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 3/16 (NEONEWS)

2020. 3. 16. 13:53#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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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치 >>
◎ 민주당, '86 용퇴론' 공염불
◎ 노영민 비서실장, 충북 사랑 '뒷말'
◎ 민주당, 영입 인재 공천 결과 '실패' 평가
◎ 통합당, 경북 북부권 대혼란
◎ 2018년 작성된 '김병준 데스노트' 화제
◎ 통합당, 김무성 '호남 차출' 포기 왜?
◎ 원내 1·2당, 광고·TV토론 참여 배제(?)
◎ 총선에 이재용 부회장 등장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 지지부진
◎ 5개 삼성노조, 연대회의체 구성 합의
◎ 기업들, "'코로나19'로 존립 위협"
◎ 기아차, 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에 아쉬움
◎ SK그룹, 계열사 사명변경 속도
◎ 방산업계, 국제 방산 전시회 '올 스톱'에 수출 차질 우려
◎ 제일기획, 온라인 쇼핑몰 오픈
◎ 코오롱인더, SKC코오롱PI 지분 전량 매각해 3천억 대 자금 확보
◎ CU, 가맹점 통해 임대료 인하 시도 논란
◎ 대상, 김치 브랜드 고민
◎ 에이스침대, 식품접객업 추가하는 이유
◎ 호반건설,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 고민
◎ '제로 금리' 직행론 커지는 배경
◎ 신흥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딜레마'
◎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 파격적 인사로 화제

<< 관 가 >>
◎ 관가, 교수 장관 '포비아' 배경
◎ 정부,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2개월 연장
◎ 과기정통부, '법안 통과'에도 노심초사하는 까닭
◎ 김진숙 전 행복청장, 도로공사 사장 유력

<< 정 치 >>

◎ 민주당, '86 용퇴론' 공염불
· 더불어민주당이 애초 20·30세대를 적극적으로 공천해 원내 진입을 이끌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함.
· 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3곳 가운데 222곳(87.8%)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 후보자가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인데, 전체 공천자의 62.6%임.
· 당내에서 거론되던 '86세대 용퇴론'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된 것인데, 20대 국회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1960년대생은 절반이 넘는 73명(56.6%)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재공천 받은 86세대 현역은 58명(79.5%)에 이른다고 함.
· 이마저도 이인영(서울 구로갑)·우상호(서울 서대문갑)·윤호중(경기 구리)·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 등 86세대 대표급 인사 상당수가 경선 없이 단수 공천으로 무혈 입성했으며, 경선을 통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86세대 현역은 서영교(서울 중랑갑)·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13명에 달했다고 함.
· 원외 86세대 공천자로는 김민석 전 의원이 서울 영등포을에서 신경민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에 올랐으며,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북 익산을 후보로 나섰고 정청래(서울 마포을) 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고 함.

◎ 노영민 비서실장, 충북 사랑 '뒷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동행하고, 직접 충북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지역 민원도 청취하는 등 유별난 충북 사랑을 보여주고 있음.
· 지난해 5월 충북 청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지난달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생활하던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 방문, 지난 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공사 졸업식 및 임관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는데, 특히 이날은 청와대가 코로나19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한 첫날이었음.
· 노 비서실장의 이같은 '충북 챙기기 행보'를 놓고 정치적 해석도 제기되는데, 충북 청주 서원구에는 노 비서실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 출신이자 핵심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장섭 전 충북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는 곳으로 노 비서실장 밑에서 일하던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가 캠프에 합류해 선거를 돕고 있다는 전언임. 나아가 노 비서실장이 차기 지방 선거에서 직접 충북도지사 출마를 노린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부적절한 처신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함.

