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8. 10:17ㆍ#각종.신문기사

<< 정 치 >>
◎ 친문계 여론조사기관과 '제3후보론'
◎ 당∙청, 박영선 장관 출마 놓고 고심
◎ 정치권 특별사면 없을 전망
◎ 전북지사 선거전 조기점화
◎ 국민의힘, 부동산 失政에 화력 집중
◎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권유받고 고심
◎ 나경원·이언주, 잇따른 저서 출간의 의미
◎ 권영진 대구시장 동정론 솔솔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꾸준히 외부 인재 영입
◎ 기아차, 'K8' 조만간 출시
◎ LG화학∙SK이노 소송 판결 또 연기
◎ 수출기업, 운임 급등에 운송 대란
◎ "中·韓·臺로 백신 덕분에 투자금 추가 유입될 것."
◎ 배수진 치고 산은과 손잡은 조원태
◎ SK텔레콤∙아마존 동맹은 박정호 사장의 결과물
◎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철수 희망퇴직 진행
◎ 엔씨소프트, '엔씨'로 상호 변경 검토
◎ 이커머스 시장, 아마존의 한국 진출에 '촉각'
◎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 매각 추진
◎ 한라그룹, 여주∙제주 골프장 묶음매각 검토
◎ GS건설, 플랜트부문 조직개편
◎ 국민·하나·우리은행, 연말까지 점포 55곳 정리
◎ 증권업계, 토스증권 출범에 반신반의
◎ 한화생명·손보, 브랜드사용료 더 올려 눈총(?)
<< 관 가 >>
◎ 관가, 연말 모임 자제
◎ 차기 복지부 장관에 노형욱 급부상
◎ 인천공항 사장 후보 모집 '무늬만 공모'
◎ 국토부, 규제지역 지정 보도자료 4시간 만에 수정한 사연
<< 정 치 >>
◎ 친문계 여론조사기관과 '제3후보론'
· 정치컨설팅을 하는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여의도에서도 묘한 위상이라 함.
· 이 회사 설립자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 출신으로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전략을 총괄한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기 때문임.
· 이 전 위원장은 당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문 핵심'과 한 팀으로 일했고, 윈지는 민주당이 발주한 여론조사를 맡기도 함. 익명을 요청한 여의도 인사는 "당시 민주당에서 일종의 인하우스(in-house·조직 내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함.
· 그런데, 윈지가 지난 18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가 여권을 미묘하게 흔들고 있는데, "본선은 이재명 우세, 경선은 이낙연 우세다. 그런데 누구도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로 해석될 수 있는 여론조사를 발표한 것임.
· 윤석열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후보로 가정한 1대1(이낙연-이재명) 가상 대결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윤 총장의 양자 대결은 이낙연 42.3%, 윤석열 42.5%,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총장의 맞대결은 이재명 42.6%, 윤석열 41.9%로 나타난 것임.
· 한 전략통 의원은 이를 두고 "민주당 경선에선 이 대표가 우위지만 본선에 필요한 확장성은 이 지사에게 있다는 우리 당의 딜레마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함.
· 더 나아가 양강 구도에 자족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는데, "이낙연-이재명 모두 약점이 있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제3후보론'이 그것임.
·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광재·박용진 의원 등 구체적 인물까지 거론된다 함.
· 여론조사의 배경을 궁금해하는 시선도 있다 하는데, 여권 관계자는 "윈지는 여전히 이근형의 회사"라며 "이 전 위원장이 뒤로 물러난 듯 보이지만 여전히 여의도 인근에서 활동한다"고 전했다 함.
· 당 내부에서 "윈지 조사는 그 의미를 곱씹어야 한다"(민주당 보좌관)는 말이 나오는 이유인데, 선거판을 만들고 굴려본 경험자가 또 뭔가를 만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인 것임.
