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5/8 (NEONEWS)

2020. 5. 8. 17:44#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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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이낙연, 국난극복위에 힘 싣는 모습
◎ 이해찬 대표 향후 정치적 거취에 관심
◎ 이해찬 대표, 초선들 기강 잡기 한창
◎ 친민주당 정치 신인들, 당내 모임 추진설
◎ 오거돈, 끝까지 '정무라인' 하고만 소통
◎ 박병석·김진표, 국회의장 경선 유력
◎ 친황계, 원내대표 경선 캐스팅보터
◎ 홍준표, 이틀 사이 대권주자 단골 방문처 두 번 방문
◎ 통합당 중진 9명, 3일 여의도에서 첫 회동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S20 판매 부진에 모바일 실적 흔들
◎ 삼성그룹 GSAT 일정 오리무중
◎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국민사과의 의미
◎ 현대차, 항공차량 개발 인재채용 본격화
◎ 현대차그룹, 재계 순위 2위 유지
◎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부담 커진 까닭
◎ SK텔레콤, '거점 오피스' 운영 주목
◎ LS그룹 가족경영에 '균열'(?)
◎ 현대중공업, 5일새 연이은 안전사고
◎ 쌍용차, 법정관리도 염두
◎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기한 연기의 의미
◎ 종근당,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
◎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안도의 한숨
◎ '원유 DLS', 큰손들의 증여수단으로 떠오른 까닭
◎ 우리카드, 1분기 호실적 배경은 채권 매각

<< 관 가 >>
◎ 홍남기, '페이스북 친구' 급증
◎ 작년 공공기관 부채비율 156.3%로 7년 만에 상승
◎ 초대 공수처장에 관심 집중
◎ 질병관리본부 직원들, 열정페이 논란

<< 정 치 >>

◎ 이낙연, 국난극복위에 힘 싣는 모습
·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총괄본부, 방역대책본부, 비상경제대책본부, 포스트코로나본부 등 4개 본부를 두고 산하에 16개 TF를 설치하는 것으로 재편함. 각 본부장에는 조정식(5선), 김상희(4선), 김진표(5선), 이광재(3선) 의원 등 당 중진들이 뭉쳤는데, 정치권에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내 국난극복위를 재편하면서 2년 후 대선까지 이어질 핵심 의제를 유리한 위치에서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옴.
· 이 위원장은 앞으로 국난극복위에서 방역 대책, 대량실업 발생 가능성과 소비 투자 수출 위축 등에 대처할 비상경제대책, 관련 시급한 입법과제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인데, 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정부 당국자,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금요일마다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고 당정회의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해 이 위원장이 정부와의 스킨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임.
· 이처럼 이 위원장이 국난극복위를 꾸리자 '코로나 극복'을 전면에 내세워, 이를 대선 때까지 끌고 가면서 자신만의 핵심 콘텐츠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아울러 재편된 국난극복위 위원장만 맡으며 당권 도전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옴. '당 대표 리스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 현재 이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전해 듣고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이해찬 대표 향후 정치적 거취에 관심
· 2018년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해찬 대표의 당 대표 임기는 오는 8월까지임.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중앙당 상임고문 직책을 유지하지만 상근직이 아니라, 총선 기간 동안 지친 몸을 추스르는 시간을 당분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이 대표는 지역구를 관악을에서 세종시로 옮겨오며 보수색의 세종시 '정치지형'을 민주당으로 바꿔놓았는데, 그래서인지 세종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고 함.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세종 전동면 미곡리(무수골) 자택에 머물면서 책을 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짐. 이 대표는 젊은 시절 서점과 번역 일을 한 이력 등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함.
. 한때는 골프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잘 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일각에선 여권의 원로로 상징성 있는 총리급 자리인 '관직'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함.

◎ 이해찬 대표, 초선들 기강 잡기 한창
·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에 당선된 초선들과 잇따라 오찬을 하며 기강잡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됨.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여의도 인근에서 별도의 오찬 모임을 진행 중인데, 한 번에 10여 명 정도씩 참석해 모든 초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했다고 함.
