근엔 '온라인음악서비스제공업'과 '기타 부가통신서비스(온라인 VOD 콘텐츠 서비스)'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함. 지난달에는 특허청에 '로켓와우 플레이'와 '쿠팡와우 플레이' 등의 상표를 출원. 모두 동영상,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임.
· 이는 아마존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아마존 역시 빠른 배송을 무기로 수억 명의 회원을 확보한 후 쇼핑, 음식 배달,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등을 얹었고 이후 홀푸드마켓을 인수하고,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시장에까지 진출했음. 다만 유통업계에선 네이버 같은 강력한 플랫폼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OTT 서비스가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지배적인 상황임.
◎ 금호타이어, 현대차 계열사와 협력 모색
· 금호타이어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함. 현대차그룹의 광고∙홍보 계열사인 이노션을 새로운 거래처

삼는 방안과 물류∙운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도 손잡는 내용도 논의 중이라 함.
· 동사는 롯데 대홍기획, CJ대한통운과 주로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까지도 업무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았다 함.
· 그런 동사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검토하는 데는 우선 업계 동향이 영향을 미쳤다 함. 그간 현대차와 관계가 소원했던 한국타이어가 최근 들어 현대차그룹과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동사로서는 긴장해야 할 상황이 된 것임. 사내에서는 국내 타이어업체 최대 고객인 현대차와의 관계를 더 긴밀하게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고 그 방안 중 하나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하는 것이 거론됐다는 후문임.
· 아울러 올 들어 영입된 채양기 사장의 경력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인데, 금타는 올해 5월 채 사장을 전격 영입. 동인은 줄곧 현대차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임. 이 때문에 채 사장의 경력을 고려할 때 금호타이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함.
◎ 대림산업, 기업분할 앞두고 주주들 불만 고조
· 대림그룹의 모회사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내년 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지만 기업 분할을 발표한 이후 대림산업 주가가 예상과 달리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함. 앞서 대림산업은 9월 10일 이사회를 거쳐 인적 분할과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DL홀딩스에 DL이앤씨(건설), DL케미칼(유화) 등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전격 의결함. 그런데, 대림산업 주가는 지난 9월 10일 기업 분할 공시를 낸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12%가량 급락함.
· 대림산업은 12월 임시주총을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지주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임. 하지만 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의 분할을 지배력 약화가 지적됐던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지배구조 강화로 해석됨. 대신 이사회 의결시 약속했던 전반적인 배당정책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아 소액주주 가치 제고가 미흡하다고 평가함.
· 대림산업은 대림코퍼레이션이 21.7%, 국민연금이 13.5%, 소액주주가 60.5%정도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소액주주 60% 중 외국인∙기관 투자 비중은 38%임. 일각에서는 소액주주들이 12월 주총에서 있을 대림산업의 기업 분할 안건에 반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대두됨. 실제 기업 분할 결정 이후 주주가치 제고는커녕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주들의 상실감이 크다 함. 이에 배당률 상향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가 제고를 위한 방안을 내놓으라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는 후문임. 시장의 압박이 커지자 대림산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함.
◎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복잡한 심경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영면에 들면서 그동안 고인의 장기간 병상 생활 동안 곁에서 살뜰하게 모셨던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의 오랜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함.
· 권 원장은 그동안 오후 4시가 되면 어김없이 원내 VIP 병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살폈다 함. 때문에 권 원장 모든 일정의 우선순위는 오후 4시에 맞춰졌고 이로 인해 내부 일정이야 큰 무리가 없었지만 외부 활동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임. 그럼에도 병원장 취임 후 이건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살피기 위한 알현을 거르지 않을 만큼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였다 함.
· 이건희 회장이 소천함에 따라 권 병원장의 '오후 4시'는 자유로워졌지만 심정은 다소 복잡할 수도 있다는 관측임. 병원 내에선 매일 정해

시간에 그룹 회장의 용태를 살핀 것에 대단하다는 평가인데, 다만 다른 한쪽에서는 어의의 운명이 회자되기도 했다 함.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연구센터 개소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개설함.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뿐 아니라 위탁생산(CMO) 서비스가 필요한 다수의 잠재 고객사와 현재 고객사가 현지에 분포해 있는 점, 또 인천 송도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를 첫 해외 진출지로 정했다 함.
·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연구단지가 있으며, 2500여개 생명과학회사가 모여 있는 곳임.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유럽, 중국 등에도 위탁개발 R&D 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라 함.
·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연구(CRO)-위탁개발-위탁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함.
◎ 5대 금융그룹, 올해 사상 최대 이익 예상
· 국내 주요 금융 그룹들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함.
·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나란히 1조원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거뒀다 함.
·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중 순이익이 1조1,666억원, 1조1,44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 24.1%, 16.6% 늘어 나란히 1조원대의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거뒀다 함.
·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KB금융은 2조8,779억원, 신한금융은 2조9,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1.9% 증가했다 함.
·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하나금융지주 2조1,061억원, 농협금융지주 1조4,608억원으로 각각 3.2%, 4.8% 늘어나 지금 추세대로라면 5대 금융지주 중 상당수는 대거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함.
· 올해 금융지주사들의 역대급 실적은 늘어난 대출 이자와 계열 증권사 수수료 덕분이라 함.
