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4/7

2021. 4. 7. 14:40#각종.신문기사

728x90
반응형

<< 정 치 >>
◎ 대통령의 '마스크' 정치
◎ 이광재, 대선캠프 구성 착수
◎ 이상민 의원, 대권 도전 나설지 관심
◎ 개각 하마평 무성
◎ 오 캠프, '2030 시민참여유세' 대박
◎ 오세훈 유력에 서울시 공무원들 바짝 긴장
◎ 김종인, '강철 체력' 과시
◎ 지방선거에만 있는 '외국인 투표권' 논란

<< 재계 . 금융 >>
◎ 정의선, PI 마케팅 나선 배경
◎ 대기업들, 코로나 이후 노린 신사업에 매진
◎ 재계,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 '긴장'하는 이유
◎ 현대차, 반려동물 운송 사업 진출 움직임
◎ 신세계그룹, 이번엔 '여성 패션 편집숍' 인수
◎ 롯데그룹 조직 인사 작업 주도하는 인물은?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분할설
◎ 쿠팡, 온라인 서점 '메기' 될까?
◎ 이베이코리아, 사전 정보제공 제한적
◎ 한국야쿠르트, 'hy'로 새 출발
◎ 조선 3사, 올 1분기 수주액 이미 작년 연간의 절반 돌파
◎ 대원제약, 건기식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추진
◎ 삼성물산, GTX C노선 수주전 불참 결정
◎ '미얀마 진출' 금융사들, 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차기 금감원장 '유력설'
◎ 현대카드, 동남아 사업 전략 백지화
◎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지

<< 관 가 >>
◎ 정부, 세종시 특별공급 10년 만에 손질
◎ 관가, '4월 개각설'에 술렁
◎ 국토부,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 실효성 논란
◎ 한전 차기 사장 지원자 부족

<< 정 치 >>

◎ 대통령의 '마스크' 정치
·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 운영 철학을 다양한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음.
· 문 대통령은 국민을 응원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BRAND K 가치를 삽시다', 부동산 부패 청산의 의지를 담은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자신의 국정 운영 철학을 다양한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각종 행사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 2일 4·7 재보선 사전투표장에는 아무 메시지도 없는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함.
· 문 대통령의 '민 마스크'는 LH 사태와 잇따른 부동산 실정,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 등으로 정권심판론이 대두된 부담스러운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는 시각임.
·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응원 메시지가 주를 이루던 문 대통령의 마스크엔 최근 들어 역사적인 상징이나 문구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는데, 지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의 마스크에는 독립선언문에서 발췌한 '세계 만방에 고하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제73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붉은 동백꽃 그림과 함께 '돔박꽃이 활짝 피었수다(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문구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다 함.
· 모두 국민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마스크를 통해 알리는 모습인데, 대통령의 마스크에 담는 문구나 문양은 주로 행사를 준비하는 관련 부처에서 준비한다 함.
· 행사의 의미와 전달할 메시지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뒤 문 대통령의 의중을 담아 제작,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동산 부패 청산'의 경우 통상의 제작 과정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이 더 적극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 이광재, 대선캠프 구성 착수
·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선캠프 구성에 나서는 등 출마 일정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함. 그동안 이 의원은 거듭되는 출마설에 대해 에둘러 중립적인 입장만 밝혀왔지만 당 소속 후보들의 지지 여론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대선 출마를 통해 당내 분위기를 일신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
· 이광재 의원 측은 현재 서울 여의도 인근에 대선 캠프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다는데, 캠프에는 참여정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낸 김만수 전 부천시장, 참여정부에서 행사기획 행정관을 역임한 오재록 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이 핵심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함.
· 또 이 의원은 친노∙친문진영 대표주자인 홍영표 의원과 온택트 토론회를 공동개최하는 등 정책적 접촉면도 넓히는 중인데, 홍 의원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한 가운데 당권을 거머쥔다면 차기 대선∙지방선거를 총괄하게 됨. 또 이 의원은 선거 표심을 좌우할 핵심축 중 하나인 PK에 김경수 경남지사 외에는 여권의 지역맹주가 없다는 점에서 '부산 사위'로서의 역할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함.

