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4/25 (NEONEWS)

2020. 4. 25. 00:48#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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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靑 출신 당선자 18명', 민주당 파워그룹 부상
◎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 집중
◎ '낙선' 경제부처 관료 출신들, 개각 때 컴백(?)
◎ PK 통합당, 제2의 전성시대 맞을 전망
◎ '친안계' 통합당 후보들 모두 낙선
◎ 권성동, 굳은 입지 다시 확인
◎ 준연동형 총선, 오히려 死票 200만 표 증가
◎ 김정은 신변 이상설 내용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LG LCD 패널 공급받는 방안 검토
◎ 정의선 부회장, 전화경영 돌입
◎ 현대차그룹, 1200 전체임원 '급여 20% 반납'
◎ 대기업들, '현금 실탄' 확보 총력전
◎ LG그룹, 베트남에 두 번째 인력 급파
◎ 신동빈 회장, '부재중' 장기화
◎ "한국기업의 부채, GDP의 100%로 G20 평균보다 높다"
◎ 포스코, 감산 방안 고심
◎ 정용진 부회장, SSG닷컴 전용 집무실 검토
◎ 오리온, '언택트 소비'에 매출 급증
◎ 아웃도어 업계, 코로나發 훈풍
◎ 아시아나항공 두고 입장 바뀐 주도권 싸움
◎ 농심, 새로운 레시피 푸시
◎ "글로벌 부채 위기 올 수도"
◎ 부동산 PEF들, 두산타워 인수 거절
◎ 한국투자증권, 이용우 후보 당선에 방긋

<< 관 가 >>
◎ 공무원들, 정부 독려에도 여전히 복지부동
◎ 구윤철 기재부 2차관, 간담회만 '12번'
◎ 국세청 상반기 명퇴 변수는 '코로나19·세무사법'
◎ 과기부, 미뤄지는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발표

<< 정 치 >>

◎ '靑 출신 당선자 18명', 민주당 파워그룹 부상
· 180석의 '슈퍼 여당'으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룹으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꼽힌다고 함.
· 열린민주당 소속인 최강욱 당선자를 제외해도, 민주당 내 청와대 출신 당선자는 18명에 달하는데,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정태호 전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은 여당과 청와대를 잇는 확실한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고 함.
· 또 청와대 출신 의원들의 구심점 역할은 수석급 핵심 참모로 활동했던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나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고, 고민정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에 이어 '여당의 입'으로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함.
· 특히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은 수가 가장 많은 초선 그룹의 주축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임.
· 21대 국회 민주당 초선 의원은 68명으로, 이 중 15명이 청와대 출신으로, 이들이 청와대에서 일했던 분야가 정무, 인사, 소통, 민정, 정책 등 다양하기 때문임.
· 여권 관계자는 "초선 의원들의 출신이 법원, 검찰, 지방정부 등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국정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의 주축이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함.

◎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 집중
· 4·15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5월 7일 신임 원내대표를 뽑기로 결정하면서 제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로서 누가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됨.
· 4월 말 대결구도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10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데, 당 안팎에서는 친문 중진 의원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고 함.
· 친문 인사로는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태년 의원과 이른바 '3철' 중 한 명으로 3선을 달성한 전해철 의원이 물밑에서 이미 뛰고 있고, 이해찬 대표와 가까우며 4선에 성공한 윤호중 사무총장도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함.
· 여기에 5선에 성공한 당 정책위의장 조정식 의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은 비문계 노웅래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4선 고지를 이룬 안규백 의원 등도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된다고 하며, 이밖에도 합리적 성향의 박완주 의원(3선)도 이름이 올랐다고 함.

◎ '낙선' 경제부처 관료 출신들, 개각 때 컴백(?)
·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범진보 진영이 19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서도, 문재인 정부 들어 차관 등 경제 부처 고위 관료를 지내다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처음 출마했던 '늘공'(늘 공무원·직업 공무원)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는데, 세종 관가에서는 선거가 끝난 만큼 이들 중 일부의 재입각 가능성을 포함해 개각 시기와 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함.
