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지전(天地之轉) 천지전(天地轉)

◉천지지전(天地之轉) 천지전(天地轉)
천지지전 천지전이란 하늘도 돌고 땅도 도니, 하늘땅이 같이 돈다는 뜻입니다.
불행도 행복도 돌고 도니, 행복과 불행이 같이 돈다는 뜻이겠지요.
행복도 불행도 한 ◯원(圓)에 있으니 공이 돌 듯 굴러 돌아갑니다.
축구공이나 배구공 농구공 어디가 시점(始點)이고 어디가 종점(終點)일까요.
그냥 차고 던지는 대로 돌고 굴러갑니다.
똑바로 차면 똑바로 글러 가고, 차는 데로 굴러 갑니다.
행복도 불행도 차는 대로 돌고 굴러갑니다.
◯공은 공(空)이고, 공(空)이 ◯공입니다.
공은 색(色)이며, 물질이나 ◯공입니다,
반야심경(般若心經)에
색즉시공(色卽是空)
물질이 곧 공이고
공즉시색(空卽是色)
공이 곧 물질이다.
중요한 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도 바로 ‘지금’이며,
▶욕계 색계 무색계의 공간도 바로 ‘여기’이며,
▶시간과 공간의 주재자(主在者)는 나(我)이며,
▶우주울타리인 공동체의 ‘우리’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볼 것 없고, 미래를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바로 지금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 자리인 여기에서,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울타리에서 ‘우리’는 공존합니다.
①아버지 ②어머니 ③형제 ④아내 ⑤아들 ⑥딸,
이렇게 육친(六親)이 울타리가 되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육근(六根)인 눈 귀 코 혀 몸 의식에 얽매여 있습니다.
육근은 반드시 고통이 따라 붙고, 고통 속에 즐거움이 동행합니다.
운동이나 공부는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 힘듦과 괴로움 가운데 짜릿한 전율과 희열과 행복을 느낍니다.
고통이나 괴로움 없이는 완전한 즐거움이란 없습니다.
모든 성인과 현인들이 고행과 수행을 번갈아가며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이 죽을 만치 괴로우면 죽지 않았으니 희망이 있습니다.
◯공속엔 텅 비어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도 텅 빈곳에서 함께 굴러갑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서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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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의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