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나토서 '군용 선박 건조' 후속 협의…"최대한 협조"

2026. 7. 10. 01:26#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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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군용 선박 건조'와 관련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7일 저녁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던 군용 선박 건조와 관련한 후속 협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우수한 선박 건조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소개했다. 양 정상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G7 정상회의 당시 약속했던 골프 회동도 다시 언급하며, 적절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함께 라운드를 갖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또 만찬 시 옆자리에 앉았던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한반도, 중동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를 비롯해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개원한 주한 세르반테스 문화원, 우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티아고 순례길 등을 소재로 양국 간 활발한 문화·인적 교류가 한-스페인 관계의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양국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다자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 국제정세 속에서 다른 중견국들과 함께 연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산체스 총리에게 방한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산체스 총리도 이 대통령에게 스페인 방문 초청 의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 풍력, 원자력 등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밀로코 스파이치 몬테네그로 총리와 몬테네그로 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주최국인 튀르키예 세브데트 일마즈 부통령 및 누만 쿠르툴무쉬 국회의장과는 안보, 경제, 디지털, 인적 교류 등의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띠르 아이슬란드 총리, 알렉산데르 스툽 핀란드 대통령 등의 정상과도 안부를 나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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