· 이 대표는 주로 '겸손'와 '절제'를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초선 의원들의 궤도이탈을 방지해 열린우리당 당시의 혼란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풀이됨. 열린우리당 때 승리에 취했다가 정권재창출에 실패하고 총선에서 쪼그라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임.
· 과거 열린우리당은 사상 최초 152석의 과반으로 출발했지만, 이념적 이슈에 매몰됐고 무엇보다 규율되지 못한 백가쟁명식 투쟁으로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았었음. 민주당 역사상 가장 화려했지만 동시에 부끄러운 흑역사였는데, 특히 문제의 중심에는 초선 의원들이 있었다는 평가임. 당시 초선 의원 108명을 두고 '108번뇌' 혹은 '탄돌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이 대표의 '초선 잡기' 이유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함.

◎ 친민주당 정치 신인들, 당내 모임 추진설
· 이번 총선에 즈음해 민주당에 영입된 '외부 신진 인사'들이 당내 모임을 꾸린다고 함. 총선 영입 인재들을 비롯해 총선 과정에서 입당한 20여명의 인물들이 주축으로 영입 인사 중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에 생환한 10명의 당선인은 물론 낙선자나 불출마자 등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라 하며, 더불어시민당으로 옮겨 비례대표로 당선된 일부 영입 인재들도 대상이라 함.
· 경기 용인정에서 출마해 당선된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 출신 이탄희 당선인이 모임의 총무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함. 더불어시민당으로 소속을 옮겨 비례대표에 당선돼 국회 입성을 하는 이들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특히 영입 인사 중 낙선자나 불출마자 등도 의견을 모으는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피 수혈'의 의미와 후속 효과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전망됨.
· 빠르면 5월 초 첫 모임에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지며 이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당내 역할을 고민할 계획인데, 조동인 미텔슈탄드 대표,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 등 총선에 나서지 않은 영입 인사들은 향후 당의 자문위원이나 전문위원 등으로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함.

◎ 오거돈, 끝까지 '정무라인' 하고만 소통
·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은 사퇴에 이르기까지는 장형철 정책수석보좌관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 등 정무라인과 소통을 한 것으로 알려짐. 또 오 전 시장은 막역한 사이인 박태수 전 정책수석보좌관도 방향 설정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고 함.
·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상담소 측은 성추행 사건 이후 오 전 시장 보좌진과 이 사건을 두고 소통한 것으로 드러나 정무진의 사전 인지설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함. 결국 취임 초부터 현재까지 정무 라인에만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오 전 시장은 사퇴 마지막까지도 '늘공'들은 배제한 채 '어공'하고만 소통하다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고 함.
· 한편, 오 전 시장 취임과 함께 정무라인과 개방형 공무원들이 대거 시청에 입성, 시정을 좌지우지하면서 늘공들의 불만이 많았다는데, 특히 개방형 공무원들이 고위직을 차지함에 따라 늘공들이 승진 기회를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돼 어공과 늘공 간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많았다 함.

◎ 박병석·김진표, 국회의장 경선 유력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이후 치러질 국회의장 경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1대 국회 유일 6선인 박병석 의원과 21대 당선인 중 최연장자인 5선 김진표 의원 간의 경선이 유력하다고 함.
·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히고 최근 민주당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전언인데,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최다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김 의원은 당·정·청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경륜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함.
· 두 사람 모두 범친문 인사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은 비교적 옅은 편이고, 또 정치활동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보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가까운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함.
· 민주당은 현재 국회의장단 경선 일자를 원 구성 협상 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인데,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상황에 따라 추대 분위기로 기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하며,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상반기 국회의장, 김 의원이 하반기 국회의장을 맡는 절충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친황계, 원내대표 경선 캐스팅보터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의 '캐스팅보터'는 친황(친황교안)계가 될 전망인데, 구심점은 잃었지만 지금도 당내 최대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임.