· 민주당 후보로 경기 이천에 출마했던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송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밀려 패했고, 김 전 차관 입당 한 달쯤 뒤인 지난해 말, 나란히 민주당에 입당했던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충북 충주),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남구갑), 김영문 전 관세청장(울산 울주)도 낙선한 것임.
· 특히 김경욱 전 차관과 김영문 전 청장은 각각 현직 차관, 청장 신분이었다가 출마를 위해 입당 직전 사임했는데, 경제나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지역 주민들을 공략했지만, 수개월 만에 현역이나 지역의 벽을 넘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함.
· 일각에서는 대부분 야당 우세 지역인 '험지'에 출마했다가 국회 입성에 실패한 점을 들어 "일부는 향후 있을 개각 대상에 포함돼 관가로 돌아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는데, 공직 사회는 총선이 끝난 만큼 경제팀을 중심으로 한 개각 여부와 시기·수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함.

◎ PK 통합당, 제2의 전성시대 맞을 전망
· 부산∙울산∙경남(PK) 전체 40석 가운데 민주당이 7석, 통합당이 32석을 얻어 통합당이 압승을 거두며 PK지역은 보수 세력이 제2의 전성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임. 특히 통합당이 참패한 와중에 전통적인 텃밭인 PK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PK가 보수 세력의 중심으로 다시 떠오를 전망인데, 대여 투쟁의 선봉에 PK 의원이 서는 것은 물론 차기 대선에서 'PK 대망론'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음.
· 반면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게 됐음. 가뜩이나 당내에서 PK 출신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임. 이번 총선에 패배한 민주당 후보는 대거 청와대나 정부 부처에 입성해 PK 통합당을 견제하면서 권토중래를 노릴 가능성이 커 보임.
· 이번에 통합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지방의회와 통합당 국회의원 간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부산의 경우 민주당이 시의회 의석을 석권한 상황에서 입법 권력인 통합당 국회의원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이런 와중에 민주당으로서는 24년 만에 부산시장을 거머쥔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으로 전격 사퇴하자, 민주당은 크게 당혹해 하는 분위기임. 이럴 경우 내년 4월 치러질 재보선에서 부산시장이 다시 야당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임.

◎ '친안계' 통합당 후보들 모두 낙선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통합당 후보 8명이 모두 낙선함. 김근식, 김철근, 문병호, 김영환,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이동섭 후보가 모두 패한 것임.
· 이들은 내부적으로 자신들이 통합당 내에서 자리를 잡고 안철수 대표를 모셔오겠다는 시나리오를 그렸던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번에 모든 것이 수포가 돼버림. 반면 끝까지 안 대표의 곁을 지킨 권은희·이태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당선권에 들며 21대 국회에도 입성을 하게 됐음. 낙선자들의 경우 국민의당에라도 남아있었으면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명분이라 지켰을 텐데 배지 한 번 달아보겠다고 합류한 것이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임.

◎ 권성동, 굳은 입지 다시 확인
· 통합당 공천에 반발한 3선 의원과 3선 시장 등 중량급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분열로 이어지며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던 강릉은 결국 무소속 권성동 의원이 당선됨.
· 당초 통합당의 공천은 홍윤식 후보가 받았지만 권성동 후보와 최명희 전 강릉시장(3선)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함. 두 사람은 공천에서 컷오프된 것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함. 최 후보와 권 후보, 통합당 홍 후보는 서로 공직생활을 하며 잘 알고 지내온 사이였다고 함. 특히 홍 후보와 권 후보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홍 후보가 이번 총선에 당의 공천을 받기 직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하며, 이후 홍 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뒤 권 후보 선거사무실로 찾아와 무소속 출마를 접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함.
·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본 쪽은 민주당 김경수 후보인데, 하지만 결과는 표심이 권성동에게 쏠리면서 강릉에서의 굳은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함. 4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당으로 돌아가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임.