◎ 민주당, 영입 인재 공천 결과 '실패' 평가
·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보면, 친문 의원들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강세를 보여 직전 20대 총선 당시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공천 결과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혹평을 받고 있음.
· 특히 민주당이 흥행카드로 선보인 영입 인재 공천 결과는 더욱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함.
· 영입 인재 19명 중 16명이 이번 선거에 나서는데 대다수가 험지 출마를 요구받았음. 소병철(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오영환(경기 의정부갑), 홍정민(경기 고양병), 이용우(경기 고양정),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최지은(부산 북강서을), 이탄희(경기 용인정), 이수진(서울 동작을), 임오경(경기 광명갑), 이재영(경남 양산갑), 최기상(서울 금천) 등 모두 낙승을 장담하기 힘든 곳임.
· 남은 세 사람 중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는 선거구가 경선 지역구로 바뀌는 등 출마 기회를 얻지 못해 총선에 불출마한다 하며, 미투 의혹으로 낙마한 원종건씨의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패한 인재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함.

◎ 통합당, 경북 북부권 대혼란
· 통합당은 경북 북부권 4곳에 △김형동(안동) △황헌(영주·문경·예천) △임이자(상주·군위·의성·청송) △박형수·이귀영(영양·영덕·봉화·울진) 경선 등으로 공천 후보자를 발표함. 하지만, 다음날 선거구획정이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대혼란에 빠짐.
· 황헌 후보는 영주 출신임에 따라 영주·영양·봉화·울진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음. 반면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 경선을 벌이는 박형수·이귀영 예비후보는 울진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영주 선거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함. 이럴 경우 황헌 후보와 박형수·이귀영 후보 중 승자 간에 재경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또 상주가 고향인 임이자(상주·군위·의성·청송)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을 버리고 새롭게 흡수된 상주·문경 지역구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이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 의성·군위·청송·영덕 선거구는 재공모가 불가피해졌는데, 영덕 출신인 강석호 의원과 의성 출신인 김희국 전 의원의 이동설도 회자되면서 복잡해지는 양상임. 한때 김재원 의원도 선거구 개편 이후 동 선거구로 '유턴' 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지만 바른정당 출신으로 고향 선배인 김희국 전 의원이 이 선거구의 추가 공모에 응할 것이란 소식을 접한 뒤 중랑구을 경선 참여를 굳혔다는 후문임.

◎ 2018년 작성된 '김병준 데스노트' 화제
· "'김병준 데스노트'가 적중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을 컷오프하자 당내에선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함.
· 2018년 12월 당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당협위원장 배제 대상으로 지목된 현역 의원 21명 중 권 의원을 포함한 19명이 이번에 물갈이됐기 때문임.
· 권 의원은 "(2017년)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공천 배제를 요구한 결과"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하겠다"며 반발했는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지 3년 되는 날이었다고 함.
· '김병준 데스노트' 21명 중 권 의원과 윤상현 홍일표 이은재 의원은 2020년 공관위에서도 공천 배제됐고,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된 김무성 원유철 김정훈 김용태 이종구 윤상직 정종섭 의원 등 7명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임.
· 한편, 공관위가 남은 2명 중 곽상도 의원에 대해선 대구 중-남 후보로 확정했고, 홍문표 의원은 전익수 변호사와의 경선을 결정함.

◎ 통합당, 김무성 '호남 차출' 포기 왜?
·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호남 차출'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함.
· 공관위 내에선 인지도가 높은 김 전 대표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김 전 대표가 다시 총선 국면에 등장하는 것을 당내 친박계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함.
· 친박계 인사들이 김 전 대표가 다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인데, 황교안 대표도 김 전 대표의 호남 차출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함.
· 한편, 통합당이 호남 지역 공천자에게 '총선 기탁금 1500만원 전액 지원'이라는 유인책을 꺼내자 호남 공천 지원자가 3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고 함.

◎ 원내 1·2당, 광고·TV토론 참여 배제(?)
·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2당인 미래통합당 모두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참여할 수 없고, 신문·방송·인터넷 광고도 없이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치러할 처지라고 함.
· 선관위가 선거방송토론회 관련 규정이 담긴 선거법 제82조2항과 관련,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정당은 초청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임.
· 선관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에 대한 투표 성격을 갖는 만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정당은 정당 자체에 관한 홍보 등 선거운동이 불필요하고, 초청할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함.
· 통합당은 이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설한 가운데 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최종 확정하면서, 원내 1·2당이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촌극이 펼쳐지며 유권자들이 깜깜이 선거를 치르게 생겼다고 함.
· 민주당이 제1야당을 제쳐 두고 무리하게 공직선거법 개정을 밀어붙인 게 결국 스스로 대국민 정책 홍보 수단을 막는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함.