· 윤 총장을 야권 대선후보로 상정해 1대1 가상 대결을 벌인 것 자체가 이례적인 접근이기 때문인데, 한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 "자신의 이름을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한 사람을 야권 후보로 놓고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하는 건 통상적이지도 않고 시점도 너무 빠르다"며 "논란이 뻔할 여론조사를 왜 윈지가 총대를 메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한마디 함.
◎ 당∙청, 박영선 장관 출마 놓고 고심
· 여권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출마를 놓고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함. 박 장관의 출마 가능성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기류가 변하기 때문인데, 동인은 최근 실시된 두 번의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야 예상자 포함 적합도 1위를 기록함.
· 애초 11월 초까지만 해도 박 장관은 연말 개각대상에서 제외되는 분위기였음. 내년 재보궐 선거보다 당장 시급한 정책 현안을 다듬고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박 장관 유임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인데,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과 대전시의 반대 매듭을 풀어낼 적임자로도 박 장관이 1순위로 꼽혔음.
·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박 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마지노선'은 선거일(2021년 4월 17일)로부터 90일 전, 즉 1월 17일로 사실상 이번 개각에서 제외되면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임. 이같은 이유에서 박 장관이 재보궐 선거 대신 공직에 더 머물다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전망되기도 했는데, 하지만 최근 동인이 적합도 조사에서 치고 올라오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박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당∙청 관계자의 전언이라 함.
◎ 정치권 특별사면 없을 전망
·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4번째 특별사면을 검토 중으로 법무부는 최근 일선 교도소∙구치소에 특별사면 대상 수용자 명단을 작성해 보고하도록 지시함.
· 이와 관련 거물급 정치권 인사들의 특사설도 나오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MB를 비롯해 한명숙 전 총리 등 정치권 인사의 연말연시 특별 사면∙복권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대법원 재상고심을 앞두고 있어 특사 자체를 할 수 없음.
· 이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굳이 특사를 단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인데, 지금으로선 전직 대통령은 물론, 여권 인사에 대한 특사도 청와대로선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라 함.
◎ 전북지사 선거전 조기점화
· 지방선거가 1년 6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민주당 김윤덕(전주갑) 의원이 전북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가 전북정치권의 중심으로 급부상함.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전주병) 의원도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역위 및 지지자들로부터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함.
· 또한 정읍 출신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고창 출신의 4선 홍영표, 안규백 의원 등도 후보군인데, 이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현 지역구 사정과 맞물려 세대교체 등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다음 총선에서의 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공천을 담보 받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함. 이처럼 지역 의원들을 비롯해, 수도권의 중진급들, 그리고 김승수 전주시장 역시 도지사 도전으로 방향타를 틀어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상황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급 경선전을 예고 중임.
· 다만, 송하진 전북지사의 지역 내 위상이 공고하고, 중앙당과 여의도 정치권에서도 그 능력을 높게 인정하고 있는 만큼, 결국은 송 지사 자신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도지사 경선 판도가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지역에선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가 기정사실화하고 있음.
◎ 국민의힘, 부동산 失政에 화력 집중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희국∙유경준 의원과 김현아 비대위 최고위원 등 당내 부동산, 조세 전문가들을 만나 당 차원의 부동산 종합 대책을 만들어 비대위에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함.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을 건설적인 대안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함.
· 국토부 1차관 출신 김 의원이 대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 의원과 김 최고위원도 김 의원 측과 함께 부동산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국민의힘 측은 지난 20일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과 '킥오프' 미팅을 갖고 대안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함. 부동산 공급 대책, 조세 정책, 전월세임대차 정책,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교통 대책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충실히 검증을 받은 후 비대위에 대안을 보고할 것이라 함. 또 빠르면 다음달 정책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함.
· 국민의힘은 이달 초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이후 전세 대란 등 부동산 문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 2016년 총선 당시 '경제민주화 법안'처럼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 개혁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함. 또 국감 당시 국민의힘이 공격을 집중한 라임∙옵티머스 펀드 로비 의혹이나 추 장관 아들의 군 미복귀 의혹 사건 등이 지지율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당 지도부 결정에 반영되고 있다는 전언임.