· 21대 총선 이후 친황계는 전체 84석 중 최소 9~10명으로 추산되며,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범친황계를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숫자가 되는 것임.
· 대표적인 친황계로는 황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도읍·이헌승 의원, 당 사무총장을 수행하는 박완수 의원, 사무부총장직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 검찰 인맥의 곽상도·정점식 의원, 총리실 인맥의 추경호 의원 등이 있고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의 김석기 의원, 검사장까지 오른 유상범 당선인도 친황계로 분류됨.
· 다만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낸 인사들 중에 친황계는 없음. 때문에 친황계가 결속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특히 이들 중 일부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극명히 엇갈리는 뜻을 갖고 있어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느 한 쪽에 몰아줄 수 있는 힘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함.

◎ 홍준표, 이틀 사이 대권주자 단골 방문처 두 번 방문
·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달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이틀 간격으로 찾음. 홍 전 대표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휴장했다 70일 만에 다시 문을 여는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함. 특히 야시장 재개장 행사에 참석해 노래까지 계획했다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지리산 헬기 추락사고 등을 감안해 시민들과 인사만 나누며 지지와 성원 부탁하고 갔다고 함.
· 서문시장은 이회창 전 총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TK를 기반으로 한 대권 주자들이 어려운 고비마다 방문해 힘을 얻고 가는 상징적인 곳인데, 홍 전 대표 자신도 지난 2017년 3월 서문시장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음.
· 홍 전 대표에게 특히 서문시장은 학창 시절 애틋한 추억이 담긴 곳인데, 동인이 다닌 영남중·고가 당시엔 서문시장 바로 옆에 있어 서문시장이 바로 등·하굣길이었던 셈임.
· 홍 전 대표는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서문시장에서 힘을 얻고 간다는 말에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사실 (서문시장은) 내 구역"이라고 말하기도 함. TK 지역에선 '서문시장=대권'이라는 등식이 각인돼 있는 만큼 홍 전 대표가 이틀 사이 두 번이나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TK를 기반으로 보수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차기 대권 주자라는 것을 공고히 하려는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임.

◎ 통합당 중진 9명, 3일 여의도에서 첫 회동
· 미래통합당의 4, 5선 당선인들이 3일 저녁 여의도 식당에 모였음.
· 4선 이상의 당선인들이 총선 뒤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인데, 이날 자리에는 5선의 서병수·주호영·정진석·조경태 당선인, 4선의 권영세·김기현·박진·이명수·홍문표 당선인 등 9명이 참석했다고 함,
·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어떻게 추스를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는데, 이들은 통합당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이른 시일 내에 통합하고, 새 원내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며, 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 등 탈당한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도 화제에 올랐으나 차후에 또 논의하기로 했다고 함.
· 이들은 향후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당내 현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방침이라고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S20 판매 부진에 모바일 실적 흔들
· 갤럭시 S20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10 5G'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함.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예상보다 보조금이 적게 책정된 점이 원인으로 파악되며, 여기에 핵심 기능인 카메라가 자동 초점 기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일부분이 흐릿하게 나온다는 논란에 휩싸이는 등 계속 문제가 생긴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임.
· 삼성전자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약 80% 수준으로 추산됨.
· 이통업계가 바라보는 실적은 더 좋지 않다는데, 업계에서는 S20 시리즈의 판매량을 S10의 60%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며, 특히 LTE 모델을 포함한 전체 S10 시리즈와 비교하면 S20 시리즈의 판매 실적은 더욱 낮은 수준일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고 함.
· 이로 인해 삼성전자 IM(IT·모바일)사업 부문 실적도 타격이 예상된다는 전망임. IM 부문은 2012년 이후 매년 연간 매출 100조원대, 영업이익 10조~20조원대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내며 기록이 깨졌음.
· 기대에 못 미치는 갤럭시S20 성적으로 인해 올해에도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데, 증권가에서는 2020년 IM사업부가 7조~8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함.
◎ 삼성그룹 GSAT 일정 오리무중
· 삼성이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3급) 직무적성검사(GSAT)를 6월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당초 4월 서류전형에 이어 5월 GSAT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험장 확보와 방역대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 조율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임.