◎ 총선에 이재용 부회장 등장
· 총선 예비후보 공보물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장해 눈길을 모음. 평택시을 미래통합당 공재광 예비후보 공보물에는 공 후보와 이 부회장이 반도체 공장을 배경으로 서로 담소를 나누는 장면의 사진이 전면에 실려 있음. 이는 지난 2017년 5월 7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단지 기공식에서 찍은 사진으로 공 예비후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평택 시장을 지낸 인물임.
· 공 예비후보가 과거 삼성 반도체 공장건설 인허가를 담당해 왔던 해당 지자체장이었던 만큼 이 부회장과의 인연 등을 내세워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삼성 반도체 공장 근무자는 대략 1만2000명 정도임.
· 총수 오너가 부정적 아이콘으로 인식되면서 그간의 선거에서 특정 재벌 총수 사진을 공보물에 직접 활용하는 경우는 전무했지만 최근의 암울한 경제상황과 더불어 삼성이 이 부회장 체제에서 대대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 재계 . 금융 >>
◎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 지지부진
·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20이 지난 6일 정식 출시됐지만 사전예약 때의 부진했던 분위기가 출시 후에도 이어지고 있음. 출시 후 개통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함.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지난달 27일 이통3사를 통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개통량은 약 7만800대로 추산됨. 이는 갤럭시 S10(14만대)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며 갤럭시노트10(약 22만대)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정식 출시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함.
·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가격에 비해 보조금이 적다는 점을 더 큰 요인으로 본다고 함. 갤럭시S20 시리즈 출고 가격은 울트라의 경우 160만원에 달하고 싼 것도 120만원이 훌쩍 넘음. 반면 이통3사의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은 17만~24만원 수준인데, 즉, 100만원 넘는 돈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임. 여기에 갤럭시S20은 5G 모델로만 출시됐는데, 아직 상용화 초기라 품질 문제를 겪고 있는 5G 프리미엄 단말기를 이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선호할 이유가 없다는 것임.
· 때문에 갤럭시S20 스펙 자체는 좋지만 너무 무리한 가격 책정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함. 갤럭시Z플립과 비교해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상당수 소비자는 갤럭시Z플립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됨.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데뷔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인 셈임.
◎ 5개 삼성노조, 연대회의체 구성 합의
·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애니카손해사정·삼성디스플레이·삼성웰스토리 등 한국노총 산하 5개 삼성 노조가 이달 연대회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함.
· 이들은 향후 노조와 관련된 삼성 경영진의 방해 행위 및 조합원 권익보호를 가로막는 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5개 삼성 노조로 구성된 연대회의체를 앞세워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함.
· 한노총 소속 삼성 계열사 노조의 연대회의체가 출범한 것은 삼성그룹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임. 이처럼 삼성 5개 계열사 노조가 연합군을 구성한 배경은 노조 가입 사실 보고, 노조 가입 권유시 징계 등 삼성의 노조 방해 활동에 맞서 각사 노조가 공동 대응하는 게 효과적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함.
◎ 기업들, "'코로나19'로 존립 위협"
·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매출감소, 부품·원자재 수급 차질 등의 어려움으로 생존에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함.
·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2월 이후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6일 기준 357건 접수했는데, 조사 결과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매출 감소(38.1%)로 파악됐다 하며, 이어 '부품·원자재 수급'(29.7%), '수출 어려움'(14.6%), '방역용품 부족'(5.3%), '노무인력관리'(4.8%) 등의 순이었다고 함.
· 제조업은 중국과의 거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고, 공단·제조업 밀집 지역인 경기, 경남, 경북 등을 중심으로 매출감소와 원자재 조달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함.
· 서비스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는데,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꺼리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관광업종 중심으로 매출감소 폭이 컸다고 함.
· 서비스 업종인 전시회 개최는 90%, 항공 이용객은 85% 가까이 줄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학 연기에 따라 소매유통업, 학원 등 업종의 타격이 컸다고 함.
◎ 기아차, 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에 아쉬움
·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기아차가 아쉬움이 가득하다고 함. 해당 법안의 통과로 타다, 차차크리에이션, 파파의 렌터카 기반 11인승 승합차 호출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들 업체가 계획한 8000대가량의 증차 계획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기아차가 올해 해당 업체들로부터 확보할 수 있던 카니발 물량도 사실상 '증발'된 것임.
· 가장 큰 규모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는 한 달 안에 '베이직'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예정임. 지난해 10월 타다는 운영 차량을 올해까지 1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 약속도 지킬 수 없게 됐음. 각각 올해 300대까지 운행 차량을 늘릴 계획이었던 차차크리에이션과 파파의 증차 계획도 무산됨.
· 그간 렌터카 기반 11인승 승합차 호출서비스 시장은 사실상 기아차 카니발의 독점이었음. 경쟁 차량인 현대차 스타렉스는 화물 적재까지 고려한 설계로 호출서비스에 이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게 모빌리티 업계의 시각임. 카니발 내수 수요가 줄어들면서 렌터카 호출서비스 업체의 성장 효과를 톡톡히 봤던 기아차 입장에선 이번 개정안 통과에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임. 카니발의 내수 판매량은 2018년 7만6362대에서 지난해 6만3706대로 16.5% 감소했음.
◎ SK그룹, 계열사 사명변경 속도
· SK그룹이 계열사 6곳의 사명 변경을 위한 임시등기를 마쳤다고 함. 신규 사명을 등록한 계열사는 SK건설, SK E&S,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 등 6곳으로 계열사 별로 각각 2개에서 9개의 사명이 임시 등기됐다고 함.
· SK건설은 △SK크리에에이트 △SK디멘션 △SK넥스트빌드 등을 신규 사명으로 등록했고 전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사업을 맡고 있

