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7/25(NEONEWS)

2020. 7. 25. 02:09#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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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청와대 정책실, 존재감 약화
◎ 정세균, '경제 총리' 입지 다지는 중
◎ 민주당,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추진
◎ 이재명發 이합집산에 관심
◎ 임종성 의원, 다주택자로 몰린 짠한 속사정
◎ 통합당, '특위' 남발 중
◎ 국토위 의원들, 지역구 건설사업 시동
◎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위 활동 개시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노트 20' 부품 주문량 고심
◎ '삼성 수사 결론' 미뤄질 공산 큰 이유
◎ '현대차 챌린지', 증권가에 회자
◎ LG 화학, 환경 안전 업무 전담 조직 구성
◎ 대기업 75%, 유연근무제 실시
◎ 'K-배터리 동맹' 정부 주도(?)
◎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LCD 공급 제안
◎ 네이버, 중량급 M&A 인력 영입 중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캠코 자산매입 프로그램 신청 저울질
◎ 한앤컴퍼니, 기내식 사업과 가정간편식 연계 가능성 대두
◎ 조원태 회장 삼촌, 대한항공 기내식 매각 불똥
◎ 녹십자홀딩스, 北美 혈액제제 계열사 매각
◎ 세라지오 CC, 백조로 탈바꿈
◎ 지방 이전설 산업은행, 서울에 '산업은행역' 명칭 추진
◎ 우리은행, 복장 자율화 한 달 만에 분위기 변화
◎ 증권사들, '서프라이즈' 전망 배경
◎ 동학개미들, 이번엔 신사업 추진 상장사 매수 열풍

<< 관 가 >>

◎ 검찰 인사 초읽기
◎ 국세청장 인선 지연으로 고위공무원단 인사까지 줄줄이 지연
◎ 고위직 공무원들, 스마트폰에 보안필름 부착한 사연
◎ 금융위, 세대교체 단행


<< 정 치 >>

◎ 청와대 정책실, 존재감 약화
· 최근 정부가 중요 정책을 발표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뒤늦게 수정보완을 지시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 문 대통령은 기재부가 지난달 발표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에 대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사실상 수정 지시를 내림.
· 문 대통령은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중산층의 주택마련이 더 어려워졌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불러 수정 보완을 지시했었고 임기 후반기 최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도 당초 '디지털 뉴딜'로 방향을 잡았다가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는 등 곡절을 겪음.
· 정부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 또 부처 간 이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최근 굵직굵직한 정부 정책 발표 후 문 대통령의 지시로 수정되는 일이 잦아지자 청와대의 사전 정책조정 기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데, 청와대 정책실의 존재감이 약화됐다는 것임. 아울러 최근 국정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주요 정책에 반발하는 20, 30 대 지지층의 불만에 대해 청와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정책이 자주 수정되는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함.

◎ 정세균, '경제 총리' 입지 다지는 중
· 최근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 빈도를 높이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주말 민간 부동산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이 알려지면서 정 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길 잃은 부동산 정책을 다잡는 것을 계기로 '경제 총리'로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중임.
· 정 총리는 올해 1 월 취임하면서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말을 첫 번째 다짐으로 내놨지만, 코로나 사태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 '경제 총리' 타이틀은 잠시 접어 둘 수밖에 없었지만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문제를 시작으로 정 총리가 경제 정책에서 본인의 색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됨.
· 정 총리 주변에서도 최근 "존재감을 발휘할 때가 됐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함. 정 총리가 이번에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한 것도 부동산 해법이 '관료들의 책상'에서 나오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관측임.
· 국토부와 기재부가 현 정부 들어 22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거의 매번 무용지물로 판명됨. 이에 실물 경제를 잘 아는 정 총리가 시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근본적 대책을 모색하려 하는 것이라는 해석임.

