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5/11 (NEONEWS)

2020. 5. 11. 14:19#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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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이낙연, 총리실 드림팀 멤버들 중용
◎ 이해찬, 절주 시작한 이유
◎ 21대 국회법사위 인기 상임위로 부상
◎ 여당 부산시장 후보군 몸 사리기
◎ 한정애 의원, 차기 개각 시 입각 유력
◎ 초선 당선자 캠프 '골머리'
◎ 박덕흠 의원, 때 아닌 '충북지사 출마설' 무성
◎ 전 합참 작전본부장 국회 입성에 국방부 긴장
◎ 여성 국회부의장 추대론 대두
◎ 미래한국당, 독자노선 간보기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강남 갔다 다시 강북으로 U턴
◎ 삼성전자, 특허소송 내용
◎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반납'으로 연간 700억 절감
◎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설 재등장한 까닭
◎ SK그룹, '재택근무' 상시 시스템 방안 논의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멀티 벤더 확대 전략에 고민
◎ 철강업계, 실적악화 속에 제품가격 급락
◎ 넥슨 김정주, 새 먹거리 탐색에 열중
◎ GS건설, 승강기 시장 진출 '포석'
◎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 4월 들어 18배로 급증
◎ 4대 은행, 대기업에 대출 편중
◎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 뜻밖 호재
◎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시장 진출
◎ 금속노조, 노조 가입 광고 진행

<< 관 가 >>
◎ 관가, 홍남기 부총리 뚝심 높게 평가
◎ 금융권, 광주대동고 파워인맥으로 부상
◎ 과기부·기재부, 과기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자리 놓고 신경전
◎ 금감원 부원장 하마평

<< 정 치 >>
◎ 이낙연, 총리실 드림팀 멤버들 중용
· 옛 총리실 드림팀 멤버들이 이낙연 전 총리 보좌진으로 속속 진입 중인데, 먼저 이제이 전 국무총리실 연설비서관이 이 전 총리의 국회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다시 중용된다고 함. 이 전 비서관은 성공회대 외래교수이자 방송작가 출신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실에서 소통메시지 팀장을 2년7개월간 맡았음. 말과 글에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이 총리 재임 기간 내내 단 한 번도 교체되지 않고 신임을 받았다는 의미임.
· 의원실 사무 전반을 총괄할 수석보좌관으로는 노창훈 전 국무총리실 정무지원과장이 발탁됨. 노 전 과장은 오랜 시간 이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로 이번 총선에서는 이낙연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으로서 선거 실무를 담당함. 또 총리실 민정실장을 역임한 남평오 중앙선대위원장 비서실장과 양재원 전 총리실 정책민원팀장도 최근 재편된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서 이 전 총리를 계속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함. 이 전 총리 대선 행보를 끝까지 함께할 최측근 참모진이 이미 능력과 신뢰가 증명된 '그때 그 사람들'로 꾸려진 셈임.
· 다만 일종의 '루키'처럼 전략적으로 영입되는 5급 비서관 자리는 여전히 공개 채용 중이라고 함. 앞서 이 전 총리가 5급 비서관 자격으로 '국회 무경력자로 경제·국제관계 전문가'를 내걸자 정가에서는 '대선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함. 해당 직책은 주로 이 전 총리의 경제 현안 관련 의정을 보조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유력 경제학자나 재계 인사와 네트워크 형성, '공부모임' 주선 등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됨.

◎ 이해찬, 절주 시작한 이유
·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소문난 여의도 주당인데, 이 대표는 소주를 소주잔이 아닌 맥주잔에 따라 조금씩 마신다고 함. 나름의 '배려'라는데, 작은 소주잔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잔을 채워야 하고 그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생긴 습관이라고 함.
· 그런 이 대표가 절주에 나섰다고 함. 지난달 27일 이 대표는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는데,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 대표의 입원 이유를 피로누적이라고 밝혔음. 이 대표는 지난 1일 병원에서 퇴원했고 퇴원 당시 담당 의사는 술을 줄이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하며, 이후 이 대표는 도수가 낮은 막걸리를 한두 모금 정도 마신다고 함. 그러다보니 어눌했던 말투는 다시 또렷해지고 호흡도 가지런해졌다는 평가임.