◎ 이상민 의원, 대권 도전 나설지 관심
·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짐. 대전지역 정치인의 대권 도전 선언은 이상민 의원이 처음으로 지역을 충청으로까지 넓힐 경우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정도임.
· 특히 이상민 의원은 그동안 자신처럼 소아마비에 걸린 뒤에도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 대통령까지 역임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함. 동인은 평소 루즈벨트 대통령의 "장애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적극적 리더십을 존경한다고 밝힌다 함.

◎ 개각 하마평 무성
·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의 연쇄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 김 전 실장 경질 하루 만에 청와대 정책실장과 기획재정부 1∙2차관이 동시 교체하는 인사가 이뤄졌고 4월 보궐선거 후 경제부처 중심의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 중이며,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돼 이 경우 개각 폭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됨.
· 홍 부총리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행시 32회), 김용범 기재부 1차관(행시 30회), 은성수 금융위원장(행시 27회) 등 4∼5명의 경제관료가 거론되는데, 이중 은성수 경제부총리 유력설이 등장함. 김용범 차관의 경우 금융위원장설 파다한데,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김용범 차관에 가장 영향력 있을 거라는 관측이며, 이는 평소 김용범 차관의 롤모델이 김석동 전 위원장이기 때문이라 함.
· 금감원장으로는 관료와 학자 모두 안된다는 기류가 형성되어,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종호 전 민정수석(부산중앙고, 서울대 법대)이 급부상 중이라 하며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행시 28회)도 가능성이 있다 함.

◎ 오 캠프, '2030 시민참여유세' 대박
· 최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에 2030 청년들을 연사로 올려 발언 기회를 제공함. 이른바 '2030 시민참여유세'인데, 해당 기획은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을 중심으로 이재영 전 의원과 여명 서울시의원 등이 주도함. 시민들의 발언을 사전에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캠프 내에서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준석 본부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면서 성사됐다 함.
·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동 유세는 그간 유세나 각종 행사에 동원된 '보수청년'들과는 다른 메시지여서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가임. 실제 이들 '2030시민 유세단'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적게는 30만, 많게는 50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솔직한 발언이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임.
· 특히 참신한 시도가 예상 외 대박을 터뜨리자 캠프도 고무됐다는데, 국민의힘은 이참에 '꼰대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향후 대선까지 청년층 지지세를 붙잡아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함.

◎ 오세훈 유력에 서울시 공무원들 바짝 긴장
· 오세훈 당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공무원들은 오 후보 당선 시 인사에 칼바람이 불 것이라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함. 오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7년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불량한 102명을 선별, 재교육하는 '현장시정추진단'을 단행함. 하지만 재교육 이름에 맞지 않게 자기 계발이나 직원역량 강화와는 거리가 먼 담배꽁초 줍기, 풀 뽑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대상자들이 심한 모멸감을 느꼈고 일부 직원들은 사표를 쓰기도 함.
· 당시 서울시 안팎에서는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는데, 각 실∙국∙본부별로 현원의 3%씩 대상자를 선발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일각에선 "상급자에게 찍혀 후보가 됐다"는 성토도 나왔고 그때의 트라우마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되살아나고 있다 함.
· 특히 박 전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부서의 담당 직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임. 새 시장이 오면 혹시 '적폐'로 찍히진 않을까 우려해서라는데, 과거에도 시장이 바뀌면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도맡았다는 이유로 감사실에 불려 다니는 일이 잦았던 만큼 해당 부서 직원들의 우려는 더 큰 상황이라 함. 또한 '올드보이'의 귀환도 예상된다는데, 오 후보가 당선되면 시 산하기관장이나 이른바 '6층 사람들'로 불리는 정무직으로 퇴직 공무원들이 대거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

