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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2. 03:03#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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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민주당 판세 분석 현황
* 민주당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 결과(8 일)

서울(49) : 우세+경합우세 (33) 경합( 7) 경합열세+열세( 9)
경기(59) : 우세+경합우세 (45) 경합(14) 경합열세+열세( 0)
인천(13) : 우세+경합우세 ( 7) 경합( 3) 경합열세+열세( 3)
대전( 7) : 우세+경합우세 ( 6) 경합( 1) 경합열세+열세( 0)
충북( 8) : 우세+경합우세 ( 3) 경합( 0) 경합열세+열세( 5)
충남(11) : 우세+경합우세 ( 7) 경합( 2) 경합열세+열세( 2)
세종( 2) : 우세+경합우세 ( 2) 경합( 0) 경합열세+열세( 0)
전북(10) : 우세+경합우세 ( 9) 경합( 1) 경합열세+열세( 0)
전남(10) : 우세+경합우세 ( 9) 경합( 1) 경합열세+열세( 0)
광주( 8) : 우세+경합우세 ( 8) 경합( 0) 경합열세+열세( 0)
부산(18) : 우세+경합우세 ( 7) 경합( 2) 경합열세+열세( 9)
울산( 6) : 우세+경합우세 ( 1) 경합( 2) 경합열세+열세( 3)
경북(13) : 우세+경합우세 ( 0) 경합( 3) 경합열세+열세(10)
경남(16) : 우세+경합우세 ( 4) 경합( 6) 경합열세+열세( 6)
대구(12) : 우세+경합우세 ( 0) 경합( 0) 경합열세+열세(12)
강원( 8) : 우세+경합우세 ( 3) 경합( 5) 경합열세+열세( 0)
제주( 3) : 우세+경합우세 ( 3) 경합( 0) 경합열세+열세( 0)

합계(253): 우세+경합우세(147) 경합(47) 경합열세+열세(59)


◎ 민주당, 투표 독려 분위기 사라진 까닭

· 2000 년 16 대 총선 이후 다섯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은 2004 년 17 대 총선 한 번뿐이며, 16 대 총선 이후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도 이때가 유일한데, 높은 투표율은 당 시 열린우리당에 152 석(총 299 석)을 안겼음.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1 대 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정치권 안팎에선 2016 년 20 대 총선 투표율(58.0%)보다 낮은 50% 초중반 투표율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이 유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정설임. 하지만 민주당은 2 년 전 지방선거에서 '파란 머리 염색' 등 투표율 높이기 이벤트까지 벌였던 것과는 다르게 투표율이 낮게 나와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분위 기인데, 일단 코로나 19 가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의 투표 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 때문임.

· 또한 민주당은 이번 총선 승부가 중도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보다 는, 양당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고 함. 비례위성정당의 출현과 코로나 19 사태 관련 정부 대응을 놓고 여야 대립이 극대화되며 정치혐오와 무관심이 커지는 상황으로 이번 선거에 서 무당층은 투표소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민주당 관측이며, 때문에 핵심 지지층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 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함.


◎ 민주당 후보만 지지하는 급조 단체 탄생

·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31 명의 <충청권 교수 연구자 모임>이 급조 됐다는 의혹이 제기됨. 민주당 대전 중구 황운하 후보와 대덕구 박영 순 후보는 각각 지난 3 월 29 일과 4 월 1 일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권 교수 연구자 모임 31 명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홍보함.

· 하지만 이 모임 참석자와 똑같은 명단으로 1 일 박영순 후보를 지지 하는 선언문이 나왔고 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 대전 충남 원외 후보 자들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짐. 문제는 후보자들이 지지 선언했다고 밝힌 충청권 교수·연구자 모임 또한 모임 성격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정체가 모호하다는 점임. 모임 명칭만으로 본다면 마치 수많은 '충청권 교수와 연구자'들의 대표성을 띄고 있는 모임으로 착각할 정도임.
· 충청권 교수 연구자 모임에 이름을 올린 교수 또는 연구자는 총 31 명으로 황 후보는 '충청권 교수·연구자 모임 31 명 황운하 후보 지지 선언' 박영순 후보는 '충청권 교수·연구자 30 명, 박영순 후보 지지 선 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함. 더 가관인 것은 박영순 후보 제 목에는 30 명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발표한 명단은 황 후보가 배포 한 보도자료 명단 그대로 31 명이어서 어딘지 모르게 누군가는 급조한 느낌의 홍보자료를 버젓이 언론에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함.


