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56호 신문브리핑(2019년 1월 29일)

2019. 1. 29. 08:31#각종.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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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생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만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 마이스터 에카르트


<< 정치/외교 >>
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새해 첫 정상회담을 하고 육상교통 인프라 및 신산업 분야 등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카타르는 ‘카타르 비전 2030’이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유가 회복, LNG 증산 계획, 월드컵 특수 등으로 올해 경제전망이 양호한 국가로 꼽히며, 문 대통령은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벌어지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6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함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가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정보나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GL)’ 프로젝트에 합류함
-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14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업으로서, 이들은 표준화된 오픈 플랫폼을 이용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물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차에 들어가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임
-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영체제(OS)를 개발해 차량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며, 현대차가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합종연횡 대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연초부터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사상 최대금액을 조달하는 등 기업들이 불황에 대비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음
-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들어 현대제철 등 21개 기업이 회사채 6조3280억원어치를 발행했거나 이달 발행하기로 했으며, 이는 2012년 4월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 제도가 도입된 이후 월별로는 사상 최대 규모임
- 만기가 더 짧은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도 늘었으며, 지난 25일 기준 국내 기업 CP 발행잔액은 작년 1월 말보다 11.4% 증가한 54조6647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자단기사채 잔액(23조4969억원)도 같은 기간 29.5% 늘어남

2. ‘강남 큰손’들의 전유물이던 헤지펀드에 투자하려는 일반투자자가 늘면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하려면 적어도 1억원 이상 있어야 하지만 사모재간접 펀드는 소액(500만원 이상)으로도 투자할 수 있으며, KB자산운용이 사모재간접 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타임폴리오, 라임자산운용 등 헤지펀드 강자들도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음

3.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28일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함
- 주식과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상 조건부 자본증권, 주식워런트증권(ELW), 국내증권예탁증권(KDR) 등 대부분 증권이 대상이며, 이에 따라 실물 증권 보유자는 발행사나 명의개서 대행사를 통해 전자증권으로 전환해야 매매 제한을 받지 않게 됨


<< 국제 >>
1. 영국과 독일 소매업체들이 최근 실적 악화로 잇따라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등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약진하면서 전통 소매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1위 유통업체 테스코는 직원 1만5000여 명을 감원하기로 했으며, 200여 년 역사의 영국 백화점 데번햄스도 165개 점포 가운데 50곳 이상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독일에서도 60여 개국에서 1200개 이상의 지점을 거느린 패션 브랜드 게리 베버는 지난 25일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앞서 베를린과 뮌헨 등에 지점을 둔 카우프호프백화점 역시 2600명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음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2위 알루미늄 회사인 루살 등 3개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해제함
- 미국 대선 개입 시도 등과 관련해 작년 4월 제재 대상에 올린 기업들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제 알루미늄 시장의 불확실성은 해소될 전망임

3. 중국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자국 신용평가 시장 진출을 허가함
- 이에 따라 S&P차이나는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 신용등급 평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30~31일 열리는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금융시장 개방 의지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분석임

4. 독일 정부가 2038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석탄위원회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해 신속히 절차를 밟겠다고 밝힘
- 작년 말 기준 석탄화력발전은 독일 전체 에너지원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력 수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자단기사채
- 기존의 기업어음(CP) 거래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단기자금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2013년 1월 15일 「전자단기사채 등의 발행 및 유통에 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도입되었음.
전자단기사채는 전자적인 방식으로 발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과 달리 거래 지역의 한계가 없고 실물의 위 · 변조, 분실과 같은 위험을 제거할 수 있으며 발행 사무를 간소화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음. 또한 액면금액이 1억 원 이상이어서 최소 액면금액이 10억 원인 기업어음보다 거래가 수월함.
유통내역과 발행내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기업어음에 비해 전자단기사채는 한국예탁원을 통해 채권의 발행 현황과 발행사의 과거 발행액은 물론 발행사의 발행가능 잔액까지 조회할 수 있음.
이처럼 안정성과 유통성, 투명성에 있어서 유리한 전자단기사채는 향후 기업어음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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