◎ 민주당,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추진
·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주택자 고위공직자·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추진하고 나섬.
· 신정훈 의원이 17 일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공직자윤리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것인데, 여기에는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 1 조에 나와 있는 '주식 백지신탁제'를 '주식·부동산의 매각 또는 백지신탁제'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함.
· 대통령·국회의원·지자체장 등 재산 공개 대상자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등을 '부동산매각대상자'로 정한 뒤 이들의 실거주 부동산을 제외한 부동산을 신탁기관에 맡겨 180 일 이내에 강제 처분하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라 함.
· 다주택자 고위공직자·의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백지신탁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 이재명發 이합집산에 관심
·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 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이 나오면서 이 지사가 민주당 당원권을 회복하고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이 지사는 이미 코로나 19 와 부동산 정국에서 자신이 도지사로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펼친 정책들이 성공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인데, 최근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조사도 1 위로 오름.
· 특히 이 지사가 이낙연 의원의 당권 맞수로 도전장을 낸 김부겸 전 의원과 전략적인 이합집산을 만들 것이라는 분석임. 김 전 의원이 이번 당권에 도전해 당선된다면, 대선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재명계' 인물들이 김 전 의원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 다만 친문과 각을 세운 이 지사의 대선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 이라는 관측임.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7 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친문 세력과의 치열한 갈등을 경험한 바 있고 아직 당시 후유증이 남아 있어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이목이 쏠리는 부분임.

◎ 임종성 의원, 다주택자로 몰린 짠한 속사정
· 경실련이 투기지역 등에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 민주당 의원 21 명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21 대 총선 당시에 약속했던 "다주택 처분 서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의원이 있다 함.
· 경실련이 다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지목한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20년 전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지난 2018 년 인연을 만나 재혼을 했는데, 그때까지 무주택자로 어머니의 집에서 거주했다 함. 재혼을 하면서 지역구에 처음으로 집을 장만해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는데, 문제는 아내가 임 의원을 만나기 전 부동산 3 채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다주택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함.
· 임 의원은 농담조로 의원실 관계자들에게 "17 년 만에 온 사랑인데, 이러다 이혼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함. 새롭게 인연을 맺기 전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이 다르다 보니 아내에게 '부동산을 팔라'는 말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아내가 상황을 이해해줘서 임 의원은 실거주하는 집까지 포함해 아내가 보유한 집까지 모두 가격을 낮춰서 부동산에 내놨다 함.

◎ 통합당, '특위' 남발 중
· 통합당이 정책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특별위원회' 발족에 여념이 없는 상태임. 현재까지 통합당 내 구성된 특위로는 외교안보특위, 경제혁신위, 정강정책개정특위, 총선백서제작특위, 저출산대책특위,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사모펀드 특위 등. 정책위 관할의 TF 들도 운영되고 있는데, 통합당은 이슈가 된 현안들에 대해서는 즉시 TF 를 꾸리고 이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임.
· 하지만 성과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함. 통합당은 이전에 황교안 대표체제에서도 여러 개의 특위를 가동, 의원 대부분을 특위에 참여시켜 활발한 입법활동과 정책대안을 독려한 바 있음. 하지만 당시 특위를 설치만 하고 지속적인 활동이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위를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됨. 이번 역시 본격적인 활동조차 하지 못한 특위도 있다고. 또 의원들 입장에서 상임위 활동과 병행해야 하는 점도 부담임.
· 그럼에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특위 정치'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당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관측임. 특위를 통해 원외인 김 위원장이 정책적인 측면에서 진두지휘가 수월해지기 때문인데, 초반에 찬반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비대위가 중심을 잡고 당을 이끌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임.

◎ 국토위 의원들, 지역구 건설사업 시동
· 21 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되며 지역의 숙원 건설 사업에 시동이 걸리는 모습임. 21 대 국토위 원 구성이 확정되자마자 다수 의원은 국토위 선정 소식을 지역에 알리며 현안 건설사업 추진을 다시 한 번 약속함. 내용은 대동소이한데, 국토부와 협의해 지역구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것임.
· 일부 의원들은 국토위 입성에 따라 지역 건설사업에 예산 우선 배정 및 국비 사업 포함에 힘을 쓰겠다고 약속하며 국토부 및 지자체장과 접촉 중임. 대표적으로 진선미 국토위원장이 위원장으로 확정된 지 일주일 후 국토부는 진 의원이 20 대 국회 때부터 추진해 온 총사업비 6400 억원 규모의 서울도시철도 9 호선 4 단계 연장사업의 턴키 방식추진을 확정함.
· 야당 간사를 맡은 이헌승 통합당 의원(부산 진구을) 및 심상정 정의당 의원(경기 고양시갑)에 대한 지역 기대감 역시 매우 큰 상황임. 국토위 위원들의 이같은 자신감(?)의 배경은 매년 국토위가 예산을 증액 심사하기로 유명한 상임위이기 때문임.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 지역현안 사업 관련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추가되며 거의 1 조원씩 증액되고 있는데, 국토부가 설계 예산이라도 일단 배정해주며 타협해주는 결과라는 설명임.