◎ 민주당 족쇄 풀어준 야당 대표

· 민주당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 민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섰음.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소득 하위 70% 대상 지급을 뒤집은 것인데, 이는 사실상 재난지원금 지원 방식을 '선 별 지급'에서 '보편 지급'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함.

· 그런데 민주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방향 을 돌린 것은 지난 5 일 "전 국민에 50 만원씩 지급하라"는 통합당 황 교안 대표의 발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전언임. 전 국민 일괄 지 급을 하고 싶어도 야당의 반대가 거센데다 자칫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 으로 비춰질 수 있었는데 야당 대표가 족쇄를 풀어줬다는 것임.

· 문재인 대통령도 통합당이 구체적인 제안을 주면 검토해보겠다고 밝 힌 만큼, 조만간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 으로 보임. 다만 재난지원금 이슈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 어 결정은 총선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함.


◎ 유권자, "정당보고 찍겠다"는 비율 급증

· 유권자들이 정책보다는 어느 정당인지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1 대 총선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 르면, 후보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소속 정당'을 꼽은 비율이 29.0%로, '정책·공약'(29.7%)과 0.7%포인트 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함.

· 지난 20 대 총선 때는 '소속 정당'을 고른 비율이 16.0%로 '정책·공 약'을 선택한 비율(27.3%)과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었다고 함.

· 거대 양당이 극단적 지지층만을 껴안는 총선 전략을 내세운 탓에 '정 책 선거'가 실종됐기 때문이란 분석인데, 실제로 양당은 지난 총선과 똑같은 공약을 재탕하는가 하면, 민생에 신경 쓰기보단 상대 당을 '심 판'하겠다는 선언이 난무하는 모습임.


◎ 통합당, 총선 전국 판세 분석

· 통합당은 전국 253 개 지역구 중 125 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함. 49 석의 서울에선 단 3 곳만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고 판단 중 이며, 경합우세(3 곳) 또는 경합(10 곳) 지역을 포함하면 승리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많게 잡아야 16 곳으로 보고 있다고 함. 무려 33 곳을 열 세 또는 경합 열세로 보고 있는 셈인데, 전통적인 표밭인 강남 3 구만 해도 지역구가 8 곳에 달하지만, '반타작'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 59 석의 경기도에서 통합당은 4 곳을 우세, 9 곳을 경합우세로 분류함. 지난 20 대 총선(14 곳 우세, 14 곳 경합우세) 때 전망과 비교하면 상당 히 보수적인 접근임. 13 석의 인천 역시 예측불허의 싸움터인데, 통합 당은 중구·강화·옹진(배준영)과 남동갑(유정복) 2 곳을 '경합우세', 연수 을(민경욱)과 부평갑(정유섭) 2 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다고 함.

· 영남에서 통합당은 텃밭 탈환과 정권 교체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 40 석의 PK 지역에 사활을 거는 중인데, 통합당은 일단 우세 14 곳, 경합 우세 18 곳, 경합 5 곳, 경합열세 3 곳 등으로 예측함. TK 지역은 PK 지역에 비해 통합당의 압도적인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다소 안심인 상황임. 통합당은 TK 선거구 25 곳 중 우세 12 곳, 경합우세 7 곳, 경
합 6 곳 등으로 예측 중이며, 경북에서는 구미갑, 안동·예천 등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2, 3 곳에서 선전한다면 싹쓸이도 가능하다는 관측 임.

· 호남은 4 년 전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과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 이 백중세와 우세를 넘나든 끝에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의 깃발'을 꽂기가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임. 통합당 내부 에서는 호남은 내부 여론조사도 따로 돌리지 않을 정도라는 말이 도는 곳인데, 일단 전북 4 곳, 전남 6 곳, 광주 2 곳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모두 열세를 넘어 한 자릿수 지지율의 '초열세'라는 게 내부의 냉정한 평가임. 3 석의 제주도의 경우 통합당은 제주갑과 서귀포를 경합열세, 제주을은 열세로 판단함.