◎ 준연동형 총선, 오히려 死票 200만 표 증가
· 국회에 다당제를 안착시키는 한편 유권자 표심이 의석에 반영되지 않는 '사표(死票)'를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처음 도입한 이번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오히려 지난 20대 때보다 더 많은 사표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됨.
· 지난 20대 총선보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약 200만 표의 사표가 더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것인데, 비례대표 선거 총 투표수 2912만6396표 중 85.3%에 해당하는 2485만6070표만 의석 확보로 이어지고, 14.7%에 해당하는 427만326표는 사표 처리된 것임.
· 유권자의 표심을 의석에 반영한다는 목적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들이 표를 흡수하면서 의석 확보로 이어지지 못한 표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고 함.

◎ 김정은 신변 이상설 내용
· 미 CNN은 미국정부 관리 말을 인용하며 김정은이 수술 후 중태라고 보도함.
· 이와 관련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이 돌고 있는데, 김정은이 가족력 있는 심혈관수술 받았고(김일성 김정일 모두 심근경색) 수술 실패로 현재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는 것임. 아직 사망은 아닌 듯 보인다고 하며, 북한 내부 쿠데타나 강제 연금 상황은 아니라고 함. 거동은 확실히 불가능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도 불가능으로 보인다 하는데, 다만 사망인지는 북한에서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확인이 불가하다 함.
· 김정은 유고시 김여정(김정은 여동생)이 백두혈통으로 명목상 표면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함. 아시안게임 중 방한한 북한 실세 3인방이 현재 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의 동요와 또 다른 북한 내부 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해 평양에 계엄령을 선포함. 하지만 사실상 북한 내부는 김일성일가의 후광 없이는 주민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 3인방이 다른 세력의 견제나 주민봉기의 위험을 안고 표면상의 지도자로 나올 확률은 거의 없고 김여정을 명목상의 지도자로 표면에 내세울 확률이 높다고 함.
· 지금 평양은 여러 세력에 의한 알력싸움이 굉장히 심한 상태임. 당장 붕괴는 안하지만 예전처럼 1인 독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조만간 문제가 발생해도 크게 발생할 여지가 매우 높다고 함. 한국과 통일문제를 협의할 여지는 거의 없으며, 김정은이 공식 사망하거나 김여정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중국이 최우선 협의대상이 돼 중국식 시장개방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확률이 높다고 함.
· 지금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통합진보당 최고지도부와 예전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은 동요 상태임. 북한 내부 권력층끼리 노선 갈등이 심화되고 알력싸움도 빈번해 내부 붕괴로 인해 내년에 북한이 전례 없는 변화를 맞게 될 것은 분명함. 북한 내 친중 세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중국이 under table로 대리통치할 수도 있다고 함.
· 이같은 설이 돌고 있지만 정부는 신병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임. 이와 관련 국정원 관계자 얘기는 태양절 불참은 분명히 건강 이상 외에는 상상할 수 없어 충분히 와병 중이란 건 추정할 수 있는데, 정확히 위와 같은 내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김정은 유고상황이면 국정원 내부가 긴박하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 낌새는 없다고 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LG LCD 패널 공급받는 방안 검토
·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LCD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함.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를 끝으로 국내외 LCD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임. 이에 따라 TV용 LCD 패널수급 공백을 막기 위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LCD 패널수급을 고려하고 있다고 함.
·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일본의 샤프가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공급을 중단하자 이에 대응해 대형 LCD 패널 수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나아가 2009년엔 국내 LCD 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 최초로 LCD 패널 구매·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모니터에 적용되는 LCD 패널을 양측이 구매·공급하는 상생협력을 한 바 있음.
·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의 CSOT, 일본의 샤프 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요 공급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함. 65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을 광저우 8.5세대 LCD 생산라인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면 LCD 사업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함.
◎ 정의선 부회장, 전화경영 돌입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근 국내외 공장장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전화 경영'에 돌입했다고 함.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규모 회의나 현장 방문 대신, 급박해진 생산∙판매 상황을 바짝 챙기는 쪽으로 선회한 것인데, 어려운 시기이지만 생산 목표에 신경을 써 달라는 통화를 한다고 함. 정 수석부회장이 공장장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것은 그나마 생산 쪽이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함.