· 이 대표는 정계 은퇴 이후 회고록을 쓸 계획인데, 이 대표 보좌진들은 선거가 끝난 뒤 이 대표가 국회에 등원한 13대 국회부터 현재까지의 발언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는 후문임.

◎ 21대 국회법사위 인기 상임위로 부상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대 국회에서 인기 상임위원회로 부상할 전망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의 이슈들이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특히 여당인 민주당 당선자들의 법사위 입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됨.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법조인 출신 당선자는 총 30명으로, 이 중 17명이 초선 의원임. 여기에 민주당에서 인재영입으로 당선된 초선 의원만 7명으로 통상 17명의 법사위원 중 여당에 배정되는 위원수가 8명인 점을 감안하면 여당 내 당선자들의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함.
· 공수처 출범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 검찰·사법개혁 이슈가 21대 국회에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당 입장에서는 쟁점 법안까지 단독처리가 가능한 180석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사법개혁을 주도할 법사위 내 여당 당선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임.
·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법조인 출신 당선자가 12명으로 민주당보다 적은 인원이지만 법사위원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임. 그동안 관례적으로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통합당 내 3선 이상 당선자들 간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현재 권영세(4선)·김기현(4선)·김도읍(3선) 당선자가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거론 중임.

◎ 여당 부산시장 후보군 몸 사리기
· 내년 4월 초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김영춘∙김해영∙조국∙이호철∙최인호∙전재수∙박재호 등 민주당 후보군만 10명 가까이 거론 중임.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시장이 원인 제공자라는 점에서 민주당 후보군은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안고 출전해야 하는 만큼 이들 후보 중 누구도 직접 차기 시장에 관심 있다고 나선 인물은 아직 없음.
· 민주당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김영춘 의원의 경우에도 이번 총선 패배로 정치적 입지가 약화된 상황에서 전망이 어두운 부산시장 도전마저 실패할 경우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실제 선거 등판이 이뤄질지도 의구심이 생기는 상황이며, "재선하면 부산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던 박재호 의원의 경우 아예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오지 않겠다고 못 박음.
· 민주당 역시 보궐선거 언급 자체를 꺼리는 중인데, 현 상황을 놓고 본다면 출마한다고 해도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임. 당 안팎에서 보궐선거 귀책사유를 제공한 민주당이 후보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이는 것에 대해서 윤호중 사무총장은 "당헌 당규대로 하면 된다. 후보를 안 낼 수도 있는 것이고, 중앙당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무공천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음.

◎ 한정애 의원, 차기 개각 시 입각 유력
· 차기 개각 때 3선 고지를 밟은 한정애 의원이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임.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내각의 여성 비율을 30%에서 시작해 임기 안에 50%까지 늘려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현재 문재인 정부의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여성이 장관을 맡은 곳은 6군데로 여성 비율 30%는 넘겼지만 50%까지 늘리려면 여성 장관 3명이 더 나와야 함.
· 한 의원은 환경과 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됨.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노동계 출신으로 산업공학 박사라 노동과 산업안전 분야에 전반적으로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이런 이력 때문에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직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와 환경부 장관 후보로도 거명되기도 함.
· 현재 노동부와 환경부를 맡고 있는 이재갑·조명래 장관은 각각 2018년 8월과 11월에 입각했는데, 재임기간이 짧지 않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됨. 국정 후반기 분위기 쇄신을 꾀하면서 여성 장관 비중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한 의원을 내각으로 불러들일 이유는 충분하다는 시선임. 특히 현 정부 들어 높아진 인사청문회 검증 기준 때문에 현역 의원이 청문회 통과에 유리하다는 인식도 있어 다음 개각 때 의원 선호 기조가 이어진다면 한 의원이 노동부나 환경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더 높은 셈이라고 함.

◎ 초선 당선자 캠프 '골머리'
·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들 캠프 가운데 일부가 논공행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보좌진 임용을 앞두고 민원성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임.
· 당선인들이 국회 등원과 함께 임용할 수 있는 보좌진은 4급 상당 2명을 비롯해 5급 2명 6·7·8·9급 각각 1명, 인턴 1명 등 모두 9명임.