◎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위 활동 개시
· '행정수도' 이전 주장이 활발하게 개진되는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자 '민주당에서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중임. 21 대 국회에서 안정적인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정말 의지가 있다면 21 대 국회 임기내에 준공은 아니더라도 터파기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임.
· 이와 관련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의원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삭발까지 할 정도로 진정성을 보여줬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임. 어쨌든 국회세종의사당 추진이 지지부진할 경우 야당 또는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체 주민들로부터 '민주당이 선거 때만 이용해 먹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임.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노트 20' 부품 주문량 고심
· 삼성전자가 하반기 나올 '갤럭시노트 20'에 대한 부품 주문량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함. 앞서 출시된 '갤럭시 S20'이 심각한 흥행 부진을 겪자 판매량 기대치가 낮아졌는데, 현재까지 갤럭시 S20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3 분의 2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판매가 신통치 않아 지난 2 분기 협력사에 부품 오더 컷을 내린 것으로 알려짐.
· 이에 갤럭시노트 20 용 대규모 부품 생산 오더를 내리는 것도 최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하며, 특히 올해 하반기는 전세계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지연과 함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낮아짐.
· 갤럭시노트는 마진율이 높아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을 좌우하는 시리즈인데, 하지만 앞서 갤럭시 S20 의 흥행 실패 영향으로 출고가가 소폭 낮아질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임. 상반기 플래그십폰 판매 부진에는 코로나 19 와 함께 비싼 가격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인데, 업계에 따르면 기본모델인 갤럭시노트 20 는 120 만원대, 고급모델인 갤럭시노트 20 울트라는 145 만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짐.

◎ '삼성 수사 결론' 미뤄질 공산 큰 이유
· 검찰의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 마무리가 다시금 미뤄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함.
· 지난 15 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주례보고를 하고 이 사건에 대한 향후 처리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의 주례보고는 이날도 서면보고로 대체됐다는 점에서 지연설이 나오고 있는 것임.
· 앞서 '검언유착' 사건 처리를 두고 대검과 중앙지검 수사팀 간에 불거졌던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주례보고 외에도 수시로 진행되던 중앙지검의 보고나 교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함.
· 그럼에도 수사팀은 혐의 입증을 위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는 입장인 만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검언유착 사건과 달리 이 부회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의 이견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임.
· 다만 수사 막바지에 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로 수사팀이 연이어 타격을 입은 만큼 공소장 내용의 세부적인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 '현대차 챌린지', 증권가에 회자
· 최근 증권가에 '현대차 챌린지'가 유행(?)이라 함. 현대차 시가총액을 둔 코스피 내 추격전을 의미하는 말로 지난 5 월 삼성 SDI 와 카카오가 현대차 시총을 추월한 이후 7 월 들어 엔씨소프트까지 뒤를 바짝 뒤쫓고 있음. 현대차가 상징하는 '구 경제'를 코로나 19 이후 부각한 '신 경제'가 넘어서는 걸 이벤트처럼 즐기고 있다는 것임.
· 현대차를 앞질렀거나, 앞지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함. 7 월 둘째 주 들어 엔씨소프트가 장중 한때 현대차를 앞지르기도 했고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10 위권에 들 것으로 점쳐진다함. 현대차가 사실상 성장산업을 돋보이게 하는 기준선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임.
· 반면 현대차는 재계 서열 2 위 그룹의 맏형 격인 존재감에 비해 증시 평가는 박해진 상황임.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비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대응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증시 자금은 좀처럼 현대차를 향하지 않고 있음. 현대차로선 주식시장 내에서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라 함.

◎ LG 화학, 환경 안전 업무 전담 조직 구성
· 최근 LG 화학이 M-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함. 이 프로젝트 회사의 새로운 환경 안전 체계를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전 과정을 총책임지는 TF. 'M'은 목련을 의미하는 'Magnolia'의 약자로 올해 봄 발생했던 사고를 기억하자는 의미라 함.
· 그동안 LG 화학의 환경 안전 업무는 본부 경영혁신총괄과 각 사업장에 있는 환경안전 조직이 담당해왔으나 최근 인도∙대산 공장 잇따른 사고로 인해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강력한 안전 대책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별도의 TF 를 구성했는데, 김영환 석유화학 공무총괄 전무가 장을 맡았다 함.
· 동 TF 는 신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CEO 직속 조직인 '경영혁신총괄' 산하에 설치됨. 신 부회장은 충남 대산, 전남 나주공장을 돌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조를 구했는데, LG 화학은 동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사업장에서 현지 법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라 함.