· 4 년 전 20 대 총선 당시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27 개 선거구였던 충청권은 세종이 분구되며 지역구가 28 개로 늘어났는데, 통합당은 5 곳이 우세, 8 곳이 경합우세, 2 곳이 경합, 10 곳이 경합열세, 3 곳이 열 세로 판단함. 19 대 9 대 0, 20 대 6 대 1 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던 강원 도의 경우 이번에는 보수 분열 등의 이유로 2 곳 정도가 불안해 과거 보다 힘든 싸움을 예상함. 통합당은 대부분 지역을 우세지역으로 분류 했지만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은 경합, 원주 갑·을은 경합열세로 보는 분위기이며, 강릉 역시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권성동 의원이 무소속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함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이인선 후보, 홀로 힘든 전쟁 중

· 대구 수성을은 홍준표 전 대표 무소속 출마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선거구임. 특히 통합당 입장에선 홍준표 전 대표의 초반 무소속 바람 을 잡지 못하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통합당 바람이 대구지역 전체에서 탄력을 받지 못할 정도로 보수텃밭 대구로서는 놓칠 수 없는 지역임.

·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대구시당 선대위는 물론 통합당 대구지역 공 천을 받은 현역 의원들도 그동안 홍준표 전 대표의 수성을 연착륙과 관련한 어떤 비판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는 점임. 홍 전 대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 "종로나 신경쓰라" "지면 아웃"이라는 등 잇따라 당 대표 흔들기에 나서도 이를 반박하는 의원들도 보이지 않고 있음.

· 대구시당 선대위의 경우 홍 전 대표를 겨냥한 선거전략을 집중 논의 하기에 앞서 대구 북갑 여성전략공천자인 양금희 후보 구하기에 우선 적으로 나선 모습임. 일각에선 자신들의 지역구에 홍 전 대표가 출마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기도 함. 때문에 홍 전 대표의 대구 출마에 대해 지역 의원들 모두가 입을 다문 것은 사실상 홍 전 대표의 대구 입성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임. 홍 후보와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함께 3 파전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홀로 힘든 전쟁'을 치르는 셈이라고 함.


◎ TK 무소속 후보들, 선거 연대 무산 배경

· TK 무소속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무소속 연대설'이 다시 제기 중임. 애초 홍준표와 무소속 연대가 점쳐졌지만 홍 후보가 "연대 는 없다"고 밝히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는데, 그러나 언론사들이 발표하는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대설이 다시 떠오름.

·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발휘하면서 전통적 보수 층이 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경우 무소속 후보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연대설이 제기된 배경임.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해서 공동 기자회견 및 공약 발표 등 통해 언론 노출 빈도를 높이 면 자연스레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계산도 한몫했다고 함.

· 무소속 연대의 키는 여전히 홍 후보가 쥐고 있는 중인데, 자유한국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 후보가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경우 파괴력이 있겠지만 반대로 홍 후보가 빠진 연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임. 무소속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통합당이 당 차원에 서 수성을 지역을 지원할 경우 홍 후보도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않겠느 냐고 예상함.

· 하지만 현재까진 이인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엎 치락뒤치락 접전 중으로 이런 상황에서 홍 후보는 굳이 무소속 연대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임.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한 뒤 대선 출마까지 염두에 둔 홍 후보가 무소속 연대를 주도할 경우 복당 자체가 쉽지 않 을 것이란 정치적 계산이 작용 중인데, 결국 무소속 연대설을 원하는 후보들은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인지도 낮은 후보들, '조용한 유세' 딜레마

·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는 '21 대 총선 전략홍보유세 매뉴얼'을 작성해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함. 매뉴얼에 따르면 5 일까지 온라인 유세, 6 일부터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유세를 탄력적으로 병행 하기로 방침을 정함.

· 온라인 유세 집중 기간에는 지도부의 영상 유세, 홍보영상을 통한 ' 무음 유세', 후보자의 '나 홀로 유세' 등 제한적 활동을 펼치기로 했고 오프라인 유세 기간에도 선거운동원의 단체 율동을 지양하고, 로고송 역시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를 권장함.

· 코로나 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시끌벅적한 유세를 펼 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판단으로 보이 는데,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신인의 경우 '딜레마'에 빠진 모습임. 수 성하는 입장에서는 조용한 선거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인 후보는 자신을 널리 알릴 유세가 제한되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임.

·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는 미래통합당은 아직 중앙당 차원의 유세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여론을 감안해 화려하고 요란
한 유세를 펼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임. 통합당 신인 후보 역시 민주당 후보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인데, 이래저래 인지 도 낮은 정치 신인들에게는 역대 최고로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 됨.