◎ 김종인, '강철 체력' 과시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올해 우리 나이로 82세(만 81세)임에도 불구 선거판을 종횡무진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함. 재보궐선거 공식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의령 등을 찾으며 지지를 호소했고 또 유세 후 이동하는 차 안이나 KTX 안에서 조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늘상 무언가를 보거나 통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함.
· 체력과 정신력 모두 웬만한 젊은 사람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김 위원장의 건강 비결에 대해 측근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1순위로 꼽는다 하며, 또 아내인 김미경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의 내조도 김 위원장의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함.
· 현재 김 위원장의 재보궐선거 이후 행보에 대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정계은퇴 △국민의힘을 벗어나 제3지대로 향하는 것 △국민의힘에 정식 대표로 재입성하는 것 등 세 가지 시나리오가 회자되는데, 일단 체력으로 인한 은퇴 가능성은 일축되는 모습임. 정치권에서도 체력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추후 대선까지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함.

◎ 지방선거에만 있는 '외국인 투표권' 논란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변수 중 하나인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함.
· 이번 재보궐선거 투표권을 가진 외국인은 총 4만2246명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데,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투표 성향이 여당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임.
· 지방선거의 경우 2006년부터 영주권을 획득하고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투표권이 부여된다 함.
· 지방선거는 해당 지역 '주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도 투표를 허용한 것. 반면 '국민' 지위가 필요한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불가하다 함.
· 한편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의 '지방자치선거와 이주민의 참정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민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는 45개국에 달한다는데, 앞서 화교 출신 장영승 전 화교협회 사무국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함.

<< 재계 . 금융 >>
◎ 정의선, PI 마케팅 나선 배경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글로벌 홍보 대행사에 PI 마케팅을 의뢰했다 함. 정의선 회장이 PI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 차원으로 해석됨. 최근 전기차 화재와 성과급 이슈 등의 연이은 악재로 생긴 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고, 동시에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됨.
· PI 마케팅을 가장 잘 활용한 곳으로는 SK그룹임. 2003년 소버린 사태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최태원 회장은 당시 PI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 행복 전도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국내 재계 유일한 '셀럽 CEO'의 이미지를 구축함.
· 정의선 회장도 이미 사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통경영'에는 벌써 흠집이 난 상황임. 여기에 전기차 화재 사고까지 잇따르면서 대내외적으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PI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해외 비지니스를 강화하려 한다는 해석임.
◎ 대기업들, 코로나 이후 노린 신사업에 매진
·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비한 먹거리에 매진하는 모습인데, 포스코와 한화, 효성 그리고 현대중공업 그룹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 기업은 모두 신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임.
· 포스코는 배터리 소재를 제2의 제철사업으로 육성하고 그린수소를 개발하는 등 신소재 개발을 강화하고 있고,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해 우주항공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임.
· 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 AI 해외기업 인수를 추진 중이고, 효성은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을 구축하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것임.
· 이들 기업은 과거의 '유산'만으로 사업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고 젊은 경영자들 중심으로 '제2의 창업'에 맞먹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라 함.
◎ 재계,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 '긴장'하는 이유
·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함.
·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에서 이변이 발생한 것인데, 주주총회에서 '3% 룰'이 적용돼 최대주주인 동생 조현범 사장 반대 측이 제안한 후보가 감사위원이 된 것임.
· 3% 룰은 감사위원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 한 명에 대해서는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규칙인데, 3% 룰에 따라 이번 감사위원 선임에 형과 동생 모두 3%의 지분 행사만 가능해졌고, 여기에 소액주주 일부와 국민연금이 형의 손을 들어주면서 반격이 가능해진 것이라 함.
· 대기업 중에선 최초로 3% 룰이 영향을 미친 사례인데, 수세에 몰렸던 형 조현식 부회장은 이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갈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함.
◎ 현대차, 반려동물 운송 사업 진출 움직임
· 현대차가 최근 엠(M)과 엠바이브(M BIVE)라는 이름으로 '반려동물이 탑승 가능한 운송업', 이른바 '펫택시' 산업의 상표권을 출원함. 주목할 만한 점은 현행법상 여객을 운송하는 경우 '여객운수사업법' 적용을 받는데, 펫택시의 경우 2018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운송업으로 분류되어 택시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임.
· 동물운송업은 택시면허 없이도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운송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 함.
· 동물뿐 아니라 사람을 같이 태우더라도 이에 대한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면 운행에 제약이 없다 함. 실제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한 국내 1위 펫택시 서비스 '펫미업' 역시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함.
· 현대차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영위할지, 언제쯤 해당 사업을 개시할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현대차가 기존 택시면허를 가진 대상

