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10회(朱子十悔)

2018. 9. 2. 11:5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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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不孝父母死後悔 (불효부모사후회)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하면 돌아가신 후 후회된다.
인간의 근본 덕목의 중심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지만, 커 가면서는 살아계신 부모님을 위하여 온 정성을 다해 효도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반드시 후회를 한다고 하였다. 나무가지가 흔들리지 않으려 하나 바람이 멈추질 않고, 부모님께 효도 하려 하나 가다려 주지 않는다고 하지 않든가? 살아 생전에 효도를 하자구나.
2. 不親家族疎後悔 (불친가족소후회)
가족에게 친절하지 못하면 헤어진 후 후회된다.
평소의 생활에서 친족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거나, 집에 손님으로 오셨을 때 따뜻하게 대접을 하지 못하면 떠난 후에나, 내가 혼자 되었을 때 후회를 한다는 말이다. 친족들과 가깝게 지내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나는 길흉사(吉凶事)가 있을 때 반드시 참석하여, 그간의 지나온 형편을 이야기 하며, 안부를 묻도록 하는 것이 친척들과 가까이 지내는 방법이고, 물질적 도움보다는 마음을 서로 전하는 친밀한 만남이 더욱 효과적이다.
3. 少不勤學老後悔 (소불근학노후회)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
젊었을 때 학문에 근면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늙게 되었을 때 후회를 한다는 말이다. 少年易老學亂成(소년이로학란성)하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이라.는 말처럼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배우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아껴쓰며 배움에 정진하되 개을리 하지 말라는 뜻이다. 시간을 쪼개 쓰면서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지난 후에 뉘우친다는 말이다.
4. 安不思難敗後悔 (안불사난패후회)
편할때 어려움을 생각지 않으면 실패후에 후회한다.
인간의 인생사란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편안 할 때가 있으며, 어려울 때가 번갈아 찾아 온다. 이는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피해 갈 수도 없는 것이 인생사 이라는 것이다. 근검절약하여 많은 재물을 모았거나, 높은 자리에 앉거나, 권력을 가져 편안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을 때, 항상 어려움에 대한 준비를 해 두라는 충고이다. 건강도 건강 할 때 지켜야 하듯이, 편안 할 때는 어려울 때를 생각하여 두라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난 후에 후회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앏은 냄비와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잠시 후면 잊어버리고, 어려움에 대한 준비에 약하여 고생을 한다는 지적이다. 有備無恨(유비무한)이란 말을 잊지 않도록 하여, 내일을 위한 안정적 대비를 함이 마땅할 것이다.
5. 富不儉用貧後悔 (부불검용빈후회)
부할때 남용하면 가난한 뒤에 후회한다.
부모의 유산을 받든지, 자신이 벌어들인 많은 돈을 지녔을 때, 검소하고 절약하며 살지 않으면 빈 털털이가 된 후에 후회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생각에 돈에 대한 가치는 대단 한것 같다. 모두를 할 수 있고, 有錢無罪(유전무죄) 無錢有罪(무전유죄)라는 말이 생긴 것을 보면 얼마나 이 사회가 혼탁하고 무법천지 인 것을 알 수 있고,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명암을 반영하지 않는가?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생(共生)하며 배풀고 아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회 환원하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올 때도 빈손이요, 갈 때도 빈 손 인 것을.....
6. 春不耕種秋後悔 (춘불경종추후회)
봄에 씨뿌리고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된다.
봄에 밭을 갈아 씨를 파종하지 않으면 가을에 거두어 들일 것이 없어 서 후회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말라는 충고 이기도 하다. 어떤 일이든 때가 반드시 있다는 말이다. 이 때를 놓치면 결과가 없어서 뉘우치게 된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이런 때를 輕視(경시)하는 경향이 많고, 질서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기에 순서와 원칙을 따라 일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민주국민으로 해야 할 도리인 것이다.
7. 不治垣墻盜後悔 (불치원장도후회)
담장을 쌓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 후회한다
담장을 고치지 않고 놓아 두면 도둑이 들어 귀중품을 잃고 난 후 후회를 한다는 말이다. 요즘의 세상은 뜬 눈이라도 코 배어가는 세상이라, 아파트의 철문을 하나로도 모자라 이중 삼중 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도둑들은 가스관을 타고 창문을 열고 침입하여 몽땅 털어간다. 이 말은 현 시점에서는 맞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다르게 생각한다면 자기 보호를 철저히 하라는 말 같다. 호신술도 배우고, 가스총도 휴대하고, 가짜나 사기꾼에 넘어가지 않는 지혜를 가지라는 말 같이 들린다. 우리
는 과학 세대에 사는 두뇌 좋은 사람들이 아닌가? 초특급 통신 발달로 인하여 인터넷, 이동통신 움직이지 않고도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도 고수들이 우리의 약점을 찾아 우리를 실망케 시키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일들이 너무도 많아서. 자신을 자기가 보호하는 장치를 하지 않으면, 실로 후회가 막심할 것이다.