<< 재계 . 금융 >>

◎ 재계, 총선 결과 예의주시

· 여당과 제 1 야당 가운데 어느 곳이 총선에서 승리하느냐에 따라 재 계 이해득실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됨. 여당인 민주당 10 대 총선 공약 가운데 산업계 정책은 대부분 벤처, 소상공인, 자영업자 육성·지 원에 집중돼 있고 그나마 대기업 관련 정책은 저탄소 산업 및 전기·수 소차와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육성 등에 그치는데, 관련돼 있는 대기 업은 현대차와 LG 화학, 삼성 SDI, SK 이노베이션 등임. 이에 비해 통 합당 10 대 총선 공약에는 탈원전 정책 폐기 등 대기업 관련 내용이 최우선 순위로 담겨 있음.

· 양 당은 노동 정책에서도 시각차가 큰데 민주당은 상시·지속 업무자 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등 노동존중 51 플랜 등을 추진하는데, 목적 은 노동기본권 적극 보장임.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노동시장 개혁에 방 점을 찍었는데, 탄력근무제와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 등을 도입하고, 강성 노조 특권을 없애기로 한 것임.

· 현재 기업들 상당수는 각각 상황을 예측, 분석해 경영 전략을 수립 해 놓은 상태인데,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느냐에 따라 득실이 달라지 기 때문임. 고정비 절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기업 입장으로서는 아 무래도 친노동계보다는 노동 정책이 유연한 당을 선호할 수밖에 없지 만 각 회사마다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여당과 야당 가운데 어느 곳을 선호할 지는 갈릴 수 있을 전망임.


◎ 현대차, SUV 도 친환경 인증에 발목

·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의 친환경차 인증 실패 여파가 현대차그룹의 다른 차량 판매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당장 싼타페 하 이브리드모델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는데, 싼타페와 쏘렌토는 외관 디자인만 다를 뿐 사실상 성능은 똑같은 '쌍 둥이차'로도 불림. 싼타페 하이브리드모델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과 비슷한 문제를 떠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임.

· 애초 싼타페는 쏘렌토와 동일한 하이브리드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 려지기도 함. 이로 인해 친환경차 인증 문제가 발목을 잡아 현대차 싼 타페 1.6 리터 하이브리드 출시가 당초 6 월에서 3 분기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문도 제기됨. 인증 문제 등으로 양산일자가 8 월 중순으로 조정됐다는 것인데, 실제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 터 '싼타페도 쏘렌토와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친환경차 인 증을 못 받을 것 같다'는 등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임.

· 현대차와 기아차는 차량 성능 개발에 협조하는 만큼 이번 논란이 현 실화할 경우 현대차그룹 전체의 전동화 기술력을 두고 의구심이 따라 붙을 수도 있을 듯함. 당장 판매실적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에도 금 이 갈 수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의 친 환경차 인증 논란이 더욱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고 함.


◎ 구광모 상속세 재원으로 주목받는 방계家 소유 지분

· 구광모 회장의 상속세는 대략 7000 여억원 규모임. 2018 년 11 월에 먼저 상속세의 6 분의 1 인 1190 억원만 냈고 나머지 5960 억원은 이 자(연부연납가산금 연 1.8%)를 물며 2023 년까지 5 년에 걸쳐 나눠내 기로 한 상태인데,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주식 배당금(569 억)을 상속 세 재원으로 일부 활용할 것으로 예상함.

·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상속세와 관련, 생부 구본능 회장이 주인으 로 있는 희성 계열사의 소유 지분이 주목받고 있다고 함. 자동차 배기 가스 정화용 촉매 생산 업체인 희성촉매로 구 회장의 소유 지분은 5.56%(9 만 552 주)인데 동사는 희성전자에 가려져 있었을 뿐이지 실 속 면에서는 희성전자를 압도할 정도로 알짜 중의 알짜 계열사라고 함.

· LG 와 미국 엥겔하드 합작에 따라 1983 년 4 월 설립된 희성촉매는 영업이익은 흑자를 놓친 적이 없고 매출 1 조원을 넘어선 2011 년 이 후로는 한 해 평균 671 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함. 2019 년에는 978 억원 을 찍어 흑자 규모 또한 1000 억원 돌파가 목전에 있다 하는데, 이는 오래 전부터 현대·기아차를 핵심 고객으로 둔 덕분으로 2019 년 전체 매출의 58%가 현대·기아차 매출임. 구 회장의 현재 지분가치를 정확 히는 알 수 없지만 희성전자가 희성촉매 주주들의 지분 25%를 사들인 2017 년 당시 인수금액이 1450 억원(주당 35 만 7000 원)이었다고 함. 3 년 전 가치로만 따져도 구 회장의 희성촉매 지분가치가 323 억원에 달하는 셈인데, 상속세 재원으로 충분히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임.