·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예년보다 2배 많은 시험장을 확보해야 하지만 아직 오프라인 개학도 못한 학교들이 GSAT 개최에 난색을 보여 시험장을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함.
· 또 GSAT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도 고민거리임. 상반기 GSAT에만 서류전형을 통과한 2만 명 이상의 응시자 가운데 수천 명이 미국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1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국가비상사태가 지속되면서 대규모 지원생이 몰리는 GSAT를 5월 안에 진행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임. 삼성 안팎에선 오프라인 시험을 대체하는 언택트 방식의 GSAT 개최설도 나오지만 보안 문제 등 난제가 많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임.
◎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국민사과의 의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법을 어기지 않겠으며,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게 주요 골자임.
· 이 부회장은 노조 문제와 관련해선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법령을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함.
· 이 부회장은 10여 분간 사과문을 읽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곧장 발표장을 떠났는데,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사과를 권고한 데 따른 것임.
· 이번에 이뤄진 이 부회장의 대국민 직접 사과는 그간 삼성그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동시에 준법경영 의지를 공개 선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임.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국정농단 연루 재판 등 각종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셈인데, 이번 이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청와대와 여권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현대차, 항공차량 개발 인재채용 본격화
· 현대자동차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인 UAM(Urban Air Mobility)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섬.
· UAM은 개인용 비행체, PAV(Personal Air Vehicle)를 활용해 하늘을 통로로 사용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임.
· 현대차가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밝힌 것인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의 채용은 국내에서 현대차가 처음이라고 함.
·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UAM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함.
◎ 현대차그룹, 재계 순위 2위 유지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도 삼성그룹에 이어 재계 2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재계순위에서 올해 16년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임. 올해 기업집단 지정현황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재계 2위와 3위의 순위 변동이었는데,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223조4900억원, SK그룹이 218조130억원으로 두 회사의 차이가 5조원까지 좁혀지면서 올해 순위가 뒤바뀌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던 것임.
· 하지만 현대차의 자산 증가액이 대폭 늘어나면서 결국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귀결됐다고 함. SK그룹은 상승세를 주도해오던 SK하이닉스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는 고른 성장을 보여 오히려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주요 계열사만 살펴봤을 때 현대차그룹의 자산총액이 9조원가량 증가하는 반면 SK그룹의 자산총액의 증가분은 3조원 수준에 그친다고 함. 지난해 격차가 5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10조원 이상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함.
◎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부담 커진 까닭
·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기업 분할 또는 분할합병 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됨.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기업이 분할할 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한 뒤 지배주주의 분할회사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지배주주의 기업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음.
· 이를 막기 위해 20대 국회 때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박용진 의원 대표발의),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방안(이종걸 의원 대표발의), 자사주 처분을 제한하는 방안(박영선 의원 대표발의) 등의 상법 개정안이 발
의됐고
상법 개정안을 낸 의원 중 박용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21대 국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음.
· 박 의원은 상법 개정안 외에도 자사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할 때 법인세를 부과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기도 했는데, 규제 의지가 강한 만큼 21대 때도 법안을 다시 발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고 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분할합병 방식으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거나 지주회사 체제를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영향권 안에 들 듯함.
· 이와 관련해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 중 삼성그룹과 SK그룹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음. 일찌감치 자사주 활용을 포기한 삼성그룹은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최근까지 자사주를 늘린 SK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수도 있게 된 것임. SK나 SK텔레콤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합병하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곳임. SK가 자사주를 늘리면서 이런 관측에는 더욱 힘이 실렸는데, 하지만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업 분할을 하더라도 자사주를 통한 지배력 강화는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함.
◎ SK텔레콤, '거점 오피스' 운영 주목
· SK텔레콤이 수도권 주요 지역을 기점으로 '거점 오피스' 운영을 시작함. 지난 달 13일부터 서대문과 종로, 판교, 분당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 운영 중이며 연내 마포와 영등포,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북 등 6개소를 추가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함.