· 특히 그동안 미래차∙모빌리티 등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생산∙판매 대수를 강조하지 않았던 정 수석부회장이 해외 시장이 사실상 무너지자 생산·판매 목표 고삐를 죄고 있다는 후문임.
·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주요 글로벌 권역본부도 챙기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판매를 독려할 수도 있으나 직영 중심인 국내와 달리 해외 시장은 개별 딜러의 네트워크로 이뤄져 있어 현재 상황에서 회사가 독려하기도 힘든 상황으로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이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 현대차그룹, 1200 전체임원 '급여 20% 반납'
·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50여개 계열사의 전체 임원 1200여명이 4월부터 급여 20%를 반납키로 했다고 함.
·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국내 30대 재벌그룹 중에 모든 임원이 급여 일부 반납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각 계열사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입장이며, 반납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함.
·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바 있다고 함.
◎ 대기업들, '현금 실탄' 확보 총력전
·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고용 충격이 발생한 가운데,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현금 실탄 마련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임.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 경제에 막대한 충격을 주면서 항공, 여행, 유통뿐만 아니라 에너지, 석유화학, 철강, 중공업 등 굵직굵직한 업종에서 자산 매각이 줄을 잇고 있는 것임.
· 국제 유가 폭락으로 신용등급 하락 위기에 몰린 에너지회사 SK E&S는 중국 가스업체 지분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모두 매각해 1조8천억원대 현금을 긴급 확보했고, 현대제철은 잠원동 사옥,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 SK네트웍스는 직영주유소 매각 등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고 함.
· 자금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두산그룹도 두산솔루스 등 알짜 회사들을 팔 계획인데, 앞서 이마트와 해태제과식품 등은 일부 자산을 이미 팔아 한숨 돌린 상태임.
· 올해 들어 4월 초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 가운데 자산 매각을 공시한 기업은 33개사, 액수로는 1조7천4백억원에 이르는데,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매각 기업은 2배, 액수로는 3배나 늘었다고 함.
· 지난해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할 정도로 산업계의 기초 체력이 떨어진 상태임.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덮치면서 존립의 기로에선 기업들이 이번 2분기부터 속출할 전망인데, 일부 기업들은 이미 무급휴직과 희망퇴직, 휴업, 급여 삭감 등을 줄줄이 실시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한창이라고 함.
◎ LG그룹, 베트남에 두 번째 인력 급파
· LG가 이달 23일 베트남행 전세기를 띄워 현지 공장에 인력을 급파한다고 함.
· 지난달 전세기를 통한 1차 파견(240명)에 이은 두 번째 파견으로, 현지 공장가동을 위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핵심 인력 200여명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라고 함.
· 앞서 LG 주요 계열사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베트남으로 1차 파견했으며 이번에도 아시아나항공이 LG측과 전세기편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출장 직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국내에서 합숙하며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예정임. 다만 베트남 정부가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지난 1차 파견 때와 마찬가지로 LG 직원들은 2주 동안 현지 호텔에 격리된 후 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신동빈 회장, '부재중' 장기화
·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본 현지에 의도치 않게 장기 체류 중인데, 당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을 앞두고 출국했다가, 입국 제한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예정과 달리 한 달 이상 머무르게 됐다는 전언임.
·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무리한 이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신 회장의 판단이라고 함. 귀국 시엔 자가 격리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인데, 대신 수시로 원격 화상 회의를 통해 경영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황이라고 함. 지난달 7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49재 막재를 치른 직후 일본으로 출국했고 한 달째 현지에 머무르며 '원격' 셔틀 경영을 하고 있는 것임.
· 문제는 일본 체류가 생각보다 더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임. 롯데그룹은 올 초부터 코로나 대응 TF팀을 신속히 꾸려 운영 중이지만, 화상 회의로는 소통에 있어 물리적 한계가 있고 신속한 경영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그룹 내부에서도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짐. 아무리 화상회의가 보편화됐다곤 하지만, 직접 대면보고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인데, 때문에 그룹 경영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도 나온다고 함.