◎ LG 그룹, 비상경영체제 공식화

· LG 전자가 최근 사업부별 비용 집행 담당자에게 전사 차원의 비상경 영체제를 가동을 공식화하고 긴축경영 사항을 전달했다고 함. 원가절 감은 물론 각종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지난해 연말에 세운 크고 작은 사업계획을 월 단위로 면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라고 함. 이와 함께 각 사업부는 이달부터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특근이나 야근금지, 연 차소진 적극 권장, 각종 소모품 구입 축소 등 내부 경비 통제에 들어 갔다 함.

· LG 전자와 함께 LG 그룹의 한 축을 맡고 있는 LG 화학 역시 올해 초 돌입한 비상경영체제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알려짐. 이미 신학철 LG 화학 부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비상경영체제 재검토"를 천명 한 상태임. LG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
간 상태인데, 업계에선 OLED 사업이 흑자로 전환한 이후 비상경영체 제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 중이며, 증권가에선 내년부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중임.

· 특히 구광모 회장이 지난주 글로벌 판매 감소·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는 데, LG 가 이를 기점으로 이례적으로 상반기에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것은 현 상황을 그만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결국 LG 전자나 화학의 비상경영체제가 그룹 차원으로 이뤄지지 않겠 냐는 관측인데, 앞서 구 회장은 지난달 ㈜LG 주총에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음.


◎ 대기업 30 개사 임원 평균 연령 만 53 세

· 대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3 세이고, 임원 4 명 중 1 명은 해외 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 개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임원 연령 데이터 3 천 7 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만 53 세로 집 계됐다고 함.

· 전체 임원 중 50 대 임원 비중이 76%로 가장 많았고, 40 대 임원도 19%를 기록했다고 함.

· 시가총액 상위 30 대 기업 중 임원 학력을 공개한 27 개사, 3,578 건 의 학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 명 중 1 명꼴인 24%가 해외에서 대 학이나 대학원을 마친 유학파로 조사됐다고 함.


◎ 조대식 SK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전문경영인 '연봉킹'

· 조대식 SK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전문경영인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CEO 에 올라 눈길을 모음.

· 조 의장은 지난해 연봉과 상여금으로 46 억 6,000 만원을 수령했는데,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샐러리맨 연봉왕에 오른 것임.

· 조 사장은 2016 년 말 SK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 회 의장에 선임된 전문경영인임.

· 애초 삼성 출신인데, 초등학교와 대학교 동기생인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물로, 2015 년 지주회사 SK 와 자회사 SK C&C 간 합병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높은 평가를 받은 이후 주요직을 맡아 SK 의 '2 인자'로 불리고 있다고 함.


◎ 신세계그룹, 임대료 '이중적 태도' 논란

·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공항 면세점 등 공공기관 임대료 할인을 받게 된 신세계그룹이, 정작 자기 계열사가 운영권을 가진 서울 강남 구 코엑스몰에 입점한 업체들의 임대료는 할인해 주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함.

· 코엑스몰 입점 업체들은 '인천공항 임차인'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온 신세계 측이 '코엑스몰 임대인'으로서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 에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임.

·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입점 업체들을 배려해 이미 임대료를 유예해 주고 있지만 추가적인 방안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해명을 내놨다는 데, 신세계가 막상 '갑' 위치에선 '을'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 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함.

◎ 의결권 대행사들, '코로나 19' 덕 톡톡

· 의결권 위임 권유 대행사는 내부 인력만으로 소액주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려운 상장사들을 대신해 주주명부에 있는 주주 이름과 주소를 보고 소액주주를 찾아가 의결권을 모아오는 일을 하는 곳으로 국내에선 대략 40 여개 업체가 영업 중임. 매년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 석률이 낮기 때문에 코스닥 상장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의결권 대행사를 활용하고 있는데, 비용이 들긴 하지만 본업을 뒤로 하고 임 직원들이 소액주주를 찾아다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임.

· 지난해까지만 해도 의결권 대행사와 계약한 상장사들은 불만이 많았 다고 함. 거액을 들여 계약을 했는데도 의결권 회수율이 생각보다 낮 았기 때문임. 의결권 대행사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번호가 없기 때문 에 주주 이름과 주소만으로 소액주주를 찾아야 하는데, 고령자를 제외 하고는 주주명부에 있는 주소로 찾아가더라도 쉽사리 만나지를 못한다 하며, 소액주주를 만나기도 어려우니 회수율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함.

