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집행유예} (판결) [정형식 판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선고를 받은 가운데, 이번 판결을 맡은 정형석 부장판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1961년 서울 출생인 정형식 판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정형식 판사는 사회지도층의 뇌물 재판을 맡으며 주목받기도 했다. 2013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았다. 당시 정형식 판사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징역 2년 추징금 8억 8302만 2000원을 선고했다. 한편 청와대 국..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