◎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권유받고 고심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로부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장고에 들어갔다 함. 다수의 중진 의원은 최근 오 전 시장을 만나 "이번 선거는 거슬러 올라가면 2011년 무상급식 투표로 초래됐다.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출마를 권유했다 하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당 지도부도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았다 함.
· 오 전 시장 측도 이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데, 오 전 시장이 최근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기류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함.
· 실제 오 전 시장은 당에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수위를 지키고 있다고 알려지는데, 다만 오 전 시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여서 야권에 불리하다는 점 등을 들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함.
◎ 나경원·이언주, 잇따른 저서 출간의 의미
·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당에서 수많은 정치인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유력 여성 후보 두 명이 이번 주에 저서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임.
· 23일 오후 이언주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에서 저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연 데 이어 24일 오후에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저서 <나경원의 증언> 북토크를 여의도에서 열었음.
·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나 전 원내대표의 북토크는 여의도 카페 HOW'S에서 열었는데, 두 행사 모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함.
· 이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는데, 나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당 대표 출마, 대선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란 전언임.
◎ 권영진 대구시장 동정론 솔솔
· 권영진 대구시장이 위암 초기 복강경 수술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정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함. 권 시장은 지난 20일 위 3분의 1을 절제하는 복강경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임. 코로나19 등 현안이 산적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결과로 코로나 19 당시 시장실 한 켠에서 쪽잠을 청하고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자신을 돌보지 못한 탓이라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전언임.
· 당장 지역 정가와 대구시 대구시의회 안팎에서는 권 시장의 위암 수술과 관련, 초기에 발견돼 다행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동인의 진정성에 대해 재평가 여론을 내놓고 있다 함. 정치인 대구시장으로서 각종 현안에 제 목소리를 낸 데 대한 각종 오해(?)의 시선들이 상당히 풀렸고 대구시의 수장으로서의 공백이 되레 권 시장의 그간 행보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는 것임.
· 실제 권 시장은 개혁적 의지를 앞세우며 코로나 19 확산 초기 공격적 대응책을 내세우며 오해의 소지를 받아왔지만 요즘 동인의 공격적 대응책은 K방역의 본보기가 됐고 최근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 대구시민을 대표해 대구시와 합의한 적 없다며 직격탄을 날린 점도 진정성으로 부각됨. 여당 정치권의 어정쩡한 행보에 대구시장으로 할 말을 다했다는 점에서 대권을 보고 대구를 곧 떠날 것이라는 오해를 샀던 권 시장이 몸을 던지면서까지 대구를 지켜왔다는 얘기로 바꿔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꾸준히 외부 인재 영입
· 삼성전자가 꾸준히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음. 최근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 임원 출신인 박기웅 씨를 전문위원(상무급)으로 영입했는데, 박 상무는 한국 총괄 온라인영업팀에서 담당 임원을 맡게 된다 함.
· 또 반도체 및 네트워크 관련 외부 인재 3명도 영입함. 메모리 D램개발실 담당임원으로 영입된 유창식 연구위원(전무급)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출신인데, 1998~2002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책임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어 18년 만에 삼성에 복귀한 셈임. 이 밖에 이해창 연구위원은 시스템LSI 사업부 센서사업팀에서, 홍성준 상무는 네트워크 전략 마케팅팀에서 담당임원으로 영입됐다 함.
·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엔 IBM 개발자 출신 윤웅아 씨를 무선 차세대플랫폼센터 블록체인사업 전문위원(상무급)으로 영입했고 올 2월엔 모바일기기와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미국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수석부사장 출신 양태종씨를 무선개발실 전문위원(전무급)으로 영입함. 또 6월엔 인공지능분야 최고 석학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
턴대
교수를 삼성전자의 통합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내정하는 등 인재영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음.