· 이번 '거점 오피스' 구축은 SK텔레콤이 2년 전부터 별도 전담팀을 꾸려 추진해온 사업인데,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도입 및 운영이 앞당겨졌다고 함. 거점 오피스 목표는 모든 임직원이 20분 내에 원하는 사무실에 도착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거점
오피스에서
근무를 원하는 임직원은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가 아닌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출근하면 되는 것임.
· 이러한 실험은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고 함.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얼굴 인식으로 출입을 관리하고, 증강현실 안경을 끼고 원격 회의를 하는 등의 시설이 구비된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한 바 있으며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각 거점 오피스에서 구현해 본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함.
◎ LS그룹 가족경영에 '균열'(?)
· 형제경영으로 유명한 LS그룹 3세 경영승계 과정에서 구동휘 LS밸류매니지먼트 전무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함. 현재 1세대 오너 故 구태회·평회·두회 삼형제 중 차남인 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손인 구 전무의 LS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2.21%로 현재 LS그룹 오너 3세 중 2%대 지분율을 소유한 인물은 구 전무가 유일함.
· 구 전무와 차기 회장을 놓고 경쟁 중인 나머지 오너 3세들의 지분율은 0~1%대에 그치고 있음. 경쟁 중인 3세 경영인은 구본웅 포메이션 대표(0%),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0.64%),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1.42%),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0.13%) 등임. 그룹 전체를 봐도 구동휘 전무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오너는 2세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4.03%),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2.62%) 둘 뿐이며, 특히 구 전무가 경쟁 중인 다른 인물들의 경우 구 명예회장과 형제 관계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들로 구 전무와는 6촌 관계임.
· 이처럼 구 전무가 승계구도에서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 배경에는 구평회 명예회장 직계존속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후문인

, 구체적으로 구 전무가 꾸준히 LS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주는 식이라고 함.
· 자금 지원은 구 전무 개인 소유 부동산을 매입해주는 식으로 이뤄졌다고 함. 이에 일각에서는 구동휘 전무가 LS그룹의 차기 총수로 유력한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다음인 차차기 후계 구도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함.
◎ 현대중공업, 5일새 연이은 안전사고
· 4월 중순, 울산 현대중공업에선 닷새 간격으로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다가 뇌사 판정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고 함.
· 지난 21일 새벽, 50대 노동자 정모 씨는 선박 조립용 자재들이 오가는 대형 철문을 여닫는 작업을 하다 문에 끼어 숨졌다고 함.
· 밤새 처리해야 하는 물량만 100여 개에 달하지만, 정씨는 홀로 작업했다 하는데, 한 명만으로 충분하다는 회사 측 지침 때문이었다고 함.
· 23일엔 김모 씨가 잠수함 덮개를 열고 닫는 작업을 하다 머리를 크게 다쳤고, 결국 김씨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함.
· 1주일도 안 돼 노동자 두 명이 사고를 당한 것인데, 노조 측은 회사가 책임을 지긴 커녕, 사고를 덮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한다고 함. 김씨 사고 직후 사측 과실을 줄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문서를 조작했다는 것임.
· 원래 작업 지도서엔 없었던 안전 수칙이 추가됐고, 작업 전 안전교육을 받았다는 확인을 받은 것처럼 가짜 서명을 꾸며 넣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없던 안전수칙을 추가한 적은 없다면서도, 관

담당자가 서명을 임의로 넣은 정황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함.
◎ 쌍용차, 법정관리도 염두
·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의 2300억원 지원 계획 백지화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쌍용차가 법정관리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고 함. 직원 월급 일부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왔으나 4월 직원 급여는 전액 지급하면서 일단 한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임.
· 그러나 쌍용차의 단기차입금은 여전히 문제인데, 쌍용차는 올해 중 단기차입금 2540억원을 마련해야 함. 반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지급을 약속한 금액은 향후 3개월 간 최대 400억원이 전부로 이는 한 달 고정비도 안된다는 게 업계 분석으로 이번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다음달 급여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임.