·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 로 인해 대면을 꺼리면서 의결권 대행사의 업 무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많아 기업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 다고 함. 그런데 오히려 코로나 19 덕(?)을 톡톡히 봤다는데,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상당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권고하다 보니 상대적으 로 주주명부에 있는 주소로 찾아갔을 때 만날 수 있는 소액주주들이 많아졌다는 것임. 코로나 19 로 자택에 머물고 있는 소액주주들이 많아 진 덕을 톡톡히 봤다는 후문임.


◎ 3 자연합 2 차전은 9 월경

· 1 차전을 완패한 3 자연합의 2 차전은 반도그룹 계열사(대호개발, 한 영개발, 반도개발)의 의결권 6 개월 제한이 풀리는 시기에 맞춰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임. 업계는 1% 표차가 주총 투표에 미치는 영향 이 크기 때문에 의결권이 제한된 대호개발 등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에
대한 제재가 풀릴 때까지 3 자연합이 임시주총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 지는 않고 있다고 함.

· 현행법에 따르면 지분 보유 목적 등 주요 사항을 공시하지 않을 경 우 6 개월 이내에서 의결권이 제한됨. 3 자연합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에 대해 향후 본안 소송 등을 통해 부당한 부분을 다투겠다고 밝히기 도 했음. 결국 3 자연합은 대호개발 등 반도그룹의 의결권 6 개월 제재 가 풀리는 하반기 경영권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그때 까지는 현금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한진칼 지분을 확보 하지 않겠냐는 관측인데, 선제적으로 우호 지분율 50%와 1 주 이상을 더 챙기는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되기 때문임.

· 실제 3 자연합은 향후 임시주총을 염두에 두고 한진칼 지분을 지속적 으로 확대 중으로 현재 주주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42.74%까지 늘어 난 상태임. 지난 2018 년 하반기 처음으로 한진칼 주식 294 만 주를 매입한 이후, 현재까지 약 50 회에 걸쳐 주식을 매입함. 반도건설도 지 분율을 14.95%까지 끌어올렸고 소액주주연대 지분(1.5%)까지 힘을 실 으면서 KCGI 우호 지분은 44.24%에 달해 이는 조 회장 측으로 분류 되는 지분을 다 합친 것(42.39%)보다도 1%포인트 이상 앞서는 상황임.


◎ 롯데주류, 맥캘란 인수설 '황당'

· 최근 주류업계에 맥캘란 브랜드를 소유한 에드링턴코리아가 지난 2 월 한국법인을 철수하면서, 그 법인의 업권을 롯데주류가 확보하기 위 해 협의하고 있다는 설이 나옴. 롯데주류가 에드링턴코리아의 국내 사 업권 확보를 위해 某 회계법인에 사업개발 및 자문 업무를 의뢰했다는 것임.

· 에드링턴코리아의 국내법인 철수 사실이 알려지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스키와 보드카 중 '맥캘란'의 판권을 인수하기 위해 10 여개 업 체가 나섰으나 금액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고 함. 이런 가운데, 롯데주류가 마니아층이 두꺼운 맥캘란 판권을 확 보해 매출 증대는 물론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것임.

· 하지만 롯데주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임. 현재 위스키 업황도 좋 지 않을뿐더러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인수 여력이 없는 상태라는 것 인데, 위스키 사업부에서도 모르는 얘기가 시장에 나돌아 오히려 황당 하다는 반응이라고 함.


◎ 송현동부지 반값 후려치기 소문

· 서울시가 송현동 용지 매입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 터무니없는 가 격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임. 업계가 추산하는 땅 가치는 최소한 6000 억이고 2019 년 기준 공시지가는 3098 억원인데,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율)을 감안해도 감정평가액은 4000 억원 선에서 결정될 가 능성이 큼. 특히 감정평가는 각종 규제에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전제 로 이뤄지다보니 미래 사업성을 반영하는 공개 입찰가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음.

· 심지어 서울시는 확보한 예산 없이 일단 매각하면 2 년 뒤에 돈을 주 겠다는 입장임.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대한항공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것인데, 서울시가 감정평가액의 절반 수준인 2000 억원대에 팔라 고 압박했다는 뒷말도 나온다고 함. 송현동 용지를 눈여겨보고 있는 원매자들 사이에서도 서울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서울시 가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매입 의사를 밝힌 것은 '제 3 자에 팔면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힐 수도 있기 때문임.

· 서울시는 공정하고 정확하게 감정평가를 진행해 가격을 매길 것이라 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하루빨리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대 한항공의 상황을 서울시가 이용하고 있다는 뒷말이 나오는 상황임.