◎ 기아차, 'K8' 조만간 출시
· 기아차가 최근 K7 완전변경차(코드명 GL3)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코드명이 아닌 'K8'이란 새 차 이름을 사용, 상품 준비에 한창이라 함. 최고위직 최종 결재만 남은 상황이라는데, K8은 차명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기존 K7보다 차 크기를 키우고, 편의∙안전품목을 강화하는 등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 사내 평가라 함.
· K8이란 차명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임. 기아차는 이미 2016년 'K8' 상표등록을 마쳤음. 당시 출시를 앞뒀던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차명으로 'K8'이 거론됐지만, 사측은 기존 세단 라인업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스팅어'란 이름을 채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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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7의 계보를 이을 K8은 2021년 기아차가 처음 선보일 신차인데, 내년 3월 양산돼 4~5월경 출시될 전망임. 코로나19 재확산에 노사문제가 악화됐지만 신차 출시 일정엔 차질이 없을 전망임. 현재 기아차 화성공장에서는 양산을 위한 라인 재정비 등이 한창이며 여기에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인증 등 사전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짐.
◎ LG화학∙SK이노 소송 판결 또 연기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판결을 또다시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함. 소송 주체가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됨에 따른
원고
측 수정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임.
· LG화학은 다음 달 ITC에 LG에너지솔루션을 원고로 추가 등록할 예정임.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ITC 소송 역시 원고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 수정해야 함. 일각에서는 원고 추가 등록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함.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ITC 소송 역시 11월6일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11월19로 연기된 뒤 다시 12월 16일로 늦춰졌음.
· 여기에 미국 대선도 변수인데, ITC 최종 판결이 나오면 미국 대통령은 이를 검토해 60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함. 미국 대선은 각 주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배정된 선거인단이 12월 14일 최종 투표를 실시해 당선인을 결정함. 하지만 트럼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이어갈 경우 당선 확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존재함. 정무적 판단으로 인해 ITC의 최종 판결이 또 연기될 수 있다는 해석인데, 일부에선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양사가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합의를 논의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수출기업, 운임 급등에 운송 대란
· 연말을 앞두고 항공, 해상 운송 운임이 치솟고 있다 함.
· 연초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기 중이던 화물들이 하반기에 한꺼번에 몰린 데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한 영향인데, 이런 이유로 양대 수출길 운임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임.
·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지수(TAC)에 따르면 홍콩에서 북미 노선의 화물 운임은 11월 초 KG(킬로그램) 당 7달러로 급등했다 함.
· 해상 운임도 마찬가지인데,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SCFI)는 1938을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함.
· 3분기 이후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바닷길로 가지 못한 화물이 대거 하늘길로 유입되고 있어 수출 운임 급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수출 기업들은 고객사들과 약속 기한을 맞추지 못할 지경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함.
◎ "中·韓·臺로 백신 덕분에 투자금 추가 유입될 것."
·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국과 한국, 대만으로 투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모음.
· 이들 국가의 통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닐 킴벌리 금융 칼럼니스트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진단한 것임.
· 중국과 한국, 대만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억제하면서 최근 몇 달 사이 투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 킴벌리는 중국이나 한국, 대만이 글로벌 소비 수요를 충족하는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백신 낙관론이 이들 경제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함.
· 이 때문에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업종 간의 이동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
◎ 배수진 치고 산은과 손잡은 조원태
· 산은이 한진그룹에 아시아나 인수 자금 8000억원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조원태 회장이 담보로 맡긴 한진칼 지분(6.52%·2872억원) 전부를 임의 처분할 수 있는 내용을 넣었다 함. 산은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 담보를 설정하면서 '경영성과가 떨어지는 경우 담보를 처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넣었다는 것인데, 산은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조 회장의 지분을 처분할 수 있다는 의미임.