· 일각에서는 쌍용차가 오는 7월 산업은행 차입금 만기 전에 워크아웃 신청 등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기도 함. 항공업계처럼 핀셋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쌍용차가 남의 손을 빌려 채무 조정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어서라고 함. 쌍용차는 완성차 5개사 중 고용 인원이 5000여명 수준으로 가장 적고 기술 유출 우려도 없어 정부 입장에서 쌍용차만 지원하기에는 명분이 없다고 함. 이같은 이유로 쌍용차는 최근 산업은행과 지원 논의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만약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임.
◎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기한 연기의 의미
· HDC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인수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모양새임.
· HDC 현산은 작년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올 4월 30일까지 주식 취득을 완료한다고 밝혔었는데, 29일 공시를 통해 취득예정일을 삭제, 변경한 것임.
· 사실상 언제 인수할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무기한 연기한 셈인데, 인수포기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 텐데, HDC 현산은 여전히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함.
·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가 심각하게 악화된 게 이유인데, HDC 현산은 4월 초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를 연기한 데 이어 4월 하순 예정했던 회사채 발행 계획도 중단한 상태임.
◎ 종근당,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
· 종근당이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음.
· 보툴리눔톡신 제품 '원더톡스'를 5월 1일 출시한다고 밝힌 것인데, 원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A형 제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한다고 함.
·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한 원더톡스에 품목허가를 부여했다는데, 종근당 관계자는 "원더톡스 출시로 미용성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함.
· 종근당은 2013년 미용 전담사업부를 신설하고 히알루론산필러 '스타일에이지'와 리프팅용 실 '실크로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등 다양한 미용 성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종근당의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로 보톡스 시장이 재편될지 주목된다고 함.
· 메이저 제약사인 종근당은 탄탄한 영업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휴젤과 메디톡스 등 보톡스 업체들에게는 경계의 대상임.
◎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안도의 한숨
· 한국 프로야구리그(KBO리그)와 프로축구리그(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됐던 두 리그가 잇따라 개막하기 때문인데, KBO리그는 지난해(3월 23일)에 비해 개막일이 한 달 반가량 늦춰졌으며 K리그는 두 달 이상 지연됨. 때문에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타이틀 스폰서 비용을 고려하면 이미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지만 늦게나마 리그 개막이 결정돼 두 은행은 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음.
· 비록 무관중이라 하더라도 경기가 정상 진행되면 두 은행은 그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조금이나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일각에서는 리그 중계권 해외 수출을 통해 예상외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고 함.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는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리그를 개막하자 세계 각국의 방송사들이 앞다퉈 중계권 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임.
· 프로축구 연맹은 현재까지 세계 10개국 방송사와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 등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중에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사업 무대인 아시아권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고
하며
, 5일부터 개막한 KBO리그 역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생중계되고 있음.
◎ '원유 DLS', 큰손들의 증여수단으로 떠오른 까닭
· 최근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가 대거 원금 손실구간에 진입하는 등 평가가치가 떨어지자 이를 증여세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고 함.
· 원유 DLS는 국제유가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는 유가 급락으로 평가 가치가 제로에 가깝지만 2~3년 뒤 만기 시점에 원유가격이 회복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함.
· 이 DLS 상품을 상속·증여하기 위해서는 상장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해 명의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만 DLS는 상장주식과 달리 증여 시점 평가액을 기준으로 한다고 함.
· 그래서 평가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틈을 타 원유 DLS를 자녀 명의로 변경하면 증여세를 아예 내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낼 수 있다는 것임.
· 대략적으로 현재 유가 상황에서 원금 2억5000만원까지는 증여세를 거의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고, 만기가 2~3년가량 남아 있는 경우에는 향후에 기름 값이 오를 가능성이 커 원리금 회복이 가능하다보니 원유 DLS를 증여하는 큰손이 늘고 있다고 함.