· 특히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보좌진 민원은 선거당시 캠프에서 직간접 업무를 지원하거나, 또는 직접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실상 '참모'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짐. 여기다 선거 이전부터 직간접 음양으로 지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 유력인사들의 자녀와 친인척, 학교 선후배 등이 대부분이라고 함. 때문에 보좌진 임용과 관련해 당선자 측에서 원만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한동안 시끄러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박덕흠 의원, 때 아닌 '충북지사 출마설' 무성
· 3선 고지에 오른 박덕흠 의원이 총선 당선 한 달도 채 안 된 상황에서 충북지사 출마설이 회자 중임. 지방선거를 2년여 앞두고 박 의원의 도지사 출마설이 나도는 것은 지역 발전을 바라는 민심이 전방위적으로 분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하지만 정작 박 의원은 도지사 출마설에 곤혹스러워하는 중임.
· 지역 정치권이 박 의원의 도지사 출마설에 주목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수 있기 때문임. 이 경우 박세복 영동 군수가 그동안 유력한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제기돼 온 만큼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에 출마하려던 인사들의 '연쇄 이동'을 촉발할 수 있음.
· 지난 총선에서 박 의원에 패한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도 보궐선거에 도전해 '조기 등원'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임. 곽 변호사는 지난 16일 새벽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통한 희망을 현실로 만들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면서도 "저는 또 걸으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겠다"고 다음 총선에 나설 뜻을 내비쳤음. 여기에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년 간 피선거권을 잃고 와신상담 중인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거리인데, 앞으로 2년 뒤 피선거권을 회복하는 시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전 합참 작전본부장 국회 입성에 국방부 긴장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신원식(육사 37기·예비역 중장) 당선자가 '역대급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국방부가 바짝 긴장 중이라고 함. 동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22번에 배정됐으나, 득표 부족으로 당선되지 못했고 이번에 8번을 배정받으며 재수 끝에 비례대표에 당선됨. 현역 시절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차장 등을 역임한 신 당선자는 특히 정경두 국방장관과도 '악연'을 갖고 있다고 함. 신 당선자가 합참 작전본부장·차장이었을 때 정 장관은 합참 전략본부장으로 함께 근무했는데, 사관학교 기수로는 정 장관(공사30기)이 신 당선자보다 한 기수 아래임.
· 그런데 지난해 9월 신 당선자가 전략위원을 맡고 있던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대수장)'이 9·19남북 군사합의가 일방적으로 북한에 유리한 합의라며 송영무 전 국방장관과 정 장관을 '이적 혐의'로 검찰에 고발함.
· 군내에선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신 당선자가 국방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함. 이럴 경우 국방부와 군을 상대로 남북 군사합의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함. 신 당선자와 정 장관의 '충돌'이 예상되는 대목인데,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주변에 "신 당선자는 나와 합참에서 같이 근무하며 내가 어떤 국가관·안보관을 갖고 있는지 잘 아시는 분"이라며 "일부 예비역들처럼 맹목적인 인신공격성 비판이나 비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함.

◎ 여성 국회부의장 추대론 대두
· 여당의 여성 당선자들 사이에서 '여성 국회부의장 추대론'이 일고 있다고 함. 20대 국회 민주당 여성 의원 15명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여정' 회원들은 최근 모임을 열고 여성 국회부의장을 배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함.
· 후보로는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김상희(경기 부천 소사)·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거론되는데, 두 의원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21대 최다선 여성 의원'이 됐음.
· 민주당의 21대 총선 여성 당선자는 30명(더불어시민당 포함)으로 20대 국회(15명) 때보다 두 배로 늘었지만 대부분이 초·재선이고,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에서 여성 후보는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임. 또 민주당 당헌·당규에 명시된 '여성 공천 30%'도 이번 총선에서 지켜지지 않았는데, 때문에 조직 내 성 평등을 위해 중요한 자리에 여성들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함.
·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야당 여성 의원들과도 접촉해 여성 국회부의장 추대 논의에 나설 예정인데, 21대 국회 전체 여성 당선자는 역대 최고인 57명임.

◎ 미래한국당, 독자노선 간보기
·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의 합당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임. 민주당과 통합당 중진 당선인들이 합당을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압박했지만 '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임. 통합당의 지도부 공백 상태가 길어지면서 통합 논의가 지연된 이유도 있지만, 독자 노선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라는 분석임. 미래한국당이 무소속 당선인 1명을 확보해 교섭단체를 만들면 정치적 영향력과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 간보기를 하고 있다는 것임.
