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래소} (코인 5,700억원) 넴(XEM) [손실].{마운트곡스} (사상 최대 해킹)

2018. 2. 1. 01:02카테고리 없음

728x90
반응형



일본 도쿄 기반의 대형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5억개에 달하는 넴 코인(XEM)을 해킹당했습니다. 이는 당시 시가로 우리 돈 약 5,7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피해액 4,6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손해


이번 사건으로 넴(XEM)은 반나절 만에 25% 추락한 7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하락폭은 3.4%, 리플은 10%로 동반 하락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 총액은 541조원으로 전날 612조원 대비 약 12% 하락했다.


맨 처음 해킹 소식이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진 당시, 넴과 함께 리플도 해킹을 당한 것으로 오보돼 다른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하락폭이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거래소 측에 따르면 넴(XEM) 이외에 다른 코인들은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소 측: 코인 한 개에 860원 보상, 영업 재개 미확정


해커는 거래소의 핫 월렛(온라인에 연결된 지갑)에 저장된 넴 코인(XEM) 5억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거래소 측은 8시간 뒤인 오전 11시,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인출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비트코인은 멀티시그 지갑, 이더리움은 싱글시그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돼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킹으로 인한 피해자는 총 26만 명으로, 거래소는 이들에게 코인 하나당 81센트, 우리 돈 약 840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총 한화 4,518억원 가량으로 전체 손실액의 90%가량을 차지합니다. 거래소는 현재 고객들 각각의 손해액을 파악하고 있으며, 아직 서비스 재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체크는 일본 엔화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점유율 10위권을 차지하는 대형 거래소입니다. 2012년 설립돼 지난해 8월 임직원 수 71명을 돌파하며 오랫동안 일본 내 주요 거래소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작년에는 일본의 인기 코메디언인 테츠로 데가와가 등장하는 광고가 전국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코인체크는 지난해 10월에 일본 금융청이 발표한 정식 허가 업체 11개에 포함되지 않으나, 그동안 등록 절차를 밟는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태로 전체 업계는 보안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유빗(구 야피존)이 4월 55억원 해킹에 이어 두 번째로 170억원의 해킹을 당해 파산한 바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거래소로부터 해킹으로 손실된 금액은 전체 $630mln로 집계돼 이번 손실액을 포함하면 약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2014년 마운트곡스 사태보다 피해액이 860억원 가량 더 많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격에 미친 영향력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시장 전문가 크리스 버니스케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사태 당시 피해액은 전체 시장의 5%를 차지했지만, 코인체크의 경우 0.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다"고 평가했다.



반응형
사업자 정보 표시
무지개다리 | 이정우 | 경기 | 사업자 등록번호 : 119-21-98384 | TEL : 010-5585-0941 | Mail : e3706@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