◎ 대기업 75%, 유연근무제 실시
· 국내 대기업 4 곳 중 3 곳은 코로나 19 에 대응해 재택근무 또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500 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이후 근로형태와 노동환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힌 것임.
· 응답기업 120 곳 가운데 29.2%는 유연근무제를 새로 도입했고, 45.8%는 기존 제도를 보완·확대했으며, 10%는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
· 형태별로 보면 재택·원격근무제가 26.7%로 가장 많고, 시차출퇴근제 19%, 탄력적 근로시간제 18.3%, 선택적 근로시간제 15.4% 순으로 집계됐다 함.
· 코로나 19 이후 유연근무제를 도입·확대한 기업 중 56.7%는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함.

◎ 'K-배터리 동맹' 정부 주도(?)
·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삼성, LG, SK 그룹의 총수를 만나 미래차 시장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재계 빅 4 융합'이라는 기대의 시선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3 사들이 서로 협력해 큰 작품을 만들어보라는 주문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 그런데 업계 일각에서는 'K-배터리 동맹'의 정부 개입 가능성도 회자된다 함. 완성차 업체 총수가 배터리 생산 그룹 총수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며 대화를 나눈 것도 드문 일이고 경쟁 구도였던 국내 기업들이 이처럼 '화합 모드'로 돌아선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총수 회동의 근원지에 정부가 있는 게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임.
· 특히 작년 말 정부에서 배터리 3 사와 완성차 업체 고위 관계자들을 불러 협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소문이 나름 힘을 받고 있다 함.
· 일부 언론은 지난 1 월 정부가 국내 배터리 3 사와 현대차 고위 임원을 청와대로 불러 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설 방안을 찾아달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음. 이에 일각에선 행여나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배터리 업체들이 서로 불편한 동침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함.

◎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LCD 공급 제안
·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사업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LCD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삼성전자가 LG 디스플레이에서 TV 용 LCD 패널을 공급받는 것을 검토 중이라 함.
· 당초 업계에서는 중국 CSOT, BOE 등에서 LC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고 또 삼성전자가 대만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의 패널도 공급 받을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점유율을 중화권 업체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함.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찾던 LG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패널 공급을 제안하면서 삼성전자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 LCD 사업을 접기로 했지만 당분간 TV 생산을 위해 수요가 있는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공급처가 필요한 LG 디스플레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양측 간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함.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LG 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이 1 조~2 조원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

◎ 네이버, 중량급 M&A 인력 영입 중
· 최근 네이버가 김남선 맥쿼리자산운용 PE 총괄 전무를 영입함. 동인은 이달 초부터 네이버의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동인은 ADT 캡스나 LG CNS 등 최근 연이어 진행됐던 맥쿼리의 대형 투자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임.
· 네이버는 김 전무 이외에도 다수의 인력들을 충원하고 있다고. 헤드헌팅 펌을 통해 회계법인과 IB 출신의 주니어급 인력 상당수에 대한 인력충원을 시도하고 있고,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업계 관계자들 역시 영입 물망에 올려놓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임.
· 그간 대부분 100 억원 이하 수준의 투자로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거래 위주의 M&A 를 진행해왔던 네이버가 다소 중량감 있는 인물을 영입하고 나선 만큼, 향후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않겠냐는 관측임. 특히 이미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여온 카카오와의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함.