◎ SK 건설·GS 건설, 사명 변경 검토 왜?

· SK 건설과 GS 건설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낡은 이름을 바꿔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 는 취지라는데, 두 건설사 모두 SK·GS 그룹명은 그대로 가져가되 '건 설'을 떼고 사업 확장이 가능한 이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고 함.

· SK 건설을 포함해 SK 그룹 6 개 계열사는 지난해 10 월부터 각 계열 사별로 사명의 임시등기를 신청했고, GS 건설도 지난 2 월 5 개의 신규 사명 등록을 마쳤다고 함.

· SK 그룹의 사명 변경은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함. 최 회 장은 지난해 8 월 경기 이천포럼에서 임직원들에게 "과거에는 자랑스러 운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적 가치와 맞지 않을 수 있고 환경에 피 해를 주는 기업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함. 특종 업종에 얽매인 기존 기업 이름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기 어렵다는 것인 데, 이에 결국 SK 뒤에 생산품 성격이 붙은 회사가 사명 변경 대상에 올랐다고 함.


◎ 손병환 농협은행장, 실무 '빠삭'하다는 평

· 지난달 26 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의식적 인 경영활동보다 효율적으로 실무를 챙기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 한다고 함. 첫 외부 일정으로 충청 지역 소재 중소기업체를 방문 결정 한 것도 손 행장 지론에 따른 행보라고 하는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당장 자금이 필요한 기업체를 방문하기로 결정한 것임.

· 손 행장은 은행과 지주를 오가면서 요직을 두루 거쳐 농협은행의 모 든 업무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평가임. 지난 한 주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도 각 부서에 개괄적인 내용뿐 아니라 상세한 업무 진행 방향
까지 살폈다고 하며, 특히 구체적 사례까지 실무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전해짐.

· 이처럼 현업에 대해 잘 파악하는 손 행장에 대해 내부 분위기는 엇 갈리는 편이라고 함. 특히 손 행장은 전임 행장과는 달리 2 년의 임기 를 처음부터 보장받았음. 단기적인 성과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농 협은행의 '체질개선'을 추진하라는 과제를 받은 셈인데, 현장을 꿰고 있어 실무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이해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나오 는 반면 임원들의 경우 손 행장이 알고 있는 만큼은 업무 파악을 해야 한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는 후문임.


◎ 하나금융그룹, 초고액자산가 고객 저변 확대에 속도

· 하나금융그룹이 2017 년 1 월 고액자산가들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삼성동에 만든 클럽원 점포를 올해 하반기 서초동과 한 남동에도 신설해 초고액자산가 고객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 고 함. 서초동은 클럽원 프라이빗뱅커(PB)센터를 신규로 설치하는 형 태를 취하며 한남동의 경우 기존 '한남 1 동골드클럽'을 클럽원으로 격 상해 '메가 점포'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함.

· 이번 클럽원 점포 신설은 하나금융그룹이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자산관리에 '클럽원'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시도로 풀 이됨. 출범 약 2 년 6 개월이 지난 현재 클럽원의 관리자산규모는 8 조 원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는데, 두 번째와 세 번째 클럽원 점포가 서초동과 한남동에 설치되는 것도 이들 지역에 초고액자산가가 다수 거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함.

· 클럽원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복합점포 형태로 하나은행 PB 센터와 하나금융투자 WM 센터를 한 건물에 입주해 시너지를 도모 중 임. 특히 삼성동 클럽원에선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북카페, 교양세미나, 영화·음악 감상, 소모임, 가족행사 등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놨 는데, 이처럼 문화예술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초고액자산가 고객
에 먹혀들었다는 평가임. 이번에 출범하는 서초동·한남동 클럽원에도 단순히 능력 있는 PB 배치뿐 아니라 내부 콘텐츠 꾸리기에 공을 들이 는 이유라고 함.


◎ 은행·저축은행, 4 년 후 직원 최대 74% 감소할 듯

· 대표적인 '고용 없는 성장' 부분인 금융권에선 향후 직원수요가 크게 엇갈릴 전망임.

·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업권별로 자산비중 추이를 전망해 이를 바 탕으로 4 년 후 인력수요를 산출한 것임.

· 전체 금융업에서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자산비중은 지난 2011 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로, 이를 토대로 전망한 2024 년 은행과 상호저축 은행의 자산비중은 각각 4.6%p, 0.8%p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 금융업 성장이 다른 산업보다 더디다는 가정 하에 앞으로 4 년 후 은 행업에선 1 만 6,600 명 넘는 인력이 필요 없어지게 되고, 상호저축은 행도 1 만 6,700 명, 지금의 74%가량이 잉여인력이 된다는 것임.