◎ 우리카드, 1분기 호실적 배경은 채권 매각
· 우리금융그룹 실적이 1분기 뒷걸음질 친 가운데, 주요 자회사 중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배로 껑충 뛰면서 호실적을 기록함. 우리카드는 2020년 1분기 5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240억원)보다 112.1% 증가함.
· 이같은 배경은 1분기 채권을 처분하면서 약 200억원가량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임. 이번에 처분한 채권은 우리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대출채권 중 일부인데, 이 채권 매각 건에 대해 우리카드는 내부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고 함. 코로나19 여파로 채권 시장이 경색되기 전 적절한 시기에 매각에 성공한 것 때문임.
· 1분기 초 채권 처분은 우리카드 자금 부서의 전략이었고 이것이 적중했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라고 함. 채권 매각이 조금 늦어져 4월이나 5월에 이뤄졌다면 제값을 받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임. 치열한 눈치작전이 오가는 자본시장에서 자금부서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 좋은 조건에 채권을 팔아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작전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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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페이스북 친구' 급증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페이스북 친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함.
· 5일 현재 홍 부총리를 '팔로우'하고 있는 페이스북 친구는 2,904명임. 지난 1월 말 즈음까지만 해도 페이스북 친구가 1,3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불과 3개월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확 늘어난 셈임.
· 홍 부총리는 지난해 8월 22일부터 페이스북 소통을 시작해 일주일에 하나 꼴로 글을 올렸지만 '좋아요' 클릭이 30~40개 정도에 불과했는데, 개설 후 두 달도 안 돼 약 1000명의 '친구'가 있었지만 이들 중 3~4% 정도만 공감대를 표시하고 있던 셈임. 때문에 정부의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경제부총리가 쌍방향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의 세계로 뛰어들었으나, 싸늘한 반응만 맛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함.
· 그런데 최근엔 마지막 페이스북 글의 경우 '댓글'과 '좋아요'가 각각 1,571개, 1,625개를 기록함. 재밌는 것은 최근 당정 간 엇박자가 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이 모든 국민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라고 함. 기재부 내에선 청와대가 홍 부총리에게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의 지휘를 맡기는 등 신임을 재확인하고 힘을 실어주면서 대통령의 강력한 팬덤인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이 대거 격려 댓글을 남기고 '친구 추가'까지 한 게 아닐까 추측한다고 함.
◎ 작년 공공기관 부채비율 156.3%로 7년 만에 상승
·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2년째 급증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고 부채비율은 7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함.
·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40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37곳의 부채 규모는 52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156.3%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며, 2012년 이후 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함.
· 지난해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6000억원으로 2012년 1조8000억원 적자를 낸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함.
◎ 초대 공수처장에 관심 집중
· 7월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인사를 공수처장에 임명할지 아니면 검사 출신 중 친문 인사를 임명할지 관심이 집중됨. 일단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거론되기 시작함. 김 전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조국 사태' 당시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조국 편들기에 나섰던 인물로 김 전 차관은 차기 국민권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으로도 거론되는데, 그만큼 현 정부의 신임이 두텁다는 뜻임.
· 김 전 차관 외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이광범 변호사 등도 초대 공수처장으로 거론됨. 이 변호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특별검사로 활동함. 민변 출신 변호사의 가능성도 여전히 큰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진보성향 법조계 인사와 민변 출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려 한 것을 보면 공수처장도 민변 출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임.
· '윤 총장 힘 빼기' 차원의 검사장급을 포함한 간부 인사가 또다시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살아 있는 권력 수사' 일선에 있는 대검 주요 참모진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윤 총장 흔들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임.
◎ 질병관리본부 직원들, 열정페이 논란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내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한 달에 2백 시간 정도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함.
· 그런데 '정은경 사단'이 이렇게 코로나19와 밤샘 사투를 벌여도 월 70시간 외 나머지 130시간은 사실상 '공짜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함.
· 공무원 시간외근무수당은 최대 70시간만 인정해 주기 때문이라는데, 이에 열정페이에 가깝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 안팎에선 코로나19처럼 예외적인 상황에선 규정을 완화해 정당한 대가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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