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4. 20:36ㆍ#각종.신문기사

출생
1951년 11월 17일 (73세)
충청남도 논산군 (現 충청남도 논산시)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
바티칸 국기
바티칸 (복수국적)
재임기간
대전교구 부교구장
2003년 8월 19일 ~ 2005년 4월 5일
제4대 대전교구장
2005년 4월 6일 ~ 2021년 7월 29일[1]
제65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2021년 8월 2일 ~ 2025년 4월 21일[2]
추기경
2022년 8월 27일 ~ 현직
대한민국의 종교인, 바티칸의 사제. 제4대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다. 2022년 5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생애[편집]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8]을 졸업하고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유학한 뒤, 1979년 12월 8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1983년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에 귀국 후 주교좌 대흥동성당 수석 보좌신부, 솔뫼성지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을 거쳐 1998년 12월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2003년 6월 24일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9]된 후 2005년 4월 1일에 대전교구장직을 승계했다. 승계 후 5일 만에 4월 6일 대전교구 4대 교구장으로 착좌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그의 공헌은 지대하다. 당시 바티칸에 세계 각국의 주교들이 모인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40분 가량 독대하는 등 뚝심을 보였다.[10] 천주교 대전교구 신자들에게는 특유의 온화하고 넉넉한, 선한 인상의 웃음이 트레이드마크. 강론 시간에 농담을 몇 개씩 섞기도 하는데, 가끔씩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최근 강론의 대부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전교구 시노드 이야기.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생전에 주교로 서품되어, 농담과 진지한 교훈이 담긴 축하 인사를 피할 수 없었다. 김 추기경이 "유씨 집안에서 처음으로 주교가 되었다"[11]며 이 서품식에 의미를 부여했을 때,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고.
북한과의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편이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 나흘간 방북한 바 있고,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대북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교 수품 이래로 꾸준히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회내에서 노력해왔다.## 그 때문인지 그의 추기경 임명이 향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추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
또한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구현사제단에 호의적인 주교 중 한 명이다. 이명박 정부 때는 '녹색 순교'를 하겠다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사제선언문'에 서명한 5명의 주교 중 하나였다.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가지고 팽목항에 다녀오는 등 사회문제나 사회적 약자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과거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 당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찰 대상이었다.*
반면, 평생 보수정당 소속[12]이었으며 보수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직까지 역임[13]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절친이자 멘토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건 각자의 정치 성향보다는 그 지역 교구장과 도지사 사이의 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일단 이완구 본인부터가 천주교 신자이다.
2011, 2013, 2016년도 세계청년대회에 다녀오기도 하고, 제3회 한국청년대회,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를 천주교 대전교구에 유치하는 등 청년사목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해당 직책은 사회적 주요 현안에 관해, 주교회의 차원에서 공식적인 성명의 발표를 직접적으로 담당한다.
2018년 바티칸에서 열린 주교 시노드 중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반도 평화기원 특별미사를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공동 집전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때 대전교구 한현택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통역을 맡으면서, 나중에 문 대통령 예방 관련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2021년 7월 25일 끝으로 대전교구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고, 7월 29일 로마로 출국했다.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총대리 주교가 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다. 2022년 2월 26일 후임 교구장으로 김종수 주교가 임명되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대주교
2021년 4월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성직자성 장관직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심사숙고했고, 다시 교황을 만나 긴 시간 대화[14]를 나눈 뒤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교황은 정식 임명 발표 전까지 침묵할 것을 명령했다.[15]
2021년 6월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지명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하였다. 한국인이 교황청 차관보급 이상의 직위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흥식 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 교황청 임명 소식.
2021년 8월 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베니아미노 스텔라(Beniamino Stella, 1941 ~ )추기경 후임[16]으로 성직자성 장관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8월 21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어 미사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인 신자 및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전하였다.유튜브 당시 중계방송
2021년 10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았다. # 이후 계속 무증상 상태가 되자, 재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다. 격리가 해제된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라자로가 돌아왔다."는 농담을 했단다. 기사 유흥식 대주교의 세례명이 라자로인 점과, 성경에 있는 라자로가 죽음에서 부활한 이야기에서 기인한 농담이다.
2022년 3월 반포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 반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2022년 6월 5일부로 성직자성의 명칭이 성직자부로 변경되어[17], 유흥식 추기경의 공식 직책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 아닌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변경되었다.