아니라 동물운송업 자격자를 대상으로 펫택시 사업을 영위할 경우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도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연합회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함.
◎ 신세계그룹, 이번엔 '여성 패션 편집숍' 인수
· 신세계그룹이 올해 들어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인데,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에 이어 1일에는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업체를 사들이기로 한 것임.
·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자회사인 SSG닷컴이 W컨셉 지분을 100%를 사들이기로 한 것인데, SSG닷컴은 이날 W컨셉의 지분 80%를 보유한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지분 20%의 'ISE커머스'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 본계약을 맺었다 함.
· 현재 인수금액은 SSG닷컴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00억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함.
· 2008년 10월 문을 연 W컨셉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회원 수는 500만 명에 육박하고, 여성 패션 편집숍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1위 업체라 하며, 특히 20~30대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
· 신세계그룹은 올해 들어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했고, 미국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몸값이 최대 5조원 규모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든 상황임.
· 지난 3월에는 쿠팡에 맞서기 위해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기도 함.
◎ 롯데그룹 조직 인사 작업 주도하는 인물은?
· 롯데그룹 조직 인사와 관련된 작업을 주도하는 곳은 롯데지주이며, 특히 지난해 8월 이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해 새로 롯데지주에 합류한 이동우 대표이사와 이훈기 경영혁신실장이 주요 인물로 꼽힌다 함. 이 사장과 이 실장은 롯데가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지주사로 데려온 두 인물로 최근 일어나는 롯데의 변화는 두 인물이 주도했다는 얘기들이 많다 함.
· 이 대표는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정통 롯데맨으로 신동빈 회장의 신임이 상당하다 함. 무엇보다 황각규 전 부회장이 퇴진한 뒤 합류한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았으며 '신동빈 회장-송용덕 부회장-이동우 사장' 중심의 조직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도 받는다 함.
· 이훈기 실장은 호남석유에 입사해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롯데렌탈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롯데지주에 합류함. 롯데지주는 기존 경영전략실 이름을 경영혁신실로 바꿔 달며 그룹 혁신 임무를 맡았는데, 최근 바이오 사업 진출을 검토한 것도 이 실장의 작품이란 관측이라 함.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분할설
· SK그룹이 올해 초 CEO 회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분사 방법을 물적 분할로 확정했다는 소문임. 올 상반기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기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진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진다 함.
·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전이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기는 어렵다고 판단, 올 하반기로 추진 시기를 연기했다 하는데, 소송 이슈가 일단락되는 대로 분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라는 것임.
· 다만 인적 분할로 SK㈜의 자회사가 될 경우 SK㈜가 신설법인에 대한 추가 자금 투자 등이 필요할 수 있어 물적 분할 방식으로 결정하게 됐다 함. 그룹의 지주사인 SK㈜로서는 그룹 전반의 사업 관리가 필요해 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 함.
◎ 쿠팡, 온라인 서점 '메기' 될까?
· 쿠팡이 온라인 서점 시장에서 소리 없이 세력을 확장 중임. 쿠팡은 지난해 주요 출판사들에 '직거래 사업 제안서'를 보내고 도서 로켓배송을 위한 직매입 확대에 나섰는데, 지난해 도서 매출을 2500억원으로 추산하며, 서점업계 빅4 진입을 공식화했고 올해는 매출 6000억원을 올리며 업계 1위가 되겠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함.
· 관건은 쿠팡이 취급 도서를 어느 정도까지 확장할 것인가인데, 쿠팡은 현재 베스트셀러 위주로 직매입하고, 나머지는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 배송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 중임. 그런데 최근 들어선 출판사로부터는 도서 직매입을 늘리고, 서점에선 인재 영입에 나서며 점유율 확장에 한창이라 함.
· 특히 로켓배송 물류망에 도서 추가는 그리 어렵지 않은 데다, 쿠팡 롤모델인 아마존의 본령이 온라인 서점이었던 만큼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함. 가장 무서운 점은 이미 엄지족 쇼핑 습관을 장악했다는 점인데, 향후 쿠팡이 온라인 서점 시장을 장악하면 매입가 후려치기에 나설 수 있어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지켜보고 있다 함.
◎ 이베이코리아, 사전 정보제공 제한적
· 이베이코리아 원매자 대부분이 이커머스 사업을 벌이고 있거나 유통 대기업이다 보니 매각 측이 사전 정보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함. 이
같은
조짐은 이미 예비입찰 이전 단계에서부터 보였다 함. 원매자들에게 제공된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는 것인데, 매각 측이 뿌리는 티저레터(TM)에는 매물 대상이 되는 회사의 사업현황, 경영현황, 재무현황 등뿐 아니라 속해있는 산업의 경쟁구도, 회사의 매력 포인트 등 다채로운 설명이 들어가는 게 일반적임.
· 하지만 이번에 매각 측이 제시한 IM은 상당히 단순한 수준이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임. 많게는 5조원가량이 거론됐던 대형 매물이었지만 IM은 20페이지 내외 정도로 간단하게 정리됐다고 알려져 통상 조 단위 대형 매물의 IM이 100페이지 내외로 제공되는 것과 대조적임. 이베이코리아 매각이 딜 초반부터 동종업계 내 경쟁관계에 있는 전략적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왔던 만큼 매각 측 입장에서는 최대한 진성 원매자에게만 회사의 알짜 정보를 제공하려 사전 정보제공에 신중을 기했던 것으로 풀이됨.
· 결국 본격 실사가 진행되는 2라운드가 이베이코리아 매각 성사의 열쇠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함. 사전 정보가 많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입찰에 일단 뛰어든 곳이 많아, 실사과정을 거치면서 인수 의지에 변화를 겪을 수 있는 확률이 더 커졌다는 분석임. 현재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에 이마트, 롯데쇼핑, SK텔레콤, MBK파트너스가 포함됐음.
◎ 한국야쿠르트, 'hy'로 새 출발
· 한국야쿠르트가 'hy'로 사명을 바꾸면서 식음료 기업 이미지를 벗기로 했다는 소식임.
·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29일 "물류 등 종합 유통기업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hy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타사와 전략적 제휴로 제품 범주를 확장하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한 것임.
· 이를 통해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면서, 핵심역량인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기능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는데, 신규 로고의 4가지 컬러는 각각 Life와 Health, Food, Probiotics를 상징하며,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확장된 건강의 의미를 형상화한 것이라 함.
◎ 조선 3사, 올 1분기 수주액 이미 작년 연간의 절반 돌파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몰렸던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액이 급증하고 있음.
·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최근 대규모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성공해 올 1분기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것임.
· 특히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파나마 지역선주로부터 1만5000TEU 급 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함.
· 이에 한국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물동량이 증가하고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노후 선박 교체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
◎ 대원제약, 건기식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추진
· 대원제약이 272억원의 매출(2019년 기준)을 올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치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임. 현재 극동에치팜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고 최종 M&A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것