· 조 회장이 산은의 뜻을 거스르거나 경영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조 회장을 퇴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을 확보해둔 것임. 조 회장은 한진칼 지분을 지렛대로 우호 세력을 규합해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어 사실상 한진칼 지분은 조 회장이 가진 전부임. 산은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조 회장이 지분에 대한 임의처분권까지 제공했다는 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던지면서 산은과 손을 잡았다는 뜻임.
· 조 회장 입장에선 경영능력을 발휘해 통합을 안정적으로 이끈다면 굉장한 기회가 되겠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면 한진칼 지분을 강제 처분하는 상황까지 몰릴 수 있는 것으로 조 회장의 지위는 전적으로 산은 손에 달린 셈이라 함.
◎ SK텔레콤∙아마존 동맹은 박정호 사장의 결과물
· 최근 SK텔레콤과 아마존의 '깜짝 동맹'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아마존의 '한국 직진출'을 사실상 막기 위해 1년간 공들여 추진한 결과물이라 함.
· 박 사장은 아마존의 직진출을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하며 아마존이 혼자 인천상륙작전을 하면 우리가 다 죽는 것이라 아마존과의 제휴 성사라는 엄명을 내렸다 함.
· 박정호 사장은 아마존이 국내에 직접 진출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회사 11번가는 물론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충격이 상당할 것을 우려했으며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임직원들에게 엄명을 내려 아마존과의 협력을 준비하도록 했고 TF까지 꾸려 이번 협력을 성사시키게 된 것이라 함. 전세계로 뻗어있는 아마존이 통신사와 손잡고 특정 국가를 공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임.
· 한편, 아마존도 20개 국가에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벌이면서 대부분 진출 국가에서 선두 사업자 자리를 고수 중이지만 한국의 경우 후발주자인 아마존 입장에서는 직접 진출에 신중함을 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임. 쿠팡, 네이버 쇼핑 등의 입지가 막강해 아마존의 강점인 '배송서비스'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지 않고 아마존보다 한발 먼저 한국에 직접 진출한 이베이가 '쓴맛'을 보고 있는 것도 아마존의 직접 진출을 망설이게 한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됨.
◎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철수 희망퇴직 진행
·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위로금 지급 등을 보상으로 내걸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음.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의 및 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로금은 연봉의 1.5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제시함. 일부에선 인위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동사는 희망퇴직은 상시 운영되는 제도라고 일축함.
· 앞서 삼디는 지난 3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연내 철수하고 QD 디스플레이로 사업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를 실행함. 대형 LCD 사업부 직원을 중소형사업부와 QD 부문으로 전환 배치했고, 지난 5월엔 일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하고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로의 전환배치도 진행함.
· 한편, 동사 내부에선 사측의 부인에도 불구 씁쓸한 분위기라 함. 특히 삼성전자가 LCD 패널 생산 중단을 선언한 올해부터 대형 디스플레
이
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계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함. 올 4분기는 애플의 아이폰12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가 점쳐지지만, 올해 사업이 전반적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동사 안팎에선 초과이익성과급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함.
◎ 엔씨소프트, '엔씨'로 상호 변경 검토
· 요즘 게임 업계에선 엔씨소프트의 '개명'이 화두임.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엔씨'로 상호 변경을 위한 가등기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상태임. 엔씨의 상호 가등기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가 곧 엔씨로 상호 변경에 나설 것으로 관측됨. 기존 주력 사업인 게임 외 엔터 및 AI, 금융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컴퓨터 용어인 'Soft'를 사명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란 추측임.
· 실제 김택진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주도로 2011년 AI 연구조직을 만든 뒤 2018년 AI 야구정보앱 '페이지'를 내놨고 지난 4월에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날씨 기사 등을 스스로 작성하는 'AI 기자'를 상용화함.
· 지난달에는 KB증권과 손잡고 'AI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함. 지난 7월엔 동생을 대표로 앉히며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도 설립했고 심지어 지난 1월에는 'NC SOFT'였던 기존 기업 로고를 'NC'로 바꿨음.