· 실제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통합당과는 별개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당 사무처를 꾸리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 보좌진들 사이에선 한국당의 사무처 구성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함.
· 19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한국당이 1석을 더 확보할 경우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가 있음.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 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4인방(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의 한국당 합류설도 흘러나오는 중임. 야권 내 유력한 대권 주자가 한국당을 이끌 경우, 당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이들 무소속 4인방이 한국당으로 합류할 경우 향후 통합당 복당의 우회로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음.

<< 재계 . 금융 >>
◎ 삼성그룹, 강남 갔다 다시 강북으로 U턴
· 지난 1월 초부터 삼성생명 일부 직원들이 서초사옥 A동 인근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위워크로 옮겨 근무 중임. 현재 삼성생명은 강남역 위워크 3개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곧 추가로 공간을 확보해 서초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옮길 예정임. 또한 현재 삼성생명은 중구 서소문빌딩(옛 중앙일보 사옥)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 후에는 강남역 일대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이 도심으로 옮길 예정인데, 삼성생명의 이같은 움직임을 감안할 때 서초사옥 매각이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함.
· 삼성물산 소유의 서초사옥 B동은 이미 지난 2018년 총 매각가 7,500억원에 매각함. 특히 삼성생명이 최근 몇 년간 전국에 위치한 사옥을 매각하는 등 유휴 부동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서초사옥 A동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아주 높다는 관측임.
· 삼성물산 서초사옥 B동에 이어 삼성생명 소유의 A동 매각까지 진행되면 삼성그룹의 탈 강남이 더욱 가속화되고 도심으로 다시 거점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삼성은 지난 2008년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타운 조성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이 강남에 자리를 잡았으나 삼성전자가 2016년 초 삼성전자 소유의 C동을 완전히 떠나 서초사옥 시대를 마감했고 연이어 탈강남 움직임이 보이는 등 최근 이같은 흐름에 다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임.
◎ 삼성전자, 특허소송 내용
· 코로나19로 인해 판매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자 갤럭시S20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특허 소송에 휘말림. 미국 기업 팻스타츠(Fat Statz)가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임.
· 팻스타츠는 2002년 설립된 헬스케어 업체로 삼성전자 기기 일부에 기본으로 설치되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가 팻스타츠가 2017년에 발급받은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는데,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Z플립 등 최신 기종과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이 소송 대상임.
· 삼성전자는 소장을 검토한 뒤 대응하겠다는 계획임. 이번 소송이 당장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은 낮지만 역대 최고 사양을 갖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였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새로운 문제까지 겹치게 됐음.
◎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반납'으로 연간 700억 절감
·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 12곳만 고려하면 1년에 7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을 아낄 수 있을 전망임.
· 이 중 주력사인 현대차에서 절약하는 임원 급여가 대부분을 차지할 듯한데, 현대차가 작년에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기임원에 지급한 보수는 110억원이고 미등기임원 보수는 1505억원으로 이를 더하면 1615억원으로 20%는 323억원임.
· 그 다음은 기아차로 지난해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에 각각 25억원, 422억원을 지급해 총 448억원으로 20%를 반납하면 약 90억원을 아낄 수 있음.
· 3위와 4위는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인데, 20% 반납시 각각 68억5400만원, 66억8900만원 정도 절약되며, 5위인 현대제철도 절감하는 비용이 60억원을 웃돌고 뒤를 잇는 상장 계열사는 현대위아, 현대차증권,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오토에버 순임. 이번 임원 급여 반납은 일반 직원들의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임원급의 자진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추구하는 리더십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옴.
◎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설 재등장한 까닭
·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2020 월드카어워즈(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 온라인 카페와 SNS 등을 중심으로 다시금 국내 출시설이 제기 중인데, "해외에서 좋다고 칭찬받는 차를 왜 국내에선 구경도 못하는 것이냐"는 게 주된 내용임.
· 사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국내 출시에 대한 여지가 있었는데,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박한우 당시 기아차 사장이 기자들에게 "지금 당장 검토한다는 건 아니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게 연말 출시설에 힘을 실었음.
· 하지만 4개월 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며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불가 입장을 확고히 하기도 함. 특히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는 북미지역 전략 차종일 뿐 국내 도입 계획은 전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함.