SK E&S는 △SK넥스트림 △SK뉴엔 △SK엔포트 △SK컨티뉴 △SK센트라 등 9개 상호를 등록함.
· SK루브리컨츠는 △SK커넥티브 △SK퍼스트웨이브 등을 등록했고, SK에너지는 △SK엔무브 △SK웨이즈 등을 등록. 또한 SK종합화학은 △SK엔스파이어 △SK엘리멘탈 등을, SK인천석유화학은 △SK휴모스트 △SK에코러스 등을 새로운 사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함.
◎ 방산업계, 국제 방산 전시회 '올 스톱'에 수출 차질 우려
·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방산 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탓에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임.
·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 계획한 국제 방산 전시회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한 국가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스페인 등임.
· 베트남은 3월 초 하노이에서 열 예정이던 '보안 및 방위산업 전시회(VIDSE Vietnam)'를 오는 9월 14∼16일로 연기했고, 말레이시아는 오는 24∼26일 계획된 '사이버 국방·보안 전시회 및 콘퍼런스(CYDER 2020)'를 6월 23∼25일로 연기했다고 함.
· 또, 말레이시아는 다음 달 20∼2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 방산 전시회인 '디펜스 서비스 아시아(DSA 2020)'를 계획했으나 8월 24∼27일로 연기했다고 함.
· 이밖에 스페인은 세계 최대 항공산업 관련 전시회로 마드리드에서 오는 9∼12일 예정된 '세계 ATM 총회(World ATM Congress 2020)'를 취소했다고 함.
◎ 제일기획, 온라인 쇼핑몰 오픈
· 제일기획이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함.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제삼기획'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테스트 단계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생활용품들(음식, 달력, 양말 등) 네 가지를 시범 판매 중이며 4월에 쇼핑몰 공식 홍보에 나선다고 함. 제일기획은 지난해부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제삼기획 창립 멤버를 모집해 별도의 팀을 꾸리고 준비해 왔다고 함.
· 그런데 시범적이라고는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소개가 무색할 정도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4개뿐이다 보니 제삼기획의 진짜 속내가 상품 판매가 아닌, 파트너사 모집에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임. 제삼기획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점 파트너들에게 제삼기획만의 '남다른 상품기획', '광고인의 노하우로 남다른 콘텐츠 제작',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제공한다고 밝힘.
· 표면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파트너사를 모집해 제일기획의 광고대행 노하우를 판매하는 새로운 광고·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인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역량 있는 파트너사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코오롱인더, SKC코오롱PI 지분 전량 매각해 3천억 대 자금 확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6일자로 마무리됐다고 함. SKC코오롱PI 보유지분 27.03%를 ㈜코리아PI홀딩스에 매각한 것인데 매각대금은 3,035억원임.
·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의 합작투자로 지난 2008년에 설립된 SKC코오롱PI는 폴리이미드필름 시장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14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고 함.
·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SKC코오롱PI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랜우드PE를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함.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확보한 재원을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신규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아라미드섬유와 지난해 5월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가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투명PI필름이 우선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수소연료전지 주요부품 개발과 석유수지 신공정 구축 등에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함.
◎ CU, 가맹점 통해 임대료 인하 시도 논란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가 건물주에게 임대료 인하를 압박하면서 '자칫 갈등의 골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함.
· 편의점업체인 CU는 최근 가맹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 주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는 공문 양식을 작성해 전국 가맹점에 보냈다고 함. 그런데 공문엔 CU라는 로고만 찍혀 있을 뿐 보내는 사람이 가맹점주로 돼 있다고 함.