022년 8월 27일, 바티칸에서 거행된 추기경 서임식 영상과 유흥식 추기경의 인터뷰. 이 추기경 서임식에는 싱가포르, 동티모르, 몽골의 추기경이 임명되었다. 이들은 자국에서는 역사상 최초이자 자국 가톨릭 역사에 첫 추기경이 탄생이라 대통령/총리부터 주지사까지 와서 자국 공항에서 영접과 축하 행사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바티칸 현지 시간으로 2022년 5월 29일에 추기경으로 임명되었으며, 2022년 8월 27일에 공식적으로 서임되었다. 이는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었을 당시에도 예정되었다. 전통적으로 역대 교황청 각 부처 장관은 모두 추기경이었기 때문이다. 현직이 교황의 부제격인 교황청 부서장이므로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앞서 서임된 한국인 추기경 3명, 즉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은 모두 서울대교구장이 된 후에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다. 따라서 유흥식 라자로의 추기경 서임은 서울대교구장이 아닌 주교가 추기경이 되는 첫 사례이며, 대한민국 출신 추기경으로는 네 번째이다.
전문가들은 교황이 유흥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한 것은 교황의 방북을 위한 바티칸의 사전포석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2024년 4월 11일,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에 임명되었다.
2025년 3월 7일, 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위한 성 베드로 대성당의 광장에서 열린 묵주기도회를 주례했다.
2025년 3월 21일 CPBC 영상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하여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로부터 2주 후인 4월 4일, 헌재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내렸다.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망[18]함에 따라 1978년 9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이래 무려 47년 만에[19] 콘클라베에 참석하게 될 한국인 추기경이 되었다.
이코노미스트가 유력 교황 후보군에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을 포함하면서 국내 언론에서도 유력 후보로 보도하고 있다. 국내기사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20]에서 주목한 12명의 교황 유력 후보군에도 유흥식 추기경이 포함됐다. # # # #
다만 가능성은 낮다. 위키피디아의 교황 후보군(papabili) 목록#에도 들어있지 않다.[21] 물론 요한 23세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니 지켜볼 일이기는 하다. 지난 2005년 독일 쾰른 세계청년대회(독일 출신 베네딕토 16세 교황), 2013년 브라질 리우 세계청년대회(남미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례를 들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할 차기 교황으로 한국인 유 추기경이 선출될 가능성을 주목하는 관점도 있다.
주요 기록[편집]
한국 천주교 역대 4번째 추기경
사상 최초로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적 없는 추기경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차관보급 이상 고위공직자
사상 두 번째로 콘클라베에 참석한 한국인 추기경
기타[편집]
추기경 서임식에 즈음해 다큐 인사이트 123회 방송분에 출연했다. # 다큐 제목부터가 "교황과 추기경"이다.[23]
유 퀴즈 온 더 블럭 256회 방송분에 출연했다.
2023년 12월 말에 수원 가톨릭 소년 소녀 합창단과 cpbc 합창단과 함께 로마에서 함께 미사를 했다.
만일, 제267대 로마 교황으로 선출된다면 동아시아 역사상[24] 최초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이며, 한국인 최초로 로마 교황이 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최초의 비백인 교황이 된다.
[1] 교구장 직무대행 포함
[2] 사도좌 공석으로 인한 자동 직무정지(교황령 주님의 양 떼 14조)
[3] 추기경은 종신직이다. 단, 콘클라베 선거권은 만 80세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다.
[4] 관례상 바티칸에서 근무하는 신임 추기경들에게는 로마의 성당 하나씩을 명의 본당으로 지정된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로마에 있는 '제수 부온 파스토레 몬타뇰라'(착한 목자 예수님 성당)를 명의 본당으로 임명받았다.
[5] 장관으로 임무 수행을 하면서 대전교구장직을 사임하고 그 명예(emeritus)만 받게 되었으며, 같은 이유로 대교구장 자리에 취임함 없이 개인에게만 부여되는 자격으로(ad personam) 대주교로 승품하였다.
[6] 37세손 ○겸(兼), ○목(穆), ○근(根), ○식(植) 항렬.
[7] 요한 복음 8장 12절에 나오는 구절로, 어두운 이 세상에 빛을 밝혀야 하는 주교직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뜻한다.
[8] 당시 동기로 이용훈 마티아 천주교 수원교구장이 있다.
[9] 주교 서품식은 동년 8월 19일.