. 대원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함.
· 극동에치팜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6년 2월 극동건강주식회사 상호로 설립된 회사임. 2004년 10월 상호를 현재의 극동에치팜으로 변경했고, 2010년 9월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았음. 2017년 4월 충남 예산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본사와 2개의 공장을 보유함.
· 극동에치팜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정제, 환제, 과립, 액상 파우치 제품OEM∙ODM 생산을 하며 62곳의 거래처를 두고 있는데, M&A설에 대해 양사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함.
◎ 삼성물산, GTX C노선 수주전 불참 결정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내부 투자심의를 열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건설사업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함. 불참 배경과 관련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일단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관계를 고려한 듯하다 함.
· C노선은 은마아파트 지하를 지날 예정인데,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C노선의 지하 관통 반대'를 강력히 외치고 있음.
· 더 나아가 향후 원활한 재건축 사업 진행을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함. 삼성물산은 GS건설과 함께 은마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보유한 건설사인데,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GTX-C노선)을 굳이 강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함. 혹시 강행했다가 '시공사 교체' 등의 역풍을 맞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삼성물산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임. 이 고민은 GS건설도 마찬가지인데, 하지만 GS건설은 GTX-C노선 입찰 참여를 오래 전부터 준비했던 터라 쉽게 포기하지 않는 대신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라 함.
· 한편, 컨소시엄 내에서 건설 대표사를 맡았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불참을 선언하자 협력 관계를 맺은 NH농협생명과 유신 등은 속칭 '멘붕'에 빠진 모습임. 삼성물산을 대체할 건설사가 있다면 입찰 참여 준비를 지속하겠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라 함. 이에 농협생명 컨소시엄 최종 향방에 따라 GTX-C노선 수주전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GTX-C노선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5월 21일임.
◎ '미얀마 진출' 금융사들, 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재원 철수를 포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함.
·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 있는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총상을 입는 사건까지 발생하자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사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임.
· 신한은행의 경우엔 현지 직원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한 뒤 비상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로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함.
· 모두 24곳의 법인과 지점을 두고 있는 KB금융그룹은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직원 철수 여부를 외교부와 논의 중이고, 미얀마 현지에 소액대출회사를 갖고 있는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도 직원 안전을 고려해 필수 인력만 교대로 근무하거나, 단축 근무를 운영 중이라 함.
· 현재 은행·카드·보험 등 28개 국내 금융사가 미얀마에 현지 직원을 파견해 운영 중인데,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직원은 약 50명으로 회사마다 서너 명씩 나가있다 함.
◎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차기 금감원장 '유력설'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금감원장으로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이 유력한 인사로 떠오르고 있다 함.
· 지난 달 KDB생명 사장 임기를 마친 정 전 사장은 현 정부 '금융권 실세'로 꼽히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최측근으로, 이 회장과 금융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함께 했다 함.
· 이후 세종대 교수로 있다 당시 산은 산하의 KDB생명 사장으로 왔던 지난 2018년에도 '낙하산'이라는 이유로 노조 반발을 샀는데, 현 정권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친여 성향 금융인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
· 변수는 노조 반발 등이 꼽히는데, 친정부 성향의 교수 출신이다 보니 금감원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함.
· 한편, 어느 때보다 치열한 3년을 보낸 윤석헌 원장의 연임설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분위기이고, 윤 원장 본인의 피로도도 상당하다 함.
◎ 현대카드, 동남아 사업 전략 백지화
·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10월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FCCOM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현대카드의 첫 해외 진출임. 현대카드와 MSB의 50대 50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FCCOM은 개인대출 상품을 주로 취급함.