◎ "한국기업의 부채, GDP의 100%로 G20 평균보다 높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 기업의 부채 수준이 G20 평균보다 높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 부채의 약 40%는 위험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함.
· 우리나라 비금융 분야 기업의 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100%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 것인데, 이는 주요 20개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것인데, 중국은 국내총생산의 약 150%로 우리보다 높았으나, 미국·영국은 80% 안팎이었다고 함.
· 특히, 기업 부채 중 3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 가능성이 높다며 중소기업 부채의 약 40%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함.
◎ 포스코, 감산 방안 고심
· 포스코가 창사 이래 두 번째 감산 결정을 위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함. 코로나19사태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서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제철소 고로를 완전히 멈추는 대신 가동률을 낮춰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 포스코가 실제 감산 결정을 하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인데, 당시 포스코는 철강시장의 재고누적과 제조업 전반의 위축으로 2개월간 57만t을 감산했었음. 2개월 평균 생산량의 10.3% 수준으로, 포스코가 인위적 감산에 나선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었음.
· 포스코가 감산을 고민하는 것은 자동차, 전자 등 후방 산업의 부진 때문인데, 철강산업의 수요산업별 출하 비중은 자동차가 29%, 전기·전자가 7% 수준임.
· 자동차 산업의 생산량이 줄면 철강업체의 생산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멈추면서 포스코 역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
◎ 정용진 부회장, SSG닷컴 전용 집무실 검토
· SSG닷컴이 내달 말 종각역 근처 센트로폴리스로 이사를 갈 예정임. 현재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남대문 근처 메사빌딩에 자리 잡고 있지만 회사가 외형적 성장을 지속 추구함에 따라 현재의 공간은 너무 비좁다는 판단 하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함.
· 아직 이사까지는 한 달 반가량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업무 공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SSG닷컴 내에 정용진 부회장의 방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집무실을 두고 있지만, 이곳에도 사무 공간을 만들어 가까이 두고 챙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 SSG닷컴은 신세계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취급되는 계열사로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채널이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도 급증했는데, 다만 더 성장하기 위해선 신규 물류센터를 추가해 물류 케파를 늘리는 게 시급한 과제로 부각됨.
· 올해 기준 SSG닷컴이 하루에 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13만 건인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NEO가 김포와 용인에만 3곳 들어선 터라, 같은 서울이라도 NEO와 거리가 먼 지역은 새벽배송 등이 버거운 실정이라고 함.
◎ 오리온, '언택트 소비'에 매출 급증
· 오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4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 올랐고 영업이익은 31.7% 증가했다고 함.
·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과자소비량도 덩달아 늘어난 덕분인데,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월에도 중국 매출은 67%나 급증했다고 함.
· 오리온은 코로나로 인해 변동이 컸던 생산과 물류를 각 국가의 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관리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우리나라 본사 경영진과 각 국가 법인 간에 매주 화상회의를 열고 비상상황에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함.
· 올해 2분기에는 매출액 비중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제주용암수를 수출하는 등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 아웃도어 업계, 코로나發 훈풍
· 요즘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외부 활동과 모임 등을 자제하면서 저녁 자리나 미팅 등은 확 줄었지만, 오히려 야외 운동, 골프와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아웃도어 업계가 뜻밖의 호황기를 맞았다고 함.
·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웨어 매출이 20~30% 증가했다는데, 등산 관련 용품도 마찬가지임.
· 스포츠 센터 등이 휴관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등산화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는데,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보름 동안 등산화 판매는 직전 2주와 비교해 54.1%나 증가했다고 함.
◎ 아시아나항공 두고 입장 바뀐 주도권 싸움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벌일 계약조건 변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고 함. 시간이 흐를수록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딜이라는 이유에서인데,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잇단 인수무산설에도 기존 입장을 견지하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함.