· 이에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아닌 개인이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어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데, CU 측은 이에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식을 만들어주고 절차를 안내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함.
◎ 대상, 김치 브랜드 고민
· 대상이 김치브랜드 '종가집'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함. 종가집은 시장점유율 50%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독보적인 브랜드로 연매출 3조원에 육박하는 대상의 매출 중 10%가 종가집 김치임. 이처럼 '종가집'이 효자 브랜드지만 브랜드 자체가 고루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데다 시집살이(?)를 떠올려 젊은층이 구매하는 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고민이라고 함.
· 미래의 구매층인 젊은층에서 '비비고 김치'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니 대상으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임. 수년간 점유율 10% 수준에 머물렀던 CJ제일제당 김치사업은 2016년 '비비고 김치' 브랜드가 나오면서 고성장 중인데, 2016년 19.8%, 2017년 28.1% 등 계속 수직 상승하며 종가집을 위협 중임.
· 대상은 국내 시장의 한계에 부딪혀 최근에는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의 아성이 점차 흔들리는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브랜드 전략 재검토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온 것임.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리뉴얼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니 대상으로서도 브랜드 리뉴얼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 '종가집'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구매층을 끌어당길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거나 '종가집'의 젊은 버전인 세컨브랜드를 론칭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함.
◎ 에이스침대, 식품접객업 추가하는 이유
· 에이스침대가 정기 주총에서 정관 사업 목적에 식품접객업을 새로 추가하기로 함. 식품 접객업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커피숍, 식품 제조·가공업 등을 포함하는데, 에이스침대가 식품접객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것은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재미를 본 데 따라 새로운 체험 제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됨.
· 에이스침대는 그간 체험형 매장 확대에 주력해 왔음. 온라인 시장에 힘을 주는 것과 달리 '체험'을 앞세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지속했고 이렇게 탄생된 매장이 '에이스스퀘어'와 '에이스에비뉴'임. 에이스스퀘어는 도심형 대형 매장을, 에이스에비뉴는 하이퀄리티 트렌드 가구 편집숍을 뜻함.
· 2018년 초 9개에 불과했던 에이스스퀘어 매장은 현재 21곳까지 확대됐고 에이스에비뉴 매장은 3월 오픈 예정인 청담점까지 합쳐 5곳. 식품접객업을 추가한다고 해서 당장 기존 매장에 추가로 식음료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은 없지만 향후 카페나 식사 등과 같은 매장 결합도 가능해진 것임.
· 이케아의 경우 체험형 매장과 더불어 이케아 카페와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한데, 에이스 침대 역시 향후 가구 매장에 카페, 레스토랑과 같은 식음료 사업 접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함.
◎ 호반건설,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 고민
·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보문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함. 당시 호반건설이 서울 재개발 현장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 주목받았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음. HDC는 지난해 12월 동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인데, 호반건설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조합과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실패로 끝난 셈임.
· '인지도' 문제는 호반건설의 오랜 걱정거리 중 하나라고 함. 호반건설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파트 브랜드 '베르디움'과 '호반써밋'의 이미지를 새로 발표함. 베르디움은 일반 아파트, 호반써밋은 주상복합 등 고급아파트에 쓰는 브랜드인데,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라고 함.
· 특히, 고급 브랜드 호반써밋의 경우, 대우건설의 고급 브랜드 '푸르지오써밋'과 '써밋'을 공유. '써밋'이 고유명사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임. 심지어 대우건설(2014년)보다 '써밋'을 먼저 사용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대우건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임. 호반건설은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도전하지만 쟁쟁한 상위권 건설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할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며 특히 건설업계의 반응은 경쟁 상대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냉담한 반응이라고 함.