· 하지만 온라인상에선 팰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생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함. 업계에선 기아차 입장에선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까지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들여오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다만 모하비나 쏘렌토, 카니발 등의 신차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함.
◎ SK그룹, '재택근무' 상시 시스템 방안 논의
· SK그룹 각 계열사가 상시적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조직별 세부방침 마련에 들어갔다고 함. 이는 최근 최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보완해 일상적인 워크 시스템으로 마련하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순환재택근무 등 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함.
· 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채용∙인사평가 시스템부터 클라우드 역량 등 전체 기업 문화와 시스템에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경영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됨.
·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해왔던 SK그룹은 최근엔 모든 임직원이 20분 내에 원하는 사무실에 도착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거점 오피스'도 운영 중인데, SK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 재택근무 시스템 마련 등을 포함해 업무 지원, 성과 관리 등 조직 운영 방식 변화로 감염병의 장기화와 계절적 유행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함.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멀티 벤더 확대 전략에 고민
·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한식구임에도 디스플레이 사업 관련해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초박막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의 자체 개발을 검토 중인데, UTG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우 소재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복수의 폴더블 유리 기술 업체와 접촉해 협력 및 상용화를 타진 중임. 문제는 기존 UTG 공급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주도했다는 점. 갤럭시Z플립에 활용된 UTG 가공은 도우인시스가 맡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확보를 위해 도우인시스에 투자,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음.
·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UTG 사업 진출을 확정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경쟁이 불가피함.
·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 사업 방향성에도 차이를 보이고 있음.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항마로 차세대 모델이 필요함.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마이크로LED, QD디스플레이를 차기 패널로 점찍었음. 삼성전자는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출시 준비,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라인 구축에 한창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QLED와 마이크로LED '투 트랙'을 강조한 바 있음.
· 삼성디스플레이에 계열사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엇박자는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 UTG, QD디스플레이 등 신성장동력에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임. 삼성전자는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보다는 멀티 벤더 전략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중임. 이는 산업 전반엔 긍정적이지만 계열사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인데, 삼성전자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함.
◎ 철강업계, 실적악화 속에 제품가격 급락
· 코로나19로 국내 철강 산업이 휘청대는 모습인데, 지난해 급등했던 원료가격이 주춤하면서 안정세를 찾자 이번에는 수요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임.
· 4월 셋째 주 현재 열연강판과 철근 가격은 톤당 67만원과 64만5천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각각 6.6%와 2.7% 떨어진 것인데, 자동차와 건설 등 수요 산업의 부진이 본격화되면서 철강업 회복 시기는 더 늦춰질 전망임.
· 게다가 EU 철강협회는 최근 해외 수입 물량을 75% 줄여달라고 EU 집행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철강업계의 실적 회복은 더욱 어려운 상황임.
·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천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나 줄었고, 매출과 순이익 역시 1년 전보다 9.1%와 44.1%씩 감소함.
· 업계 2위인 현대제철의 사정은 더 심각한 상태임. 현대제철은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고, 당기 순손실액(1,154억원)은 전분기(737억원) 보다 57%나 늘어난 것임.
◎ 넥슨 김정주, 새 먹거리 탐색에 열중
· 김정주 NXC 대표가 비게임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음. 영역도 테크핀부터 패션까지 다양한데,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게임에 흥미를 잃은 김 대표가 게임을 대신할 미래먹거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는 관측인데, 김 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임.
· 넥슨을 창업할 당시에도 게임에 대한 흥미 때문에 창업했다기보다는 당시 유망 산업이 게임이었기에 넥슨을 설립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함.
· 실제로 창업주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넷마블이나 엔씨소프트와 달리 넥슨의 경우, 김 대표가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일은 전혀 없다고 함.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투자 방향을 크게 2가지로 보고 있는데, 첫 번째는 레고와 같은 자신의 관심 분야, 두 번째는 테크핀 분야와 같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중요한 것은 게임에 대한 구상은 없다는 점이라고 함.
· 실제로 넥슨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흥행이 부진한 게임들을 대거 정리 중인데, 개발 중이던 신규 프로젝트들도 상당수가 종료된 상황임. 일각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현 NHN) 주력 사업을 기존 게임에서 간편결제, 이커머스, O2O 등 IT 전반으로 확대한 것처럼, 넥슨 역시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함. 아울러 향후 넥슨 매각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다만 최적의 매각 시기를 놓친 만큼, 당분간은 조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고 함.