· 이미 게임 업계 개명은 흔한 일. '넷마블'의 옛 사명은 '넷마블게임즈', 'NHN'은 본래 'NHN 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였음. 엔씨소프트가 '엔씨'를 '찜'해 놨다고 반드시 상호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개명 결심이 서면 가등기 덕에 향후 절차를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 사명을 바꾸려면 이사회 의결 절차도 필요함.
· 아직까지는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확실시하는 분위기라 함.
◎ 이커머스 시장, 아마존의 한국 진출에 '촉각'
·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한바탕 요동칠 판이라 함.
· SK텔레콤이 아마존과 손잡고 자회사인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네이버와 쿠팡, SK의 삼파전이 예고되고 있는 것인데,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서비스 시작 시기는 이르면 내년 7월로 예상된다 함.
· 앞서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을 보유한 CJ그룹과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고, 쿠팡도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인데, 여기에 아마존까지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 인터넷 쇼핑 판도가 크게 변할 전망임.
·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150조원 규모로 세계 5위 수준이지만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인데, 과연 누가 시장에 선두를 차지할 지 주목됨.
◎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 매각 추진
· 이랜드가 여성복 사업부 매각에 나섰는데, 삼성증권을 재무 자문사로 선정하고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등 잠재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기로 했다 하며, 투자의향서는 12월 말까지 접수할 계획이라 함.
·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는 이랜드월드의 미쏘·로엠·에블린·클라비스·더블유나인(W9)·이앤씨월드의 이앤씨(EnC) 등 6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브랜드의 연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해당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임.
· 현재 여성복 브랜드 6곳의 오프라인 매장은 총 500여개이며, 온라인 매출은 3년간 평균 50%의 증가율을 보였다 함.
· 이랜드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온라인 플랫폼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여성복 사업부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
◎ 한라그룹, 여주∙제주 골프장 묶음매각 검토
· 한라그룹이 여주 세라지오CC와 제주 세인트포CC를 패키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함. 올 들어 골프장 인수합병 흥행이 지속됨에 따라 한라그룹도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함.
· 두 골프장은 한라건설이 2012년과 2013년 프로젝트파이낸싱 채무보증에 나섰다가 부실 전가로 떠안게 된 매물로 곧바로 매각을 통해 대출금 회수를 추진했지만, 딜은 성사되지 못했고 결국 인수하게 됐음. 한라그룹은 이후에도 몇 차례 매각에 나섰으나 골프장 업황 악화로 매물이 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게 되자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기업가치 개선에 나선 바 있음.
· 한라그룹이 보유한 두 골프장을 최근 거래가격(1홀당 약 80억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54홀의 가치는 약 4320억원임. 두 골프장이 올해 골프장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한라그룹으로선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됨. PF 채무보증으로 떠안은 이후, 유상증자 등 투입된 자금만 해도 수천억원에 달해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시급한 상황이기도 하다 함. 다만 한라그룹 측은 두 골프장이 현재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어 매각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입장임.
◎ GS건설, 플랜트부문 조직개편
· GS건설이 플랜트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인력규모를 줄인다 함. GS건설 플랜트 인력은 지난해 말 2702명이었다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875명으로 줄었는데 추가로 인력을 감축하는 것인데, 본사 플랜트부문 인력부터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폭 줄어든다 함.
· GS건설은 내년 1분기까지 인력 전환배치를 통해 플랜트부문 규모를 줄인 뒤 상황을 살펴 추가로 조직 축소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됨. GS건설이 플랜트부문 조직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수주 부진 때문인데, GS건설은 인도에서 플랜트 프로젝트의 기초설계 수주에 다가섰지만 코로나19로 절차 진행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수주권에 진입한 대형 프로젝트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함. GS건설 플랜트부문은 혁신 TF를 구성해 2021년 사업추진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국민·하나·우리은행, 연말까지 점포 55곳 정리
· 주요 시중은행들이 연말 대규모 영업점 폐쇄에 착수함.