◎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캠코 자산매입 프로그램 신청 저울질
·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신청을 검토 중이라 함.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1 일 2 조원 규모의 기업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캠코가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의 보유자산을 적정가격에 사들이기로 했음.
· 다만 대한항공은 자산매입 프로그램 적용 기준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캠코가 송현동 부지를 매입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보니 신청을 확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함.
· 또 캠코의 프로그램이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긴 하지만 대한항공이 만족할 만한 거래가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함. 캠코 역시 서울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부지 가격을 매기기 때문인데, 제도상 캠코와 서울시의 매입가격이 비슷할 확률이 높은 만큼 대한항공은 좀 더 유리한 쪽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

◎ 한앤컴퍼니, 기내식 사업과 가정간편식 연계 가능성 대두
·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한앤컴퍼니는 올해 신세계와 신세계푸드 M&A 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었다 함. 기업가치에 대한 시각차로 결국 거래는 무산되었지만, 당시 한앤컴퍼니는 가정간편식(HRM)을 눈여겨봤다는 후문임.
· 기내식과 HRM 은 유사한데, CJ 제일제당은 햇반 등 밥에서 확대해 2018 년부터 고급 가정간편식 라인인 고메 브랜드까지 확대했고 맘스 터치로 유명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 2017 년 기내식 사업에 진출했으며, 동원 F&B 는 2004 년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선정됨.
· 그간 알짜사업으로 불려왔던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매출이 곤두박질친 상태임. 당장 놀고 있는 기내식 사업부의 주방과 인력 등을 단기간 내에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한앤컴퍼니에겐 필요한 셈인데, 이와 관련해 IB 업계에선 기내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연결해 유통 혹은 배달하는 방법도 고민하지 않겠냐고 예상 중임.

◎ 조원태 회장 삼촌, 대한항공 기내식 매각 불똥
· 조원태 회장이 대한항공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내식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면서 조 회장 삼촌이자 모친 이명희 여사의 동생 이상진 태일캐터링 회장 사업도 흔들거림. 이 회장 소유의 태일캐터링은 대한항공 매출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식자재 공급 업체로 납품 재계약이 무산되면 수익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임.
· 태일캐터링과 태일통상, 청원냉장 3 곳의 개인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이 회장은 이미 2 곳이 대한항공 납품을 멈추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든 상태임. 태일통상은 대한항공에 담요와 슬리퍼 등 객실용품을 납품하며 수익을 내는 회사이고 청원냉장은 태일캐터링이 대한항공에 납품하는 식재료의 전처리를 담당해 왔던 곳. 사실상 태일캐터링의 일감이 없어지면, 태일통상과 청원냉장의 수익도 보장할 수 없는 구조인 셈임.
·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가 팔리면 한앤컴퍼니는 더 싼 가격의 식자재 공급업체를 찾기 위해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일캐터링의 재계약 성사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임. 그동안 땅 짚고 헤엄치는 영업 구조가 가능했던 이 회장의 입장에서는 향후 대한항공의 기내식∙기내면세 사업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눈치를 봐야할 판이라 함.

◎ 녹십자홀딩스, 北美 혈액제제 계열사 매각
· 녹십자홀딩스는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를 4 억 6 천만 달러(한화 약 5,520 억원)를 받고 스페인 혈액제제 회사 'Grifols 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 이 계약으로 녹십자홀딩스가 그리폴스에 넘기는 계열사는 캐나다 소재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 부문인 'GCAM' 지분 100%임.
· 녹십자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인데, 제약업계는 이번 매각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실을 기하는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함.
· 녹십자홀딩스는 그동안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과 캐나다 공장으로 이원화돼있던 북미 수출용 혈액제제 생산을 국내 GC 녹십자 혈액제제 생산시설로 집중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회사는 오창공장을 2 배로 증설하는 작업을 끝낸 상황임.
· 한편 녹십자는 올 4 분기께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임.

◎ 세라지오 CC, 백조로 탈바꿈
·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골프클럽 '세라지오 CC'는 상우산업개발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을 맡은 18 홀 규모의 골프클럽임. 설립 초기 회원권 판매 부진으로 준공도 되기 전에 자금난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을 선 한라에게 2013 년 소유권이 넘어감. 한라는 제 3 자 매각을 추진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매수자를 찾지 못했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결국 자회사로 편입함.
· 이후 수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한라에 재무 부담을 안기는 등 골칫덩이 신세로 전락함. 그런데 지난해부터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을 준비해왔던 결정이 예상치 못한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함. 이른바 '코로나 특수'로 퍼블릭 골프장들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세라지오 CC 역시 부킹난에 시달릴 정도로 필드가 꽉 찬 것임.
· 이로 인해 세라지오 CC 를 운영하는 한라세라지오는 올 1 분기에만 이미 30 억원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함. 한라가 거느린 종속기업 8 개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효자 노릇을 한 것임. 지난해만 해도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몰라보게 사정이 좋아진 셈인데, 퍼블릭 전환 시점이 3 월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라 함.