· 갈수록 비대면 거래가 늘고 동시에 지점 통폐합으로 창구 인력도 줄 기 때문이란 분석인데, 저축은행의 경우는 규모가 작다보니 다른 업권 에 비해 성장이 어려운 점이 원인이라고 함.

· 반대로 보험과 증권/선물의 자산비중과 인력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 보험회사의 경우 직접 고용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증권사 의 경우 개인의 웰스(Wealth) 매니지먼트 또한 증가 추세인 점이 반영 됐다고 함.

· 다만 향후 어떤 업종이든 핀테크나 IT 등 공학이나 전산을 우대하는 식으로 고용형태가 바뀔 거란 분석도 제기됨.


<< 관 가 >>

◎ 기재부,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선회' 움직임에 '멘붕'

· 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 민'으로 바꾸자고 뜻을 모으자 관가는 그야말로 '멘붕'이라 함.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 하위 70%' 지급 방침을 천명한 지 딱 1 주일 만인데, ' 하위 50% 지급'이 합리적이라는 홍남기 부총리의 주장을 묵살하고 여 당의 뜻대로 관철시킨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손바닥 뒤집듯' 바꾼 것임.

· 특히 재정건전성 지표를 챙겨야 하는 기재부 입장에서는 전 국민 지 급 카드를 선뜻 받아들이기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음. 올해 본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805 조 2000 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9.8% 에 달하고, 코로나 19 로 긴급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까지 감안하면 국 채비율은 41.2%로 높아짐.

· 지원금 지급대상이 확대되면 재정건전성 악화는 불가피한 것인데, 기재부 내에서는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너무 쉽게 정책방향을 뒤집 는다며 '정책이 무슨 호떡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함.


◎ 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하마평

·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임기는 이미 지난달 6 일 종료된 상태 로 현재 차기 심평원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임. 현재 심평원 주변에서 는 차기 원장 유력 후보로 김선민 심평원 기획이사와 이상일 울산의대 교수가 거론됨.

· 두 후보의 공통점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출신이라는 점인데, 문 재인 정부에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출신 인사들은 의료 관련 요직 을 점유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일각에서는 기득권층을
배제하고 그동안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인물을 배려하는 현 정부 인사 특성상 여성인 김 이사가 다소 유리하다는 관측도 제기됨.

· 특히 김 이사의 경우 3 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심평원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현직 상임이사가 심평원장에 지원하는 첫 사례로 주목됨. 김 이사가 면접을 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느 정도 내정된 것이 아니 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인데, 관가에서는 이달 총선이 끝난 후 개각 을 예상하는데, 심평원장도 총선 이후라는 전망이 제기됨.


◎ 명퇴 앞둔 국세청 직원들 고민

· 올 상반기 (명예, 정년)퇴직해 세무사 개업을 하려는 국세공무원들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를 노심초사 지켜보 는 중임. 이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해 12 월 31 일까지 개정되지 않 아 세무사 등록 관련 규정이 실효됐고, 이에 따라 올해 1 월 1 일부터 세무사 등록이 완전 스톱돼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할 수 없는데 따른 것 임.

· 4 월 15 일 총선 등 정치 일정상 20 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처리되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번 국회에서 세 무사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법안이 폐기됨. 때문에 명예퇴직을 준비 중인 이들은 국세청 퇴직을 미뤄야 하나 고민 중임. 그나마 이들 은 나은 편인데, 상반기에 정년퇴직을 하는 이들은 '퇴직 후 곧바로 개 업을 하지 못하면 낭패가 아니냐'며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라고 함.


◎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시험 강행 논란

· 고용노동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를 연장한 상황에서 2 만 5000 여명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을 강 행해 논란이 일고 있음.

· 시험을 연기하지 않은 것은 일부 수험생이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연 등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험장에서 수험 생 간 거리를 최소 1m 이상 떨어뜨리고 수험생이 열이 나는지 확인한 뒤 반드시 손을 소독하고 시험 중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는 게 노 동부의 설명임.

· 하지만 현 시점에 수백여 명이 한 장소에 모여 시험을 치르게 한 것 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함. 기업에서는 '축구장 시험'이나 ' 비대면 채용' 등 정부 방침에 호응해 사원 채용에 나서는 것과 달리 정부가 외려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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