◎ 첫 내부 출신 수협은행장 내정 뒷이야기
· 수협은행장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10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함. 당초 11명이 응모했으나 한 명은 취업심사 중이라는 이유로 면접에서 제외됨. 행추위원들은 한 사람당 평균 30분간 면접을 본 후 5시 30분경 각자 의견을 제시했는데 추천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의외로 30여분 만에 끝낸 것으로 알려짐.
· 추천위원들 사이에 외부 응모자 중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그럼 수협은행 내부 출신으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예상보다 쉽게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짐. 내부 출신을 고르면서 나온 얘기가 "직원들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함. 이번 행장 추천에서는 정부의 입김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고
임준택
수협회장 역시 중립적 입장에서 추천을 바라본 듯함. 그리고 1차 때 수협에서 추천한 추천위원이 김모 부행장을 강력히 추천했으나 이번엔 김진균 행장 추천에 이들의 강력한 반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짐.
· 어쨌든 김진균 행장 후보자는 이동빈 행장이 나오라고 권유했고 강력한 후원자였다는 점에서 이동빈 행장이 이번 게임에서는 승리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옴. 수협은행 이사회는 4일 열리지만 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는 10일 열 계획인데, 이는 중앙회 이사들에게 이사회 통보를 2주 전 알려줘야 하기 때문임.
◎ 미래에셋대우, 美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제공
· 미래에셋대우가 모든 고객에 조건 없이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발표함.
· 'Nasdaq Basic'을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주문량, 체결가 등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임.
· 이전에는 미국 주식 시세의 경우 15분 지연된 정보가 제공되고, 증권사별로 매월 최소 1천500원부터 1만원까지 지불해야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었다 함.
· '나스닥 베이직'은 미국에 상장된 약 9천 종목에 대해 나스닥 산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정보를 기준으로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는 패키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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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부처들, 돌아온 '예산의 계절' 실감
· 국정감사를 마친 각 부처는 쉴 틈도 없이 본격적인 예산 시즌에 돌입했는데, 주요 課와 간부진은 국회서 내년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뉴딜 핵심 추진 부처로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게 지상과제인데, 예산 시즌은 국회의 파워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코로나19에도 의원실을 적극적으로 돌아야한다 함.
· 이와 동시에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는 빈자리가 많아지고 책상에는 보고거리가 산더미라 최적 타이밍에 보고하는 것은 일반직원들의 또 다른 미션이라고 하소연 중임.
◎ 차기 복지부 장관 후보군
· 청와대가 장수 장관에 대한 개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지는 가운데, 복지부에선 11월 중 내년도 예산안 심의 이전 복지부장관 교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함.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재직 3년 4개월째로 외교부 강경화 장관과 함께 현 정부의 최장수 장관임.
· 현재 회자 중인 차기 복지부장관 후보군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인데, 청와대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유력 후보로 점쳐졌으나 검찰 수사로 멀어진 상태임.
· 이들 모두 보건의료와 복지 정책을 관할한 베테랑으로 김연명 교수와 김용익 이사장은 변화와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임. 문 정부가 집권 후반기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복지부 장관 인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 이인영 장관, 대북 여론 고취위해 방송 출연 검토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올 연말 라디오∙TV∙유튜브 방송에 직접 출연해 젊은이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직접 알리기로 했다 함. 사업 예산은 총 2억2천여 만원으로 라디오 방송 1개, TV 방송 2개가 대상이며,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11월 16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로 녹화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 함.
· 라디오 방송의 경우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묻다(가칭)'라는 주제로 동해선 육로 금강통문 앞에 야외 스튜디오를 설치해 제작하는 방안을 구상 중임.
· 해당 지역이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인 만큼 장소 사용이 불발될 경우 동해안 최북단의 금강산전망대나 강원 고성의 제진역, 통일전망대도 대체 장소로 고려 중임. 시사프로그램과 연계한 대담 형식이 유력하며 예상 방송 시간은 20분~1시간이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하기로 했다 함.
· TV 방송의 경우 '젊은 세대에 전하고 싶은 통일이야기'를 컨셉으로 1시간 이내의 강연∙토크 프로그램 출연 형식을 검토 중임. 기존의 딱딱한 전문가 대담 형식을 벗어나 최대한 친밀감 있게 통일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는 후문인데, 이에 따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선택지에 포함시켰다 함.
· 현직 장관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고려하면서 방송에 별도로 직접 나와 정책을 알리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인데, 대북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됨.
◎ 차기 서울국세청 조사1, 2국장 하마평
· 연말 국세청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국장 송바우)과 조사2국장(국장 정재수) 등 2곳 조사국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함. 국세청 안팎에선 지난 인사에서 유임된 이승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이 승진, 그리고 안덕수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이 역시 영전해 이 두 곳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지 않겠냐는 관측임.
· 이승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은 국세청 대변인에서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영전한 뒤 지난 9월 21일자 고공단 승진인사에서 유임된 바 있어 차기 서울청 조사국장으로의 승진해 영전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함.
· 안덕수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의 경우,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으로 근무하다, 미국 국세청 파견생활을 한 후, 다시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복귀해 세 차례 고공단 국장급 생활을 하는 등 서울국세청 조사국장 영전에 아무런 이의가 없는 경륜의 보유자로 세정가와 국세청 안팎에 각인돼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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