◎ 지방 이전설 산업은행, 서울에 '산업은행역' 명칭 추진
· 산업은행이 지하철 9 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보조이름으로 '산업은행역' 명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함. 서울시메트로 9 호선은 지난달 역사 사명 병기를 위한 입찰공고를 냈고, 7 일 산업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아 계약 조건을 협상 중이라고 밝힘. '산업은행역' 병기는 인쇄 및 안내방송 등 준비 기간을 거쳐 9 월부터 실행될 예정. 역이름 병기계약기간은 3 년임.
· 산업은행은 최근 수년간 지하철 내부의 광고판을 활용해 업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는데, 지하철역 이름까지 더해지면 광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듯한데, 지하철역에서 200 여 미터 떨어져 있어 기준(500 미터 이내)에도 부합함.
· 산업은행의 명분과 의지가 있을 때 마침 서울시메트로 9 호선의 공고가 난 모양새인데, 다만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압박이 커지는 상황이라 시기가 공교로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며, 내부에선 광고 목적이든, 서울에 남기 위해서든 산업은행이 여의도에 있다는 점을 알려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데 뜻을 모으는 분위기임. 또 이동걸 회장이 연임될 경우 '힘 있는' 회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는 만큼 지방이전 바람도 한 차례 피해 갈 수 있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온다 함.

◎ 우리은행, 복장 자율화 한 달 만에 분위기 변화
· 우리은행이 전 직원 복장자율화를 도입한 이후 한 달여가 흘렀는데, 한 달 사이 우리은행 직원들의 분위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함. 처음에는 직원들도 서로 눈치를 보며 쭈뼛해하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어느 정도는 갖춰 입고 출근을 했다 함.
· 하지만 일주일 만에 분위기는 반전됐고, 지금은 다들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모습이라 하며, 특히 남성 직원들은 카라티를 즐겨 입으며 편안함과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다 함.
· 다만 영업점은 아직 보수적인 성향이 남아 있는 모습이라는데, 여성 직원들의 유니폼은 사라졌지만, 남성 직원들은 흔히 비즈니스 캐주얼로 불리는 반팔 정장셔츠에 정장소재 긴 바지를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함. 고객들을 직접 대하는 직무이다 보니 본점 직원들보다는 갖춰입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함.

◎ 증권사들, '서프라이즈' 전망 배경
· 올해 2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함.
· 코로나 19 로 주가가 폭락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1 분기와 달리, 2분기는 증권사들 순이익이 대폭 늘었을 거란 관측인데,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이 실적에 본격 반영됐기 때문이라 함.
· 실제 개인 투자자가 많이 찾는 키움, 미래 등 5 개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순익은 무려 1 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함.

◎ 동학개미들, 이번엔 신사업 추진 상장사 매수 열풍
· 개인 투자자들이 바이오주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상장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함.
·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코로나 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해 종목 장세가 이어지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
· 동화기업의 경우 7 월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 만 1000 원까지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는데, 20 일 종가 4 만 5800 원는 6 월 30 일 종가보다 37.12% 오른 것이라 함.
· 동화기업은 목재보드 등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었지만, 지난해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면서 2 차전지 전해액 사업을 시작, 현재 삼성 SDI 와 SK 이노베이션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건자재 업체에서 2 차전지 소재업체로의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함.
· 최근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디스플레이, 2 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한솔케미칼 주가는 지난 16 일 장중 15 만 9000 원까지 거래되며 52 주신고가를 경신했고,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5 월 인선이엔티, 지난 6 월 코엔텍 등을 인수하면서 건설폐기물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7 월 들어서만 주가가 38.54% 급등했다 함.
· 이외에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에 나선 아모텍, 2 차전지 사업에 나선 SKC 역시 7 월 들어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함.