◎ GS건설, 승강기 시장 진출 '포석'
· GS건설이 지난해 1월 엘리베이터 부문의 제어반 직무 경력사원을 모집한데 이어 올해 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개발자 모집을 완료하면서 승강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행보를 시작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전자기기의 특정한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내장형 소프트웨어임.
· GS건설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채용해 각종 신호와 센서를 기반으로 엘리베이터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반과 모터 제어기 및 고장진단 설계, 통신인터페이스 설계 등을 맡길 예정이라고 함. 특히 이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은 GS건설이 직접 엘리베이터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임.
·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인도 태양광 사업, 2차전지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등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승강기 사업도 GS건설이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사업군 중 한 가지라고 함. 승강기업계는 "GS건설의 승강기 사업 진출 시 시장이 대폭 재편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함.
◎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 4월 들어 18배로 급증
·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는 모습임.
·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들어 20일까지 진단키트 수출액은 모두 1억3,195만 달러로 지난 3월 같은 기간의 약 18배에 달한 것. 중량 기준으로도 105t을 넘어 8.8배로 불어났다고 함.
· 올해 들어 4월 20일까지 국산 진단키트는 모두 106개국에 수출됐는데, 이 가운데 브라질로의 수출이 12.3%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9.9%로 그 다음이었다고 함.
◎ 4대 은행, 대기업에 대출 편중
· 올 1분기 대형은행들이 대기업 대출을 큰 폭으로 늘리면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출은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남.
· 4대 은행의 올 1분기 대기업 대출은 91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6% 넘게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2.4%에 그쳐 대기업 대출 증가폭이 중소기업의 7배에 달한 것임.
· 하나은행의 대기업 대출 편중이 가장 과도했는데, 이 은행은 1분기 대기업 대출이 14.4% 늘었으나 중소기업 대출은 1%대 증가하는 데 그쳐 8배 넘게 대기업 대출 증가폭이 컸던 것임.
·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6배, 우리은행은 5배 수준으로 대기업 대출 증가폭이 더 컸다고 함.
· 대기업 대출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발 경제 타격으로 대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힘들어지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은행 창구로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함.
· 문제는 은행 대출 여력이 한정돼 있어 대기업 대출을 대거 늘리면 중소기업 대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점인데, 실제 4대 은행들은 작년 말 대비 1분기 전체 대출이 2~4% 증가했는데, 대기업 대출을 두 자릿수 늘리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함.
◎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 뜻밖 호재
· 삼성화재가 생각지도 못한 호재로 기업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어 화색이라고 함.
· 최근 발생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의 국회의사당 출입에 대한 논란 때문인데, 삼성은 지난 199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 안내견을 기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200마리가 넘었고 김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도 2018년에 기증한 것임.
· 삼성은 이번에 지원 사업이 재조명되고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 대한 주목도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함. 뿐만 아니라 조이가 착용한 목줄 등에는 회사 로고가 있어 언론 등에서 회자될수록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함.
· 그러나 내부에서는 역풍을 우려해 입조심을 강조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홍보에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어떠한 비판을 받을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함.
◎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시장 진출
·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카카오뱅크가 발 빠르게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모습임.
· 대출상품과 체크카드로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한 것인데, 카카오크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와 함께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함.
·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기존 카드사들은 발급심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되는데, 특히 이번 신용카드는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카카오뱅크앱에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고 함.
· 그간 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사회 초년생이나 프리랜서들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만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대폭 낮췄다는 데,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번 신용카드 사업을 통해 방대한 양의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수집, 향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함.
· 무려 1,2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작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기존 출시했던 체크카드도 1,00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고 함.
◎ 금속노조, 노조 가입 광고 진행
· 금속노조가 이달부터 서울지하철과 부산지하철 내에서 고용보장과 노조 가입을 홍보하는 광고를 진행 중임. 서울지하철 1호선과 부산지하철 1호선 차내에 걸리는 액자형 광고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고용이 흔들리는 것을 경계하고, 해고금지 보장 없이 기업만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다고 하는데, 고용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길은 노조 가입이라는 점도 강조한다고 함.
· 이뿐 아니라 라디오를 통한 노조 홍보 광고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다음달부터 두 달간 수도권은 YTN FM을 통해, 대구·광주·대전 포함 10개 지역은 지역 MBC FM을 통해 매일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포함한 다양한 시간대에 방송된다고 함.