◎ '제로 금리' 직행론 커지는 배경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 플러스가 지난 6일 추가 감산안을 두고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함. 러시아의 반대로 깨지면서 사우디는 즉각 무차별 증산을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관측임.
·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의 재정난이 깊어지고, 이들이 발행한 엄청난 양의 정크본드 롤오버가 어려워질 경우 미국 하이일드 시장에서부터 유동성 위기가 터질 수 있다는 분석임. 연방준비제도(Fed)가 두려워하는 유동성위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제로 금리로 곧바로 갈 것이란 분석까지 제기됨.
· 지난주 보스턴연방은행의 에릭 로젠그린 총재는 Fed가 매입할 수 있는 자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관측은 더 강하게 전개됨. 양적완화를 할 때 지금은 국채, 모기지 채권만 살 수 있는데 이를 다른 자산, 즉 회사채나 주식 등으로 넓혀야한다는 주장임.
◎ 신흥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딜레마'
·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인데,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대폭락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절하됐기 때문임.
· 컨설팅업체 <피치 솔루션스>의 세드릭 체합 글로벌 전략 및 국가 위험 부문 대표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내려 성장을 촉진해야 할까, 아니면 금리를 올려 자국 통화를 지지해야 할까? 많은 중앙은행이 이러한 정책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함.
· 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OPEC+(주요 산유국 연합체)가 감산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25% 추락한 배럴당 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과 관련, 체합 대표는 "원유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큰 멕시코,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통화가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고 함.
· 실제 이날 미국 달러화는 러시아 루블화에 대해 9% 이상 올랐고, 멕시코 페소화에 대해 3% 이상 절상됐다고 함.
◎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 파격적 인사로 화제
·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의 탕평 인사가 화제인데, 권 후보는 지난달 자신을 보좌할 핵심 요직인 인사·전략부장과 비서실장에 한일은행 출신 인사를 배치함.
· 이들 세 자리는 행장 정식 취임에 앞서 권 후보가 내부 움직임을 파악하고 앞으로 진행할 업무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데 핵심적인 조언을 하는 자리임.
· 권 후보 인사가 탕평으로 불리는 것은 본인이 상업은행 출신이기 때문임. 외환위기 이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해서 출범한 우리은행은 두 은행 출신 인사를 적절히 배치해왔지만 핵심 보좌 역할을 할
자리에는
통상적으로 출신 은행 후배를 많이 기용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는데, 권 후보는 첫 인사부터 파격을 택한 것임.
· 권 후보는 비서실장으로 김욱배 전 준법지원부장을 선택했는데, 김 실장은 지난해 준법지원부에서 근무하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 사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로 통해 올해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라임 사태에 대해 지근거리에서 정확한 조언을 듣겠다는 의미임. 인사부장은 이명수 전 홍콩지점장이 맡게 됐고 전략부장에는 이기수 전 뉴욕지점장이 임명돼 이들 3명은 권 후보가 미국 뉴욕에서 근무해 국제통으로 불리는 것처럼 모두 해외 경험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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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가, 교수 장관 '포비아' 배경
· 관가에선 교수가 정부 정책을 책임지는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주요 보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모음.
· <조선비즈>가 기획재정부 등 7개 경제부처 과장급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정책 환경을 감안할 때 경제수장에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6명(58.9%)은 관료 출신을 꼽았다고 하며, 또 33명(34.7%)은 정치인을, 6명(6.3%)은 기업인이라고 답했다고 함.
· 95명 응답자 가운데 교수가 수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없었는데, 이는 관료들이 '교수 포비아'(공포증)에 가까울 정도로 교수가 조직의 수장으로 오는 것을 꺼리는 것이란 해석임.
· 관료들이 교수 출신 수장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쉽게 해버리는 가벼움이 조직에 해가 되기 때문이라 하며, 또 많