·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3곳이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총 55개 점포에 대한 정리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30개 점포의 문을 닫고 이어 우리은행 19개, 하나은행은 6개의 점포를 각각 정리한다 함.
· 이들 3개 은행이 이 기간에 폐쇄하는 점포 수는 지난 상반기 국내 4대 은행이 정리한 영업점(104개)의 절반이 넘는 규모임.
· 12월엔 문을 닫는 점포는 더 많아질 수 있다 함.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일 점포 3곳을 정리했지만, 30일에 16곳을 추가로 폐쇄한 바 있고, 신한은행도 지난해 12월 30일 영업점 4곳을 통폐합하기도 함.
· 당국이 점포 폐쇄에 제동을 건 후 영업점 통폐합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점포 축소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임.
◎ 증권업계, 토스증권 출범에 반신반의
· 토스증권(가칭)이 우여곡절 끝에 증권업 본인가를 획득함.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 탄생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한국판 로빈후드'의 등장이라는 긴장의 목소리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부정적 전망이 맞서는 중임. 토스증권이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이 되기 위해서는 자본금 확충 방안과 젊은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특단의 전략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임.
· 토스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눈높이에 맞는 MTS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기존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용자를 끌어 모은다는 계획임. 현재 토스 전체 이용자 1800여만 명 중 20~30대는 1000만 명 수준이며, 특히 올 1분기 활동계좌 기준 주식 투자인구의 50% 이상이 20~3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스증권이 활약할 만한 조건은 충분히 갖춰진 셈임.
· 미국의 모바일 무료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와의 유사성을 찾는 시각도 있음. 로빈후드는 초보 투자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용자 경험(UX)이 최대 강점으로 꼽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등이 미국의 젊은 세대에 먹혀들었고 여러 은행과 손쉽게 연동돼 편의성을 극대화했음. 다만 거래 수수료가 완전 무료인 로빈후드와 달리 토스증권은 수수료 무료 정책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음. 이대로라면 대부분 MTS 매매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기존 증권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또 대주주 증자 여력이 충분한 카카오페이증권과 달리 자기자본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토스증권의 약점으로 꼽힘.
◎ 한화생명·손보, 브랜드사용료 더 올려 눈총(?)
· 한화그룹 보험 계열사들은 '한화'라는 이름을 쓰는 대가로 매년 그룹에 수백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인하 지적에도 아랑곳없이 내년엔 이 브랜드 사용료를 더 늘릴 것으로 알려짐.
·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과도한 브랜드 사용료 때문에 지난해 말과 올 상반기, 각각 '경영유의'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는데, 내년 사용료를 오히려 더 올린 것임.
·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내년 로열티를 우선 산정하는데, 지난해 매출이 높았던 만큼 사용료도 늘었고 올해 최종 매출이 집계되면 추후 조정한다는 게 두 회사 설명이지만 근본적으로 바뀐 건 없다 함.
· 금감원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던 사용료 산정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 것인데, 양사는 매출액에서 광고 선전비를 뺀 후 사용료율 0.3%를 곱해 브랜드 사용료를 정하며, 이 매출액에는 투자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이 포함돼 있다 함.
· 보험사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번 수익까지 브랜드 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인데다 사용료율 0.3% 역시 최근 같은 이유로 경영유의를 받은 DB손해보험보다도 2배나 높은 수준이라 함.
· 브랜드 사용료로 200억원 넘게 지급하고도 정작 순손실이 700억에 달하는 '주객전도'까지 일어나는 이유란 지적임.
<< 관 가 >>
◎ 관가, 연말 모임 자제
· 서울시가 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정하고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관가에선 연말 모습 자제령이 내려졌다 함.