· 지난해 초 주식 인수와 양국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었음.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금융당국의 승인이 지연됐고, 1년 넘게 답보 상태가 이어짐. 결국 현대카드는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FCCOM를 인수하지 않
기로
결정함. 최근 FCCOM의 모기업인 마리타임은행 측에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하며, 계약 파기에 따라 그동안 인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에 대해 정산했다 함.
· 이에 따라 정태영 부회장의 해외 진출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됐는데, 현대카드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었다 함. 특히 그동안 현대∙기아차를 쫓아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미주와 유럽 시장에 진출했던 것과 달리 우선 현대카드를 동남아 시장에 진출시킨 뒤 현대캐피탈이 따라 나간다는 목표였다 함. 하지만 정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동남아 사업 전략이 제대로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백지화된 모습이라 함.
◎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지
·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여자프로배구팀 창단을 희망하는 창단의향서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했다 함.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설립됐으며, 경기도 및 호남 지역에 영업기반을 두고 있음.
· 페퍼저축은행이 배구단 창단을 염두에 둔 배경에는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임. 앞서 OK금융그룹은 남자배구단 창단 효과로 소속계열인 OK저축은행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음. 더구나 페퍼저축은행이 창단하려는 여자배구는 남자배구보다 더 인기인데, 올 시즌 후반 '학폭' 악재가 터졌지만, 시청률 상승세는 여전함.
·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4조3100억원으로 79개 저축은행 중 4~5위를 다툴 정도로 규모가 커지는 등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 함. 내부적으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특히 2030 고객 유입이 절실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배구단 창단이 효과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함.
<< 관 가 >>
◎ 정부, 세종시 특별공급 10년 만에 손질
·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제도가 10년 만에 개편된다 함.
·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로 행복도시(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개편에 관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행복도시 주택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 등에 대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것임.
· 앞으로 특별공급은 ▲수도권에서 ▲건축물 건설 또는 매입으로 ▲본사 본청을 ▲이전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함.
· 먼저 비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특별공급을 제한하고, 또 행복도시에 본사·지사를 신설하거나 타 지역 지사를 이전해 특별공급을 받을 수 없도록 신설·일부 이전 기관의 경우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함.
· 임대 이전 등 한시적으로 이전한 기관도 특별공급을 받지 않도록 건축물 건설 또는 매입으로 이전방식을 제한했다 함.
· 중복 특별공급도 금지해 특별공급을 대상·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1인 1회로 한정, 중복 특별공급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함.
· 한편, LH 직원 70명은 이 제도로 세종시와 경남 진주에 중복 분양을 받아 논란이 됐고, 이에 정부가 뒤늦게 제도를 손질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함.
◎ 관가, '4월 개각설'에 술렁
· 부동산 문제 등으로 촉발된 민심이반과 관련 국정운영 쇄신 차원의 '4월 개각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 함.
· 특히 정세균 국무총리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대권 도전을 위해 사임을 밝힐 것이 유력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교체설도 나오면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함.
· 김상조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전격 경질되면서 문 정부 2기 경제팀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를 통해 새로운 경제팀을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인데, 홍 부총리가 어떤 형태로든 자리를 비울 경우 현 상황에서 차기 경제부총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관료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꼽힌다 함.
· 여기에 시한부 유임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재직 2년이 넘은 장수 장관들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함.
· 재직한 지 2년이 가까워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경우 개각 폭은 더욱 커질 전망임.
◎ 국토부,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 실효성 논란
· 국토부가 지난달 31일 첫 브리핑을 시작으로 앞으로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운영키로 함. 이는 지난해 전국 주요 대도시의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폭등하면서 부동산 민심이 극도로 악화한 데 따른 자구책 성격'임.
· 정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값 급등의 배경이 다주택자 등을 비롯한 투기수요에 있다고 보고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대출규제 등의 정책