·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정 회장과 이 회장이 처한 상황이 6개월 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는 해석을 내놓는 중인데, 사실상 두 사람의 입장이 서로 뒤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얘기임. 당시엔 정 회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자 산업은행의 마음에 들기 위한 전략을 고민했지만 지금은 이 회장이 정 회장의 변심을 막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임.
· HDC현대산업개발과 산업은행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딜의 계약조건 변경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양측 간 별도 협상이 없다는 게 양측의 주장이지만 내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HDC 측이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요구했고 산은이 이에 응한 것으로 확인됨.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5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임. 결국 산업은행이 한 발 물러서 요구안의 대부분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인데, 지금 상황에서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도록 마지막까지 독려하는 것 외에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함.
◎ 농심, 새로운 레시피 푸시
·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로 주목받았던 농심이 이번엔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푸시하는 중임. 농심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유튜브에 '라면공작소' 계정을 개설하고 '썸끓는시간'을 비롯해 '오늘도 남현한하루' '면대면회담' 등 2년째 웹드라마·웹예능 등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1020 영타깃을 대상으로 한 소통을 이어오는 중임.
· 최근 방영을 시작한 '썸끓는시간 만화카페 2호점'은 이번에 시즌2를 맞이한 시리즈물인데, 이번 시즌에선 사전에 시청자 의견을 받아 시나리오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 요소를 더한 게 특징임. 웹드라마 속 캐릭터가 실존 인물인 것처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소통하는 것임. 이 계정을 통해 드라마 속 신메뉴가 나오기도 했는데, 일례로 극 중 너구리와 튀김우동을 함께 끓이는 '튀구리' 레시피는 여주인공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붙여 결정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약 5만 명이 투표했고, 댓글로는 300명 이상이 참여함.
· 웹드라마 프로젝트는 제작비가 만만치 않지만, 타깃의 자발적 시청이 이뤄지고 지속적인 노출을 일으킨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함. 영화를 통해 자연스레 짜파구리 레시피가 유명세를 탄 것처럼 1020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접점을 만들어 제품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농심의 전략이라고 함.
◎ "글로벌 부채 위기 올 수도"
· 남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부채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됨.
· 영국의 EUI(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각국 정부는 전염병과 싸우며 재정 지출을 늘리고 있고, 앞으로 재정 적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고 함.
· 보고서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기 압박 속에서 지금의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지 확신할 수 없다"며 "위기가 진정된 뒤에 부채 구덩이를 빠져나갈 각국의 여력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함.
· 과거에는 긴축이 재정 적자를 억제하기 위해 활용됐지만, 대부분의 세계가 겪을 트라우마 수준과 경제 고통을 고려할 때 위기 뒤 회복기에 긴축 정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임.
· 보고서는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국가들은 특히 부채 수준이 과도하다"며 "추가적인 시장 전염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고 함.
· EIU는 "세금 인상을 통한 세수 확대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고, 매우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며 "게다가 투자자는 국채에 대한 흥미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함.
◎ 부동산 PEF들, 두산타워 인수 거절
· 지난 2월 두산그룹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받기 전 국내외 부동산 PEF에 두산타워 매각을 위한 LOI를 보냈었다 하는데, 두산그룹이 PEF에 보낸 매각가는 약 7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짐.
· 다만 이를 수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함. PEF들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과 80% 이상 담보로 설정된 물건에 모두 난색을 표했다 하는데, 실제 두산그룹은 두산타워를 담보로 한 채권액이 한계치에 치닫고 있는 상황임. 두산그룹은 2018년 두산타워 부지 및 빌딩을 담보로 40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와 3년 만기를 설정해 각각 2500억원, 1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았음.
· 이로 인해 두산타워에 실질적인 주인은 두산그룹이 아닌 금융권에 있는 것인데, 뿐만 아니라 LOI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두 배가량 높다고 함. 토지 개별공시가격과 건물 가격을 합산할 경우 50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두산그룹이 이보다 2300억원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임. PEF들은 매장 임대료와 향후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투자 가치는 마이너스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함.
