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새로운 문제, (하드포크) {중독} 에 빠진 사람들...

2017. 10. 30. 12:0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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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드포크 논쟁은 개발 방침과 사상의 불일치에서 비롯되었지만 이윽고 하드포크 자체가 목적화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늘리기 위해서 적대적인 하드포크를 반복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그럴 가능성이 있고,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연쇄 하드포크


 EthereumClassic(이하 ETC)과 BCH의 전례를 보면 주류의 가상화폐를 하드포크 했을 때 만약 세계적인 거래소가 이를 지지하고 상장 할 경우, 다른 거래소로도 파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BTC의 경우 BCH와BTG 하드포크 이후에도 Segwit2X 하드포크가 남아있다.



그렇다면 2X 하드포크가 끝나면 더 이상의 하드포크는 없을까?


라이트코인 개발자 Charlie Lee는 Reddit을 통해 “2X 하드포크는 논쟁의 여지가 많고, ETC와 BCH 하드포크와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없다. 다시 말하면 한쪽을 선택하고 한쪽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한쪽만 지지하게 될 경우 사용자는 혼란에 빠질 수 있고 소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양쪽을 지지하고 시장이 진짜 Bitcoin을 결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결국 코인의 가치는 시장이 결정할 문제이다. 하드포크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는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여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우리는 UASF,UAHF, BITCOIN-ABC, NYA등 정신적 소모를 겪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하드포크는 연쇄적이며 사용자는 쉴 틈이 없다.




8월 BCH의 하드포크를 생각하며 BTC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누구나 경제적으로 즐거운 상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달콤한 상상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BCH 하드포크 이후에도 BTC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하드포크 시점에 BTC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은 BCH를 얻은 후 거래소에서 많은 이익을 봤다.




하드포크 쉽고 채굴 난이도를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하면 마이너도 따라온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닝하게 되면 가격이 유지된다.


투기적인 하드포크의 목적은 거래소에서 코인 매각에 따른 분기수익과 프리마이닝을 통한 막대한 이익을 얻는데 있다. 이 때문에 하드포크를 악용할 우려가 있다.





투기적 하드포크의 대표 격이 BITCOIN GOLD(이하 BTG)이다.


BTG는 BTC의 PoW알고리즘인 SHA-256을 Equihash로 변경함으로써 ASIC으로 도배된 BTC를 구해내겠다고 한다. GPU 마이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진정한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코인이다. BTG의 하드포크는 10월 24일 진행되었고 당일 국내 거래소 코인네스트에 상장되었다.





그런데 Reddit 사용자 EnviousArm이 올린 글에 의하면 BTG는 16,000 블록의 프리마이닝이 이루어지고 20만개의 BTG가 개발자의 수중에 넘어간다고 한다. 프리마이닝은 ICO 방식 이전에 코인 개발자들이 사용하던 자금 조달 방법이다. 개발자는 미리 코인을 보유하고 그것을 시장에 매각해 차익을 얻는다. 이때 많은 양의 코인을 보유한 개발자는 큰 이익을 얻겠지만 한번에 쏟아진다면 시장은 혼란에 빠진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Bittrex 역시 BTG의 프리마이닝을 우려하고 사용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한다.




물론 하드포크의 모든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ETH의 하드포크처럼네트워크의 발전과 치명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하드포크는 진행되어야 한다. ETC가 태어난 것도 DAO해킹사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기 때문이고 그 이후에 지속적인 하드포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하드포크는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양되어야 한다.




투기적 하드포크의 중독성은 마이너와 거래소, 사용자 등 특정 주체에 대해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사용자와 블록체인 업계 전체가 하드포크 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도 하드포크가 내포하는 위험성을 알리고 업계 모두가 의연한 태도로 입장을 분명히 하고 가야 할 것이다.





하드포크에는 이익만 가득한 것이 아니다. 여기엔 일시적인 비용과 영구적인 비용 발생이 따르며 우리는 하드포크의 합리성에 대해 보안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시장 상황에 미치는 임팩트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글은 (주식회사) [알코] 의 창작글입니다.



출처 :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2311582.0 


https://goo.gl/9NAD6Z


https://plus.google.com/+AvatarEquis/posts/6DsavdcSR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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