펴오며 "주택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함.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 확대로 정책 기조를 전환,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등을 골자로 하는 8∙4 대책과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핵심인 2∙4 대책 등을 잇달아 발표함.
·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대상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초 'LH 투기 사태'가 터지면서 공공 중심 주택 공급이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매주 공급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로 한 것임. 하지만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 아파트가 일주일마다 공급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함.
◎ 한전 차기 사장 지원자 부족
· 한전 신임 사장 공모 절차가 지원자 부족으로 지연됨. 지난달 26일 마감한 사장 공모에 1명만 지원하자 공고 기간을 5일까지 연장함. 차기 사장 후보로는 박원주 전 특허청장,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한진현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정작 공모에는 단 1명만이 지원함.
· 지원자가 없어 한전 사장 공모 기간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사장 공모에 지원자가 없는 것은 이례적인 일임. 한전 사장 공모 흥행 참패를 두고 업계에서는 정권 말기에 공공기관장으로 갈 경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임. 지금 한전 사장에 선임됐다가 중도 사퇴하면 다음 정권 내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임.
· 관가에서는 이미 문재인 정부가 점찍은 내정자가 있어 다른 후보자들은 '들러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후보군들이 도전을 포기한다는 관측도 있지만 그만큼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 아니겠냐는 말들도 나온다 함.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무지개다리 | 이정우 | 경기 | 사업자 등록번호 : 119-21-98384 | TEL : 010-5585-0941 | Mail : e3706@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