교수들이 관료사회를 '사적 네트워크로 부당한 일을 하는 곳'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함.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이 커질수록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교수 출신이 부처 장관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확인시킨 대표 사례라는 지적임.
· 일각에선 박 장관이 매번 구설수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되는 교수 자리에 오래 있다가 정부 부처의 수장이 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함.
· 관료들이 꼽는 교수 출신 장관의 더 큰 문제점은 정책의 실효성을 판단할 능력이 없다는 점임. 행정부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게 핵심역할인 조직인데 어떤 정책이 얼만큼의 실효성이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장관으로 오면 조직 전체의 기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임.
· 관료 선배나 정치인과 달리 교수 출신들이 관료의 인사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점도 관료들이 교수 출신 수장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라고 함. 선배 관료나 힘 있는 정치인이 수장으로 오면 고위급 관료를 하위 기관장 등으로 빼고 이들이 나간 자리에 순차적으로 승진 인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인들은 인사문제를 배려를 해주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함.
◎ 정부,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2개월 연장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마스크·손 소독제의 매점매석 단속 기간을 당초 4월 말에서 6월 말로 2개월 연장했다고 함.
· 이를 두고, 정부가 겉으로는 마스크 수급이 곧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실제론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함.
·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물량을 비축해놨다가 기존 고시 유효기간 이후 해외에 비싸게 수출하려는 업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유효기간을 연장했다"고 해명했다고 함.
◎ 과기정통부, '법안 통과'에도 노심초사하는 까닭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일 극적으로(?) 미처리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인데, 노웅래 위원장이 직권상정이라는 강수까지 두며 현안 법안을 통과시킨 것임.
· '연구개발(R&D)특별법' 등 다수 법안은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상임위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이번 임시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이 따라왔던 터라 과기정통부는 말 그대로 '기사회생'한 셈임.
·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아직 안도하긴 이르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고 함. 야당이 직권상정에 반대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함.
◎ 김진숙 전 행복청장, 도로공사 사장 유력
· 이강래 전 사장의 총선 출마 선언으로 현재 공석인 한국도로공사 사장직에 김진숙 전 행복청장 내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함. 한때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민주당)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동인은 국토부 첫 여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소속기관장 등의 기록을 써 국토교통부 내 여성으로써 입지전적인 인물임.
· 도로국장과 2차관을 지낸 김정렬 차관도 물망에 올랐지만, 김 전 행복청장이 '여성'이면서 '기술직'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짐. '여성 친화 정책'을 펼치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이 민간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김 전 행복청장이 어느 정도 반사이익을 받았다는 것임.
· 한편 김 전 행복청장 후임 자리에는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행시 34회)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부산 출신인 동인은 국토교통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청와대 비서관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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