8. 色不勤愼病後悔 (색불근신병후회)
여색을 삼가하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된다.
현대는 性開放(성개방)의 시대에 우리가 살기에 너무나 혼잡한 문란성을 보고 듣고 한다. 윤리나 도덕이 실종된 듯한 느낌이 들고, 인터넷 여러 창에는 음란물이 넘쳐 나고, 초등학생이나 성인들 까지도 순간적 쾌락을 위해, 미성년자들을 불러 원조교제라는 것을 하고, 어린 미성년자들은 이런 일을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유흥에 쓰이는 비용을 장만하기 위해 매춘을 하는 시대이다. 그 결과 하늘이 내려준 무서운 질병인 에이즈(Adis)가 창궐하여 년 수 십 만명이 죽어가는 마당에 우리나라도 안심 할 때가 아니다. 이런 현상을 주자가 미리 예측하고 한 말은 아니라도, 성의 문란이나 지조 없는 접촉은 그 당시도 널리 퍼져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것만은 사실인 같다. 혼전섹스나 동거의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들 또한 동성애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주자가 경고한 이 말을 귀 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색을 삼가 하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 할 것이기 때문이다.
9. 醉中妄言醒後悔 (취중망언성후회)
술 취해서 망언하면 술 깬 후에 후회한다.
술이란 사람들이 지구상에 존재한 이후로 가장 중요한 기호품이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종교로는 금하기도 하지만, 한국의 기독교에서 금주를 하라는 말이나, 술을 먹는 일을 죄를 짓는 것이라고 협박을 하는 것은 모순이다. 성서에는 취하지 말라는 것은 먹지 말라한 것이고, 다른 편에는 약으로 조금 취하라고도 하였다. 성서에 기록된 술이란 개념은 지금의 우리가 마시는 종류의 술이 아니라, 발효한 음식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김치도 발효음식이요, 식해도 발효이고, 젓갈도 발효 음식이라면 이것들 모두 먹지 말라고 해야 옳은 말이다. 한국에 기독교 포교시 술로 인한 실수가 많고, 불화가 생기고 말을 헛되게 하니, 기독교인으로서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금주를 권장 한 것이지 보수주의적 교단이 말하는 죄를 짓는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 같은 하느님을 믿는 천주교, 러시아 정교회 성공회, 기독교의 기장, 통합측은 그렇게 중요시 하지 않고 있다. 술이 취하면 정신이 혼미 해 지고, 보행도 바로 걷기가 어려워지며, 말도 분명치 않고 하니 실언이나 실수를 하기에, 주자도 술을 많이 먹어서 실수를 한 것을 깬 후에 후회를 할 것이니 주의를 하라는 조언이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시면 건강에 이롭지만, 정신을 잃도록 마시는 일은 삼가함이 좋을 것이다. 더욱이 취중 운전은 죽음을 담보로 하기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지의 행동이다.
10. 不接賓客去後悔 (부접빈객거후회)
손님 대접을 잘못하면 돌아간 후 후회된다.
사람은 주거환경으로 집을 제일 중요시 한다. 그런데 근간에는 아파트 문화의 바람으로 시멘트 벽에 의하여 이웃을 단절 시켜, 대화 두절이나 만남도 없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현실이다. 소생은 항상 마음의 문지방이나, 집의 대문의 문지방도 아주 낮추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집이 되어야 참 좋은 사람이 사는 집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고 철조망으로 겹겹이 둘러놓거나 유리를 개어서 널어놓은 담장을 많이 본다. 그런 집일 수록 도적놈들의 집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을 자주 만나야 대접을 하든지 할 것이며, 잘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도 항상 내 마음 같이 귀하게 여기고, 대접을 잘 한다면 얼마나 훈훈한 정 인가마는 우리의 현실을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주자도 이러한 현실 아파트 문화는 염두에도 없었을 터, 그냥 대문이 큰 집을 생각하고 한 말 이지만, 손님을 접대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같이 사람들을 귀히 접대하는 인심을 보이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니, 보내 놓고 나서 후회를 할 것 같으면 있을 때 배부른 대접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1.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 한다.
(不孝父母, 死後悔 불효부모 사후회)
2. 가족에게 친절히 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 한다.
(不親家族, 疎後悔 불친가족 소후회)
3.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 한다.
(少不勤學, 老後悔 소불근학 노후회)
4.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安不思難, 敗後悔 안불사난 패후회)
5. 부유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후 후회 한다.
(富不儉用, 貧後悔 부불검용 빈후회)
6.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 한다.
(春不耕種, 秋後悔 춘불경종 추후회)
7.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에 후회 한다.
(不治垣墻, 盜後悔 불치원장 도후회)
8.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色不謹愼, 病後悔 색불근신 병후회)
9.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 깨고 난 후에 후회한다.
(醉中妄言, 醒後悔 취중망언 성후회)
10.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不接賓客, 去後悔 부접빈객 거후회)
- 주자 (중국 남송 시대 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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