[10]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Daejeon을 대전이라고 읽는다"고 가르쳐 드림에도 불구하고 교황은 자꾸 "다에전"으로 읽었다고 한다. 마지막엔 대전이라 읽음에 성공했지만, 며칠 뒤에 교황이 바티칸에서 유 주교를 마주치고 "오! 다에전!"이라고 불러서 결국엔 실패했다고 한다.
[11] 훗날 유수일 신부와 유경촌 신부가 주교로 서품되었는데, 세 주교 모두 본관은 다르다.
[12]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한나라당에서 탈당하여 자유민주연합에도 몸 담았으며 이후 합당을 통해 한나라당에 복귀한 이후새누리당을 걸쳐 이후로 계속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소속이였으며 최종 당적은 국민의힘이였다.
[13] 경남기업 회장 자살 사건으로 인해 임명 70일 만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퇴했다. 이는 허정 전 국무총리의 63일 다음으로 짧은 임기였지만, 허정은 그전부터 이미 수석국무위원으로서 국무총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가 헌법 부칙에 따라 시한부로 국무총리에 자동 취임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이완구가 최단재임 총리였다.
[14]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발언한 바에 따르면 할 줄 아는 외국어가 많지 않고, 교황청에 대해서 잘 모르며, 성직자부장관이 보통 서양인이었던 것과 다르게 동양 출신임을 들어 고사하려 했으나 교황이 영어와 라틴어를 할 수 있으면 충분하고, 와서 배우면 되며, 오히려 동양인 주교가 와서 분위기를 바꿔줬으면 한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15] 주교나 추기경 임명 시에도 당사자에게 정식 발표일 전 수일 내로 통보가 이루어지나,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서 정식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침묵하는 것이 교회 내 법칙이다.
[16] 스텔라 추기경이 장관으로 처음 직무한 것은 2013년 9월 중순부터 2021년까지 직무
[17] 물론 교황청 기구의 정식 명칭은 라틴어로 되어 있지만, 그 한국어 번역 명칭 또한 2022년 5월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성직자부'로 확정하여 승인하였다.
[18] 여담으로, 사도좌 공석으로 인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의 직무는 자동정지(교황령 주님의 양 떼 14조)되었으며, 추기경단 일원으로써 콘클라베에 집중한다.
[19] 김수환 추기경은 47세에 추기경으로 서임되고 1978년 8월 6일에 제262대 교황 바오로 6세의 사망 뒤 열린 콘클라베에 참석, 1달 뒤인 9월 28일에 제263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의 사망으로 열린 콘클라베까지 연속으로 참석했다. 요한 바오로 2세 사망 당시에는 최선임 사제급 추기경이어서 본래는 콘클라베의 의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80세를 넘겨 투표권이 만료된 탓에 그러지는 못하고 당선자에게 사제들의 대표로서 순명서약을 바치는 역할만을 수행했다. 그 외에 정진석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 사망 후인 2006년에 추기경이 되었고, 베네딕토 16세 퇴위 당시에는 80세를 넘어 투표권이 만료된 상태라 콘클라베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염수정 추기경 역시 베네딕토 16세 퇴위 즉위 이후인 2014년에 추기경이 되었고 2025년 기준으로는 80세가 넘어 투표권이 만료된 상태라 콘클라베에는 참석할 수 없다.
[20] 부수도 가장 많으며 교황청 내 탄탄한 정보통을 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1] 2025년 현재 교황 후보로 추정되는 근거로 非유럽 출신이라는 점을 드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아시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필리핀 출신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다. 그는 유력 후보군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고, 부제급 추기경인 유흥식과 다르게 사제급 추기경인데다 경력이 길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비슷한 사상의 추기경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필리핀은 천주교 신자가 전체 인구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독실한 국가이다. 다만 타글레 추기경은 2022년 카리타스의 부패를 이유로 인류복음화성 장관에서 경질된 이력이 있어 이 부분이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고, 타글레를 대신할 수 있는 아시아 출신 교황 후보자는 유흥식 추기경 외엔 없다는 것이 통설.
[22] 1978년 8월과 9월에 열린 콘클라베의 김수환 추기경이 최초.
[23] 유흥식 추기경이 직접 바티칸과 교황청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때 KBS는 대한민국 언론사 최초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
[24] 아시아 역사상 최초라고 하기에는 모호한 것이, 초대 교황인 베드로의 출신지가 아시아에 속해 있는 지금의 시리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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