<< 관 가 >>

◎ 검찰 인사 초읽기
· 법무부 검찰과는 지난 16 일 사법연수원 27~30 기 검사들에게 인사검증 동의서와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시한은 22 일까지임. 앞서 법무부는 지난 1 월 인사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 검사장 승진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인사가 다소 폭이 클 수 있다는 관측임. 현재 공석인 검사장 이상 직위는 대검찰청 인권부장,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23 일 사의 표한 서울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8 곳임.
·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또 한 번 '윤석열 라인'이 배제될 것 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임. 반면 정권 성향에 맞는 수사를 벌였거나 검찰개혁에 앞장선 이들이 '검찰의 꽃'인 검사장을 달 것이란 관측이 나옴. 이에 따라 논란이 되는 채널 A 기자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정현(27 기) 서울중앙지검 1 차장검사가 검사장을 달 것이란 관측이 많다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 2 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부단장을 맡으면서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이종근(28 기) 서울남부지검 1 차장도 언급됨.
· 이와 함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위증교사 의혹' 수사팀 중 일부 검사들과 검찰 내부망을 통해 장관 지휘의 위법성을 지적했던 검사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줄 것인지가 관심사로 인사 방향에 따라 항명성 '줄사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됨.

◎ 국세청장 인선 지연으로 고위공무원단 인사까지 줄줄이 지연
· 국세청장 인선이 예상과 달리 늦어지고 있음. 후보군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임 국세청장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 상황임. 인사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가 딱히 없어 보이는 가운데 후임 청장 발표가 늦어지면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인사까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 중임.
· 평소 6 월 말 단행됐던 지방청장 1 년 재임 후 퇴직하는 관례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 등 1 급(고위공무원 '가'급), 2 급(고위공무원 '나'급) 및 국장급 인사가 이유 없이 늦어지고 있는 청장 인사로 인해 '올스톱' 된 것임. 자리이동이 예상됐던 고위직은 물론, 명예퇴직 예정이었던 고위직 인사까지 하염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임.
· 언제 기관장이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여름휴가 계획도 틀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옴. 일부 직원들은 청장이 발표된 후에도 인사청문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기 때문인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것이 국세청 직원들의 이야기라 함.

◎ 고위직 공무원들, 스마트폰에 보안필름 부착한 사연
· 최근 관가 주요 직위자들에게 스마트폰에 보안필름을 부착하라는 국무조정실의 지시가 떨어졌다 함. 동 지시는 모든 중앙부처 운영지원과에 전달됐으며 '주요 직위자'가 어느 직급까지인지 해석은 각 부처 판단에 맡겼고 이후 부처별 상황에 따라 1 급 실장 이상, 국장급 또는 과장급 이상이 보안필름을 부착했다 함.
· 국조실이 이같은 조치에 나선 건 '제 2 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메시지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 함. 올 5 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문승욱 국무조정실 제 2 차장이 김 지사가 보낸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그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임. 당시 김 지사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이태원 등이 성소수자의 이동경로이니 적극 대응해달라"고 발언한 것은 차별적일 뿐 아니라 정부 대응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함.
· 이에 문 차장은 "사회실장에게 전달해서 복지부 측에 대외적으로 불필요한 언급이 없도록 협의(하겠다)"라고 응답함. 이후 일각에서 "경남도지사가 국조실 위에 있는 모양새"라는 얘기가 나왔었고 국조실에선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함. 보안필름 부착 이후 KTX 이동이 잦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옆자리 사람 눈치 안 보고 보고서를 확대해서 확인해도 돼 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는 후문임.

◎ 금융위, 세대교체 단행
· 금융위가 단행한 과장급 인사에선 행정고시 44 회 출신들이 전진 배치됐음. 새 금융정책과장으로 청와대 파견을 마치고 3 년 만에 돌아온 이동훈(44 회) 과장이 선임됐고 44 회 맏형인 홍성기 중소금융과장도 서민금융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또 금융그룹감독혁신단에서 감독제도 팀장을 지낸 손성은 과장도 구조개선정책과장이란 중책으로 이동함.
· 금융위 주요보직으로 손꼽히는 과장 자리에는 이미 44 회가 다수 포진 중인데, 김성조 행정인사과장, 선욱 산업금융과장, 이석란 금융시장 분석과장, 이수영 가계금융과장, 진선영 기업구조개선과장, 김연준 공정시장과장, 곧 복귀를 앞둔 남동우 과장, 그리고 현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비서관인 이동엽 과장 모두 44 회임.
· 하지만 주무과장 중 가장 중책으로 여겨지는 금융정책과장의 변화는 일종의 세대교체라는 평가임. 이번 인사로 42 회가 맡아오던 금정과장 바통이 44 회로 넘어가면서 금융위의 세대교체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는 모양새인데, 내부적으로는 다른 부처에 비해서 승진이 다소 느리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과거보다 조직은 더 젊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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