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8. 09:36ㆍ#일상소식

◇ 노블레스는 닭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주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닭이 자기벼슬을 자랑하지 않고, 알을 낳을 사명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 청각장애인을 배려한 춤
방탄소년단 버터에 이에 최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들어간 안무가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곡은 세대와 인종, 모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
이번 BTS의 뮤직비디오에는 후렴 부분에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국제 수화가 안무로 포함됐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 한 손바닥을 펴고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추다’, 두 손으로 브이(V) 자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를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안무 중 일부가 국제 수화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청각장애인들과 그의 가족들이 감동과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거브러여수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는 약 15억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수화는 이들에게 삶의 기쁨과도 같은 음악을 계속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인 수화 동작을 살펴보면, 먼저 '안녕하세요'는 오른손을 펴서 왼쪽팔을 쓸어내려 준 후, 두 주먹을 가볍게 쥐어 밑으로 내려준다.
'죄송하다'는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작은 동그라미를 만들어 이마에 가져간 후, 손가락을 모두 펴고 왼손의 손등으로 위치를 옮긴다.
'수고'는 오른손을 가볍게 주먹을 쥐고 왼쪽 팔을 두드려주고, '고맙다'는 손끝이 밖으로 향하게 피고 모로 세운 오른손으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편 왼손등을 두 번 두드리면 된다.
◇ 이청득심 以聽得心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이다.
"웅변은 동이고, 침묵은 은이며, 경청은 금이다"
내가 듣고 있으면 상대의 마음을 얻으며, 내가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내가 말을 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
*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 올리버 웬델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