◎ 한국투자증권, 이용우 후보 당선에 방긋
· 50억원 상당의 카카오뱅크 스톡옵션을 포기하고 정치권에 뛰어든 이용우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투자도 희희낙락중임.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이 후보의 친정과 같은 곳으로 1992년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동원증권을 거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만개한 케이스인데, 물론 자회사 카카오뱅크로 적을 옮겨 인터넷은행 비즈니스를 안착시켰음.
· 이 후보가 스톡옵션까지 포기하며 정치권에 진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한국투자 금융그룹은 버선발로 반겼다고 함. 표정관리를 하며 안팎으로 지원에 나섰다는 이야기는 여의도 사람이면 다 알 정도인데, 이 후보의 당선은 한국투자 금융그룹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는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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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 정부 독려에도 여전히 복지부동
· 정부가 각 부처와 지자체에 코로나19 대응 관련해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하지만 공무원들은 여전히 복지부동이라 하는데, 자칫 적극 행정을 펼치다 민사 소송을 당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임.
· 한 간부 공무원은 자신이 과장 시절 '적극 행정 펼치라'는 주문에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일이 꼬이면서 징계를 받았다고 하며, 이후 징계 벌점 꼬리표는 인사철마다 따라다녔고 결국 동기보다 뒤늦게 국장에 올랐다고 함.
· 다른 공무원은 규제 정책을 손보다 이해가 다른 민간기업에 소송당하기도 했다는데, 여기에 감사원 감사, 인사처 평가 등 여러 '시어머니'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고 하소연한다고 함.
◎ 구윤철 기재부 2차관, 간담회만 '12번'
· 최근 들어 눈에 띄는 기획재정부 행사는 구윤철 2차관 주재 간담회라고 함.
· 구 차관이 서울과 세종청사를 오가는 이른바 '혁신 다지기' 행보를 하고 있다는데, 간담회 주제는 5G, AI인재 양성,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수소시범도시, 지역혁신플랫폼, 블록체인 등 혁신성장 기술로 채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함.
· 구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의 시발점인 2월 중순부터 이번 주까지 12번 간담회를 열어왔는데, 어떤 때는 일주일 사이 수차례 개최되기도 했다고 함.
· 관가는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이 운영하던 '카라반'이 멈추자 이를 대체하는 역할로 해석하고 있다 하며, 한편으론 코로나19 그늘에 이른바 중장기 정책이 침식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함.
◎ 국세청 상반기 명퇴 변수는 '코로나19·세무사법'
· 올 상반기 명예퇴직을 준비 중인 국세청 세무서장급들이 '코로나19' 사태와 '세무사법 개정 불발'이라는 2가지 큰 변수 때문에 상당한 심적 부담을 갖고 있다는 전언임.
·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영업 및 수익성이 악화돼 개업후 수임업체를 유치하기 힘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지난 연말까지 세무사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돼 올 1월 1일부터 세무사 등록이 막혀 개업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임. 올 상·하반기에 명퇴가 예정된 1962년생 세무서장급은 모두 14명인데, 이들 가운데 상반기에 국세청을 떠날 인원은 7~8명 선으로 전망됨.
· 여기에다 1962년생 외에 추가로 명퇴를 선택할 1963~1965년생이 몇 명이나 더 합류할지에 따라 상반기 연령명퇴 규모가 결정되는데, 어림잡아 15명은 넘지 않겠느냐는 섣부른 전망도 제기됨. 다만 이들이 세무대리시장 악화와 세무사법 개정 불발이라는 두 가지 변수 때문에 조기 명퇴를 쉽사리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임.
◎ 과기부, 미뤄지는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발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 발표가 코로나19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함.
· 정부는 원격진료 등 5개 성장동력을 선정하고 2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의결,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임.
· 과기정통부가 새 성장동력을 선정한 것은 2017년 13대 '혁신성장동력' 분야 선정 이후 3년 만인데, 업계의 관심은 높았지만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가 이슈 블랙홀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추후 발표하는 것이 파급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함.
· 반대로 과기계에선 예정대로 발표하는 게 사기 진작,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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