· 정부가 23일부터 전국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에 대해 불필요한 모임은 최소화하고 대면 식사도 자제하게 한 것인데, 이를 위반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전파할 경우 문책도 한다 함.
· 일부 지자체에서도 모임 자제 조치를 내렸는데, 전북도의 경우 '연말연시 도민 3대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연말 모임이나 해맞이 등을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하며, 또 불가피하게 모임을 한 경우에는 최소 사흘간은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거리 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함.
◎ 차기 복지부 장관에 노형욱 급부상
· 개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급부상 중이라 함. 노 전 실장은 1962년 전북 순창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0회로 기획예산처(현 기재부)에 입사해 기재부 공공정책국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쳐 국무조정실 실장을 역임함. MB정부 시절엔 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으로 보건복지 예산과 조직 실무를 담당함.
· 이낙연 대표가 노형욱 전 실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는 설이 회자 중인데, 이 대표와 동인은 광주일고 선후배로 국무조정실장 역시 이 대표 추천으로 이뤄졌다는 얘기도 있다 함.
· 이에 따라 복지부 장관 후보군에는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1961년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시 31회)과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1961년생, 중앙대 사회학, 전 청와대 사회수석),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1952년생, 서울의대, 19대 국회의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1962년생,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행시 30회) 중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임.
◎ 인천공항 사장 후보 모집 '무늬만 공모'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후보자 모집이 지원자 부족으로 1차 무산됨.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자 추가모집에 나선 것은 최소 3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정부에 추천해야 하는 관련 법령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임. 앞서 지난 13일 마감된 후보자 서류 접수에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포함해 3명이 지원했지만, 김 전 차관을 제외한 두 후보자는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임추위의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함.
· 공사 측은 곧바로 후보자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이번 공사 사장 추가 모집을 통해 임추위가 다른 후보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그동안 인천공항사장 공모는 청와대와 국토부가 내정한 인사를 선임하는 '무늬만 공모'라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임. 특히 지난 13일 마감된 공모 때도 짧은 공모기간(8일) 등 때문에 '내정설'이 파다했다 함. 여기에 더해 임추위가 김 전 차관과 경쟁할 추가 후보자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재공모가 아닌 추가 모집을 택한 것도 이같은 내정설에 더 무게를 싣는다 함.
· 과거 지원자 기근을 겪었을 때 공사가 추가모집이 아닌 재공모로 후보자를 압축했던 것과는 대조적임. 인천공항 안팎에선 낙점자를 미리 정해놓고 진행하는 '무늬만 공모'에 들러리 설 지원자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함.
◎ 국토부, 규제지역 지정 보도자료 4시간 만에 수정한 사연
· 지난 19일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김포,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함. 그런데 7곳을 규제지역으로 묶겠다는 국토부의 보도자료가 게시된 지 4시간 만에 수정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짐. 국토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 아파트 가격 상승 배경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교통호재' 때문이라고 인정해버렸기 때문임.
· 그동안 정부는 GTX-D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만 밝혀왔음. 하지만 국토부의 이같은 보도자료로 인해 김포는 오히려 규제지역 선정을 '국토부의 선물'이라고 칭송함. 정부의 이같은 보도자료가 김포 등 지역 부동산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고 실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김포시를 축하해 주는 황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함. 김포가 규제됐지만, GTX-D가 신설되는 만큼 오히려 김포 아파트를 매입해야 한다는 글도 쏟아져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 관련 보도자료가 김포 부동산 시장에 불만 지른 꼴임.
· 반면 인천의 경우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GTX-D 유치를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국토부가 김포 집값 상승원인을 GTX-D 때문이라고 밝히자, 청라 주민들은 GTX-D 추진이 무산된 것 아니냐며 반발했으며,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는 국토부 전화번호까지 공지함. 항의전화에 몸살을 앓던 국토부는 결국 보도자료를 4시간 만에 수정하고 이를 조용히 홈페이지에 재게시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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