· 산별노조가 공공 광고 수단을 통해 노조 가입을 홍보하는 게 이례적이지만 동 노조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노조 가입 홍보 라디오 광고를 진행한 적 있음. 당시 처음 시도하는 방송광고의 효과에 반신반의했으나 광고 기간 각 지역마다 조직·가입상담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후문임.
<< 관 가 >>
◎ 관가, 홍남기 부총리 뚝심 높게 평가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당정합의에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정세균 국무총리 만류로 접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청와대는 "자연스러운 논쟁이 있었을 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는데, 정책 결정과정에 논쟁은 있었지만 인사 문제가 떠오를 이유가 없다는 것임.
· 이와 관련 관가에서는 오랜만에 곳간지기 공무원의 뚝심을 봤다며 홍 부총리에 대해 호평함. 앞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온 국민에게 100% 지급한다는 정세균 총리와 하위 70%를 주장한 홍남기 부총리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 홍 부총리로서는 국가의 재정건정성을 걱정해야 하는 기획재정부 수장으로서 버틸 때까지 버틴 것이라는 평가임.
· 정 총리가 홍 부총리를 두 차례나 불러 엄중하게 질책했다고 알려지자, 총리실은 질책은 사실이 아니며 대화를 한 것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함. 결국 기재부는 23일 소득 하위 70% 방침을 철회하고 100% 지급 뒤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기부한 이들에게 세액공제하겠다고 밝힘.
이미
정부 방침을 총리실이 내놓은 상황에서 기재부가 별도 발표를 한 것은 뒤집어 보면 그동안 기재부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함. 특히 문 대통령이 22일 경제 중앙대책본부를 만들고 홍 부총리에게 본부장 역할을 맡기면서 홍 부총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는 평가임.
◎ 금융권, 광주대동고 파워인맥으로 부상
· 광주대동고 출신들이 금융권에서 중역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파워인맥으로 부상함. 대표적인 인물은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며, 또 정규일 한국은행 부총재보, 허영택 신한캐피탈 대표,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정찬암 광주은행 부행장 등도 광주대동고 출신임.
· 여기에 최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금감원장을 비롯해 각종 요직에 지속적으로 거론 중이어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은 확실시되는 상황임. 정치권에서는 강기정 현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영길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광주대동고 출신임.
· 이들 광주대동고 출신들은 1960년대생인 것도 특징인데, 김용범 차관과 최동수 부사장이 1962년생이며 송영길 위원장, 김오수 전 차관, 정규일 부총재보가 1963년생 그리고 강기정 수석과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이 1964년생으로 다들 비슷한 또래임. 2018년 5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 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김오수 전 차관이 실제로 금감원장에 임명되면 광주대동고 금융권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과기부·기재부, 과기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자리 놓고 신경전
·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자리를 놓고 과기부와 기재부의 물밑 신경전이 뜨겁다고 함. 이 자리는 과기부뿐 아니라 전 부처의 R&D 관련 예산을 사전 검토하는 곳인데, 현 정부 들어 R&D 예산이 무려 20조원이 넘는 상황이여서 꽤 알짜자리로 여겨지고 있다고 함.
· 이전까지는 성일홍 현 충북 경제부지사, 문성유 현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주로 기재부 예산실 출신들이 차지했었다가 이번 정부 들어 이 자리가 개방형 직위로 바뀐 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과기부 출신인 강건기 국장이 임명됐었음. 강 국장 임기가 만료되고 지난달부터 공무원과 민간에서 지원을 받아, 빠르면 다음달 말엔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 아무래도 과기부에선 자기 식구들 중에 또 나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기재부 인사들도 지원했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함.
◎ 금감원 부원장 하마평
· 금융감독원 부원장 자리가 뉴페이스로 교체될 전망임. 연초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을 제외한 △수석부원장(유광열)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권인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원승연) 하마평이 거론됨에 따른 것임.
· 신임 수석부원장에 금융위원회 인사인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담당 부원장 하마평에는 최성일 전 부원장보(전략감독)에 힘이 실린 상태며 김동성 부원장보(은행) 또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자본시장 부원장에는 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금투)가 물망에 올랐다고. 김 전 부원장보는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어 유력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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